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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5 12:13
허허... 저 세 선수가 합쳐지면 컨트롤+운영+물량+타이밍 모두 최강급이 되겠는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테란 3명인데 전상욱,이병민선수는 모두 포스를 발휘하던 시기에 승률은 최고였으나 우승을 못했다는게 아쉽네요. 물론 위 세선수 모두 진행중인 선수들이지만요. 게다가 모두들 스타일이 희한한 선수들이죠. 한동욱선수는 플토전만 보강하면 또다시 우승을 해볼수 있을것 같은 선수이네요.
06/11/05 12:30
아.... 이병민 선수 ㅜ.ㅠ
이병민 선수는 사실 최연성 선수와 동시기에 데뷔했고 초창기 시절만 해도 양대 신인테란으로 자웅을 겨루었었고 비록 레이스 관광의 이미지가 각인되었어도 상대 전적도 비슷했고 이랬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차이가 벌어졌네요.
06/11/05 12:37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관계도 그렇고
강 민, 박정석, 박용욱 관계도 그렇고 꼭 천적 관계가 물려있는 3명의 선수들은 '합치면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을 생기게 하죠...^^ 이병민, 한동욱, 전상욱 관계도 그런 궁금함이... 한동욱의 바이오닉, 전상욱의 메카닉(토스전), 이병민의 테테전...허허
06/11/05 12:38
사실 이병민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 최연성선수가 너무너무 잘해서 그런거죠 뭐. 이병민선수로서는 포스가 발휘될때쯤 해서 최전성기의 양박을 만난게 좀 컸다고 보이네요. 질레트~에버시기의 박성준과 당골왕시기의 박태민... 덜덜덜. 그당시 저 두 저그를 상대할수 있는 테란은 이윤열밖에 없었으니까요.
06/11/05 12:47
이병민 선수가 못한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센게임 4강, 스프리스 4강, 아이옵스 4강, 에버 준우승. 테란우승자4명을 제외하고는 최강의 커리어에다가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도 전상욱과 대등, 아니 팀플까지 합치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정말 우승한번아 가장 아쉬운 선수중에 한명이죠.
06/11/05 13:15
다른 건 몰라도 이병민 선수의 무관심은 거의 무적의 포스 같습니다.
스타뒷담화에서 해설위원들이 그렇게 이병민 선수에게 엄청난 관심이 가도록 해설하겠다던 그 후에, 바로 이윤열 선수한테 바로 3대 0 스윕당하다니;; 왠지 정이 가는 선수입니다;;
06/11/05 13:34
FELIX님//그런데 최연성선수와 이병민선수 방송데뷔시기가 최연성이 1회 프로리그인 에버프로리그때 데뷔했고 이병민선수가 그다음프로리그인 피망배에 대뷔하지 않았나요?? 그럼 비슷하게 데뷔했다고 볼수가 없는건데요
06/11/05 13:40
루니님//
최연성 선수와 이병민 선수가 TG삼보배 MSL에서 같이 데뷔하면서 동시에 주목을 받았었죠. 둘다 같은 지역(익산)출신에다 같은 종족 거기다 같은 팀으로는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비교하기 딱 좋았죠. 사람들이 왜 TG삼보배 이병민선수는 기억을 못하는지.... 테란전 절정포스를 뿜어내던 강민선수를 완벽히 이겼던 선수인데요.. 이병민 선수 생각을 하면 안타까움이ㅠㅠ
06/11/05 14:41
tg삼보배때 홍진호선수가 이병민선수를 2:0으로 이기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때 홍진호는 덜덜덜. 하지만 양대리그에서 서지훈,최연성에게 패배하고나서 그의 전성기는 다시는 오지 않았죠.
06/11/05 14:52
TG삼보배 때의 이병민은 가히 파죽지세였는데...
당시 여전히 테란 5손가락 안에 들던 변길섭 선수를 예선에서 2:0으로 완파하고 올라왔었죠. 역시 최강포스의 강민 선수가 신인이라는 알 수 없는(?)이유로 지명했지만 유보트에서 정말 단단한 전진과 조이기라인으로 캐리어까지 뽑아내며 필사적으로 저항한 강민선수를 멀리 보내버렸죠. 시드까지 받으면서 선전했지만 하필 당시 전승으로 결승진출한 홍진호 선수를 만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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