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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5 06:32
프로토스전 상대로 메딕을 뽑는다는 것은 메카닉에 들어갈 자원을 투자한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 상대방이 오히려 질럿+드라군에만 자원투자하면 정면싸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06/11/05 06:38
1. 초반셔틀에 쓸수 없죠. 마무리 늦은 리버가 올 타이밍이라고 해도 그때 아카데미는 완성될 수도있겠지만. 메딕 뽑고 옵틱 개발할 자원이 있을까요. 혹시나 모른 리버에 대비해서?
2.어쨌든 락다운 정도의 파괴력이라고 한다면. 안쓰는 이유는 락다운을 안쓰는 이유랑 동일하지 않겠습니까. 둘다 파괴력이 별로 없기때문이겠지요. 3. 캐리어 4기에 모두 걸린다고 해도, 간단히 커세어 하나만 추가해주면 커세어의 시야로 인해 캐리어도 시야를 가지는 셈이 되죠. 어차피 하나만 가지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옵틱 파해법은. 캐리어의 경우 커세어 한둘 뽑아준다. 물론 옵져버도 좋다. 셔틀에 걸리면 새 셔틀을 뽑으면 되겠죠. 태란이 옵틱쓸정도 시간에 플토에게 미네랄 200이 아깝지는 않을테니. 임요환선수가 전에 성공했던건 옵틱+ 클로킹 레이스 컨트롤에 올인을 했기때문이겠죠. 교전중에 옵틱 쓸만한 여유를 찾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질문에서 않쓰는게 아니라 안쓰는게 맞는 표현일껍니다. 간단히 말해서 않다 가 자체적으로 동사로 쓰일땐 않다 이고. 어떤 동사의 수식어로 쓰일땐 아니의 준말인 안 으로 쓰입니다.
06/11/05 06:49
비록 프로게이머 간의 경기는 아니였지만 MBC 방송경기에 나온 적 있습니다....아마추어끼리 붙는 건데 이긴 사람이 계속하는 연승제였죠.
초반 리버드랍이었는데...이미 메딕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옵틱에 걸렸고.. 플토유져는 갑자기 셔틀 시야가 사라지자 당황한 나머지 방송경기 중인데도 에러난 줄 알고 pause를 했죠. pause푼 후에 옵져버까지 데려갔지만...스캔+옵틱에 역시 눈 뜬 장님이 됐고...결국 그 경기 졌습니다. 임성춘 해설마저 흥분하시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상대가 드랍을 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시도해 볼 만 합니다. 물론 리버를 내리면 그 순간 시야가 확보되지만...시야가 없는 셔틀로 테란 본진을 날아다니는건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안되거든요. 아주 예전에는 벌쳐마인+메딕옵틱이 고수들 상대로 통한다는걸 보여준 유져도 있었습니다. 옵져버에 옵틱을 걸면서 마인으로 드라군을 잡는거죠. 손빠르기만 된다면....소수 옵드라에 전부 옵틱걸고 마인으로 잡는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 본 적도 있습니다. 옵틱의 가장 큰 약점은 멀쩡한 유닛 하나라도 있으면 시야가 확보된다는 것.
06/11/05 06:53
이야. 이거 한번도 생각못해봤던 것인데..
물론 옵디컬플레어를 쓰기 위해서 팩토리 대신 초반에 빨리 아카데미를 올린다면 효율상 문제가 있겠지만, 전상욱 선수와의 4경기에서 전상욱 선수는 8배럭후 아카데미, 메딕까지 추가해서 압박한 뒤 더블하는 전략을 보여줬었잖아요. 이러한 운영으로 이미 아카데미를 올린 경우라면(이게 핵심), 옵티컬 플레어 개발하고 메딕 한두기 뽑는것 정말 생각해 볼 만 하겠네요. 오히려 엔베 올리고 터렛 건설하는 자원보다 적게 들지 않을까요? 셔틀과 리버에 옵틱이 걸린 상황이면 퉁퉁포 탱크로도 쉽게 수비가 가능할 것 같은데.. 아아. 언젠가 방송경기에서 이 전략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싶군요.. 추가) 혹시 테란이 플토상대로 8배럭 후 아카데미 압박, 초반 소수 유닛은 옵틱을 활용하여 막으면서 바로 더블. 이러한 전략이 하나의 정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추가) 물론 프로게이머들도 옵틱 활용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봤을겁니다. 예전에 서지훈 선수가 노스탤지어로 기억되는데, 러커에 옵틱걸고 잡으려다가 실패한 게임이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그제 전상욱 선수가 4경기에서 보여준 운영은 상당히 새로운 모습이었는데(개인적으로는 처음 봤는데, 이전에도 나온적 있나요?) 이러한 8배럭 아카데미 압박 후 더블이라는 전략이 널리 알려진 전략이 아니라면, 그 이후 운영에 대해서도 아직 프로게이머들도 그리 생각해 본 적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 이후 운영으로 정말 옵틱은 생각해봄직 하지 않나요?
06/11/05 06:56
메카닉으로 간다해도 스캔때문에 라도 아카데미는 지을테고요, (그렇게 빨리 지을 필요도 없을꺼 같습니다)
초반 셔틀이나, 캐리어를 옵틱으로 무력화시켜야겠다 생각을 한다면 시도가능한 전술이 아닐까 했는데.. 자원에 대한 고려사항이 있었군요. 아군 유니트로 인해 시야 범위가 공유된다는건 몰랐습니다. 옵틱을 맞아 시야가 1이 된다쳐도... 타유니트로 인해 시야제한이 상쇄된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06/11/05 07:06
가능합니다. 예전에 아마츄어 경기때도 나왔구요. 전상욱 선수같은 경우 옵틱을 썼으면 셔틀 바보 만들 수 있었겠군요. 셔틀로 시간 버는 플레이를 막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06/11/05 07:07
청바지님//프로게이머들도 이런걸 생각해 봤을겁니다.
그런데도 안쓰고 있다는건...모르면 통할 수 있지만 알면 막힌다는게 어느 정도 검증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초반 플토가 소수유닛만 있을 땐 가능성이 좀 보이고....저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옵틱도 활용될 때가 올꺼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06/11/05 08:41
여담이지만 TheMagicMST라는 분 리플을 yg에서 봤는데 드랍십뉴클리어 후 바카닉을 진짜 멋있게 잘 쓰시더군요. 옵티컬플레어도 충분히 재발견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06/11/05 09:52
서지훈 선수가 강민 선수와 레이드어썰트라는 맵에서 경기한 적이 있습니다. 상황이 정말 어려웠고 강민 선수쪽으로 승리의 추가 거의 기운 상황에서 서지훈 선수는 메딕을 뽑아 강민 선수의 캐리어에 붙은 옵저버를 옵티컬로 장님 만들어놓고 클로킹 레이스로 급습을 합니다. 하지만 옵저버 한기가 빨리 추가되는 바람에 막혔(제 기억이 맞다면요)던 기억이 나네요. 강민 선수가 인터뷰에서 '당황하진 않았지만 신기했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네요.
06/11/05 09:57
궁금한게 있는데요. 옵틱에 걸린 드라군 아닌드라군이 같이있으면 옵틱에 걸린드라군은 깜깜해져서 공격을못하나요?아니면 같이 공격이된다는건가요?.시야공유라고하시는데 전 안될것 같기도한데..
06/11/05 10:10
시즈탱크가 건물의 시야를 이용해 공격이 가능하듯 옵티컬 플레어 걸린 유닛 옆에 정상적인 시야를 가진 동일유닛이나 혹은 다른 유닛이 있다면 시야를 공유할수 있고 공격도 가능합니다.
06/11/05 10:22
사실 셔틀이 나오고 리버로 견제할 쯤 테란은 탱크 뽑을 자원, 셔틀 견제할 골리앗 뽑을 자원에 더 투자할 겁니다. 실제로 터렛, 골리앗, 탱크의 3중 방어체제가 리버 견제에는 어느 정도 탁월하긴 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옵저버, 오버로드 등에 옵틱 걸고 핵을 쏘거나 다수 캐리어를 격추시키기도 했지요. 서지훈 선수도 한 때 썼었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나 자신의 입구 아래에 있는 러커에게 쓴 적 있습니다. 플토나 저그 등 테란처럼 마법 회복이 불가능한 종족에게 쓰면 괜찮을 듯? [안 쓰는데는 적어도 이유는 있을 겁니다. 고스트만 해도 캐리어와 고스트를 서로 맞바꿔 줘도 괜찮은데 업그레이드 비용이 장난아니죠. 골리앗이나 레이쓰 몇 기 더 뽑는 것 등 업그레이드 보다 유닛 수가 더 효율적이라고 프로게이머 분들은 생각하는 듯?]
06/11/05 11:33
솔직히 유닛이 따로 다니지 않는 이상 자원낭비죠..
그리고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먼저 사용 해보시면 왜 안쓰게 되는지 아실만 할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06/11/05 12:04
다들 간과하고 있는것같은데요. 평소에 그냥 심리전+운영+자원활성화+컨트롤 등등만 해도 프로게이머들 다른거 할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옵티컬에 신경쓰다 보면 다른데서 무엇가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전에 베슬을 scv데리고 다니면서 치료하면 된다 이런 글에서도 그랬죠. 그런게 이론상으로는 쉽지만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정말 그걸 안하는게 차라리 나을정도로 손이 바쁘게 돌아가죠. 팽팽한 대치상황에서라면 생각해봄직 하지만 팽팽한 상황에서 프로토스가 캐리어에 옵티컬 몇방 맞았다고 움직임이 적어지는건 아닙니다. 옵저거 몇기 붙이면 그만이고요. 그리고 초반에 옵티컬 준비하는건... 상대가 리버라는 확신이 들었을 경우에는 셔틀에 옵티컬을 쓰고 막아도 되겠습니다만 프로토스가 리버로 아무것도 못하고 셔틀은 바보가 된다 해도 리버는 수비용으로 사용하면 그만이고 테란도 그만큼 아카데미,옵티컬플레어,메딕 등등 생산했기 때문에 리버 실패한 프로토스랑은 별반 차이가 없게되겠죠.
06/11/05 12:08
그렇다고 아카데미를 올렸으니 테란이 바이오닉 or 바카닉을 쓴다 해도 리버를 수비용으로 쓰면서 질럿드라군만 모아주면 됩니다. 셔틀이야 다시 한기 뽑아주면 되구요. 예전에 임요환선수가 가끔 옵티컬을 방송경기에서 쓴적이 있었는데 그건 경기를 거의 잡았거나, 엄청 불리하거나 할때 쓴거죠. 그리고 지금은 워낙 경기의 수준이 높아져서 그때 임요환선수가 했던것처럼 옵티컬플레어 쓰느라 메딕을 1,2,3,4이런식으로 부대지정 하다가는 운영싸움에서 단번에 밀릴수도있습니다. 아무튼 이것까지 잘 사용할정도로 멀티테스킹이 신의 경지에 이른 선수가 나오지 않는한 방송경기에서 자주 보기는 힘들것같네요. 요즘은 깜짝전략도 실패하면 그냥 경기가 기울어버릴정도로 실력차가 없어졌으니까요.
06/11/05 12:12
풀업프로브@_@ // 기억나네요.. 그 테란분 아이디가 said[fOu] 님이셨는데.. 캠퍼스 스타배틀인가? 거기서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06/11/05 12:13
옵티컬로 막는것이 안쓰이는 것은 1스타 빠른 레이스라는 훨씬 좋은 대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로또 1리버는 거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테란 유저들이 드라군의 숫자와 처음 보낸 scv의 파일런 확인만으로도 상대의 빌드를 알수 잇죠. 이말은 대놓고 빠른 리버의 실패(안기효 선수의 신백두대간 경기)는 거의 필패 입니다. 결국 리버는 아예 속업을 하든 2리버를 가든 늦은 리버 엇박자 리버가 오히려 좋은데요 이타이밍에 테란이 아카데미를 올려 옵티컬을 쓰는것보다 어차피 만들어야될 스타포트를 좀더빨리 올리구 레이스 1기를 뽑는게 아주 일반적이 되었습니다. 결국 상대가 리버라고 생각되면 빠른 스타포트 아니라면 그자원마져 아껴서 3번째 멀티를 하거나 그 멀티를 보호할 병력을 뽑는게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더욱이 늦은 리버라도 일반적인 원팩 더블컴이라면 1팩후 1스타포트 1레이스가 원팩 더블후 아카데미 옵티컬 플에어 메딕 생산보다 자원면 빌드면, 수비의 효율성, 레이쓰로 차후 정찰 능력등 여러 모로좋습니다.
06/11/05 12:56
락다운 같은 경우는 전상욱 선수의 4경기 같은 스타일의 게임에서는 골리앗 몇기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사용만 가능했더라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백두대간 류의 맵에서 케리어에 이리 저리 끌려다니느니 손 좀 더 가더라도, 다른 걸 좀 덜하더라도 그 편이 낫죠 ㄱ-
06/11/05 13:57
글쎄요... 아비터도 자원낭비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결국 쓰였고 디파일러도 지금은 저그의 필수유닛이 된것처럼 테란의 옵티컬 플레어도 언젠간 활발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테테전 할때는 옵틱이 꽤 쓸만하던데 말입니다... 드랍쉽이나 시즈탱크에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걸어주면 상당히 유용하더라구요.
06/11/05 14:24
아카데미니 뭐니.. 그런 자원보다
가장 큰 문제는... 메딕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고... (메카닉 하는데 실상 귀찮음,... 부대지정 따로 해야되지... 팩토리 타이밍등의 영향을 끼치면 안되지...) 토스가 지상군과 셔틀 공격을 시도했을시... 교전중의 날아다니는 셔틀에게 옵티을 걸어야 함으로... 손이 엄청 빠르고 정확하고 예측력이 좋아합니다. (교전중에는... 탱크 자리 배치하랴 벌쳐로 마인 밖고.. 셔틀에서 떨어지는 질럿들을 잡아 줘야 하나... 탱크 주위의 바리케이트 위치의 서야 하지 않나.. 팩토리 뽑으랴 엄청 바쁩니다.) 아니면 일꾼을 잡으려는 셔틀리버라면... 일단 아카데미 옵티컬 업그레이드 완료 타이밍을 리버나오기전까지 완료 해야 할것(생각보다 빠르죠 늦은리버라면 모를까) 셔틀의 경로를 정확히 예상해야 할것... ... 솔직히..옵티컬 보다 격추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차라리 후반에 조금 여유있을때 케리어나 옵저버에게 걸어주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때도 테란은 손이 무지하게 바쁘기 때문에... 귀찮음 못할수도.. 작정하고 뽑아야 겠죠) 위에 쓰신 것처럼 옵티컬이 쓰일려나 어차피 아카데미야 올리는 거고... 중요한 타이밍과 실제 적용할 올바른 예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06/11/05 14:30
저는 차라리 그 비용이면 레이스가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속업이 됐든 안됐든 플토입장에선 쉽게 들어오기도 쉽지 않고, 정찰도 할 수 있구요.
06/11/05 16:55
가장 큰 문제는 옵틱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초반에 (상대 유닛이 소수일때)는 그 자원이 부담이 되고, 그 자원이 부담이 되지 않는 후반에는 옵틱이 위력을 발휘 할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다른 유닛이 많으니까)
06/11/05 20:48
예전에 기욤 선수가 2000스타리그였나? 거기서 옵틱으로 러커를 장님(..)만들고 잡기는 했었지요.
지금은...위에 댓글 다신 많은 분들의 생각과 비슷한 이유로 어렵다고 봅니다.
06/11/06 00:06
저 역시 리버드랍이 올거라고 확신할 수 있으면 레이스를 더 선호합니다.
다른 종족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달랑 럴커 서너기만으로 입구 조일 땐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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