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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07 10:06
최진우 선수를 그냥 저그 우승자로 했으면 될텐데...99~2000년 정도에 PKO우승을 어느 종족이 했냐고 물으면 모두 저그가 우승했다고 했을 겁니다. 온게임넷에서 흥미를 위해서 그런식으로 화제 거리를 만든 것도 있는 것 같지만 굳이 올 저그에 정규리그 이런식으로 따지다 보니 괜히 징크스를 만들어 가고 선수를 더 옭아메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매이저 공식대회 저그 첫 우승은 따지자면 게임TV 2차대회 강도경 선수이고
성학승 선수가 우승한 KPGA위너스 챔피언쉽도 당시 월별 우승자만 모아서 치른 MBC게임내에서 가장 큰 대회였죠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 왕중왕전과 위너스 챔피언쉽도 이벤트전이라는 말로 치부해 버리지만 메이저대회로 분류하기 손색없는 큰 대회였는데 말이죠..
06/10/07 11:08
리플레이 기능이 없었더라도 결국 파악은 됐을 겁니다. 비디오 분석이라도 할 수 있으니깐요..그리고 리플레이의 본래기능이 남에게 분석당하기 위함이 아니라 '복기'와 같은 것이니깐요..
06/10/07 11:12
이벤트전과 메이저대회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은
어떤 선수들이 참가하느냐는거죠 참가 선수에 제한이 있는 대회는 아무리 규모가 커도 메이저대회가 될 수 없죠 프리미어 리그가 규모가 큰 대회였어도 참가선수에 제한을 두었기때문에 정규메이저대회가 아닌 이벤트전으로 분류되는거죠 최진우 선수의 경우 우연히 저그 대 저그전에서만 3승을 거둔것뿐입니다 저그 대 저그전에서만 3승을 거두었다고 해서 온리 저그유저라고 하긴 어렵죠 (최진우 선수의 가장 임팩트 있는 경기도 김창선해설과 한 프테전에서 무한탱크러쉬 경기였죠) 결승전에서 테란으로 두번 이기고 저그로 한번 이겼으면 최진우 선수가 테란 게이머가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저그중심 랜덤게이머라고 분류하는게 정확한건 같습니다
06/10/07 11:15
왕중왕전은 이벤트전이죠. 하지만 이벤트전이어도 뭐랄까 그 대회의 느낌이란게..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이런 리그들과는 차원이 달랐다는거죠 말그대로 왕중왕전! 스타리그의 1,2,3위들만 모아논 리그인데다가 왕중왕전으로 다음 스타리그의 시드까지 줬으니 왠만한 스타리그 못지않은 그러한 리그였는데 거기서 우승한 홍진호선수. 많은 분들이 홍진호선수는 그냥 꾸준하면서고 꾸준히 왠만큼 강했던 선수로만 알고있는데 저때 홍진호 선수의 포스는 정말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것 같은 포스였죠..
06/10/07 12:02
하긴 저도 그당시 기욤패트리가 왕중왕전에서 국기봉을 3:2로 역전했을때 온게임넷 2회 우승을 달성했다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06/10/07 12:23
당시에는 주종의 개념이 뚜렷하지 않은 점은 있습니다만, 최진우 선수의 테란선택은 저그대 저그만 나올경우 지루해지는 점을 생각해서 차선으로 택했을뿐.. 최진우 선수는 저그 유저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에서 우연히 저그로 3번 이긴게 아니라 결승까지 끌고온것 자체가 저그였죠. 만약 8강에서 한번 무한탱크러쉬로 이겼다고 저그유저가 아니라고 하면 나도현 선수가 듀얼에서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노스탤지어에서 토스를 선택한것과 박경락 선수가 패러독스에서 테란을 선택한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실제로 최진우선수의 결승전에서 테란플레이는 랜덤게이머라고 보기엔 세련되거나 그런 플레이가 아니었죠.
06/10/07 12:24
이번회차 스타 뒷담화에서 리플레이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김정민 해설을 빌자면 "VOD분석은 그래도 덜 분석당하는데 리플레이는 버릇까지 분석 당한다"라고 했고.. 이창훈 선수도 리플레이가 없었다면 김정민 선수나 올드게이머들이 더 롱런했을거라고 했죠..
06/10/07 14:06
최진우 선수가 우승까지 하면서 쌓아왔던 경기들이 저그만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그나 다른 종족을 고른 적도 있지만 랜덤을 선택한 적도 많았구요. 랜덤유저나 적어도 저그중심 랜덤유저라고 해야지 (온리)저그유저라고 보기엔 힘들어 보입니다. 실제 방송에서 소개할 때도 그랬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나도현 선수나 박경락 선수의 예는 최진우 선수의 경우와 다르죠. 자신의 종족이 분명히 있지만 정말 맵이 암울해서 혹은 필살기가 있어서 딱 한번 다른 종족을 선택한 선수들을, 맵에 따라 랜덤 혹은 여러가지 종족을 선택해서 게임을 한 최진우 선수와 같이 보자는 건 어폐가 있군요.
06/10/07 19:16
최진우 선수도 쇼다운이란 맵이 암울해서 테란을 선택했던것이었고 결승서 테란으로 저그를 상대한것 역시 필살기성에 가깝다고 봅니다. 온리저그로 우승했다는거야 당연히 아니지만 저그유저라고 봐도 상관이 없다는거죠. 프로토스 중심의 랜덤의 기욤선수정도라면 모를까.. 최진우 선수를 랜덤으로 보기엔 타종족과 저그의 실력차가 컸고 당시엔 주종이라는 개념이 확립이 안되어있었죠.
주종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최진우 선수는 랜덤으로 분류하기엔 저그쪽으로 추가 너무 많이 기울었다고 봅니다.
06/10/07 20:36
최진우 선수가 쇼다운이란 맵이 암울해서 쇼다운에서만 테란을 선택한거라면 몰라도
최진우 선수가 랜덤 혹은 테란,플토를 선택한 맵은 PKO에서만 3가지나 됩니다 쇼다운맵이 암울해서 테란을 선택한건 실질적으론 이기석 선수를 상대로 테테전 한 것 뿐이죠 (저그나 플토 상대로 테란 한걸 맵이 암울해서 테란했다고는 할 수 없죠) 무한탱크러쉬를 보여줬던 김창선해설과의 테프전은 로템에서 한건데 로템에서 저그가 플토한테 암울해서 테란을 선택한건 아니잖아요 최진우 선수는 저그를 중심으로 하면서 상대 종족과 맵을 고려해서 종족을 선택하는 저그 중심 초이스랜덤유저라고 하는게 정확하겠죠 (적어도 99PKO대회에서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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