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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1 05:52
처음보자마자 지금 장난하나..싶은 생각이였는데 겹친 미네랄이였군요
할게 너무 많아보여서 머리가 아플 정도라 저그는 좀 피곤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몰래건물하고는 제일 상관없으면서도 피해는 제일 극심하게 받는 종족이다보니-_-) 허허 제길 자야하는데 자꾸 위로 올려서 맵을 쳐다보며 여러가지 전투를 상상하게 됩니다 요새 뜸하신 거 같아서 궁금했는데 기대에 맞는 재밌는 맵을 가지고 오셨네요 자꾸 테란으로..저그가..뭔가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있습니다 중독성있는 맵인데요 하하 좀 가져가서 친구랑 해볼게요 이거 재밌겠는데요 안그래도 빨무에 질려가고 있는데 ;; ps:아참 늘 신선한 발상은 놀랍네요 칭찬드리고 싶어요
06/10/11 07:41
처음 보고 본진 자원 빨리 캐서 멀티 먹어라 이런 소린가 했더니... 정말 역발상 대단하시네요^^
그 상상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번 Anguish CEO 맵도 상당히 골치아픈 편이었는데... 이 맵이 운영과 전략의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맵이라고 감히 말씀드려도 되겠네요^^ 정말 재미있는 맵이네요-
06/10/11 08:16
이건 또 뭔가..? 했는데 ;;
무한맵에서 쓰는 그 거군요. 후덜덜 ;; 엄청나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런 맵 방송에서 볼 날이 오면 좋겠네요 ;;
06/10/11 11:23
경기 양상중 이런게 있었습니다.
토스 - 전진 3게이트 + 캐논 러쉬 테란 - 빠른 멀티. 테란이 빠른 멀티를 먹으면서 본진과 멀티에 지은것은 원배럭스씩 짓고 각 중립건물에 벙커를 배치합니다. 첫 중립건물이 양쪽에서 뚫리기 전에 본진에는 벌써 제2벙커가 완성되었고 배럭스는 계속 돌아가서 병력 주둔. 프토가 안되겠다 해서 멀티를 먹을쯤에 2팩이 올라갔고 거기서 경기는 종료. 뭐 테란도 전진배럭해서 중립건물 붕괴시기를 늦추고 그쪽을 거점으로 삼는 법도 나왔고.. 요즘 첫 정찰이 돌아가더라도 빠른것을 선호하는 빌드가 유행이라 크게 당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테란은 팩토리를 올리지 못하니까.. 4배럭 머린 - 멀티도 있고.. ;;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레퀴엠 보다는 막기 쉬운편입니다. 가스못먹으면 지지인건 맞는 말이지만.. 그건 토스에게도 적용되고.. 솔직히 서로간에 무난하게 가면 토스가 유리한 맵에서 도박을 크게 해야할 이유가 없더군요.. 뭐 저 캐논-질럿때문에 중립건물이 '테란건물'인거지만 (수리가 가능하죠..)
06/10/11 11:46
본진에 벙커를 짓는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죠. 예를들어 테란이 5시였다고 하면, 4시쯤에 있는 파인지형 바로 위에 전진게이트를 하는겁니다. 빌드를 짜봐야 알겠지만 전진 1~2게이트 정도 하면서 캐논으로 그 곳만 틀어막으면 테란은 자기쪽의 본진을 뚫고 마린+SCV조합을 쓸 수밖에 없지요. 그걸 가지고 토스 본진에 역습을 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중립건물 때문에 타이밍이 늦어지고 본진에 캐논이 완성되죠. 그러면 마린+SCV를 통해 벙커짓고 수비적으로 하는건 가능한가 하면 그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테란은 아마도 미네랄 6덩이짜리 12시 부근 멀티를 먹으려고 할 텐데, 그러면 토스는 12덩이 미네랄을 이용해 질럿 조이기를 하면서 투가스짜리 부유한 멀티를 먹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싸움이 안되죠.
양님이 말씀하시는 테란의 빠른 멀티가 노배럭 더블을 말씀하시는것인지요? 전진 3게이트로 노배럭더블을 못민다면 그건 토스가 큰 실수를 했다고 봐야겠죠. 요지는, 피차간에 가스를 안먹고 싸우면 토스가 훨씬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토스는 자기가 가스멀티를 안먹는 한이 있어도 테란만 못먹게 해주면 될 것 같네요.
06/10/11 12:36
Forgotten 님
그런식으로 질럿+캐논 러쉬하면 테란은 배럭스만들고 옆 토스 본진으로 띠어버리면 그만입니다. 공중 거리는 상당히 가깝거든요 그리고 마린뽑으면 토스는 할게없스빈다. 어떤 전략이고 무적 전략은 없습니다.
06/10/11 15:42
Forgotten님 대단하시네요.. 이토록 복잡해 보이고 심오해 보이는 맵의 테vs프 경기 양상을 한가지로 단언하실 수 있을 정도라면 프로게이머 아니 그 이상급의 맵 분석력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군요..
06/10/11 16:02
4시 전진게이트는.... 너무 멀어요 -_-;;; 보통 토스가 전진전략을 쓸때
첫 프로브에서 하나 빼서 쓰는데.. 그것도 위로 빙 돌아가야하는 특성때문에 상대는 벌써 할거 다 한상태가 됩니다 -_-;; 프테전에서 프토가 '좋은'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 ;; 게다가 중립건물 돌파는.. 캐논이 없으면 불가능하니까요. (근데 건물 건설지형이 아니죠.. 센터쪽은)
06/10/11 16:03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러쉬거리가 저렇게 먼데 어떻게 프로토스가 테란이 마린이 나오기전에 4시지역 쪽에 게이트를 짓고 포토캐논까지 완성시킬 수 있는 시간이 나온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워낙 러쉬거리는 멀고, 미네랄의 수급시간은 타맵에 비해 상당히 빠릅니다. 제 생각이지만 테란이 초반에 정찰에만 조금 신경 써준다면 절대 당하지 않습니다. 그 쪽에 게이트 소환하고 있을 때 쯤이면 테란은 이미 마린 나와있을 겁니다. 그나마 타이밍을 만드려면 시작하자마자 4마리 프로브중에 한마리를 보내야겠네요.. 아니 그래도 테란이 마린 나오는 타이밍이 게이트 완성과 질럿 추가 그리고 포토캐논이 추가되는 시간보다는 빠를 것 같습니다만
06/10/11 16:04
실제로 경기를 해보시지도 않으시고 대충 자신의 감으로써 맵을 보고 평가하시는 것은 맵을 제작하신 분에게 큰 실례가 아닐런지 궁금하군요
06/10/11 18:08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밸런스 문제 같은것은 맵 제작자분께 쪽지를 보내서 말씀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에 밸런스 문제로 딴지 거시면 "맵 괜찮은데?" 하고 생각하시던 분들이나 그냥 심심해서 들어오신분들이나 기분이 상하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있으면 Yang님께 쪽지 보내서 수정을 요구하시면 되죠
06/10/11 20:05
F8_Cool / 테스트에서 연패했다고 그러는거 아니다? ^^
도대체 저그가 더 좋아보인다는 사람이 많은건 뭔 이야기인데에~ (솔직히 말해 저 스크린샷의 머린 다 잡아먹고 진건.....-_-) (아랫쪽) 김리나 / 그럼 리플레이에 1,11시 먹은건? (-_-)
06/10/11 23:39
공식맵 제작자라면 저정도는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리플을 달았네요. 죄송합니다. 문제되면 운영진 분들이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06/10/11 23:54
마지막으로 리플을 달자면, 비프로스트에서 박정석vs서지훈 선수나 박정석vs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생각해 봅시다. 혹은 구 백두대간에서의 토스:테란 경기를 생각해 봅시다. 어쨌거나 테란이라는 종족이 전진게이트를 막기 위해서는 둘 중 하나입니다. 1) 화려한 컨트롤로 마린SCV로 게이트를 미리 파괴해 버리거나, 2) 입구를 막고 팩토리 유닛이 나오거나.
2)는 본진에 가스가 없으므로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1)은 위에서 말한 비프로스트 경기나 백두대간에서의 한동욱vs강민 선수의 경기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SCV가 4~5기 이상 튀어나와서 게이트부터 미리 두드리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토스는 다른 게이트를 지으면서 시간을 계속 끌고, 결과적으로 질럿이 1기정도 나오거나 못나옵니다. 그런데 토스가 암울한가? 아닙니다. 테란은 그 SCV 동원으로 인해서 프로토스가 첫 4프로브중 하나를 동원한 것보다도 가난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맵은 미네랄이 12덩이나 되기 때문에(그리고 가까워서 효율까지 좋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는 일꾼 수가 많은 쪽이(토스가) 다른 맵보다도 더 유리하게 됩니다. 그 전진게이트를 막는 동안에 본진에서 이미 게이트와 질럿이 쌓이고 있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입구를 막고 테란이 배럭에서 마린을 계속 모으면, 토스는 말씀드린대로 포지 짓고 4, 8시 부근의 low platform과 platform 사이를 조이면 됩니다. 이건 입스타가 아니라 충분히 추론해볼 수 있는 문제이며, 본진에 가스가 없는 맵이 가지고 있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실제로 공식맵 제작자들도 이런저런 상상을 했고, 본진에 가스 없는 맵은 이래서 안되더라 라는 것을 테스트를 통해 알았죠.
06/10/12 08:07
초반에는 자원 채취율이 높기 때문에 테란이 건물을 짓는 타이밍이 다른 맵보다 한두타이밍이 더 빠릅니다. 즉, 몰래건물을 막기 위해서 동원되는 scv 숫자는 다른 맵과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지만, 마린 수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겁니다. 이 차이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 누구의 의견이 맞을지를 판가름나게 될 것 같습니다. (제 머리로는 예상불능 ~_~)
06/10/12 22:06
현재 확인 사항.
네오 레퀴엠 본진 - 본진간 : 26초 마그네틱 본진 - 제1멀티간 : 28초 마그네틱 제1멀티 - 12시쪽 정중앙 : 20초 마그네틱 본진-본진간 : 1분 38초 예를 든 비프로스트와 백두대간의 본진-본진간 러쉬거리는... 40초 이내였습니다. 물론 줄이는 법은 있습니다. 첫번째 두기 일군으로 일군 비비기로 넘기면 중앙까지 48초가 걸리지 않고 컨트롤 시간까지 합쳐서 약 32초가량 걸립니다. (물론 단 한번에 넘어갔을 경우.) 그리고 이맵의 자원 회전력은. 기본맵의 9덩이 맵을 예로 들어. 1덩이의 채취시간이 약 4초빠릅니다. 그리고 9덩이의 최적 일군은 18+4.5 = 23기입니다. 이맵의 12덩이의 최적일군은 12+3 = 15기입니다. 즉. 가스를 캘 필요가 없는 상황상 15기 + 3기 즉 18기정도가 최적이란 이야기입니다. (나머지는 정찰 + 건물) 첫 프로브가 4프로브에서 떠났을때 상대편에 도착시점까지 일꾼을 뽑는다면.. 1. 문제는 '파일런' 즉 파일런이 그까지 가서 짓기에는 중간에 막히므로 일군의 충전량이 줄어들고 상대는 벌써 일군수를 확충한 상황이 됩니다. 2. 본진에 파일런을 먼저짓고 포지를 지어두고 상대편에서 질럿-캐논을 한다면 그 파일런 건설시간 때문에 타이밍이 늦어집니다. 3. 기본적으로 센터는 중립건물로 막혀있으므로 4/8시의 몰래게이트 자체는 불가능합니다. 거기가 최단거리 이동로이기 때문이죠. 몰래게이트가 아닌 얼굴게이트가 아닌 이상. 몰래게이트의 위치는 12시 언덕라인이나 센터쪽 (중립건물 파괴를 염두에 두고)을 노리게 됩니다. 다만 센터를 제외하면 정찰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것이죠. 4. 옆쪽 3-9시 멀티를 기점으로 전진 캐논-질럿을 했을경우에.. 벙커라인으로 방어하고 테란이 센터 돌파 이후 프로토스 본진 공략을 시도했을 경우에 막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즉. 본진에 캐논이나 질럿의 방어를 기본적으로 해둬야 한다는 이야기. 5. 센터에서 질럿 돌파를 시도한다면 scv가 중립건물을 고치는걸 막아야 합니다. (신경을 못쓸 경우도 있지만) 근데 그것을 붕괴시키려면 센터에서 캐논이 가능해야하는데 솔라어레이 타일이 건물 건설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즉 이것은 안된다는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럿-캐논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맵입니다. 다만 '필승의 전략'은 전혀 아니고 성공율 50% 미만 정도 되겠죠. 일반적인 맵의 질럿 캐논 성공율이랑 비슷할 정도랄까.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테란이 초반부터 멀티를 하지 않고 본진에서 병력을 쌓은후에 멀티하자는 전략이라면.. 파일런 게이트가 지어질때쯤.. 보통 머린이 4기 나옵니다. 게이트를 소환할 시점이 그렇습니다..... 머린 4기가지고 게이트를 못깨진 않겠죠. 일군수는 서로간에 비슷하지만 활성화 타이밍이 이미지난 상황에서 많아봐야 거기서 거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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