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념토스입니다.
글쓸거리 없나..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는 중...
9월 24일 변형태 vs 장육 신백두대간의 경기에서 나름의 감명을 받아서...
그경기 대한 글과 제 저테전의 양상의 대해서 한번 써봅니다.
일단 게임을 분석하기 전에... 맵부터 살짝 리뷰하고 하겠습니다.
1.신백두대간
아시다시피 구 백두대간에 신백두대간으로 넘어오면서 굉장히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컨셉 및 히스토리
신 백두대간은, 종족밸런스 보완을 위해 전체적으로 지형들이 견제에 안정적인 형태로 바뀌는등 전략적인 선택의 폭을 넓히는 컨셉으로 수정되었으며, 더 이상 기존의 전략적인 형태가 아닌 난전형 맵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위에는 맵돌이에서 가져온 컨셉입니다)
맵설명으로 들어가서
신백두대간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위에 시간은 제가 잰거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각 스타팅은 언덕형 본진의 존재하며 언덕 아래 적은양에 2000짜리 가스를 포함한 앞마당멀티가 존재 합니다.
음... 본진에는 두가지 입구가 존재합니다만 하나는 40원짜리 미네랄로 막혀 있어 일꾼으로 길을 뚫지 않은 이상 지나가지 못하는 입구입니다.
그 40원짜리 미네랄 입구로 쭉가면 노란색 멀티가 각 맵 끝에 자리잡고 있고...
각 본진 위쪽에(노란색 멀티 반대쪽) 꼭 섬처럼 생긴 언덕멀티가 있습니다.(하늘색)
12시와 6시 노란색 멀티와 하늘색 멀티 사이에 두언덕 밑에 초록색 멀티가 존재합니다.
일단 크게 세가지 루트가 존재합니다.
제일 빠른 길인 중앙길은 마린과 저글링 등 작은 유닛들만 통과 할수 있고..(파란색)
그리고 양쪽으로 두 언덕을 지나는 길이 있습니다.(빨간색, 핑크색)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마당을 제외한 멀티들의 위치가 지형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맵의 자원이 풍부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이나 멀티들의 중요성이 부곽이 되는 맵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남북전쟁 형식의 경기흐름이 이어집니다만 각각 하늘색 멀티 입구 방향과 위치가 상대편에게도 불리하지 않게 있기 떄문에.. 간혹 동서전쟁 형식으로 바뀌기도 하고 다른맵들 보단 흐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백두대간의 언덕들로 인하여 전술적인 부분이나 전략적인 포인트등에서 유리한 포인트를 점하려는 치열한 움직도 야기시킵니다
위에 보이는 빨간색선과 파란색선은 저지선입니다.
(밑에 링크는 김연우님이 쓰신 맵에서의 저지선입니다)
http://www.mapdori.com/bbs/zboard.php?id=column_use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0
파란색은 12시쪽 플레이어의 저지선이고 빨간색은 6시쪽 플레이어의 저지선입니다.
위에 보이듯 3방향의 길과.. 언덕들로 인하여 저지선이 다른맵들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저지선이 많다는 건.. 즉 효울적으로 수비하기 좋은 걸로 보통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3방향이라는 건 분명 러쉬하기 좋은 걸 의마하지만..
결국 앞마당쪽 길 하나에서 세군데로 펴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비자가 공격자의 방향만 안다면 미리 좋은 자리를 선점하여... 효과적인 수비를 이뤄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백두대간은 생각보다 많은 중장기전이 일어납니다.
OSL 최장시간 테테전도 그러하였고 다른맵들의 테저전보다는 상당히 길게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재밌는 점은... 이맵은 그리 자원이 풍부한 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선수들은 수비적으로 하길 원하겠지만... 맵자체가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나가길 강요하는 맵이란 것입니다.
결국 신백두대간은
이러한 세가지 방향의 길,언덕들과 자원이 아우러져 . 쉴틈없이 치열한 공방을 야기시키고 전략성과 전술성을 내포한 난전형태의 재밌는 맵이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신백두대간의 테저전은 어떠할까요?
T vs Z 5:10
(Nerion님 게임리포트 전적 참조)
테저전도 충실히 맵적인 부분의 요소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난전과.. 중장기전 형태의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들이 앞서는 역상성경기들이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저그들이 많이 이겼을까요?
물론 변은종 선수가 보여준 뮤링의 한타이밍의 밀리기도 했고...
테란의 병력이 진출한 걸 확인한 저그는 적의 본진 혹은 멀티 급습으로 피해를 입히고 그 포인트를 계속 벌려서 이기는 경기들도 있습니다만...
뭐 역시나...
빠른 하이브의 이은 디파일러 영향이 제일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육선수도 변형태 선수와의 경기에서 세번째 멀티를 짓고 바로 퀸즈 네스트 짓고 하이브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듯이...
디파일러의 타이밍이 정말 빠르고 디파일러를 너무나 능숙하게 다룹니다...
거기의 보통 테란들은 디파일러 보다 더빠른 타이밍에 투팩을 사용하여 강력한 힘으로 압박하고 견제하려 하지만...
저그들의 적절한 대처로 인하여... 투팩의 힘의 전진을 뎌디게 만들고 결국 디파일러 다크스웜으로 모아두었던 탱크마져 다 잃게 되여..저그의 확장력과 힘싸움에 밀려 지는 구도가 보편적인 저그 시나리오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렇다면 변형태 선수는 이맵에서 장육선수를 어떻게 이겼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파헤쳐 봅시다.
+초반.
장육선수는 6시 변형태 선수는 12시 스타팅으로 자리가 나왔고..
저그는 12풀 앞마당 테란은 10배럭에서 투배럭 아카데미로 올리며
초반빌드를 가져 갑니다.
변형태 선수는 다른 테란들고 달리 초반 마린들을 앞마당 짧은 루트쪽 언덕위에 마린을 모아서... 저그의 예상밖 빠른타이밍에 공격하려고 했으나... (그러나 실상 그리 빠른 타이밍은 아니였습니다. 메딕과 파벳을 더추가 시켰기에...)
장육선수는 저글링으로 변형태선수의 체재와 타이밍을 쟤면서 변형태선수의 초반 러쉬는 여러 성큰에 의해서 막히게 됩니다.
무난히 막은 저그는 3햇 레어 이후 뮤탈 테크로 테란을 견제 및 확장 형태로 진행하고...
수세적인 분위기가 된 테란은..터렛을 건설하며 다소 수비중심으로 운영하합니다...
그러면서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올립니다.
+중반
저그는 다섯시쪽 멸티 이후에 바로 퀸즈 네스트를 건설하여 (패스트)하이브 올리면서 동시에.. 럴커를 만들며 하이브 타이밍을 벌기위해 테란과 한방싸움을 준비합니다.
테란또한 원팩 원스타 이후에... 베슬 나오는 시점에서 탱크 4기와... 모아둔 마린메딕으로 진출하여 저그의 한방 싸움을 준비합니다
지도 맨중앙 양언덕 아래 중간지점에서 테란과 저그가 한방싸움을 벌입니다. 좋은 탱크 위치와 기민한 마린과 메딕의 움직임으로... 저글링, 뮤탈, 럴커 등에... 저그의 많은 물량을 상대로... 꽤 좋은 성과를 이뤄냅니다.
그렇지만... 장육 선수가 의도했던건.. 중앙 싸움에서의 대승이 아닌... 테란 병력을 묻어두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장육선수의 페이스로 흐를 가능성 커졌습니다.
그러나.. 이때 등장한 회심의 드랍쉽!
드랍쉽 첫번째 목표는 다름아닌...
변태중인 그레이트 스파이어...테란의 타이밍을 뺏는 가디언을 사전에 봉쇄 해버렸습니다.
두번째 여이은 드랍쉽에 목표는.. 디파일러마운트...
저그의 디파일러마운트를 파괴 함으로... 저그의 디파일러 타이밍을 늦췄습니다.
여기서 드랍쉽 등장은... 많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번째는 변형태 선수의 테크가 원팩 원스타 였다는 점을 볼때... 애초 부터 장육선수의 빠른 하이브 타이밍을 맞춰서 드랍쉽을 사용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즉 빠른하이브 노림빌드였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이제껏 테란이 단순히 sk체재 혹은 투팩이... 아닌... 원팩 원스타 참신성을 들고 싶습니다. 저그는 저 타이밍의 드랍쉽을 예상하기 쉽지 않은 타이밍입니다.
세번째 이런 난전형 맵에서의 드랍쉽 사용은 굉장히 효과적인 전투 방법인 것은 우리가 잘압니다. 변형태선수는 드랍쉽을 사용하면서 본병력으로 4시쪽 멀티를 밀었습니다.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변형태선수는... 드랍쉽을 쓰는 가운데... 스타포트를 더늘리며(이미 늘려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sk체재로 변화시킵니다.
4시쪽 멀티를 밀린 저그는 디파일러마운트 깨지기 직전에... 뽑아 놓은 디파일러로 반격을 시도합니다.
역시나 디파일러가 있는 저그는 강력합니다. 디파일러와 저글링 럴커로 테란의 병력을 뒤로 물러나게 하는데 성공을 하며... 그와 동시에 4시지역과 8시지역에 해처리를 복구 시킵니다.
하지만 테란은 sk체재를 갖춰습니다. 두개의 스타포트에서 뽑아낸 많은수의 베슬을 확보한 테란은 저글링 럴커 디파일러 상대로 효과적인 공략으로 저그의 부대를 물리칩니다.
-sk체재의 저글링럴커 디파일러 공략법
1.베슬로 미리 디파일러와 일부의 럴커를 제거
2.그후 소수럴커 및 저글링 상대로 기동성을 살린 마린메딕 공격
또다시 테란은 4시지역을 파괴하는 데 성공 합니다.
테란은 계속적으로 베슬의 기동성을 살리면서 저그의 드론과 디파일러 및 럴커를 지속적으로 견제합니다.
두둥 이것이 뭐다냐... 네! 베슬의 기동성으로 이레딧하기 좋은 부분을 노란색으로 칠해보았습니다. 빨간색은 언덕 및 강이나.. 그런 지상병력들의 장애물들입니다.
이렇듯 신백두대간에는 베슬을 활용하기에 굉장히 좋은 맵입니다. 스커지만 조심한다면
베슬만 단독 운행하여도... 저그유닛들을 안전하게 견제 할수 있습니다.
(예:길목쪽 언덕위에 대기하고 있다 지나가는 럴커및 디파일러 제거)
(와 케리어 쓰기좋겠다!)
+후반
수세의 몰린 저그는 저글링럴커 디파일러 조합에서 히드라 럴커 디파일러 조합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합니다. 히럴 디파조합으로 바꾼 저그는 어렵지 않게..
테란의 sk체재을 상대로 플레이그를 뿌리며 베슬과 마린메딕의 병력을 걷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장육 선수는 마음이 급합니다.
왜냐하면 테란은 이미 10시와 11시쪽 멀티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소수 저글링 히드라럴커와 디파일러를 수비쪽으로 활용하고 단독으로 히드라부대를 운영하여 테란의 10시와 11시의 러쉬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것은 별로 좋지 못한 수가 되어 버립니다.
테란의 10시 멀티를 파괴시킨 히드라부대는 11시까지 진격하지만 scv와 구원병력의 의해서 테란은 수비해내고...
그와 동시의 마린메딕 베슬 본병력으로 8시쪽 저그멀티와 드랍쉽2대로 저그의 본진의 러쉬를 보냅니다.
드랍쉽2대 분의 본진으로 떨어진 병력은 저그가 다크스웜으로 잘막아 냈지만...
8시지역의 멀티는 결국 테란의 병력으로 인하여 파괴를 당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서 경기는 이미 갈렸다고 봅니다.
후에 여차저차 테란의 11시 멀티지역을 저글링 히드라로 파괴시키지만...
테란의 병력체재와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아까는 1팩토리 2스타포트 였지만...
테란은 3팩토리로 SK체재에서 다수 탱크 체재로 바뀌였습니다.
보통 테란의 2팩토리의 탱크의 힘도 굉장히 강력하지만...
이미 구름베슬체재를 갖춘 테란이 다수탱크를 조합한다면 아무리 히럴 디파일러 체재라도 힘들 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하물며 저그는 제대로 돌아가는 멀티는 다섯시뿐이라... 저그의 병력이 그리 온전치 못합니다.
이제 병력을 갖춘 테란 멀티쪽만을 견제하던것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저그의 본진으로 러쉬를 갑니다.
테란은 탱크를 미리 박아두고 마린 메딕을 앞세우고 베슬로 디파일러를 잡아내면서 저그의 병력을 끌어들이는 형식으로 싸움을 겁니다.
결국 장육선수는 테란의 조합된 병력 의해서 본진이 함락 당하고 GG를 칩니다.
+다시 한번 짚어보기
테란의 초반러쉬가 막히는 등.... 좋지 못하게 경기 시작.
저그는.. 3햇 레어 이후 뮤탈 게릴라하면서 확장를 먹고 동시에 빠른하이브변태
테란은 저그의 하이브 맞춤 드랍쉽 사용으로 저그를 흔들면서 끝임 없이 견제.
SK체재로 저글링 럴커 디파일러 조합을 상대하면서 저그의 멀티 견제...
저그는 히드라럴커 디파일러 체재로 바꿈.
테란은 팩토리를 늘려 탱크 추가하여 다수베슬과 다수탱크로 조합을 갖춤
결국 지속적인 멀티 견제와 병력 싸움에서 패하여 저그는 경기에서 짐
여기서 제가 짚고 넘어가 보고 싶은 부분은 바로
병력 조합입니다
테란은 계속적으로 저그의 체재보다 우위의 선 조합으로 상대하였습니다.
그것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체재를 보면서 솔직히 평소 관심도 없었던 변형태 선수를 다시 보겠끔 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그 디파일러의 대한 해법은...
(물론 저그를 가난하게 만들고 못쓰게 하는 것이 최고지만)
디파일러의 최적화된 전투 방법과 팩토리와 스타포트의 적절한 운영이라고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평소 테란이 투팩을 하여 저그를 강력하게 압박하는 것은 좋았으나... 베슬의 부족으로 인하여 저럴디파조합에게 탱크를 다잡히고 뒷늦게 스타포트 더늘리고 베슬을 뽑아보나 이미 경기는 승패가 많이 갈려 있는 ... 그런 시나리오나..
또 SK체재를 사용하여 기동성있게 플레이 하는 것은 좋았으나 역시나... 저그의 히럴디파 조합으로 인하여 마린메딕베슬 다잡혀 먹히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저그 디파일러 조합이 갖춰지고 테란은 굉장히 힘들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리그 마재윤선수 vs 안상원선수 경기도 그렇습니다.
안상원선수도 변형태 같은 4탱크 1베슬 이후 진출 후 SK체재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저그의 멀티를 견제 하려고 하였으나.. SK체재를 눈치챈 마재윤 선수는... 하이브 타이밍을 약간 늦추는 대신... 바로 히드라럴커 조합으로 병력 싸움에서 우위를 앞세워 확장을 하며~ 저그가 질수없는 병력과 조합을 갖춰서 이기는 시나리오로 갔습니다.
이제 테란도 끊임없는 견제와 적극적으로 저그의 하이브 타이밍을 재면서 상대의 병력과 조합의 맞춰서 상대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 키워드는 바로 팩토리와 스타포트 운영과... 디파일러의 최적화된 전투 컨트롤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완성하기 위해선 저그의 디파일러 만큼이나 축적된 팩토리와 스타포트 운영의 노하우가 필요할거라 봅니다 .. 또 그만큼 테란도 가스멀티가 중요하게 될거라 생각이듭니다.
By 체념토스(Rchobo)
뱀다리1. 신백두대간은 저그가 많이 이기고 있지만 결국 신백두대간은 테란이란 종족을 발전시킬 맵이 될것 같습니다 그것이 팩토리와 스타포트 운영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뱀다리2. 항상 글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도 정말 글 잘쓰고 싶어지네요 OTL..이게 어디 성인의 글인가 -_-
뱀다리3. 어디까지나 입스타적인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쓴 글이라는 걸 염두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