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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6 20:59
붉은 곰 하니 왠지,
예전 '실버'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군요. 거기서도 붉은 곰 하나 잡을려고 몇백마리의 개들이 다 덤비던데-_- MSL은 정말 '마재윤을 잡아라'가 된듯?
06/09/26 21:00
곰이 정말 겉보기에는 느릿느릿하고 귀여워도 사자나 호랑이도 함부로
못 건들만큼 강한 맹수죠. 그나저나 붉은 곰 하니 전 러시아의 레드 사이 클론 장기에프 옹이 생각나요ㅡㅡ;;;
06/09/26 21:02
곰 세마리 큭큭큭 웃었습니다 보자마자. 정말 무서운 곰이죠. 느리지 않은 곰, 미련하지 않은 곰, 무시무시한 공격력의 곰
06/09/26 21:04
플레이를 보면 마재윤 선수는 영락없는 여우죠. 영특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침착함만을 보면 정말 제왕곰이구요. 어떻게 흠칫! 놀란 표정 하나 없는건지, 원.....-_-
06/09/26 21:19
...이럴시기에 리플을 안달았었는데..후우;
저는 게시판 첫글에 '박대만 선수 왜 프로브..'라고 되어있길래 경기결과는 알고 vod를 보았습니다만.. 중간중간 '이렇게 저렇게 여차저차 해서 막는 시나리오인가..'→'아닌가..박대만선수가 이기긴 이겼는데 프로브가 안나와서 오래걸렸다는 얘기였나..'...의 무한루프 @_@;; 온겜이고 뭐시기고 간에..마재윤이 본좌입니다-_-
06/09/26 21:21
백야// 푸하핫!!! 웃으면서 눈물이 나는군요....에구, 이것들....ㅠㅠ
그런데 아까의 그 사기 방어를 보니 이 결과가 오롯이 재윤 선수 혼자만의 실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담금질을 제대로 해준 서지훈 선수의 공이 정말 절대적이지 않습니까?
06/09/26 21:21
아무튼 경기결과를 의심가게 만들어 버리는 경기였습니다-_-;
박대만선수의 빌드는 완성된 전략으로써 정말 훌륭했구요(공업이니 다크니 하템이니..빌드의 포인트를 어긋나게 만들뿐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었는데..없었는데;; 무쟈게 안타깝네요;
06/09/26 21:41
프로브 몇마리 끌고 나왔으면은 그 다음 후속 공격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요? MSL...(M : 마재윤의 S : Starcraft L : League)
06/09/26 21:53
프로토스는 마재윤선수 못막을꺼 같습니다.
박용욱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4강이 거의 유력하고... 4강에서 강민선수만나면 결승 그냥 갈꺼 같고... 그래도 서지훈선수나 저그라면 해볼만 할듯.. 개인적으로는 서지훈 vs 마재윤의 결승이 가장 재밌을듯.. 마재윤 vs 테란을 좀 더 보고 싶은데 임요환의 8강반납과 이윤열의 조기탈락이 아쉬움..
06/09/26 21:58
백야님 푸하핫;; 네버마인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아이고 웃으면서 눈물이^_ㅜ;
정말 서지훈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결승을 보고싶네요. 더불어 마재윤 이 선수가 제가 응원하는 팀에 있다는 것이 어찌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경기를 보는데 너무나 짜릿해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완전 전율;;
06/09/26 22:21
MSL 우승했는데도 MVP를 안줬던 파포 전문가들 입니다.
아무리 소름 끼치는 경기를 한들 마재윤 선수에게 좋은 점수를 줄까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죠. 그래도 딴엔 참 심지가 굳네요. 저 사람들. 뭘 어떻게 밉보였길래 CJ 팀은 항상 이렇게 치이는지 모르겠군요. 쓸데없이 흥분한 것 같네요. 그래봤자 다 쓸모없는 것을....... 사람들은 말합니다. 파포 MVP 그 까짓거, 어차피 인기 투표고 누가 신경이나 쓰냐고. 그래도 MVP 투표할 시간이 오면 팬들은 달려가 선수에게 투표를 하고 결과를 궁금해 합니다. 전문가들 스스로 MVP의 위신을 깎아 내린다고 한심해 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걸 받는 당사자인 선수들 입장에선 우리가 생각하듯 그리 하찮은 게 아닐테죠. 본인들의 땀과 그에 대한 보람을 그런 결과물을 통해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저는 그게 아쉽습니다. 그런 대단한 값어치에 비해 파포 전문가들은 너무 쉽게 장난질을 친다는게요. 자신이 고생한 만큼 세상이 다 알아주는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결과에 비해 너무나 형편없는 평가를 받을 때 사람들은 언제나 절망하거나 좌절하곤 하죠. 가끔 그게 참 슬픕니다.
06/09/26 22:30
파포 전문가들,차라리 CJ선수들 MVP후보에서 제외시켜주시죠..그깟거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다가도 보면 울화가 치미네요.CJ가 그렇게 싫으시면 아예 제외시켜주세요.이왕 이렇게 된거 보란 듯이 대놓고 까시는게 어떨지요?그렇게 뒤에서 비겁하게 꼼수 부리시지 마시고...
06/09/26 22:42
파포 전문가 투표 뭐 의미 있나요 그냥 그들끼리의 놀음일뿐 .. 그 MVP 백번 모아온다고 우승 한번하고 바꿔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_-
06/09/26 23:38
근데 곰도 시베리아 호랑이 한테는 간식거리라는...
워낙 시베리아 호랑이가 초강력이긴 하지만 원래 곰이 엄청 영리한 짐승 아닌가요?? 생긴게 그래서 그렇치 동물중에선 재빠르고 영악한 부류........... 근데 나무늘보는 어케 살아남은 건지 참........... 아스트랄한 동물의 세계..........
06/09/27 00:43
마재윤 선수가 진짜 잘 막았죠. 경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전문가 점수는 전략이 통했을때, 점수를 많이 주더군요. 박용욱 선수는 통했고, 박대만 선수는 막혔죠.
06/09/27 01:21
"코디악 불곰"이라는 동물이 존재한다는 걸 처음 알았던게 "게시판은 평화롭다"라는 예전 격갤 유머였는데, 그 글이 생각나네요..^^
마재윤 선수 처음 우승할 때만 해도 우승자다운 포스가 없다, 무관심이다..많이들 그랬는데 어느새 이 정도까지 대단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너무 어리고 말수도 적었던 지오의 꼬마 선수였던 적도 기억나는데 말이죠. 항상 당대 최강 선수에 대해서는 묘한 반감이 있었지만, 그 꼬마때부터 좋아하던 선수라 지금 최강이 된 후에도 싫어할 수가 없네요. 플토팬으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06/09/27 10:50
전문가평점..CJ팬으로써 이제 거의 포기했죠...CJ팬들은 이제 '뭐 또야? 냅둬..원래그랬잖아...'그런 마인드입니다. MSL우승해도 먼슬리 안주던 전문가였죠. 달리 말이 필요하나요?
마재윤선수 정말 그상황에서 막으리라고 생각지 못했는데...정말 최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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