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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5 21:18
KTF는 무관의 제왕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강한팀이지요.
SK의 강함은 성적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오버트리플 크라운!! 그리고 이런 두 강팀의 대결은 언제나 프로리그의 최대 빅매치 대부분 에이스 결정전 까지 가면서 명승부를 만들어내면서(포스트시즌은 안 그렇지만...) 개인리그에 임진록 광달록에 못지 않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통신사대전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실망스럽기만 했습니다. 명경기 명승부는 혼자서는 만들수 없는 것인데 KTF는 승부에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물론 요즘의 KTF는 강한 신인을 키워내는게 큰 과제이기는 합니다만 엔트리가 위험해 보일정도로 신인을 내세워야하는 팀은 아닙니다. KTF가 시즌을 포기하면서 까지 신인을 키워야한다? KTF정도의 강팀이? 그럴꺼였으면 감독을 바꿀 이유도 없었습니다. 삼성이나 MBC 한빛등의 팀이 시즌을 포기하면서까지 신인을 키웠던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길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장의 카드를 한꺼번에 만들어야 하는거지요. 그러나 KTF는 그런건 아닙니다. 한 시즌동안 한장의 카드 두장의 카드를 천천히 그리고 강하게 만들어 내면 됩니다. 저는 SK도 키워낸 신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인규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KTF도 김윤환 정도는 있습니다. (아직 차이가 좀 나기는 하지만요.) SK는 본래의 강함은 유지를 하면서도 천천히 선수들을 다듬기 시작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세트중에 한경기에만 신인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그리고 꾸준히 내보내면서 무대에 대한 적응과 실력을 키우도록 하는 거지요. KTF는 지금 너무 서두르고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부터 한 경기에 한세트씩만 천천히 경험을 쌓게 해도 플옵이 다가올때쯤 해서는 카드한장을 더 손에 쥘수 있는데 너무 한꺼번에 많은 변화를 주려고 한달까요? 오늘도 1경기에 김세현이 나왔다면 3경기 팀플은 안정적인 조합으로 바쳐줘야지요. SKT가 만만한 팀도 아닌데 검증되지 않은 카드 2장을 한꺼번에 쓰다니 이건 명백한 실수입니다. 약한 팀과의 경기에서도 신인 카드 2장을 동시에 기용하는건 무리인데 하물며 SK를 상대로 그런짓을 하다니...-_- 강민 조용호 홍진호 물론 그들이 출전했다고 이기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오늘의 엔트리보다는 훨씬 안정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에이스 카드도 활용 빈도를 낮추면 빛이 바랩니다. 좀더 부드러운 팀 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06/09/25 21:19
전 솔직히 김세현 선수 1경기에서 임요환 선수 엔트리 확정되었을때..
아카디아2에서 무난하게 경기가 흘러가면 제 아무리 임요환선수라도 김세현선수에게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06/09/25 21:20
어차피 신인육성해야한다면 한시즌 버리면서 확실히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KTF의 엔트리는 좋았다고 봅니다.
06/09/25 21:21
글쎄요. 지금 KTF는 신인 육성이 잘 안되기 때문에 고전하는 거죠. 기존 선수들이 부진할 때 신인육성을 잘했다면 기존 선수들 자리를 신인이 대신 할 수 있을 테니깐요.
06/09/25 21:23
글쎄요; 전 KTF가 질때마다 나오는 똑같은 내용의 글들이 오히려 더 의문스러운데요. 에이스 총출동해서 지면 신인을 육성해라. 신인을 기용해서 지면 에이스를 기용해라....(물론 같은 분이 다른 말을 하는것은 아니지만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어느 장단이든 이기면 되는것이겠죠. KTF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일단 저는, 오늘의 과감한 신인 기용에 지지표를 던집니다. 영원한 라이벌 T1과의 일전에도 필요하다 생각한 신인을 기용한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병민-강민-조용호-박정석-홍진호 5인방을(변길섭선수께는 죄송하지만 냉정하게!) 전부 기용해서 플레이오프에 나가도 3명의 자리가 부족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저 5명이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볼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미칠듯한 포스의 에이스라도, 오직 그 에이스 하나뿐이라면, 현재의 프로게임팀중에 단판승부에서 스나이핑이 가능하지 않은 선수는 찾기 힘듭니다. 선수는 고르게 많을 수록 좋습니다. 심지어 저 5인방의 포스가 일정하게 높지도 않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KTF는 대안을 찾을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팀플에서의 임제덕선수나, 개인전의 김윤환선수는 KTF의 희망의 불씨라고 생각합니다.
06/09/25 21:23
으음 지금으로는 신인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건 한장에서 두장 아니면
팀플을 전담해줄 카드정도가 필요하달까요? 케텝의 선수들이 바닥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신인들과 대부분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의 선수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9/25 21:23
티원의 경우에도 항상 신인기용이 많았습니다. 고인규 선수의 개인전 카드로 돌린다던가 혹은 윤종민 선수나 이건준 선수라던가 중국인 용병선수들의 기용이라던가 성학승 선수의 개인전 기용이라던가... 그리고 계속 간간히가 아닌 꽤 많이 김성제 선수의 포스트 시즌이나 정규시즌에서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계속된 조커카드의 기용 등등... 많죠.
티원은 총전력의 총 출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다 다양한 카드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는 것이죠.
06/09/25 21:24
KTF가 프로리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강민, 박정석, 조용호, 홍진호, 이병민 이 5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만 하지 않을까 봅니다.
프로리그 일반 경기에서는 5명에 의존해서 경기를 끝낼 수 있을지언정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그게 힘듭니다. 그리고 신인들을 성장시켜야지 방송경기에서 나오질 못하면 유망주 또는 기대주라는 이름에서 못 벗어납니다. 성적이 안좋더라도 꾸준히 기용해줘서 선수 성장을 이끌어야 합니다. 베넷이나 자체 평가전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서 실제 방송경기에서 성적이 좋은건 아니잖아요. 예전 팀리그처럼 프로리그는 1~3명으로 끝낼 수 있는게 아니라 여러명이 필요한 경기인 만큼 좀 더 기대주들을 경기에 출장시켜서 다른 선수들의 성장을 김철 감독이 이끌어 내야 합니다.
06/09/25 21:26
모든 KTF의 팬들의 생각이 똑같지는 않겠죠.
이번 시즌을 포기해서라도 체질개선과 신인육성 한번 제대로 해보자. 라는 의견도 있을테고, 체질개선도 좀 안정적으로 천천히 하면 될걸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을테죠. 김철 감독님의 지금까지의 엔트리를 봐서는, 아마도 첫번째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의 감독님과 KTF의 선택을 믿고 지지하고 싶네요.
06/09/25 21:26
그리고 KTF의 기존의 스타 영입을 통한 전력강화 정책은 이미 그 한계가 다 드러났다고 봅니다.지금은 과도기라고 봐야죠.
06/09/25 21:26
티원 신인의 계보는 최연성 선수부터 봐야 할 겁니다. 최연성, 전상욱, 윤종민, 고인규로 이어지는 신인 라인업을 보세요. '현재'의 신인만 보지 마시고 꾸준히 키워낸 신인들이 얼마나 많은 전력을 차지하고 있나 보세요.
(전상욱 선수는 신인은 아니겠지만 티원에 와서 확연히 강해졌으므로 포함시켰습니다)
06/09/25 21:27
김원기 선수나 이제동 선수의 예에서 알 수 있듯, 잘키운 신예는 시대의 트렌드 맨 앞줄에 서있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최연성 선수처럼 아예 시대의 트렌드를 새로 쓴 경우도 있죠.) 기존의 강호로 통하는 선수들의 강력함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만 이 스타판의 특성상 특급선수들이 꾸준히 전성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거나, 혹은 전성기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해도 강력한 신진들에게 이길 수 있을지 어떨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그 선수들이 부진에라도 빠진다면?? 그랬는데 그자레를 메꿔줄 선수가 없다면? 말다했죠.
06/09/25 21:28
꾸준한 강팀이 되기 위해선 신,구 프로게이머가 적절히 조화되어야 합니다. 기존 에이스의 활약과 참신한 신인들의 조화가 꾸준함의 바탕이 되는 것이죠. 기존의 ktf는 에이스들만의 팀이었기 때문에 한쪽이 무너졌을때 받쳐줄 대안이 없었던 겁니다.
사실 오늘처럼 신, 구 프로게이머의 비율이 1:1을 넘어서는 정도는 리빌딩을 빡세게 하는 약팀에서나 볼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만, 그동안의 ktf 로스터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선 한시즌 정도는 이런 정도의 비율로 유지해 나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06/09/25 21:29
T1은 거의 역대로 꼽힐만한 신인 육성이 한명 있잖아요. 최연성 선수.
분명히 아마때도 강한 선수지만 어쨌든 그 정도로 강해진 것은 T1에서 키운거라고 봅니다. 처음에 왔을때는 임요환 선수에게 비프로스트에서 배럭 날리기로만 8판 연속 졌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윤종민 선수도 있고... 박용욱 선수는 좀 억지스럽지만 몇년 간 학업때문에 쉬다가 다시 복귀해서 우승까지 한것은 신인 육성은 아니라도 재활, 재기를 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06/09/25 21:30
오래전부터 KTF의 팬으로서, JaeS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너무도 좋아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다들 그러시는 것이겠지만 변화없이는 아무런 발전도 없습니다. 자신의 손에 쥔 것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은채 무언가를 얻을 순 없을테니까요... 전 기다릴겁니다.
06/09/25 21:30
ktf 흔히 프로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불립니다.
물론 초호화 군단 그런 형식으로서는 이해가 될수 있지만 더 이상 그럴수는 없습니다. kff의 기존강자들은 조용호선수 정도야 꾸준한 성적을 내주고 있지 다른선수들은...? 이래서 신인 발굴이란 필요한 겁니다. 그들이 슬럼프를 격고있을때 그를 대체해 줄수있는 슈퍼루키들이 필요 한겁니다. 예를 들자면 t1의 고인규 선수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부진할떄 고인규 선수가 그 자리를 대체하여 오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kft로서는 슈퍼루키의 발견이 우선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06/09/25 21:34
KTF...너무 다운될필욘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냥 현재의 SK가 최강이며 KTF는 단지 최강이될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무엇이든 세상에 '절대'라는것은 없습니다. 언젠간 SK의 독주도 끝이나겠지요 아울러 언젠간 KTF의 무기력증도 끝이 날거라 믿습니다. 단순히 현 시즘에서 보자면 KTF의 경운 주요선수들에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았다는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것입니다. 그 반면에 SK는 어떨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팀내점유율 종합20위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물론 이에 해당하는팀 역시 SK뿐이라는것도 사실이죠. 분명한것은 팀내 다양한카드보유는 현존최강 SK와 같은 전력을 갖추기위한 필수조건중의 하나라는겁니다. 이번시즌을 통해 KTF가 극복해야할 큰 과제인것이죠.
06/09/25 21:37
최연성선수를 영입할때 제대로 처리못한게 케텝의 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의 최고의 카드를 자신들의 최고의 카드로 만들수 있었던 유일한 기회, 그걸 잡았어야 최고가 될수있었다고 봅니다. 뭐 사실 티원팀 말고는 케텝이 프로리그에선 강팀이죠. 이번시즌은 모든 팀의 전력상승과 자신들의 문제, 거기에 초반 강팀과의 대진 등등이 합쳐져서 보통때보다 조금 부진할뿐. 여전히 프로리그 23연승주역의 전력들이 남아있고 잘하는 신인들도 하나둘 나오고 뭐 나쁠것 없어보입니다.
06/09/25 21:42
오늘 엔트리; 경기력이 부족해 보여서 팬심은 아쉬웠지만 이런 시도들이 있다는 자체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맘은 아프지만 모.. 참을수 있어요. 하지만 4경기를 못본것은 안타깝습니다.
06/09/25 21:52
근데 정말 KTF팬이지만,
KTF의 저지를 입은 최연성은, T1의 에이스가 아닌 최연성은, 임요환과 상대편에서 서로를 겨누고있는 최연성은 상상이 안됩니다.(아니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임요환-최연성(이제는 최연성-전상욱 이려나요)의 테란라인이 있다면 KTF에는 박정석-강민 의 토스라인이 있습니다. 조용호-홍진호 의 저그라인도 있습니다. 이제 그들이 더더욱 빛을 나게 해줄, 그들의 후배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후배들이 저 빛나는 선배들보다 더 빛나는 제자로 성장해주기를 바랍니다. 임요환-최연성과 같은 사제지간이 KTF에는 없습니다. 아아. 그런데도 KTF를 미워할 수가 없는게 저란 사람이군요.흑
06/09/25 21:58
임요환과 최연성이 서로 다른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는건 상상이 되지도 보고싶지도 않군요.
그 두선수는 e-sports의 조훈현-이창호 니까요. SK의 차기 총주장은 최연성 아니면 박용욱선수가 되겠군요. 임요환선수의 오늘 경기를 보며 슈퍼파이트가 더더욱 기대됩니다.
06/09/25 21:58
SKT1이 김현진-이창훈-박정길 이세선수를 과감히 방출시키고
(김성제 선수도 방출리스트에 있었죠) 체질 개선 한것처럼 KTF도 그럴때라고 봅니다.
06/09/25 22:18
SKT1과 KTF는 참..여러면에서 양쪽 극단에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경기 스타일을 봐도 SKT1이 재기발랄,재치,엽기;로 특징지어진다면 KTF는 안정,정석(리치 ㅠㅠ), 무난함 으로 보이니까요. 어떤 방법으로든 체질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06/09/25 22:22
KTF의 신인기용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상대가 SKT T1이였다는 것이죠. 원래가 e-sports계의 최고의 라이벌이고 더군다나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라는 상징적이라는 면도 있고 해서 오늘은 최고의 팀의 베스트 멤버가 나와서 싸우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대했을 텐데요. 멤버면이나 최종 스코어면에서 그런 기대를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했기에 이런 말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KTF의 하향세와도 무관하지는 않겠죠. 뭐 앞으로도 이런 식의 엔트리는 과감히 기용해 볼 필요가 있겠죠.
06/09/25 22:34
신인기용은 나쁘지 않은데[오히려 좋죠. 특히 KTF의 과감함에 있어서는.], 확실히 상대방 및 배치면에 있어서 약간은 아쉽다고나 할까요.
06/09/25 23:19
혹시 새 감독님은 이걸 노린게 아닐까요?
신인을 기용해서 승리를 한다면, 자신감 배양! 대패를 한다면 선수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더욱 열심히! 제가 보기엔 이겨도 득, 져도 득이 되는 카드가 아닐런지 어차피,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9인 엔트리 때문에 오늘 출전 선수들 역량키워야 하는거니까요. 강한팀과 붙어서 자신감이든 자학에 이은 투지든 뭐하나는 건질 수 있는 카드라고 봅니다. 결국 우승은 9인엔트리로 해야한다는거~~~
06/09/25 23:20
이번 시즌을 버리자고 하기엔
이번 신임감독도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실정에 기존 에이스들의 줄줄이 개인리그 탈락에 따른 프로리그의 올인 이런 상황으로 비추어 봤을때 이번시즌을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면이 있을텐데요...
06/09/25 23:45
전 반대로 신인발굴의 부족함을 여전히 느낍니다. 반면 이러면서 신인이 커간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지난 1~2년간 MBC나 르까프, 삼성팀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나는 왜 일까요? 굳이 그런 신인들을 T1전에 써야 했을까하는 생각입니다.
06/09/26 00:36
그냥 어려울 경우 삼성전자처럼 한 시즌을 버리고서라도 과감한 체질개선을 목표로 했던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김철 감독님도 취임때부터 체질개선을 강조하셨고, 사실 말만 개선이지 거의 뒤집어 엎는 상황에서는 몇몇 경기로 완성될리도 없으니까요. 물론 3패인 지금 아직 프로리그를 버리니 마니 할 상황이 아니긴 하지만, 계속되는 과감한 기용에는 동의합니다. 상대가 라이벌인 SK니까, 그 외 다른 팀 경기에서도 강팀이니까, 요새 많이 지고 있으니까, 상대팀 분위기가 좋으니까.. 오히려 신인육성과 체질개선을 목표로한다면 이런 자리일수록 신인을 내보내는 게 최상의 정책입니다. 에이스를 만들고 새로운 선수를 육성하는 방법은 실전밖에 없고, 모회사인 케텝도 그 과정을 기다려줄 수 있는 회사라고 봅니다.
06/09/26 03:37
신인육성이라...그것도 좋은 현상이지만..
저는 케텝이나 sk cj 는 축구로치면 유베나 마드리드 처럼 좋은선수들을 영입하는 구단이 되었으면 합니다..물론 지금까지도 이 2개 구단이 이적시장을 주도해 오기도 했구여.. 다른점이 있다면 sk의 이적 성공사례에비해..케텝은 계속된 실패라는것... 이적 선수들이 잘해줘야 영입에두 박차를 가할텐데..요새는 케텝도 감감 무소식인지.. 빅딜도 별루 없네요....계속 발전 하려면 큰손들이 몇팀은 있어야 하는데.. 그와 더불어서... 제발 부활 했으면 좋겠습니다...정석선수.. 아직도 기다리는 팬 여기 있습니다..
06/09/26 09:26
뭐 새로온 감독과 코치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중이니 뭐라 언급하기는 좀 이른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T1을 상대로 3경기중 2경기를 질 가능성이 뻔한 기용을 했다는게 좀 아쉬울 뿐이죠... T1에서 작년에 신인선수를 기용할 때 기존 선수와 신인선수를 골고루 기용했었지 이렇게 과감한(?) 신인기용을 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직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기는 이르지만... 단순히 경기에 졌다는 결과 때문이 아니라 3:0 이라는 스코어, 경기 내용.... 전 이 두가지가 아쉽네요
06/09/26 11:24
선수들의 팀웤이 문제같네요. 팀 분위기가 작년이나, 올 해나, 가라앉아 있어 보입니다. 팬들한테도 분위기는 보이는 법이죠.
가라앉아 있는 분위기...팬들의 불안감...KTF는 화이팅 하는 법부터 깨우치면, 강한만큼 실력을 발휘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홍진호, 강민, 박정석 선수...백전노장 답게...해법을 제시해 주시길...
06/09/26 12:09
작년에...T1 우산국에서 고인규 윤종민조합을 과감히 기용했었죠.
심지어는 결승전에서도 당당히 배치시킴으로서 충분한 경험을 쌓게한것이 오늘에 이르고있는것입니다. KTF라고 그렇게 못하리란법 없습니다.
06/09/26 12:17
mars// 동감입니다. 팀이 하나되어 무언가 이뤄보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TF 지금 분위기로는 부족합니다.
06/09/26 15:17
신인의 육성이기보다는.
다양하게 사용할 카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리그 중간의 패배는 플레이오프에 갈 수만 있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 패하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06/09/26 15:32
KTF는 요즘 들어 '신인 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이제는 오히려 너무 신인만 쓰려고 하는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되는데 오히려 신인만 전진 배치 한다는 게 오히려 악영향이 될 수도 있는 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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