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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0 03:37
정말 대단하더군요... 솔직히 전 감상적이 되거나 하는 편은 아니라서 추성훈의 스토리는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지만(물론 한국의 파벌주의에는 굉장히 분개합니다만), 유도가로서도 상당한 실력을 쌓았던 선수가 완벽한 '종합격투가'로 성장하는 모습은 참 대단하더군요.
복싱기술 좀 더 다듬고 파워만 올리면 쇼군하고도 해볼만 할 듯..(지금하면 약간 위험하지 않을까나..)
06/10/10 03:50
사실 추성훈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잘 아는게 없지만 이 글은 무척이나 괜찮은 것 같네요. 에이스 게시판으로 갔으면 합니다. ^^
06/10/10 07:55
북핵 뉴스로 주식시장이 폭락해서 마음이 우울했는데, 어제 경기 중계를 끝까지 보면서 추성훈 선수의 결승경기를 보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추성훈선수의 스토리를 보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도 있기는 하나, 추성훈선수 개인에 대한 생각은 좋게만 듭니다. 선수 입장할때 무도가로서 하는 행위나, 스텝들과 손을 맞잡고 등장하는 것, 선수 소개시에 양팔에 국기를 믿는 행위들은 .. 스토리를 알고 있다면 감동적이죠.. 결승전 상대선수 타격기가 너무 쎄서 초반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고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에서 마음속으로 같이 울었습니다. 추성훈 선수 화이팅!
06/10/10 11:53
진짜 추성훈은 정말 아쉬운 선수죠..이전에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봤는데.. 파벌이 어느정도였냐면.. 이미 지명도 있는 선수(이름은 기억이 잘..)가 추성훈 선수와 선발전 결승이였는데.. 추성훈 선수가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한번의 승리로 믿을수 없다는듯 재시합을 요구해서 결국 판정패 하는.. 그 일 이후로 바로 일본으로 넘어갔죠..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유도를 하고 싶다'는.. 부산 아시안게임때도 우승뒤 기자들이 왜 일본인으로 귀화했냐는 그 질문같지도 않은 질문에 대답한건 한마디였죠. '유도가 정말 하고 싶었다' 라구요.
06/10/10 15:32
제 기억으로 그가 한국을 등지고 일본으로 돌아갈때 어떤 기자분이 대략 상황설명해주면서 아쉬워했던 것으로 아는데..
고생하다 돌아가게해서 괜히 미안하고 잘됐으면 했습니다
06/10/11 03:30
그 다큐멘터리 보니까 벤너와 싸운적도 있더군요...오늘 처음 알았네요...
워낙에 체격차가 큰지라 힘한번 못쓰고 KO당하기는 했지만 이미 오래전이고 지금 붙으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번 결승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분명히 상대가 추성훈선수를 메다 꽂았는데 밑에 깔린건 오히려 상대방선수...정상급 유도선수는 확실히 틀리더군요.우리 윤동식선수도 앞으로 좋은경기 보여줬으면 합니다...유도로는 정말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선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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