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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6 17:14
위의 분들이 제가 말하고 싶은것들을 다 말해주셔서 딱히 다른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몇마디 적어보자면, 제가 스타경기를 보면서 이기는 경기도, 지는 경기도 그토록 아름다운 경 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는 박정석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길때는 정말 화려하고 멋지게 상대의 유리했던 경기를 한순간에 뒤집 으며 영웅이란 이름에 걸맞는 포스를 내뿜고, 질때도 보는 사람이 안타까워서 눈물이 고일정도로 처절하고 아름답게 싸우는 선수는 정석선수밖에 못 보았습니다. 뭐, 이것도 다 박정석선수 팬이라고 그런건지도 모르겠군요.^^
06/11/06 17:21
어제 박정석선수가 지고나서 자신의 모니터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을때 갑자기 ktf팀 전체가 오버랩되더군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팬이야 자세한 속사정을 알길이 없지만 그냥 다 잊어버리고 일단 조만간 있을 피시방 예선부터 차근차근 통과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06/11/06 17:23
요즘 식어가는 스타에 대한 애정이 KilleR님의 글을 보니 다시 뜨거워 지네요..
제가 T1팬이라 플토 유저는 용욱선수를 응원했는데 왠지 '싸나이' 하면 박정석 선수가 생각나게 되네요. 올드 보이들 힘네세요..^^
06/11/06 17:26
제가 박정석선수를 정말로 좋아하게된게 02스카이 vs홍진호전이네요. 01스카이배던가? 그때도 뭐 물량토스 박정석 이라고 해설자분들이 불렀었던것같은데 16강에서 3승인가 해서 8강 갓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러다가 아마 8강에서 3패로 탈락해서 꼴좋다 라고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_-; 그후에 홍진호선수와 5전3선승제는 정말... 발업질럿이 그렇게 멋져보이는 경기는 처음이었네요.
06/11/06 17:26
저도 2002 스카이 결승 보고 박정석 선수한테 빠졌습니다.
좋아하는 선수 여럿 있지만 마치 2002월드컵 한국과 스페인 승부차기 보는 것만큼 박정석 선수만 나오면 가슴이 뜁니다(참고로 전 남자 --;;)
06/11/06 17:41
박정석 선수에 대해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계시군요.
박경락 선수의 슬럼프를 지켜보는거까지도.. 아무튼 어제 졌지만 박정석 선수는 충분히 멋졌습니다.
06/11/06 17:42
언젠간 스타리그에서 물량과 컨트롤로 테란저그할것없이 무너뜨리고 결승에서 경기를하는 박정석 선수를 다시 볼수있을것이라 기대합니다..
결승상대는 홍진호선수였음 하네요.. 누가이겨도 이기는쪽을 맘껏 축하해줄수있을것 같습니다.
06/11/06 17:49
그러면 여자라면 강민인가요? 농담이구요..^^
박정석 선수도 그렇고 KTF도 그렇고 참 안풀리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악재가 겹쳐요..ㅠ_ㅠ 너무 자책하지 말고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06/11/06 18:28
날치 님 // 저도 토스유저고 박정석 선수와 강민선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박정'선' 선수와 나'이'지 반 만큼 충격적인 글의 내용은 그 두 선수가 토스의 전부라는 이야기-_-;;; 다른 토스 프로게이머들은 어떻게 되나요ㅠ.ㅜ
06/11/06 18:35
플토라면 박정석! 현재로선 강민 선수에게 좀 더 마음이 있습니다만 왠지
박정석 선수를 보면 플토의 정신이랄까, 혼이랄까 그런 것이 오버랩 됩니다. 제가 스타 경기를 보고 맨 처음 좋아했던 플토 선수도 박정석 이었죠. 사실 이런 말을 꺼내는 것도 머쓱하네요. 웬만하면 다들 그랬을테니...^^
06/11/06 18:42
천재의 각성과 마찬가지로, 어제 박영민 선수와의 경기로, 영웅이 각성 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경기에 나온 박정석 선수의 표정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뭔가 들뜬 분위기...어제 경기가 자극이 되었길 바랍니다.
06/11/06 19:24
어제 첫경기 이겼으면 영웅의 재림이 확실했던건데..
마재에게 한순간 허를 찔리며.. 자신감을 잃었을까 걱정입니다.. 항상 영웅처럼.. 이길 때 더없이 웅장하고 화려하게, 질 때는 처절하게.. 라는 말에 120% 동의합니다..
06/11/06 20:00
박정석 선수와 함께 사나이의 가슴을 적셔줄(-_-; ) 토스의 로망 박지호선수...
질럿은 달려야죠~ 스피릿을 품고;; (갑자기 철마는 달리고 싶다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06/11/06 23:01
골수 저그 유저인지라 타종족 선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유독 박정석 선수는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뭔가 사람을 끄는 맛이 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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