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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0 18:31
역대 수장들이 모인 자리이긴 한데...
어찌.. 글쎄요, 그다지 빼어난 결론은 나올것 같지 않다는 생각만........................... ;
06/10/10 18:36
YS 는 거참 나라 말아 먹고도 전혀 욕을 안먹고 사니
사람의 망각의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어린 학생들은 IMF 가 DJ 와 노무현 정권 때문이지 아는 사람 까지 있더군요
06/10/10 18:38
전통.. 나와서 점수좀 땄죠. 초연하면서도 결연하면서도 찌질하지 않게-ㅁ- 그에 비해 YS, DJ 는 좀 찌질-_-;;
햇볓정책에 대한 정확하고 냉철한 판단은 동감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우리에겐 여지것 단 한번도 북한에게 가할 채찍이 없었지만, 그나마 햇볓정책때문에 가할 채찍이 하나 생겼다고 봅니다. 북한이 중국 경제에 종속도가 90% 이상이였을 시절(YS 시절이겠죠..)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거라곤 되지도 않을 협박뿐이였으니까요...[하긴 그땐나 지금이나 뭐 우린 협박 받는쪽이죠 OTL] 그나마 지금은 우리의 원조가 북한 경제의 40%이상이라고 하니.. 우리랑 중국이랑 같이 원조 끊으면 뭐가좀 먹힐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생긴거죠.. 사실 원조를 끊는것도 너무 너무 위험한 것이여서 우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겠지만-_-;
06/10/10 19:00
흠.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옳은지..
어떤게 답이다라고 말하기 참으로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니까요. 전직 대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인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북정책이 그전부터 이어온 것도 있고 그전의 경험도 있을테고 하니까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쩝.
06/10/10 19:23
벨로시렙터 // 안타깝군요-_-;; // 사실 저분들이 모여서 멀 하겠습니까;; 별 기대 안합니다,,-_-;; 오늘 만찬이나 하시려나요 밤에??
06/10/10 19:27
벨로시렙터 // 대학생이 한달용돈이 오만원이 안되신다구요? ㅇㅇ;; 저도 한달용돈 삼십만원인데 많다고는 생각 안해봤는데, ㅇㅇ; (차비+핸폰비 만해도 10만원은 넘게 들던데...)
06/10/10 20:00
전두환, 노태우는 이미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당하지 않았나요? 뭐 전 개인적으로 이미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도 안하지만...
06/10/10 20:04
저는 기억합니다. 클린턴정부시절, 영변핵재처리시설 폭격론이 대두되었다가(미군부는 영변을 폭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합니다) 지미카터가 평양에 가서 김일성을 만난 후 제네바합의를 이끌어 냈었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정부는 그냥 손놓고만 있었지요. 그 때 대통령이 YS...
06/10/10 21:09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은 아마 여자친구가 있고 핸폰도 자기부담이니 그렇게 나올수도 있고 벨로시랩터님은 제 대학생활때 모습과 같네요,,, 삼만원가량은 학교 식당비, 이만원은 한달에 한번씩 있는 친구들과의 술타작과 여행비 학용품, 라면 선물 등,,,,,에 쓰는,,,,,거리는 걸어서 왕복 한시간정도밖에 안하고,, 물론 고향갈 차비등의 변수와 개학때 쓰는 책값 핸펀비(아직도 미성년자 요금제,, 한달에 그 통화도 다 못한다는,,,)와 자취집 생활비는 별도로 받으니 패스,,,, 여자만 안사귀면 충분함 육마넌도,,,
06/10/10 21:10
상황이 보면 볼 수록 재미있어집니다.
북핵이 진짜인가 아닌가 가지고도 말이 많고... 한국에서는 햇볕정책 욕하기에 바쁘고 미국에서는 강경정책 욕하느라 바쁘군요. 무섭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06/10/10 21:13
참고로 2005년 기사 퍼왔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총액은 11억6천71만달러이며, 국제사회의 지원액과 합하면 33억3천6백만달러(통일부, 통일백서 2005)에 달한다. 동아일보 양정아 기자
06/10/10 21:21
북한 하는 짓이 꼭 한국이 자길 짝사랑하는 걸 알면서 그걸 이용해 이런저런 부탁 다 하는 여우같은 사람 같네요.
그렇다고 지원 안해줄수도 없고... 밀고당기기가 필요합니다.... 여자 꼬시려면... ㅡㅡ;; (솔로의 말이라 정확하지 않음.. 그냥 주워들은 이야기 ㅠㅠ)
06/10/10 21:30
효도르/ 님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같은 내용도 표현을 가려가며 사용하십시오. 자신이 아는 바가 100%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극단적 표현을 마구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겉만 핥은 사람일수록 님의 그것과 같은 표현을 쓰게 마련이죠.
06/10/10 21:57
DJ나 YS는 그래도 나머지 두명보단 양호하죠.
뭐 나머지 두명 중에도 노무현은 이번일이 자신이 잘못해서 생긴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니 아직도 반성할줄 모르는 전씨보다는 낫다고 해야할까요.
06/10/10 22:09
효도르님 조금 자제하심이, 저번 북핵관련글에도 그러시더니 너무 자극적이고 단편적으로 모는 군요. 조공외교라는 단어를 참....
그리고, 다들 YS를 너무 무시하시는 군요. 그래도 나름 그 시대에 역활을 수행하지 않았나요. IMF가 뼈아프긴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군의 정치적 개입을 확실히 청산하였고, 금융실명제를 (나중에 아들이 말어먹었지만) 실시하는 등의....사실 IMF도 영삼할배 입장에선 억울한 면도 있죠. 머리를 빌렸는데 그게 강경식같은 사람이어서....난 그래도 YS가 젤 귀엽던데...
06/10/10 22:23
hyuckgun님//
정치만큼은 극단적인 표현이 허용되는 분야라 생각됩니다. 위에 쭈욱~ 표현된 많은 댓글들도..시작은 다..극단적입니다. 정치라는것이 태생적 으로..2분법적 사고를 시작으로 여,야..좌,우..진보,보수로 그 색채을 띄게됩니다. 둥글둥글은 정치는 첨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때론 비꼬거나 사실 그대로를 표현하는것보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그 색채를 강하게 나타내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바가 100% 진실인데도 굳지..완곡한 표현을 써가며 대중에게 의사를 표현해라고 강요할 권리는 그 누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더불이 그것이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표현을 완곡 하게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첨부터 진실이 아니 라고 믿고 글을 쓰는 어리석은 사람은 여기에 없으니까요.
06/10/10 22:37
일부에서는 김대중 전대통령이나 노무현 현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북한의 핵 실험 사태를 야기시켰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북한에 있어서 외교정책의 우선 순위는 미국과 중국 입니다. 그 사실이 중요합니다. 북한 정권이 지금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대상은 한국이 아닌 미국입니다. 햇볕정책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현실에서 북한이 궁지에 몰려 오판할수 있는 최소한의 경우의 수를 줄이고자 김대중 정권이 한 정책이 햇볕정책이지요.. 그런던 중에.. 9.11이 터지고.. 그 이후 아시는 바와같이 부쉬 정권은 과거 보다 더욱 강하게 북한을 몰아 세우게 됩니다.. 여기서 노무현 정부의 오판이 나타납니다. 부시 정권에 적극 협조하면 대북한 긴장 완화에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고 오판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나타난게 이라크 파병과 한미 FTA 적극 수용 등입니다. 하지만 그건 노무현 정부만의 착각 이었지요..미국은 한국 정부가 친미가 되건 반미가 되건 그들의 동아시아 플랜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 이 부분에선 올 초에 이영희 교수가 노무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막말로 미국에 알랑대건, 반미를 주창하건 미국의 대북외교(미국의 동아시아 전략)는 이미 정해진 코스대로 가게 계획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서 미국은 북한을 더더욱 압박하게 된거고. 이에 북한은 핵실험이라는 극단책을 쓰게 된겁니다.. 여기서 어떤 분들은 물으실 겁니다.. 미국이 그런 플랜을 이미 갖고 진행되었다면.. 우리는 왜 햇볕정책을 해야 하는가? 라고요... 거기에 대한 해답은 어떤 분이 올린 글이 대답이 될것 같아서 올립니다.. ""우리가 아니면 세계의 그 어느나라도 북한에게 조금만큼의 숨 쉴 여유도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린 꾸준히 햇볕정책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그게 우리가, 아니 우리만이 당장 동족상잔의 전쟁의 가능성을 조금만이라도 줄일 거라고 판단되는 유일한 방법 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의 대북 압력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북한이 미국에 느끼는 위협감은 너무도 거대하다..
06/10/10 22:44
굳이 한 마디 첨언하면,... 이번 북한 핵 실험의 최고 책임은 미국과 북한 입니다... 이를 간과하고 이를 단순히 어느 한 정권을 비판하는데 이용 한다는건.. 큰 오류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06/10/10 23:03
YS는 그래도 금융실명제라도 했지요. DJ나 노무현은 한게 아무것도 없지 않나요? 특히 어제 기자회견할때 진지하지 못할 망정 너무 실실 웃는것도 보기 않좋던데....
06/10/10 23:29
YS는 94년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간 장본인입니다.
자신이 북미대화를 주선해놓고선, 93년에 북미대화가 너무 순조로워지자 남북회담없이는 북한과 미국이 회담을 갖지 못하게 하고는 남북회담마저 고의로 결렬시켜버렸습니다. 북미회담이 타결직전였는데, 안보리에 회부하여 대북제재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막아서자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었고 그로 인해 전쟁직전까지 간 것이죠. 카터가 몰래 개인자격으로 김일성을 만나 1년전에 북미가 서로 교환했던 의견들을 합의로 성사시켜서 겨우 숨돌리게 된건데, 자신이 전쟁을 막아낸거라고 떠들고 다니는걸 보니 정말 기가 차더군요.
06/10/10 23:50
북미대화해서 나온 결과물이, 우연히 그랬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당시 대선 맞수였던) 김대중 전대통령이 제시했던 통일방안과 거의 비슷하게 맞아가니까,
김영삼 대통령이 그것 때문에 삐져서 미국에게 투정부렸다는 얘기도 있었죠. ㅡ.ㅡ 나름대로 공과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호감이어요. 흠흠...
06/10/11 00:18
YS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분??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뭔짓을 했길래 IMF가 YS의 탓인가요. IMF는 과소비가 원인으로 알고 있는데.. 전문용어는 웬만하면 자제해주시고 쉽게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6/10/11 00:25
그래도 전 역대대통령중에 DJ가 그나마 젤 괜찮았다고 보는데.. 흠.
IMF에서 회복못하고 2등국가로 전락한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요.. 도덕성에 큰 문제가 없으면서 경제점수도 B정도는 줄수 있는 대통령 아닌가요? 뭐 물론 우리나라 경제구조 자체를 망쳤다는 사후지적도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노벨상도 수상했고... IMF당시의 경제를 생각해보면, 모모가릴 때가 아니었죠. 북한 조공외교는... 물론 기조가 약간 북한에게 기는거 같이 보여져서 한나라당이나 보수세력에게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햇볕정책의 성과는 몇십년후에야 진정으로 평가할수 있을거라고보고(모 물론 이번 핵실험때문에 당장 평가절하된건 사실이지만..), 어쩃든 금액적인 측면에서 DJ 가 그 이전정권보다 과다하게 많이 퍼준건 아닌걸로 기억합니다.(2~3배 이런 수준이 아니라 십몇%더 지원한 정도 수준으로 기억함.) 역대대통령들 함보죠. 이승만, 도덕성도 문제있고, 결국 4.19.로 물러남.휴.. 장면내각.... 도덕성은 괜찮았지만 경제/정치의 중심못잡다가 쿠데타 얻어맞음. 휴.. 박정희..쿠데타는 그러려니 해줘도, 유신이후의 독재정치는 못봐줌. , 최규하 는 패스. -_-,. 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광주민주화 탄압. 쩝. 김영삼.... 초반 잘나가다가 독선이라는 지적을 정권말기에 받다가 결국 IMF로 KO.. 노무현.. 노무현은 지지세력이 없어서 그런지, 완전 정국 난황 이고.. 저희집 경상도집안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될때 우리나라 망하는 줄알았습니다.(진짜 집안분위기 그랬습니다.). 그래도 전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김대중이 우리나라 역대대통령중에 제일 잘하지 않았나 합니다. 쩝. (진짜 요새 개념없는 것들은 김대중이 IMF 주범이고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무조건 경제 회복될거라고 믿는 것들도 많더군요 -_-)
06/10/11 00:33
클레오빡돌아 // IMF가 과소비가 원인이라는 얘기는 ..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입니까? IMF 의 원인은 , 정부 은행 차원의 과다한 돈놀이 + 무리한 환율방어 + 태국 등 동남아 등의 경제위기 + 국내 금융권의 해지(위험회피) 소홀 + 헤지펀드, 월가,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의 외국 자본의 침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수출경제가 과소비로 IMF를 얻어맞는 다는 것은 애초에 가능하지가 않은 일입니다. 물론, 김영삼과 그당시 경제부처의 잘못된 선택이 몇번 있었죠. 그러나 복기해보면 진짜 멍청하거나 나라망칠려고 한 선택이 아니라 잘해보려고 하다가 악수를 몇번 두게 된거죠. 거기다가 해외투기자본의 침략이 있었구요.
IMF가 과소비 때문이라고 하는건(과소비가 심각하게 받아들일 문제도 아닐뿐더러), 일반 국민들 상대로 언론이 호도한 측면이 강합니다. 물론 IMF이후에 과소비(가 문제가 아니라 해외고가품 수입이라고 해야겠죠.)를 줄여서 빨리 IMF를 탈출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IMF는 과소비때문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려는 시도로 나타났겠죠. 물론 IMF의 원인중에 과소비가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10번째 이유정도나 될까요?
06/10/11 00:39
효도르 // 83년생이신데 전두환이 낫다고 생각하신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ㅇㅇ;; 그리고 제 댓글이 님 의견과 다를수는 있겠지만, 그게 왜 무개념인가요? 전 대통령의 평가기준을 도덕성 + 정치력 + 경제 이렇게 놓고 나름 평가해본겁니다. 전두환이 경제나 정치력에 대해서는 김대중보다 더 낫다고 볼수는 있겠지만 도덕성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봅니다. 남의견을 반박할때는 근거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제 평가기준에 동의못하신다면, 님의 평가기준을 제시해주시는게 옳은 대응이겠고, 평가기준에 동의하신다면 그기준하에서 전두환이 김대중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근거를 들어주셔야죠. 24살, 저보다 두살 어리시군요, 2년 더 세상을 본 선배의 입장에서 감히 말씀드리는데, 제 코앞에서 하실수 있는 말이 아니면 온라인에서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06/10/11 00:43
음 전두환이 낫다는 분께 한말씀 하자면...
그당시에는 검열이라는 해괴망칙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피지알 게시판에 누가 낫다 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합니다.. 대머리란 단어 조차 금기시 했을때인데.. 노개구리란 말을 하고 안끌려가는 거 보면 허허..;
06/10/11 00:46
클레오빡돌아 // 김영삼이 IMF시절에 잘못한거는 제가 알기로, 특유의 믿고 맡기는 성향으로, 강경식인지 몬지 어쨋든 자기 직속 경제팀에 권한을 너무 크게 줬고, 고정환율 체제에서 환율방어를 너무 고집하다가(이게 꼭 욕할것도 아닌게, 환율방어만 된다면 경제발전에 윤활유가 충분히 됩니다. 그리고 환율상승의 압박 속에서 고정환율을 포기해버리면 물가가 크게 올라가게 됩니다.) 결국 외환보유고를 0으로 만들어버린게 잘못이겠죠. 그이외의 자잘한 잘못들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06/10/11 00:46
전두환때가 정치,경제적으로 나았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이런 유행어 들어는 보셨는지 ?? 박정희가 밥 해놓고 전두환,노태우가 밥 먹고.. 영삼이가 설거지 한다라는 말... 물론 김영삼때 유행하던거였죠...문제는 앞의 두명이 얼마나 거나하게 해 먹었으면..그 설거지를 아직까지 하고 있나 말입니다. 전두환때 정치. 안정됐죠...언론탄압에 삼청교육대다 뭐다 다 잡아 넣는데..안정될 수 밖에요...경제에 관해서는 그때의 상황만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거시적으로...시간이 좀 흐른뒤에 결과가 나타날 뿐이죠...IMF처럼. 사실 지금처럼 놈현이니 노무현이니 대통령 이름 함부로 부르고 다닐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몇년 안됐습니다.
06/10/11 00:50
효도르 // 저한테 무개념이라고 하신게 아닌거 같은데(수정된 댓글을 보니..) 그리고 저는 특정한 정당 지지자를 무개념이라고 한적은 없거든요. 설마 한나라당이 전두환을 괜찮은 대통령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ㅇㅇ;; 저도 제 자신을 보수론자로 규정하고 있고, 토론게시판에 쓴 제글들을 혹시나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저도 박정희나 전두환의 경제적인 성과 등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입니다. 도대체 전두환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보수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거 자체가 너무 기분나쁘네요. 전두환이 아직도 전라도 땅을 밟지 못하는 이유, 광주민주화운동의 피해자들이 아직도 전두환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설마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이건 보수/진보를 나누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신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상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인간에 대한 도덕적인 질타일 뿐이죠. 괜히 보수/진보의 구도로 몰고 가지 마세요.
06/10/11 00:57
heymen // 사실 정권 당시의 경제상황을 가지고 그 정권의 경제성적을 평가한다는 것이 무리라는 얘기도 충분히 근거가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교양서적이나, 경제학 개론만 들어도, 경제 정책의 결과는 즉각적인 것이 아니며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의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 점은 누구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역대 정권의 경제성과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분명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 극약처방도 존재하며, 어쨋든 어느정도 경제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할때, 어떤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는 그 정권 집권 당시에 집중하는 것이 크게 잘못된 방법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이전정권의 유산이라는 것도 잊지는 말아야 하지만 말이죠. 굳이 특정정권의 경제에 대한 평가의 판단점을 잡자면, 집권당시의 경제상황이 가장 무게가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06/10/11 00:59
한나라당 지지자들도 전두환지지 안하죠. 이상하게 몰지 맙시다. 근대사에 관해서는 정치적 견해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고, 그에 따라 전대통령들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겠죠. 그러나 전두환은 이미 법의 심판에 따라 처벌도 받았고, 광주사태나 28만원등... 에휴~ 진짜 그렇게 생각합니까?
06/10/11 00:59
전두환때의 경제만 놓고 논한다면...
아예 신경안쓰고 김재익장관에게 일임한게 오히려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게됬죠. -_-;; 하긴 전두환정부때 아웅산에서 죽은 장관들이 유능했다고 부모님께서 그러더군요 . 그러고보면 참 머같은 사람이라도 시기도 그렇고 사람운도 좋은거 같습니다...
06/10/11 01:02
효도르 // 그리고 덧붙여서, 혹시나 김대중이나 노무현 정권이 진보정권이고 그이전의 정권은 보수정권이라고 착각하시는게 아닌가 해서 여쭙는데, 만약 김대중이나 노무현 정권이 진보정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땅의 진보론자들은 울것이며, 북구의 진보정권들은 웃을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진보정권이 집권한적이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수차례 자신들이 중도, 혹은 굳이 말하자면 중도 보수라고 주장해왔고, 정책의 내용등을 봐도 세계적인 진보정권의 정책내용보다는 오히려 보수정권 쪽에 가깝습니다.
06/10/11 01:07
전통 시절에 경제분야는 정말 좋았죠
공은 공이고 과는 과라면 전통의 최대 공은 경제발전이죠 자신은 경제는 모르니 김재익장관을 필두로 한 전문가 집단에게 경제에 대한 권한을 넘겨버렸고 그 전문가 집단이 역할을 아주 제대로 했습니다 게다가 시기적으로 3저 호황이 정점이던 시기라 운때가 맞아 떨어지면서 우리 나라 경제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시절이었죠
06/10/11 01:12
그래도 김영삼이 전두환보다는 100배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김영삼이 단순무식 했다하지만 그래도 순수한 열정같은건 있었던거 같은데...비자금 안만들고 만찬때마다 칼국수 먹었잖아요. 다만 머리가 안좋았을뿐...
그애비해 전두환은 빙하기때부터 대통령해야 모을수 있는 돈을 부정축재로 모으고 지금은 29만원밖에 없다고 버티고...뉴스 첫화면마다 자신의 대한 찬양방송으로 시작하게 강제하고...이른바(땡전뉴스-9시 땡치면 나오는 전두환 대통령얼굴ㅠㅠ) 그 튼튼한 중견기업(유명한 국제상사 사건)을 청와대에 돈 안갖다 바친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부도나게 만들어 버렸죠. 국제상사회장은 결국 홧병으로 죽고... 전 김일성이나 전두환이나 이념의 차이뿐이지 독재정치를 통해서 개인의 영달을 추구한것에 대해서는 별반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두환시절에 김영삼이 했어도 전두환 만큼은 했을겁니다. 나라를 썩게 만드는 가장 큰 중병이 부정축재와 정경유착입니다. 그때 정경유착 관행이 기업의 투명성을 떨어뜨리고 경제에 큰 암세포를 번지게 만든겁니다. 어찌보면 김영삼은 전두환 노태우 정권시절의 암세포에 직격탄을 맞은 불운한 대통령이죠.
06/10/11 01:13
전두환시절은 호황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가중시켰고, 극심한 빈부격차를 만들었습니다 혹자는 물가를 안정시켰다는데 문제는 땅값, 집값은 천정부지로 솟아났습니다 이게 빈부격차의 이유죠 전두환이 경제를 잘했다고 했는데, 집값, 땅값을 못 잡고, 해결책을 제시못했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양적으로만 성장시킨 점만 점수를 주고 싶네요
06/10/11 01:13
참 신기합니다.
한국의 대통령들은 모두 나라 말아먹은 것 같은 분위기인데...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용하게도 이 정도까지는 발전해왔군요. 잘한 건 없는데 나라 발전은 된다? 아이러니하군요. 한국 발전의 역사는, 대통령과의 투쟁의 역사라도 된단 말입니까. ^ ^ (말해놓고 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하군요. 대통령과의 투쟁이라...) 위에 보니 몇몇 분들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게 뭐 있는가? 라고 말하시더군요. 전 하나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을 대놓고 공개적으로 욕할 수 있게 해 주었다."라는 겁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지도층 사람들 대놓고 무시해도 안 잡혀가니.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왠만한 경제 호황에 필적할만한 발전입니다.
06/10/11 01:15
아...하나 덧붙이면 유영철 같은 희대의 살인마가 욕먹는 것처럼...
이사람은 불우한 가정환경 정신적 결함이라도 있지... 개인적 영달이던 정권유지 목적이던... 제정신을 가지고 사람 목숨을 가벼히 여기는 사람은 한나라의 아버지인 대통령으로써 자질이 없다고 봅니다. 군인들이 나라지키라는 총칼을 가지고 쿠데타 일으키고 정치에 띄어 들어서 정치군인이 되고... 군인이 정치하면 안되죠... 무신정권은 싫습니다.
06/10/11 01:16
김영삼대통령이 비자금 안 만들었다는 건 오해죠 ㅡ.ㅡ
안기부 자금을 선거자금으로 썼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강삼재씨가 그 돈은 안기부 자금이 아니라 김영삼대통령의 개인자금이라고 주장했고 법원에서도 그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강삼재씨가 받은 개인자금의 규모가 몇백억대인걸로 기억합니다)
06/10/11 01:18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말씀에 동감...
DJ정부나 현정부가 하는 정책 보면 절대로 진보세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지간한 보수세력보다 더 보수적인 정책들이 대부분이라... 그리고 전두환 때 경제가 호황을 못 이뤘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겁니다. 저금리에 저유가, 저달러라는 최고의 조건에서는 가만히 놔둬도 어지간하면 호황을 이룹니다.
06/10/11 01:21
희망의마지막조각/님의 얘기를 들으면 더더욱 구차하지네요 겨우 공개적으로 욕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게 잘했다고 하는데, 노태우 때부턴 욕한다고 잡혀가지 않았죠 그리고 김대중 이전에는 피시통신이나 인터넷이란 개념도 없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욕할 수 있게 해 주었는 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노무현은 잘한 게 없어 보이지만, 김대중은 그나마 imf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이끌었단 점은 인정합니다
06/10/11 01:23
대한민국이나 되니까 살려뒀지 전두환 같은 사람은 임기 끝나고 정권 넘어가면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경제가 좋았니, 정치가 좋았니 논할 도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구요.
사람은 자꾸 망각하기에 기억에 남는 것이 특별한 이벤트만 기억에 남아서 그렇지 YS의 금융실명제를 들면서 이후의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한게없다는 식은 좀 곤란한 것 같습니다.
06/10/11 01:25
꽃을든남자님/ 그렇죠 5.18 민주화 운동이죠.
실수했군요.. 그당시 일만 생각하면 흥분되서..;; 대학교 들어가서 우연찮게 그당시 사진전을 봤는데..후.. 얼굴이 탱크에 깔아 뭉게진 사진이 있더군요.. 전두환전대통령이 백번 양보해서 경제호황을 이루었다고는 하나 제눈에는 인간백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06/10/11 01:30
박정희때...코미디 자체를 없애버렸던 적도 있죠. 실없는 웃음으로 국민의 정신을 썩게 한다는 이유였나... 나태하게 한다는 이유였나...아무튼...말 한마디 하기 어려웠던 세월을 버틴 예술인들이 대단할 뿐입니다. ^^
글고, 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연좌제는 어떻구요~ 지금이 그런시대가 아닌것이 다행이죠.
06/10/11 01:31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다들 평가 받을 일들이 있을겁니다.
김영삼대통령도 재임기간내내 욕안하는 국민이 없었죠. 퇴임할때는 거의 돌맞는 수준이였죠. 국가부도를 혼자 다낸것처럼 되서...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앞뒤 재지 않고 단순무식한 성격이 때로는 좋은점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성격때문에 외교적으로 우리나라를 전쟁 혹은 위기에 몰고 간적도 있지만 하나회도 척결하고 조선총독부 건물 지붕도 철거하고...앞뒤 쟀으면 아마 못했을겁니다. 그냥 밀어붙이니깐 된거죠...
06/10/11 01:36
rocta님//
단적인 예 한가지 들었을 뿐입니다. 몇가지 첨언할 필요가 있겠군요. 예전에 국민들이 대통령 욕을 한다고 해서 그 대통령을 흔들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국민들이 힘만 합치면 대통령 정도는 우습습니다. 대통령 욕을 할 때, 그 욕이 대통령을 흔들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건 '겨우' 잘한게 아닙니다. 나라가 아예 바뀌었다는 증거죠. 나라 성격 자체가 변해버렸는데, 그걸 '겨우 공개적으로'라고 표현하시면 곤란하다고 생각되는군요.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히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물론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자의이든 타의이든간에, 그 존재만으로도 국민들의 역량을 대폭 향상시켜버렸습니다. 이러한 향상을 억누르거나 방치하지 않고 오히려 장려한 것만으로도 나라 발전으로 놓고 볼때 분명 잘한 일입니다.
06/10/11 01:36
예전에 '독선과 아집의 역사'라는 책에서 과학과 문화를 비롯한 다른 모든 분야들은 지난 2천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는데
단 한가지. 정치만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실 그닥 기대 안하고 있는게 정치입니다...-_-..;
06/10/11 01:44
해방 후 우리나라의 정치적 인물들-시대별로 Major를 차지했던-의 면면을 하나하나 되짚어 볼때면
언제나 드는 생각은 한민족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유능한 지도자 밑에서 나라가 망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무능한 지도자 밑에서 이 정도로 성장한 나라가 과연 있었겠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박정희의 독재, 김영삼의 국가부도, 노무현의 총체적 무능력은 넘어가더라도 전두환만은 진정으로 용납 못하겠습니다. 그런 인간이 어쩌면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 대통령이랍시고 깝죽댔다는 것이 한반도의 둘째가는 비극이며, 그 첫째는 김씨 부자가 북쪽을 말아먹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10/11 01:56
전통은 운이 없는 케이스죠.. 너무 노골적으로 작업이 드러나서.. 게다가 시대적인 변환기여서 더욱 더 비난이컸죠.. 전통이 아무리 그래도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보다는 훨씬 도덕적인 인물입니다. 시대적상황으로 인해 운이 나빴죠..
06/10/11 02:10
rocta님//
인터넷으로 쉬워진 여론형성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따지는 건 전혀 다른 문제겠죠. 게다가 인터넷 여론 형성을 떠나서라도, 대통령의 공도 상당히 큽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초기에 벌였던 일들을 생각해보세요. 정부 개혁부터 대통령으로서 보였던 당황스럽기까지 했던 모습들을 말입니다. 말 그대로 '탈권위'입니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로 보면 꽤 큰 사건입니다. 몸이 힘들어서 문제기는 하지만, 민주주의라는 것만 따지면 나라 발전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서 발전된 부분까지 버리기는 싫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발전을 인정하게 되었을 때의 심정과 비슷하군요...
06/10/11 02:21
전두환이 운이 없다는 소리는 살다살다 처음 들어보네요
운이 없어서 자기 국민을 사살합니까? 그나마 그많은 죄를 백담사에서 몇 년 빌다 나온 걸로 때우고, 감옥에서 잠시 있다 온 걸로 때우고 3저 덕에 경제가 좋았던 지라 아직도 추앙하는 사람이 있는 최강의 운빨 지도자 아닙니까 유비보다 도덕적 인물이라... 유비가 연의에서 말하듯 부풀리는 인의의 인물이 아니고 치사한 면이 있어서 요즘들어 까이는 거고.. 그것도 인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아니고 좀 이해득실 따지는 치사한 사람인 정도지 전두환 따위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전두환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 역사에 손꼽을만한 인간 말종입니다 여태까지 자기국민을 사살한 통치자들은 이유불문 폭군으로 불리어왔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한 것이라면 더욱더요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민심을 사살한 자에게 도덕 운운하는 것 자체가 치욕스럽습니다 전두환이를 어디 유비에 비교합니까 하걸은주에 비교해야지요
06/10/11 02:51
80년대 그시절에 경제가 좋았다는 것은 두가진 운좋은 점에 기인합니다.
하나는 3저로 인한 수출 증대와 또하나는 적당히(?) 돈만 챙겨주면 더이상 신경쓰지 않았던 최고 통치자 - 아웅산에서 사망한 몇몇 경제 관료들이 매우 유능했다는 것도 플러스되는 점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돈만 적당히(?) 챙겨주면 더이상 터치를 안했다는 점에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당시 최고통치자였던 '모'씨께서, 어설프게 알아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않고 유능했던 경제관료들에게 일임했다는 것이. 그당시 경제 발전에 최고 수훈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6/10/11 06:20
모르시는 분들이 많 은거 같은데... 대한민국에 전두환 시절 그리워 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현실이지요.. 운이 없었던 전두환...네, 맞습니다.. 따지고 보면, 히틀러두 운이 무척 없었지요... 하기야.. 사람 죽이는게 뭐 대수겠습니까?? 대통령 정도 할려면,, 까짓거.. 고문이나 학살 쯤이야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거겠죠..밖이 아직도 어둡네요.. 이만 잘랍니다...
06/10/11 08:16
개인적으로 전두환은 운이 아~주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독재정치 펼치고도 말년에 이렇게 대접 받아가며 잘 사는 정치인이 세계에 몇이나 있습니까.
06/10/11 08:47
당장 중국의 등소평과 모택동은 아직도 민족의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고
더구나 모택동의 경우는 방중한 옆나라 대통령한테 존경한다는 말까지 듣지 않습니까. 그것도 21세기에 말이죠. 프랑코, 김일성, 장개석, 카스트로는 모두 권력과 천수를 누렸고 김정일도 햇볕정책 아래서 꾸준히 비호받고 있죠. 아마 그토록 욕먹는 미국의 이라크나 세르비아 침공이 아니었다면 밀로셰비치나 후세인도 여기 포함됐을겁니다. 잘 봐줘서 카스트로 정도를 제외하면 전두환은 여기다 명함도 못내미는데 신세는 완전 조졌죠. 그리고 대통령 욕한다고 안잡혀가는 건 YS때부터 아닌가요? 저희 5학년때 선생님은 전교조 출신이었던지 허구헌날 YS 욕하던데 지금도 건강하게 계시더군요.
06/10/11 09:18
그리고 DJ가 딱히 잘못한게 없다는 분들도 많군요.
DJ 당시 억지로 경기부양시키려고 부동산 카드 벤처에 갖가지 장난을 쳐댄 덕분에 반짝 좋아져서 IMF 졸업했다고 했다가 퇴임하자마자 경기불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현 상황도 그렇고(그 당시 '다음' 주식가격과 아파트 상승률 기억하시는 분이나 있을런지) 대책없이 국민연금 확대해서 고스란히 짐으로 떠맡기던 와중에 북한에 돈보내서 노벨 평화상. 실패한 햇볕정책의 발안자이자 추진자.. .... 그 외 자잘한 것들은 실정으로 치지도 않을테니 그냥 넘어가죠. 어이구;;;;
06/10/11 09:23
박정희의 복권에 이어서 이제 전두환의 복권작업이 진행 중인가요?
유영철을 지지하는 까페도 있다더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네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을 추구하는 것이 옳다면 일본의 조선지배와 지금의 군국화를 비판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으며 신사참배를 비난할 근거가 어디에 있나요? 아무리 게시판에서의 의사표현은 자유라지만 너무나 미성숙한 생각들을 불쑥 던지는 행위는 자제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
06/10/11 10:40
XHide님 멋집니다.
특히 입정치의 최고봉인 노무현이 생각나서 많이 웃었습니다. 나라의 수장이 이럴지니 입스타 입축구들이 판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06/10/11 10:42
꺄아~ // 맞습니다. 김대중의 실책도 분명히 있죠. 그러나 국민연금은 (물론 저도 명세서에서 빠져나가는 거 보고 욕좀 했다만) 어떤형태로든 했어야 하는 것이고, 억지경기부양은 IMF 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햇볕정책은.. 요새 북한 핵문제로 실패쪽으로 추가 상당히 기우는건 사실입니다만, 아직 그 공과를 논하기는 약간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DJ 가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 그나마 도덕성과 경제적 성과, 정치력 등을 고려해봣을때 가장 나은 대통령이 아닌가 하는 정도입니다. 다른 대통령은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너무 비죠. 다들.. 쩝.
06/10/11 10:44
그리고 첨언하자면, 저도 경상도 집안입니다만(제고향은 서울입니다.) 전두환의 복권을 추구하거나 내지는 그의 도덕성을 별로 비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그냥 전라도는 우리나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말겠습니다. 입아프네요. 쩝.
06/10/11 11:47
저분 아직도 26년 안보셨나보네요.. 광주가 어딘지는 아신답니까..?
전통이 운이 없었다라... 참.. 기가차고 메가 차네요.. 우리근대사 60년중에 가장 추악스러운짓을 한 사람이 그 전통입니다,,
06/10/11 11:52
그리고 국민연금은 대통령의 실책이 아니라 관리공단 윗선들의 실책입니다.. 왜 국민연금이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오르기만하고 나중에 받는 금액이 적어지는 줄 아십니까..?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국민들이 내는 연금을 받아서 불리는 회사입니다. 받아놓고 줄때 계산만 하는게 아니구요.. 잘 투자하고 굴려서 이윤으로 자기네 월급 뽑고, 국민연금 수혜자들 이자주는건데요... 그치들이 멍청하게 국민연금의 90%를 한곳에 투자했다가 쫄딱 말아먹었답니다.. 그래서 2040년대 가면 국민연금 보유고가 바닥이 나고, 그때의 국민연금 수혜자들은 국민연금 납부되는 금액으로 먹여살려야 하는데.. 그때되면 국민연금 납부자보다 수혜자가 더 많아지게 되죠.. 결국 망하는 국민연금 되는거구요..
06/10/11 12:27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DJ가 가장 나았던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제 판단에 있어서 전두환은 최악입니다. 자신을 반대하는 국민들을 냅다 쏴죽이는 위정자를 폭군이라 하지 않으면 무어라 하겠습니까? 그 대머리 아저씨는 제가 증오하는 사람 중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전두환 시절에 정치가 좋았다는 분이 있습니다. 전두환 시절에 경제가 좋았다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81년생이니 전두환 시절의 정치와 경제를 체험하진 못했습니다. 전두환이 백담사에 처박혀 있을 때 겨우 초등학교 무렵이었으니 무얼 알겠습니까?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 대다수가 그럴 겁니다. 그러면 남아있는 자료를 근거로 정치와 경제를 판단해야겠지요. 경제는 뭐, 전두환 때 좋았습니다. 적어도 경기지표를 보면 최고의 호황기였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삼저 현상에 힘입어 GDP성장률이 천장을 후려쳤지요. 물론 이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힘입은 것이며 전두환 자신의 능력과는 별로 상관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하기야 인사 능력도 중요하니 유능한 경제 관료를 임명하고 경제를 맡긴 건 그의 능력이라 해 줄 수 있겠군요. 또 경제성장에 따르는 부작용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래도 '전두환 때 경제가 좋았다'라는 명제는 참입니다. '전두환이 경제를 를 좋게 했다'와는 완전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하지만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다라. 무슨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인지 저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그냥 주변에서 잘한다고 해서? 설마 그건 아니겠지요. 그러면 무슨 근거가 있을 텐데 말입니다. 제가 아는 올바른 정치란, 사회 상호간의 이견과 다툼을 중재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전두환의 행적을 대략 살펴보면 고개를 내저을 수밖에 없죠. 그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중재하기보다는, 힘으로 억누르고 내쳐 버리는 사람입니다. 다른 건 차지하고서라도 쿠데타와 광주에서의 국민 학살. 두 가지만 봐도 그가 행한 정치가 올바르지 않다는 건 저만의 생각입니까? (설마하니 쿠데타가 정치와 상관없다는 분은 없겠지요. 권력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쿠데타야말로 가장 정치적인 행위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그리고 일견 소소한 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만, 이주일 씨가 전두환 시절에 TV에 출현하지 못한 일이야말로 저는 전두환 정권의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한 국민이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그 직업을 잃는 세상은 수백년 전 중세 사회거나, 혹은 미쳐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대개 자국의 국민들을 학살한 이들을 역사는 일컬어 폭군, 혹은 학살자라 합니다. 전두환은 학살자입니다. 그런 그가 정치를 잘 한 사람이라면, 효과적으로 반대파를 숙청하고 굳건한 독재권력체제를 구축한 북쪽 김일성이야말로 정말 정치를 잘 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06/10/11 12:32
혹자는 전두환 시절이 그립다고들 합니다. 때로는 그 시절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조차 그렇게 말하곤 하지요. 소수의 희생, 약간의 피해는 어쩔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말입니다. 흐음. 자신이 그 소수라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자신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사람이라면? 바로 자신이 광주에서 군대의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라면? 그래도 '나는 국가의 치안 안전과 경제발전, 기타 등등을 위해 희생하는 소수니 행복해'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을 수 있을까요.
06/10/11 12:33
너무도 잘못 되게 역사관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망각의 동물임을 깨달게 해주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 다른 분들이 많이 이야기 해주셔서 제가 추가할 건 별로 없습니다만 YS 의 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한가지 짚고 넘어 가야만 하겠습니다. YS식 금융 실명제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언론들의 모모당에 우호적인 분위기 때문에 많이 문제시 되지 않았지만 IMF 의 주 원인은 YS 와 그 측근들의 무뇌적인 경제 관념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 실명제를 시행할려고 하면서 각종 금융기관의 반발이 심해지자 YS 가 내 놓은 타협책은 당시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자본들에게 마구 은행업을 허가해 주는 것이였습니다. 아주 편리한 발상이였지요! DJ 정부 카드 사건이나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도 큰 실패 이지만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빅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격 요건도 갖추지 않고 갑자기 합법적인 은행이 된 자본들이 맨 처음 한 일은 900원 대의 고원화의 가치를 이용해서 해외에서 마구 차입금을 끌어다 쓰는 것이였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저리의 차입금을 단기에 들여 와서 고리에 국내에 기업들에게 빌려줘서 일종의 돈놀이를 아주 크게 한 셈인데 이것을 합법적으로 지원해 준게 바로 YS 입니다. 당시 한국 경제의 상황에서나 인구 비율로 볼때 젊은 층이 많은 한국은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거듭했어야 옳다고 말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맥을 끊어 버리고 대량의 실업자를 만들어 버린 계기가 바로 IMf 인데요 각설하고 이 은행들이 갑자기 돈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끌어 모으면서 갑자기 원화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됩니다. 약 800원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여기서 은행의 탈을쓴 자본 들이 혈안이 되기 시작하죠 900원에 빌린게 800원만 갚으면 되니 이거야 말로 돈먹고 돈먹기죠 여기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돈을 빌려서 계획 없이 기업들에게 마구 빌려준 은행의 이름을 쓴 엉터리 자본들이 한몫을 단단히 하죠 ! 갑자기 해외에서 자본의 반환을 요구 하자 그것을 갚기 위해서 기업들을 닥닥하기 시작합니다. 빨리 돈 갚으라고요 은행의 독촉을 이기지 못한 기업들이 부도를 내기 시작하자 거평이나 해태 나산 그리고 대우 , 기아 등등이 모두 이 원인으로 부도가 났고 다시는 돌이키지 못한 상처가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정부의 실패를 감추려고 시작된게 바로 환율방어 입니다. 당시 엄청난 외환고를 이렇게 고 환율로 방어 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 자본을 국가가 사들여서 방어 하기 시작 하는데 이것이 바로 IMF의 시작입니다. YS 는 철저히 이 사실을 숨겼고 국민들중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 처럼 100분 토론이니 뭐니 하면서 공론화 시키고 몇달 전에 해결책을 논의 했더라면 이런 국가적인 충돌 사태는 없었을 텐데 아마도 모모당 쪽에서는 대선이 얼마 안남았으니 남은 자본을 싹 끌어 모아서 대선 이후까지 버티면 정권을 다시 잡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기가 막히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나라의 발전이나 이런것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는게 정치인들이죠 IMF 는 미리 일본이나 미국에서 단순히 몇년 간 돈을 빌려 오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 였습니다. 당시 한국경제의 상황으로 봐서 절대 돈을 못빌리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대 호황기를 구가 하고 있었구요! IMF 반생하기 몇개월전에 협의에 들어 갔더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을 것입니다. 혹여 이러다 말겠지 아니면 다음 정권 창출때 까지 이런 대형 사건을 터트릴 수 없어 하는 정치인들의 기가 막힌 행태가 결국 국가 부도 사태라는 어이 없는 결과는 초래한 것입니다. 경제 학자들은 IMF 가 박정희 시대나 전두환 시대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저는 일단 정치나 도덕성 문제를 떠나서 단호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YS 의 IMF는 지금의 모모당과 YS가 함께 만들어낸 기가 막힘 합작품이라는 사실을........
06/10/11 12:39
참고로 그때의 은행들은 은행이 아닙니다. 그냥 은행의 이름을 쓰는 기업형의 사채업자 혹은 돈놀이 꾼 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이런 은행들을 위해서 조 단위의 공적 자금이 투입 되었고
지금도 회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 실명제에 대해서 말하자면 순기능도 있지만 여전히 편법적으로 돈을 빼돌리고 있구요 ! 결과적으로는 아주 좋은 정책인데 결국 어처구니 없는 정치인들 때문에 한국에서는 나라를 망조들게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죠
06/10/11 14:29
희망의마지막한조각/탈권위하겠다는 의도는 좋았는데, 부작용으로 언행이나 우유부단한 모습이 품격마저 떨어뜨렸다는 건 문제죠 그리고 "인터넷으로 쉬워진 여론형성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따지는 건 전혀 다른 문제겠죠" 이건 무슨 말인 지 감이 안 잡히네요 대통령이 잘한 것과 아무 상관없는 말 아닙니까?
06/10/11 15:50
꺄아님은 YS시절의 공안정국을 들어보지도 못하신듯하군요. 일례로 전경이 학교앞에서 대학생들의 가방을 뒤지고 잡아가던 시절이 엊그제였는데, 어째서 이런 일들은 너무 쉽게 가려지고 잊혀지는 것인지 안타깝네요. 자신의 정치,외교,경제 실책들의 책임을 모조리 국민에게 돌려놓고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반정부운동을 국가보안법으로 처단하던 정부하에서 꺄아님의 선생님께서는 대학생, 노동단체들 등 하도 잡아가둘 대상들이 많은지라 운이 좋았던 것일 뿐이입니다.
06/10/11 19:27
여자예비역님 / 관리공단의 투자는 한 해(제가 공부했을 때는 1년이었습니다)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총결산해서 수익과 손해 중 어디가 많냐고 물으신다면, 단연 수익이 훨씬 높고요. 공단 홈페이지나 국감 당시 답변자료 찾아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럼 뭐합니까. 애시당초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할 때 적게 받고 많이 주면 고갈날 게 뻔하다는 걸 알면서도 '표가 되니까', '내가 물러난 후의 일이니까'라는 식으로 강행했는데 말이죠.
그 다음 대선 때 이회창 후보가 국민연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더 많이 걷고 덜 주지 않으면 고갈된다고 했다가 '나는 모 당이나 그 당의 이회창 후보처럼 부자가 아니라서 서민의 처지를 생각하면 그럴 수 없다'는 노무현 후보의 주장에 말려 표가 우수수 떨어졌죠. 지금은? 노 대통령께선 아주 착실히 이회창 후보의 주장을 실행하고 계십니다. 이대로 놔두면 고갈이 너무 뻔한데다다 뭘해도 여당에서 대통령 또 해먹을 일 없기 때문일까요? 카이사르님 / 오해하신듯하지만, 전 국민연금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찬성하는 입장이죠. 문제는 국민연금 자체가 아니라 고갈날 게 뻔한 연금정책을 표와 선거 등의 정치적 이유로 강행하고 그 부담은 미래로 돌렸다는 데 있습니다. IMF 극복방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IMF의 극복 과정에서 일어난 대규모 실업과 신자유주의의 급격한 유입은 실책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건 IMF를 겪어나가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보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기부양은 다릅니다.얼핏 글자만 보면 '어려우니 뭘하든 경기를 일단 띄우는 거니까 좋은 거 아냐?'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시간을 두고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를 앞뒤가리지 않고 강행해 자신은 명성을 얻고 책임은 미래가 부담하는 정책이었음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현재의 주택가격 및 카드 파산 얘기까지 끌어오지 않아도, 당시 정부가 주도한 벤처거품이 꺼지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피해를 떠맡았습니까. 단시간에 IMF를 극복했다는 허울좋은 구호가 이들의 돈을 뺏어서 이뤄진 것이라는 걸 간과하고, 단순히 IMF니까, 일단 벗어나면 그만이니까라는 식의 정책운영이 일단 환율방어하면 된다는 식으로 일관해 IMF를 불러온 YS의 마인드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저는 명확히 '실패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대기근으로 인한 당장의 붕괴위기를 넘기려 동포애를 들먹인 북한과 기존 정권에 대한 반대항을 위해 햇볕정책을 꺼내들었던 당시 정권 수뇌부들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죠.
06/10/11 20:01
쩝.. 부시나 모택동 그런사람들에 비하면 전두환은 그렇게 욕먹을사람 아닙니다. 광주사태때문에 말들이 많은가 본데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06/10/11 20:15
고덕후님//쿠테타로 정권차지하고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자 도시 하나를 봉쇄하고
국민들을 학살한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기 나름인지 궁금하군요.
06/10/11 20:33
그렇죠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내 가족이 그렇게 군에 의도적인 발포에 의해 이유없이 죽었으면 그때는 고덕후님도 손에 촛불들고 광화문에 가있겠죠
안죽고 피해없고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니까 욕하기 싫으시겠죠 뭔들 안그렇겠습니까
06/10/11 20:56
햇볕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다라..
아직 핵실험의 직접증거들이 나오지 않고 있어, 농축우라늄탄인지 플루토늄탄인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플루토늄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내에서 현상황에 대해 부시행정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것입니다. 자꾸 앞뒤 제대로 안보시고 햇볕정책을 비난하는 분들이 논거부족한 글을 쓰시니, 좀 더 두고본 후에 하려 했던 말을 지금 할 수 밖에 없군요. 여러분께서 말씀하시고 싶어하는, 퍼줘서 핵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다. 부시행정부 역시 이걸 주장하고 싶었고, 그래서 농축우라늄탄을 개발중이란 막연한 추측을 가지고 확실한 증거있다 거짓말을 하고는 제네바합의사항중 미국이 단하나 지키고 있던 것 마저 깨버린 것입니다. 90년대중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되고, 그들의 압박에 때문에 클린턴정부는 3가지약속중 중유공급 단하나만을 겨우 지킬 수 있었으며, 그럼에도 2002년까지 플루토늄을 동결을 유지시킬 수 있었던건, 대한민국이 적극적으로 신뢰회복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사실 북한은 90년대초에 이미 플루토늄추출할 능력을 보유했기에, 따로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가며 농축우라늄탄을 개발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영변에서 동결을 해제하고 연료봉재처리로 플루토늄탄을 만들면 되거든요. 동결을 유지해왔던게 클린턴,김대중정부이고, 마지막 약속마저 깨버려서 동결을 해제되도록 한게 부시행정부입니다. 만일 부시가 주장했던대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이 농축우라늄탄이라면, 긴장을 악화시킨 부시행정부외에도, 클린턴,김대중정부에게 역시 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허나 플루토늄탄이라면 이는 거의 전적으로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의 잘못이란것 쯤을 이해못하실 분은 별로 없으시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누구의 책임인가에 대해선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습니다.
06/10/11 21:02
다들 보셨을 만한 기사이지만 못보신분들 한번 읽어보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북한이 강행한 ‘핵 실험’으로 ‘한반도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세계 최고의 인구밀집도를 보이는 남한은 주민들이 머리 위의 대량살상무기를 염두에 둔 채 삶을 이어가야 하고, 가뜩이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전세계적 제재와 경제봉쇄에 다시 ‘고난의 행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해온 조지 부시 대통령도 다른 차원의 궁지에 몰리고 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 다수와 정치인들은 10일 부시 정부의 대북 정책이 김정일 위원장을 ‘핵도박’으로 내몬 측면이 있다며 ‘부시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북-미간 직접대화 지지자들은 과거 옛 소련과 중국이 지난 1949년, 1964년 각각 첫 핵실험에 성공했을 때도 당시 미 정부는 이들과 외교관계와 비상 대화통로를 유지해온 반면, 부시 행정부는 지금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창구를 끊어버려 상호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레그 전 대사 “미국의 어려움은 부시가 ‘친구들’과만 대화하기 때문” 비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는 “지금 전세계에서 여러 어려움을 맞고 있는 이유들 중 하나는 부시 행정부가 외교를 ‘착한 행동’(good behavior)에 대한 보상쯤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지금 친구들과만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민주당 2008 대선 예비주자들 중 한명인 러스 페인골드(위스콘신) 의원도 “북한핵실험은 부시 정부의 대북 불간섭주의식 접근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반도 전문가로 북한을 수차례 방문했던 공화당의 커트 웰던(펜실베이니아) 의원도 1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 접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며 즉각적인 북미간 양자회담 착수를 요구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베이커 전 장관도 8일과 9일 방송에 출연해, “북한과 대화하는 게 곧 유화정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북미간 직접대화를 촉구했다. 뉴욕타임스 “라이스 국무장관, 북핵 보유에 부인과 시간끌기로 일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북 핵실험이 외교정책의 실패로 부각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앞두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안보이슈를 강점으로 하는 공화당으로서도 외교의 실패가 부각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 상황”이라며 “북한 핵실험은 안보문제지만 결코 (공화당에) 유리한 이슈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10일치 신문에 사설 ‘북한과 핵폭탄’에서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안보 보장을 포함한 다양한 거래에 관한 진지한 제의를 시도하지도 않았다”며 “지난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보유 선언을 눈길끌기용이라고 일축하는 등 부인과 시간끌기에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어떤 대가를 받아야 핵무기를 단념할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유일한 희망은 협상뿐”이라고 사설을 통해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10일치에서 부시 대통령의 대북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된 과정을 보도했다. NYT 크리스토프 “성적표가 말해준다. 북한 플루토늄, 모두 부시행정부 때 만든 것” 이 신문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10일치 칼럼 ‘괴물들과 대화하기(Talking with the monsters)’에서 더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협상을 주장했다. 크리스토프는 올해 퓰리처상 시사평론상을 받은 바 있는 뉴욕타임스의 대표적인 칼럼니스트이다. 크리스토프는 10일치 칼럼에서 “부시 대통령이 한반도에 저질러놓은 혼란을 바로잡는 것은 늦었지만 가능하다”며“유엔 결의안을 진행시키면서 북한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기에는 늦었을지 모르지만,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동결하고 미사일과 핵 실험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게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프는 이 칼럼에서 “아버지 부시 행정부와 클린턴 행정부는 모두 북한과 대화를 했다. 이를 통해 전쟁을 피할 수 있게 했고, 북한이 행동을 아주 약간 온건하게 바꾸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만들어냈다”며 “콜린 파월을 비롯한 행정부의 온건파들이 원했던 대로 북한과 대화를 했더라면, 오늘날 같은 핵위기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부시를 비판했다. 크리스토프는 북한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은 부시행정부와 북한과 대화를 추진했던 클린턴정부와의 ‘북핵 성적표’를 비교하며, 부시를 공격했다. 크리스토프는 “북한이 얻은 플루토늄이 성적표”라며 “클린턴 시절 북한이 확보한 (플루토늄) 양은 전무하나, 부시가 들어선 뒤 확보한 양은 8기의 핵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클린턴정부 말기부터 핵무기 개발을 위한 별도의 방법으로 추진한 우라늄 농축은 성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다. 크리스토프는 부시 대통령이 대화를 시도한 수단과 리비아에서는 각각 전쟁을 끝내고 대량살상무기(WMD)의 포기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직접적 외교를 회피한 북한과 이란에 관해서는 심각한 실패로 끝났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는 괴물들을 만났을 때, 죽이거나 사라져 버리기를 바라는 것보다 대화를 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1998년 북한의 대포동로켓 발사와 지하핵시설 의혹으로 높아졌던 1차 북핵위기를 막은 ‘페리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페리프로세스’를 만들어낸 윌리엄 페리 전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3년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때의 위험을 예고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다시 ‘북한과의 협상’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페리는 <워싱턴포스트> 2003년 7월23일치에 ‘북한, 핵이냐 협상이냐(It's Either Nukes or Negotiation)’ 기고를 실어, 북한이 끊임없이 핵무기를 소유하고자 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은 ‘협상’밖에 없다고 주장해왔다. LA 타임스, 북 핵개발 과정 상세히 전달하며 부시 대북정책 비판 미 서부의 주요 일간신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10일치에서 부시 대통령의 대북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된 과정을 실었다. 기사에서 아시아재단의 북한 전문가 스콧 스나이더는 '누가 북한을 잃었는가'라는 문제를 논하려 한다면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 전반을 짚었다. 스나이더에 따르면 북한은 1960년대 소련의 도움을 받아 핵 에너지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0년대 초반 이런 계획에 속도를 냈다. 클린턴 행정부 당시인 1994년 북-미간 기본합의문이 서명됐고 북한은 핵활동 동결을 선언했다. 2000년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김정일과 회동하는 등 북핵 문제는 평화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후 대북 정책은 급격한 변화를 거듭했다. 부시 대통령은 곧바로 김정일 위원장과 북한 정권을 공개적으로 못마땅하다고 비판했다. 2002년 10월 평양에 특사로 갔던 제임스 켈리가 "북한이 우라늄 농축 핵프로그램을 시인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대북 중유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반발한 북한은 수주 후 영변에 설치한 유엔 감시카메라를 뜯어낸 뒤 핵동결 해제를 발표한 데 이어 지체없이 2003년 중반부터 핵개발 재개를 선언하고 플루토늄을 추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미국은 경고 메시지를 보냈을 뿐이며 북한과 단독 대면하기를 외면한 채 6자회담만 고집해 사태를 그르쳤다고 스나이더는 분석했다. 실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는 북핵 위기 상황은 미 행정부가 북한과 직접 대화한다면 풀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02년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제안서를 가져왔지만 부시 행정부는 외면했다. 1차 북핵위기 파국 막은 ‘페리 프로세스’ 다시 주목 페리프로세스란 페리보고서는 1998년 8월 북한이 대포동 로켓을 발사하고 금창리 지하 의혹시설에 대한 미국내 보도가 잇따르면서 제네바 합의마저 위태롭게 된 상황에서 나왔다. 당시 공화당 주도의 미국 의회는 대북정책 검토를 요구했고 클린턴 대통령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을 1998년말 대북정책조정관으로 임명했다. 페리가 중심이 돼 한국, 일본과 조율을 거쳐 1999년 5월 북한 방문 협의를 통해 마련된 이 보고서는 북한에 대한 포괄적 접근을 명시한, 이른바 ‘페리 프로세스’를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으로 제안했다. 페리프로세스는 단기적으로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고 미국은 적절한 제재완화 조처를 취함으로써 상호 위협 감소를 통한 포괄적이고 통합된 접근을 추진한다는 것이 그 뼈대로, 남한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페리 프로세스는 대북 강경 기조의 부시 행정부가 등장 이후 휴짓조각이 되었고, 2006년 10월 한반도에 다시 북핵위기가 엄습했다.
06/10/11 21:25
꺄아~님 IMF는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극복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죠.
최대한 빨리 졸업하는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IMF를 겪었던 나라들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선진국이었던 영국은 제조업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자동차 철강 전자 같은 주력산업들이 줄줄이 무너진겁니다. 영국은 IMF극복하는데 10년도 넘게 걸렸습니다. 그나마도 영국이 우리나라 이전까지는 가장 성공적인 IMF극복모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수 있었지만 정부의 발빠른 금융권 안정과 강제적 기업체질 개선으로 그나마 대부분의 제조업을 살릴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힘없는 서민들이 카드빚에 시달리고 수많은 벤처들이 무너졌지만 카드사용과 벤처산업은 꽁꽁얼어있던 경제에 숨통을 트이는 역할도 있었습니다. 무조건 비난만 할게 아닌 사항인거죠. IMF를 겪었던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보다 빨리 그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극복한 나라가 없습니다. 일부 부정적인면만을 가지고 비난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IMF이후의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과 국민들의 노력은 전세계의 찬사를 받을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06/10/12 11:15
꺄아~ // IMF 극복과정에 대해서 현재의 경제침체 등의 결과를 생각해볼때 꺄아~님과 같은 생각도 물론 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 쥐스킨트빠님 말씀처럼, IMF를 겪었던 다른 나라 예를 봤을때 우리나라의 극복은 거의 기적적인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IMF극복은 박정희의 경제발전과 마찬가지로, 그자체로 평가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국민의 역량 때문이지 김대중이나 박정희의 탓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교양으로 보는 역사에는 if 가 있을지언정 우리의 현실에서 if 를 대입해 생각하는건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신자유주의의 유입' 이건 무슨소리인지 잘모르겠군요. 우리나라 경제/노동구조에서 보수주의로의 회귀 정도의 의미로 쓰신건가요? 보통 경제에 대해서 별로 잘 모르는 운동권애들이 이단어를 남발해 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신자유주의는 레이거노믹스에 반대하여 민주당(클린턴) 집권 후의 미국의 정책기조를 뜻하는 말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미국 국가의 자국산업보호, 전략적무역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등이 있겠죠. 따라서 미국의 신자유주의로 인한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서) 한국기업들의 무역수지 악화 정도는 말이 되는 말이지만, 신자유주의의 한국 내 유입이라는 말은 개념적으로 명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너무 사상적인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주의는 기업규제를 풀어주고 기업을 최대한 자유롭게 해준다는 식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경제학사를 조금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수주의의 반대로써 경제학에서 자유주의가 쓰일때는 자유주의자들의 경제정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나을듯합니다. 즉 신자유주의는 애덤스미스가 아니라 케인즈에 가까운 것이죠. 레이거노믹스의 작은 정부지향과 절세정책은 엄청난 미국국가의 무역수지 악화와 미국정부의 천문학적인 부채로 나타났죠. 물론 그로 인해서 미국의 경제침채가 레이건 대통령 시절, 어느정도 해결된건 사실입니다만, 미국에 양극화가 심하게 되엇고 아버지 부시의 집권 당시 다시 경제침체가 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클린턴 선거캠프의 선거 구호 'It's economy.'가 등장했고 클린턴이 집권하면서 나타난 미국의 경제정책기조가 신자유주의입니다. 기업규제와 기업보호, 공적자금 기업유입등은 미국국민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정책이지만 이것의 후폭풍은 미국에 수출/수입하는 다른 작은 나라들의 어려움으로 나타났죠. 즉 엄밀히 말하면 신자유주의는 우리나라가 할수도 없는것일 뿐더러, 우리나라에 자유주의 바람이 불면, 서민들은 살기 좋아집니다. ^^;;
06/10/12 11:40
꺄아~ // 그리고 전두환과 등소평과 모택동,프랑코, 김일성, 장개석, 카스트로 등을 비교하시는건 좀.. 우선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 언론이 통제되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비교는 어불성설이구요, 프랑코와 장개석 등을 존경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을지는 좀 의문입니다.(그나라 일부국민말고..). 카스트로나 모택동은 존경받는다면, 집권후의 잔악함보다는 집권과정에서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평가받는거겠지요. 전두환의 쿠데타도 그 비슷한걸로 생각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 쩝.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이신거 같은데, 거의 공산주의자들과 전두환의 예를 비교하신건 좀 아전인수격이 아닌가요? 전두환과 비슷한 사람은 프랑코밖에 없는거 같은데, 제가 잘은 모르지만 프랑코가 스페인사람들에게 대체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인건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제가 가장 열받는 것이지만), 전두환도 권력과 천수를 누릴거 같은게 참 돌아버리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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