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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6 16:43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역시 이문제로 어느분께 쪽지를 드렸습니다만. 두개를 같이 쓰시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객관적으로~~ 이렇게요. 저역시 몇해전에는 객관적이란 단어를 종종써왔습니다만 이것만큼 바보같은짓도 없었던것 같아 참부끄럽네요.
06/11/06 16:59
유난히도 e스포츠는 양극단의 반응이 많이 나옵니다.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별로 좋지 못합니다. 그 선수가 너무 잘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 할 거리가 없는데도 이것저것 트집잡아서 비난을 가하는 것은 정말 스포츠팬으로서의 자질부족입니다. 이게 e스포츠가 스포츠로 공인받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타보다 신인발굴이 더 어려운 바둑도 스포츠 공인종목입니다. 바둑팬들끼리는 절대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을 가하진 않죠. 오로지 이 선수가 못한 것에 대한 비판과 잘한 선수에 대한 칭찬뿐입니다. 스포츠 스포츠 운운하며 비난을 가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언제부터 매너가 스포츠의 전부가 되었는지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비매너적인 플레이도 엄연히 스포츠에서는 허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비난을 가하는 것을 보면 역시 스포츠는 멀었다 생각합니다.
06/11/06 17:01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글을 잘 적어 주셨네요.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다양성은 예전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넷상에서의 표현을 보면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제 자신도 예외는 아니겠고요. 최소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아니면 틀렸다고 말하는건 명백히 틀린 일이지요. 저는 논지와 무관하게 언급하신 두 어구가 대화중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이미 굳어진 관용적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동감합니다. 한번쯤 새겨 볼만한 이야기네요.
06/11/06 17:06
제 얘기군요. 허허. 저는 저런 단어를 쓸때는 항상 상황이 이렇습니다. 분명 누군가가 글에 반하는 내용의 댓글을 써서 몰매를 당할때. 정말로 객관적 사실임에도 계속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편만 드는 댓글을 달때. 물론 저런식의 단어를 쓰는것은 자신의 의견만 맞다 라고 생각될수 있기 때문에 안좋긴 하지만 정말 댓글이 한쪽으로만 쏠릴경우에는 몰매당하는분을 옹호해줘야합니다.(적절한 근거가 있음에도 몰매를 당하는 경우에요).
06/11/06 17:09
분발합시다님//직접 리플을 다시니 조금 죄송한 마음도 있네요.(익명으로 처리하긴했지만 직접나셔섰으니.) 그렇다면 그냥 제생각은 이렇다 정도로 끝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러시지만 정말로 객관적 사실등을 쓰실필요가 없이 돕고싶으시면 단순히 제생각은 그분과 동일합니다 정도면 충분하지않을까요?.
06/11/06 17:17
그건 그렇죠... 저도 좀 무례하게 말을 해서 죄송하긴 하네요. 하지만 보통 그런 댓글을 쓸때 상황이 별로 그렇지가 못한것같아요. 사실 아까 mars님이 조금 비판적인 댓글을 다셨는데 그분만 혼자 다구리(?)를 당하시더군요. 피지알에서는 많은분들이 너무 지나치게 소수 다른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몰매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mars님도 분명 악의가 있거나 cj팀을 싫어하고 ktf팀을 좋아했던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그렇다고해서 그분의 의견이나 제 의견이 옳은것도 아니구요. 결국 확실한 정답이 있는 의견은 없고 다들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인데 그 생각을 올렸다고해서 한분만을 그렇게 매도하는건 잘못된거라 보입니다. 그런경우가 피지알에서는 조금 많은것같아서요. 그런 상황을 그나마 좋게 만드려면 이런식으로밖에 댓글을 달수밖에 없는것같아요. 아무튼 앞으로는 최대한 자제할게요..,;;
06/11/06 17:33
전... 솔직히 ...
이얘기 엄청 많이 쓰는데^^;; 물론 제 감정을 이야기 할때 쓰긴하지만요... 근데 정말 당연한 얘긴데..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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