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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6 20:44
박대만 선수가 잘못한점은 없어보입니다.
아니, 정말 잘했어요. 그 상황에서 마재윤 선수를 제외하고 어떤 저그 유저가 막았겠습니까. 정말 마재윤 선수가 캐사기괴물이라서 그래요;;
06/09/26 20:44
생각자체는 그렇지만... 결과론적으론 프로브 대동하는게 더 결과가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옵으로 다 보고 있는 입장이니..) 8질럿 때 뛰는게 좋았겠죠.
06/09/26 20:4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분명 해설진에는 프로브3기만 데리고 갔어도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렇게 되면 후속병력이나 타이밍이 조금 늦추어져서 신들린(?) 방어실력을 갖고 있는 마재윤선수라면 혹시 막을까 두려운 것 같네요
오히려 마지막에 끌고갔던 프로브 3기는 사실상 돌 던지기 직전의 마지막 러쉬였는데 그게 막히다니..... 이것은 박대만선수에게 아쉬움이 남는다기 보다는 완전 사기도 이런 사기가 없는 마재윤선수의 수비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06/09/26 20:46
그래도 좀 더 초반에 승부를 걸어보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저그야 시간 지나면 드론 비비와 성큰을 통해 방어가 가능하니 마재윤 선수를 토스로 다전제에서 잡을 선수가 나올 수 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06/09/26 20:46
박대만이 프로브 동원하지 않았던 이유..
아마 박대만 선수, 연습할때 이 전략으로 프로브 동원 안하더라도 승률 100%에 가까웠을 겁니다. (정찰이 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프로브 안써도, 아니 안쓰는게 이긴다 라는 확신이 있었고, 결과 역시 확실했겠죠 문제는 상대는 마재윤이라는거....
06/09/26 20:47
박대만선수의 프로브숫자는 4게이트를 돌리기 위한 진짜 최소숫자였다고 봅니다. 처음에 프로브 대동하고 갔으면 병력충원이 늦어져서 또 막히지 않았을까 싶고 실제 연습과정에서도 프로브 대동보다 질럿충원을 빠르게 하는게 더 승률이 좋았기에 프로브 대동하지 않고 간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06/09/26 20:49
경기를 보면서, 첫질럿 달릴때부터 '공업 공업 공업!' 이라고 마음속으로 부르짖고 있던 한 질럿을 좋아하는 플토 팬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발업할 개스 100에, 아둔 개스 100만 딱 채취하고 프로브를 전부 미네랄로 돌린 모양이더군요.. 공업.. 공업.. 공업...
06/09/26 20:49
한종훈님//프로브 3기갖고는 어림없다고 생각돼는데요?
프로브+질럿은 초반 1부대 미만 저글링싸움이나 혹은 언덕에서 질럿+프로브가 홀드상황에서 저글링을 더 잘잡는거지 저글링 1부대가 넘고 상대 드론까지동원 그러면 프로브가 질럿 진로을 방해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4게이트을 돌릴려면 적어도 20마리 정도에 프로브가 8개에 미네랄에 붙여야지 겨우 돌릴수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프로브 한마리 한마리가 아깝죠
06/09/26 20:51
제가 CJ팬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최전성기의 포쓰는 최연성 선수인 것 같아요...^^
그 시절, 최연성 선수가 선수석에 앉으면 상대팀은 1패하는구나 하고 생각했거든요. 마재윤 선수가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만 최연성 급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쪼오금 더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테란도 아닌 저그가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인다는 거 자체가 사기 소리 나올만 하긴 하죠. 어쨌든 오늘 경기....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멋졌습니다. 마재윤 선수!
06/09/26 20:51
그 공업 공업 할때 돌려야 할 포지가 150 공업 할떄 드는 미네랄이100 이죠 250에 미네랄 100 차다리 게이트 하나 질럿 하나죠..
06/09/26 20:51
벨로시렙터님// 애초에 전략자체가.... 원게이트로 시작하였기에...
포지를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또 초반 포지를 짓고 하면.. 마재윤 선수가 눈치를 채죠. 그리고 공업타이밍도 꽤 길고... 아무튼 그빌드의 공업까지 끼울정도로.. 여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음.. 빌드자체 포인트 상대허를 찌르는 전략 고로 눈치채지 못하게해야죠
06/09/26 20:53
전 연성 선수랑 동급이라고 봅니다. 일단 저그인점을 감안하고 상향 평준화된 시대도 감안했을때...
온겜만 올라와서 우승만하면 역대 최고 본좌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06/09/26 20:53
마재윤이 아니었으면 어떤 저그가 막았을까요..
8질럿때 달렸어야한다라던가, 프루브를 동원했어야한다라던가는 다른저그였다면 나오지도 않을 아쉬움이죠..
06/09/26 20:54
온겜만 진출해서 우승한다면 역대 본좌라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거죠 ! 반대로 말한다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캐사기는 캐사기 -_-;;
06/09/26 20:55
박대만 선수의 전략은 정말 날카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최적화" 라는 단어가 딱 어울릴 만큼요. 마재윤 선수도 어찌어찌 막고 이겼지만 그 상황을 다시 되돌린다면 다시 막을수 있을거라 장담하기 힘들만큼 오늘 박대만 선수의 전략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는 말처럼...전략은 좋았으니 승운이 안따랐어요.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이 예상외였던 것도 이유였겠죠. 두 선수 너무 멋있었습니다.
06/09/26 20:55
질럿 vs 저글링전에서 프로브의 존재는 '공격력' 하나만 놓고보면 질럿 1기의 공격력과 동일합니다.
프로브가 섞여있어서 질럿의 진로를 방해한다라... 글쎄요 일단 질럿이 발업이 되어있어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고, 그정도 컨트롤은 어느정도 해준다고 가정했을 때 단 3기라 하더라도 프로브를 섞어서 찔렀다면 분명 저글링은 힘을 못쓰고 녹을테고, 뚫었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06/09/26 20:55
더불어 테크 올리는건 무조건 지는 전략입니다.
마재윤선수가 가스채취를 중지한것은 12질롯이 중앙에 왔을때입니다. 저그의 경우 가스를 소모하는게 레어이후는 러커밖에 없습니다. 이때 대만선수가 2프로브를 돌린다면, 12질롯후에 반드시 4게이트를 못돌려서 압박이 불가능해서 후퇴를 해야합니다(싸우면 압도적으로 지니까요) 그럼 당연히 저그가 가스를 다시 캐고(이미 리플레이를 본다면 가스는 200이상은 있을겁니다 히드라 4기 후에 가스를 안썻으니) 러커를 가면 플토는 답이 없습니다. 뒷 길을 뚤어놓았고, 그쪽에 포톤캐논, 앞마당을 먹으면 최소한 3개는 지어야 럴커 방어가 가능합니다. 이경우 앞마당 넥서스, 포톤 포지의 가격만보아도 질롯은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죠.. 이는 대만선수가 4게이트를 택했을때부터 이후를 안본거라고 봅니다. 만약 4게이트를 가고 발업질럿 한부대로 압박하고 여유있는 멀티나 하템 다템이 가능하다면 매우 좋은 빌드로 쓰였을겁니다. 하지만, 플토는 4게이트를 하면서 이미 "프로브"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므로 가스를 캐면 반드시 질롯이 저글링에게 지는 숫자만 유지되며 이는 플토가 본진에 갖히는(경기 거의 막바지의 상황이 아주 빨리오게 되는거죠) 결과를 초래합니다. 결국 러커로 양쪽입구 조이기 당하구 올멀티 안드로 입니다. 박선수가 프로브를 안동원한것도. 동원해서 12질롯이 소모된후에 다시 12질롯이 못가느니 그냥 12질롯을 소모시켜 저그의 미네랄을 소모시키고 후속 질롯으로 가난한 저그를 압살하고자하는 빌드로보였습니다 (당연히 연습때도 이빌드는 매우 강했다고 봅니다) 스갤에도 썻지만, 첫 러쉬때 정말 선방한게 컷습니다. 본진에서 드론이 늦게 나와서 충분한 자원을캣고, 그로인해 성큰과 저글링을 뽑았던거죠.. 정말 리플레이로 분석해보고 싶네요. 제가 기억하는건 저글링 한부대 히드라 4기 , 성큰 1기 앞마당 드론 8기 정도로 " 발업된 " 질롯을 막으라면 초보인 저로선 ㅈㅈ입니다 - _- ;
06/09/26 20:55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백두대간 시리즈의 본진 미네랄은 9덩이입니다.
아마 첫 러쉬로 끝낼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기도 하네요. 프로브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죠, 뭐.
06/09/26 20:55
Helloween... // 음음 !!
정말 공1업만 되어 있었어도,.... 하는생각이 처음부터 끝까지 들던 한판이었습니다 ; 아아.. 박대만선수의 질럿컨트롤, 정말 좋았었는데 말이죠...
06/09/26 20:57
경규원님 // 저도 동감입니다 ;;
정말, 저글링 한부대 히드라 4기 성큰 하나 앞마당 드론 약간.. 그것으로 그 4마리씩 추가되는 발업질럿을 막는다구요 ? 그것도 128x64대각선에서? 정말, 그건 사기입니다. 한편의 호러무비를 보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06/09/26 20:58
스타대왕// 최연성 선수는 아시다시피 엠겜 평정한 후, 온겜에서도 펄펄 날았죠.
그런데 제발 이 글에서만이라도 마재윤 선수에게 온겜 운운하는 댓글만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그 소리 정말 지긋 지긋 하거든요. 그냥 오늘 경기에 대한 얘기만 하자구요.
06/09/26 20:58
제로벨은내ideal/질럿도 뽑기 버거운 상황에서 미네랄 150 가스200 의 템플러 아카이브에다가 다시 다템을 뽑을 미네랄과 개스요? 어림도 없죠..
06/09/26 20:59
인터뷰 전문-----------------------------------------------------
-힘들게 승리를 거뒀다. ▶만약 졌다면 10월3일 MSL과 슈퍼파이트를 동시에 치러야 했다. 그걸 피하게 돼 기쁘다. -갑작스러운 질럿에 당황하지 않았나. ▶눈치는 채고 있었다. 앞마당에 넥서스나 캐논이 없길래 발업 질럿이나 몰래 건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닛을 많이 뽑아놨는데 상대의 타이밍이 상당히 빠르더라. 타이밍을 재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상대가 4게이트 올인 러시였다. ▶4게이트웨이일 줄은 몰랐다. 상대 체제를 알아챈 뒤 어차피 올인이라 막으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처음 당해본 전략을 막아내면 신기한 느낌이 든다. (박)영민이형이 "이 맵에서는 어차피 할 게 없다"며 연습을 대충대충해 주더라(웃음). 그래서 상대의 갑작스러운 질럿에 깜짝 놀랐다. 정말 전략이 상큼했다. -일정이 빡빡하다. IEF와 슈퍼파이트를 연이어 치러야 하는데. ▶슈퍼파이트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어제 임요환 선수의 전략을 봤는데 한 번 봤기 때문에 다음에는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각오 한 마디.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4강이 목표다. 4강에 오르면 다시 목표가 바뀔 것이다. (서)지훈이형과 점점 가까워 지는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1등으로 올라가면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1등으로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06/09/26 21:00
영민이형이 "이 맵에서는 어차피 할 게 없다"며 연습을 대충대충해 주더라(웃음)//이상하다...그런데 어떻게 여태까지 프저 전적이 7대7이었죠.;
06/09/26 21:00
테크타면 무조건 집니다.
테크 타면 마지막에 저글링에 플토가 양쪽입구 막힌 상황이 빨리오는것박에 안됩니다. 이경우 저그는 성큰을 확보할 시간을 벌고 마지막에 나왔던것처럼 본진 2햇에서 드론 6기씩 앞마당에서는 저글링을 뽑아서 수비하면, 무탈관광 러커관광 당합니다. 왜냐면 가스에 프로브를 투자하고, 템플러 아카이브에 투자를 하면 12질롯 실패후 4 /4 /4 러쉬가 절~~~~~~~~~~~~~~대 불가능합니다(즉 성~큰이 확보가 되죠. 성큰 1개와 2개는 차원이 틀립니다)
06/09/26 21:11
어이없더군요...최고의 전략,타이밍이었다고 생각했고 충분히 뚫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역시 3헤처리라 저글링 충원이 빨랐던거 같군요...
아쉽네요..박대만선수... 하지만 진 후에도 묵묵히 키보드를 챙기는 모습에서 비장함이 엿보이더군요...다음번엔 꼭 일 내시길... 두 선수 모두 잘 하셨습니다!!!
06/09/26 21:11
지하철에서 DMB로 마지막 경기만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더군요. 인간적으로 이건 뚫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06/09/26 21:14
서지훈선수 파포인터뷰:
누구와 주로 연습했나. ▶우리 팀의 노장 프로토스 3명과 연습했다. 이재훈, 김환중, 박영민과 연습했다. 우리 팀원들은 연습을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다. 마재윤선수 파포인터뷰: ▶처음 당해본 전략을 막아내면 신기한 느낌이 든다. (박)영민이형이 "이 맵에서는 어차피 할 게 없다"며 연습을 대충대충해 주더라(웃음). 그래서 상대의 갑작스러운 질럿에 깜짝 놀랐다. 정말 전략이 상큼했다. 박영민선수는 서지훈선수에겐 자기일처럼 열심히 연습해주고, 마재윤선수에겐 할게없다면서 연습도 대충대충해주다 파문..앞으로 마재윤선수의 플토연습상대는 박대만선수가 될지도..
06/09/26 21:18
푸하하하.....정말 서지훈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인터뷰가 왜 이리 다르죠.
CJ 토스 선수들, 사람 가려가며 연습해 주나요. ( 상황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 마재윤 선수 "감독님, 저 한빛으로 가서 토스전 연습할랍니더, 막지 마이소." 파문. ( 썰렁...후다닥! )
06/09/26 21:27
와,,진짜 전율 어떻게 그걸 막았죠???
박대만 선수는 공격을, 마재윤 선수는 수비만 했지만 두 선수의 스타일과 경기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그런 경기였네요,,
06/09/26 21:32
문득 든 생각인데요,,
요즘 마재윤 선수와 같이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는 김준영 선수는 박대만 선수와 연습할 때 이 전략을 막았을지 못막았을지 그게 정말 궁금하네요,, 진짜 저그도 그런 수비를 할 수 있다는게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06/09/26 21:51
마재윤선수는 최연성선수를 충분히 넘어섰다고 보여지네요..
넘어서지는 못했을지 모르지만 동급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이야 차차 올라가겠죠..최연성선수도 챌린지에서 떨어지고 그랬었잖아요..엠겜은 무조건 결승이던 선수가; 흠흠.. 오늘은 정말 놀라웠네요 그걸막을줄은..ㅡ.ㅡ..
06/09/26 22:02
선수 비교는 제일 하지 말죠. 최연성 선수의 온겜 2번 우승 엠겜 3번 우승 이라는 객관적 커리어만 봐도 아직 마재윤선수가 넘었느니 마니 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더 말하면 마재윤선수를 본의 아니게 깎아내리게 될 것 같아서 그만) 아무튼 마재윤 선수 화..이..팅!! (어라?)
06/09/26 22:04
소설 내에서 쓰는 말은 아니고 대략 묵향의 예를 들면 묵향은 먼치킨이다. 황제의 검에 나오는 파천 뭐 이정도면 대략 먼치킨..제가 볼떄..
06/09/26 22:11
TRPG에서 캐사기성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먼치킨이라고 칭했는데 그게 여기저기 퍼져서 사용되고 있죠. 유래도 어떤 판타지 고전소설에서 따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06/09/26 22:16
흠.. 벌써 최연성 선수의 포스를 잊어먹으신건지..
IBM 팀리그 정확히 팀의 22승중 혼자 17승 하고 우승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엠겜3연패하고 온겜도 정복하구요. 상향평준화니 머니 따져도, 넘어섰다는 말은 참.. 당혹스럽네요.
06/09/26 22:27
객관적인 데이터상 봐도 아직은 넘어섰다고 하기는 무리죠.
마재윤 선수는 최연성선수 우승 횟수도 절반도 안 됐고 프로리그, 팀리그, msl, osl 닥치고 이기던 시절이었는데요. 당시 승률로 덜덜덜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저그전 80~90%넘기고 그나마 가장 약하다던 대 테란전이 70%대였던 시절이었는데. 오늘 경기 대단했다고 봅니다. 근데 갑자기 왜 넘어섰다는 얘기를 꺼내서 논쟁을 시작하시는지.
06/09/26 22:28
정말 상큼한 전략이었다 ㅡㅡ;;;
마재윤 선수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하고도 이길 수 없다면 어쩌란 말인지...
06/09/26 22:40
박대만 선수의 전략전술은 최상이었습니다.
무난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프로브를 동원해서 후속질럿을 늦출상황이 전혀 아니었죠. 저걸 막을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_-;;
06/09/26 22:42
현재 본좌라고 칭하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양쪽,프로리그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던 최연성선수를 뛰어넘었다 라고 말씀하시는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06/09/26 23:12
굳이 누가 본좌라고 칭할거 있습니까?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입니다. 과거의 영광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현재의 역사는 쓰여지고 있는 중입니다. 최연성 선수도 멋진 승리를 보여주며 다시금 힘을 내고 있고, 마재윤 선수는 MSL, 프로리그 양쪽 모두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며 격려해주고 박수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06/09/26 23:25
마재윤선수~ 온게임넷 스타리그만 제발 올라가주면 안되겠니!? 아 그리고.. 김준영선수와 마재윤선수 간의 양대리그에서의 포스는 장난이 아니군요.. 과연 양대리그에서 둘다 우승할수 있을지!?
06/09/26 23:37
정말 8질럿 그 타이밍이 아쉬웠습니다. 한빛팬인 저로서는 그때 베개를 무릎에 얹고 보고 있었는데 베개를 탁탁 쳤었죠.. 아.. 아쉬웠습니다 대장..
06/09/27 06:53
아 그리고 프로브를 동원하지 않은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그중 프로브의 역할을 드라군이 하기때문에 (막샷) 프로브를 데려가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드라군은 오버로드를 때리고 있었죠 -_-;;
06/09/27 07:05
제로벨은내ideal님// 박영민 선수는 플저전 전적과는 상관없이 마재윤선수 상대로는 할게 없다는 말인것 같네요-_-;;
06/09/27 09:09
마재윤선수가 현시점에서 아주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기에 그 팬분들이 너무 기뻐서 하는말이려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최연성선수에게 비교하는건 좀...우습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 당시(03년하반기~04년까지) 보여준 최연성선수의 모습은, 리그,상대선수,상대종족,맵 불문하고 압도적인 막강함...그야말로 숨막힐듯한 지배력을 보여줬었습니다.(지금도 가끔 IBM팀리그시절 구GO를 상대로 역올킬을 하던때의 전율이 떠오르곤합니다). 데뷔 100전의 승률은 거의 80%에 달했으며 그런 상태를 1년이상 유지했었습니다. OSL역시 3번만에 입성했었구요. 물론 현시점에서 팬분들의 그 선수에대한 애정을 모르는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애매한 관점을 제시할수밖에없는 선수비교는 자제했으면 하네요.
06/09/27 10:43
아아. 위의 리플에 넘어섰다는 말이 좀 있었군요.
어제부터 피지알에서 재윤선수에 대한 글이 많아서 위에 읽었던 리플들은 다시 안읽고 아래 달리는 리플만 읽다보니 위의 리플을 기억하지 못했네요. 뭐 하지만 대부분 여기저기서 최연성선수에 비교되는 것은 뛰어 넘었다는 의미가 아닌 기대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최강의 포스=최연성선수 라는 의미가 전제되는 비교인데 최연성 선수의 팬분들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실 건 없지 않나 해서요. 그래도 넘어섰다는 표현에 기분이 나쁘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위의 리플은 삭제합니다.
06/09/27 14:48
마재윤선수가 최연성선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할일이 아주 많습니다. 굳이 온겜 성적이 아니더라도 팀의 성적을 우승으로 이끄든지, 더 높은 승률, 랭킹 1위도 해봐야할테고. 게다가 꾸준한 성적.
06/09/27 15:20
JHfam// 동감입니다. 뭐, 저야 요즘의 본좌 논쟁 따위에 전혀 관심없고 금방 추락할 수 있는
그런 자리에 미련도 없습니다만 온겜 스타리그에 4강 이상 올라간다거나 랭킹 1위를 몇달간 지속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사실, 마재윤 선수의 온겜 도전기는 왠지 지켜보기가 애처로와서 반쪽짜리라고 비아냥을 듣든 말든 한쪽에서만이라도 계속 펄펄 날아주었으면 싶거든요. 온겜에 끝까지 못 올라간다 하더라도 엠겜과 프로리그에서 지금처럼 꾸준히 제 기량을 펼쳐만 준다면 그저 넙죽 엎드려 "어이쿠, 감사!"를 외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최연성에 비견되는 건 아직은 시기상조죠. 그러고보면 1년여정도 랭킹 1위를 고수했던 박성준 선수는 얼마나 대단했던 건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어느 선수나 최절정기의 포쓰는 후덜덜 합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곧 지나가 버리죠. 논쟁에 상관없이 전 마재윤 선수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하고 뻗어 나가는지 조용히 지켜보고 싶네요. 현재의 포쓰를 느끼면서요.
06/09/27 15:44
두 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입니다.. 온겜에서의 타이틀 보다는, 아직 포스가 좀 다르다고 보입니다.
전성기때의 최연성 선수에게는 '당연히 이길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의 마재윤 선수에게는 '왠만해서는 이기겠지' 정도의 차이입니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하고 대단한 선수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좀더 카리스마가 필요합니다. 바로위 네버마인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그냥 마재윤 선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좋군요.
06/09/28 14:03
마재윤 확실히 잘하네요. 확실히 프로토스로는 이선수 잡기 힘들겠네요.
근데 아직 최연성하고 비교하기엔 좀 무리지않나요? 요새같은 저그판에 저그가 무슨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예전에야 저그가 안좋았지. 지금은 뭐 저그판인데요..-,.- 두선수가 쌓은 캐리어 자체가 틀린데 아직 최연성 운운하기에는..최연성이 쌓은 커리어에 대한 실례같네요. 최연성 질레트시절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리그, 엠겜,itv안가리고 닥치고 우승하던 시절이있었죠. 아직 마재윤은 우승횟수가 최연성 반도 안되는데-,.- 아무튼 현재 가장 강한 선수는 맞는거같습니다. 온게임넷만 정벌한다면 진정한 최강자로 볼수있을듯.
06/09/28 14:04
그리고 상향평준화얘기는 최연성전성기시절 최연성팬들이 이윤열선수보다 최연성선수를 치켜세우기위해서 많이 써먹던 레파토리죠.
상향평준화 소리는 몇년전에도 나왔던 소리입니다. -,.- 또 몇년지나봐요. 그때도 상향평준화 소리 나옵니다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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