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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6 16:35
임요환 선수는 스무살부터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하나에 매달린 결과, 엄청난 명성과 적지 않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슈퍼파이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군대에서 조차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혀 안타까워 하실것 없습니다.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사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니까요.
06/09/26 16:38
끝까지 프로다운모습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팬들이 원하는걸 가장 잘 알고 있고 항상 그런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고 대단해요- 남들처럼 20대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남들보다 특별한 20대를 보낸 임요환선수, 후회없으시리라 믿고, 앞으로도 당신이 걷는 길에 늘 함께하겠습니다. 임요환 화이팅!^^
06/09/26 17:02
재벌 중에도 사업 때문에 잠도 많이 못 자고 노심초사하시는 분들
천지입니다. 그래도 재벌을 소시민들이 불쌍해 하기는 좀 거시기하지요.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기전 좀 즐기지 못한다고 불쌍해까지 하는 것은 좀... 과잉애정이 아니실런지...
06/09/26 17:32
한국 e스포츠의 선구자로서 임요환선수의 20대 삶이 불쌍한것일까요...
20대의 자유롭고 즐기는 삶을 살지는 못했더라도 그가 선택한 20대의 길은 수많은 프로게이머와 지망생 후배들에게 희망과 빛을 보여줬으니...
06/09/26 18:01
^^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산다고 행복한 건 아니죠~ 그런 삶은 대부분 여러가지 것들을 포기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런 삶이 불쌍한 삶이라고 한다면 오바겠지만 다들 부러워하면서도 쉬이가려하지 않는 삶이죠. 예전에 서태지가 자기가 앨범 만들때 몇달이고 집에서 나오지 않고 작곡에만 매달린다고 한게 기억나네요. 임요환 선수를 보면 그런 포스가 좀 느껴집니다.
06/09/26 18:32
요환선수.. 잘 갔다 오세요,,,, pgr에다가고 임요환선수가 인삿말 남겼으면... 참 좋겠다는 바램이 들군요..
그리고 언제나 화이팅 하십쇼,,
06/09/26 19:07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물론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한 일은 아니겠지만 임요환 선수... 그 나이대의 대부분의 젊은이들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요. 분명 연봉이나 인기나 사람들의 관심 등 그에 대한 반대급부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안쓰럽지 않은 것은 아니군요. 팬이 아닌 분들이 보시기에는 전혀 불쌍해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임요환 선수를 많이 좋아하는 팬인 제 입장에서 보면 안쓰러워 보여요. 남들이 못 하는 것 이뤄냈지만 남들 다 하는 일 못해보고 있으니까요. 그저 군에 가서도 몸 건강히 잘 지내고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30대 프로게이머의 꿈 이뤄내시길 바랄 뿐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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