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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11 00:27:32
Name Altair~★
Subject 프링글스 MSL 2006 2nd 시즌 관전포인트 by Altair~★
안녕하십니까? Altair~★ 입니다.

회사를 그만 둔 이후 요즘은 전적관리와 e-스포츠 관련 다양한 구상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 10월 '생방송 게임통신'에서 시작했던 방송은 담당 PD님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e-스포츠가 좋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옮겨서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방송을 통해 '프링글스 MSL 2006 2nd 시즌 관전포인트'에 관한 내용을 부탁받고 정리를 하던 중에 방송에 앞서서 글로 소개를 해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프링글스 MSL 2006 2nd 시즌 관전포인트'는 오늘(18일) 오후 5시 MBC게임 'e-스포츠가 좋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프링글스 MSL 2006 2nd 시즌 출전선수 현황
☞종족별 분포
테란(5) - 전상욱,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원종서
저그(6) - 마재윤, 조용호, 변은종, 심소명, 박명수, 서경종
플토(5) - 강민, 박용욱, 박정길, 박지호, 박대만

☞게임단별 분포
SK텔레콤(3) - 전상욱, 박용욱, 임요환
온게임넷(3) - 박정길, 원종서, 박명수
KTF(2) - 조용호, 강민
CJ(2) - 마재윤, 서지훈
Pantech(2) - 이윤열, 심소명
MBC게임(2) - 박지호, 서경종
삼성전자(1) - 변은종
한빛(1) - 박대만


1. 마재윤 개인리그 두번째 4시즌 연속 결승 진출 도전
마재윤은 지난 프링글스 MSL 2006 1st 시즌 결승 진출로 이윤열(2002 KPGA 2nd Tour-3rd Tour-4th Tour-Stout배), 임요환(2001 한빛소프트배-2001 코카콜라배-2001 SKY배 스타리그), 최연성(TG 삼보배-하나포스 CEN GAME배-SPRIS배)에 이어 사상 4번째, 저그 게이머로서는 최초로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할 경우 마재윤은 이윤열에 이어 두번째로 개인리그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내용에 오류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2. 마재윤 통산 2번째 MSL 3회 우승 도전
마재윤은 지난 우주닷컴 MSL과 프링글스 MSL 2006 1st를 우승하며 MSL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마재윤이 이번 시즌에 우승을 차지할 경우 최연성에 이어 2번째로 (KPGA Tour는 MSL의 전신이긴 하나 MBC게임에서는 별개의 리그로 기록 산정) MSL 3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3. 조용호, 개인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진출 도전
2003년 Stout배 MSL을 시작으로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번 시즌까지 단 한시즌도 빠지지 않고 모두 진출한 유일한 선수가 바로 조용호.
LG CYON배 정상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8강에 머문 조용호에게 1차 목표는 4강이내 입상하면서 시드를 통해 10시즌 연속 MSL 진출일 것이다.
조용호가 이번 시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개인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4. 3시즌 만에 복귀하는 이윤열 MSL 첫 우승 도전
KPGA Tour 시절 3연패를 자랑했던 이윤열은 MSL이 시작되고 난 뒤에는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하며 지독하게도 정상과 인연이 없더니 지난 우주닷컴 MSL 16강을 마지막으로 MSL에서 자취를 감춘바 있다.
와신상담 3시즌 만에 MSL 복귀에 성공한 이윤열이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동안 MSL 3회 준우승 한풀이에 성공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MSL 복귀 신고를 하게 된다.

5. 저그, 5시즌 연속 우승 도전
당신은골프왕배 MSL 박태민의 우승을 시작으로 우주닷컴배(마재윤)-LG CYON배(조용호)-프링글스 2006 1st(마재윤)까지 MSL은 4시즌 연속 저그가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6명의 선수를 본선에 진출시킨 저그가 우승자를 탄생시키게 된다면 저그는 MSL 5시즌 연속 우승컵의 주인공이 된다.

6. 황제, 군입대전 마지막 개인리그
e-스포츠 최고의 스타이자 영원한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임요환이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개인리그가 이번 프링글스 MSL 2006 2nd 시즌이다.
2002년 이후 개인리그 우승에 실패했던 임요환이 과연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며 군입대전에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멋진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7. 환상의 종족 비율 '5-6-5'
이번 시즌은 출전 선수의 종족 비율이 테란 5, 저그 6, 프로토스 5으로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MSL 사상 최고의 종족 비율이 탄생했다.
마재윤, 조용호를 앞세워 5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저그, 복귀한 이윤열과 임요환, 서지훈을 앞세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테란, 초대 MSL 챔프 강민을 필두로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프로토스.
과연 3개 종족의 치열한 접전 최후의 승자는 어떤 종족에게 돌아가게 될지...

8. 스틸드래프트의 묘미
지난 시즌 MSL은 '스틸드래프트'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조지명식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스틸드래프트'가 다소 변경됐다. 1위~4위의 권한이 보다 강화된 것. 자신과 맞붙을 첫 상대를 고를 수 있던 권한을 확장해서 자신의 조 가운데 한 자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한 것.

9. 16강 빅매치 성립여부
스틸드래프트를 활용할 경우 시드를 가진 선수는 자신이 맞붙을 상대와 조의 자리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번 시즌 시드를 가진 선수는 마재윤, 강민, 전상욱, 박용욱. 이번 시즌 조지명식을 통해 과연 16강 빅매치가 성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많은 빅매치가 열릴 수 있겠으나 이번 조지명식을 통해 성립이 가능하거나 희망되는 대표적인 경기의 예를 들면...
마재윤-임요환(저그-테란 최강전), 마재윤-이윤열(머씨 형제의 VS마재윤 복수전), 마재윤-조용호(결승전 복수 리턴매치), 강민-임요환(천적관계 지속이냐 종식이냐), 강민-이윤열(이번 시즌 최고의 라이벌전), 전상욱-서지훈(임요환-최연성 급의 사제대결)
물론 위의 경기를 16강 보다는 4강이나 결승에서 보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10. MSL 데뷔 선수들 성적
MSL에서는 비교적 첫 출전하는 선수들의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 우승을 차지한 경우도 있었고 4강, 8강에 오르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시즌 MSL에 첫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4명.
원종서, 서경종, 박대만, 박명수. 이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과연 4명의 선수 가운데 돌풍의 핵이 될 선수는 누구 일까?

11. KTF 4시즌 연속 결승 도전
KTF는 최근 MSL 결승의 단골 손님이었다. 우주닷컴배(박정석)-LG CYON배(조용호)-프링글스 2006 1st(강민) 까지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1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 KTF는 강민, 조용호 2명의 결승 진출 경험자가 출전한다. 과연 KTF가 MSL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12. 신규맵 성적표는?
이번 시즌에는 ArcadiaⅡ, Longinus, Blitz, 신 백두대간 4개의 맵이 사용된다.
이 가운데 Longinus와 Blitz는 프리매치를 통해 선을 보인 바 있는 신규맵이며 ArcadiaⅡ는 기존 맵의 수정버젼이다. ArcadiaⅡ는 이번 수정을 통해 저그 맵의 오명을 벗게 될지 관심.
신규맵인 Longinus와 Blitz는 과연 어떤 성적을 기록하면서 선수들과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3. MSL 통산 500승 달성
이번 시즌 8강에서는 MSL 통산 500승의 주인공이 탄생할 전망이다. Stout배를 시작으로 MSL은 지난 시즌까지 모두 464경기를 치렀다. (KPGA Tour 시절 기록 제외)
따라서 오는 10월 중순경 MSL 8강 최종전 즈음에 MSL 통산 500승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SL 승수의 주인공은 1승 박태민, 100승 장진수, 200승 박태민, 300승 박정석, 400승 최연성이 행운의 주인공.

14. MSL 다승 1위 교체?
MSL 통산 다승 1위는 MSL 3회 우승에 빛나는 최연성. 최연성은 56승 31패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연성은 MSL 진출에 실패하며 서바이버에 머물러 있다.
이틈을 틈타 이번 시즌 다승 2위의 조용호가 추격에 나설 전망이다. 조용호는 45승 31패로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1위와는 11승 차이로 이번 시즌 1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의 특성상 패자조를 거칠 경우 반드시 우승을 차지할 필요는 없을지라도 결승전에는 진출해야 1위 등극이 가능하다.
한편, 승률 1위는 당분간 35승 16패 68.6%를 기록중인 마재윤의 독주가 예상된다. 2위 최연성(64.4%)과 3위 강민(63.6%)을 비교적 여유있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승률 1위 교체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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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1 00:3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스카웃배도 결승갔으니 4시즌연속아닌가요??
TicTacToe
06/08/11 00:35
수정 아이콘
6번이 정말 기대되네요.. 1번과 6번이 아우러지면.. 엠겜은 절로 함박웃음이..
06/08/11 00: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4강(MSL은 승자결승,패자결승이겠죠)에 이윤열 임요환 강민 마재윤 딱 이렇게 올라가서
임요환vs마재윤 , 이윤열vs강민 이렇게 초대박 대진이 짜여진다음 결국 임요환과 강민의 결승진출
엄청난 컨트롤과 물량의 대결 결국 감동의 역전드라마로 임요환의 우승
그리고 임요환의 한마디 2년후에 저그로 돌아오겠다 폭탄발언 ..한다면 좋겠음...
yellinoe
06/08/11 00:4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4대회 연속 결승은 선점했쬬,,,,,,,,,,,,,, 6시즌 연속 3위입상도 선점했고요,,,,(엠에셀 1차 2위, 엠에셀 2차 3위, 엠에셀 3차 2위) 그리고 9시즌 연속 팔강일걸요?(케이피지에이 1차와 엠에셀 5차까지..... 정확히 몇개연속기록이 최고인지는 모르겠네요,,,)
LowLevelGagman
06/08/11 00:44
수정 아이콘
이제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이기는 선수는
바로 안티 60만명 확보하게 되겠네요.
TicTacToe
06/08/11 00:44
수정 아이콘
LowLevelGagman // 이미 임요환님의 드랍쉽이닷 의 55만명은 유령회원 이라는 ;;
06/08/11 00:44
수정 아이콘
6번...왜 이렇게 슬픈가요.
06/08/11 00:46
수정 아이콘
사실 전 강민팬이지만 이번MSL 임요환 선수가 멋진 경기로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맘 다가지고 계실거같은데..아니면 gg ;
Altair~★
06/08/11 00:46
수정 아이콘
yellinoe/MSL과 KPGA Tour를 별개로 작업하다보니 두 대회의 연속성은 체크를 못했네요...^^ 수정했습니다...
06/08/11 00:5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번 msl 너무 기대되요. 빨리 시작해라. 프링글스 먹으며 관람할테니!!!
Into_Inferno
06/08/11 01:11
수정 아이콘
테란진출자 명단에 최연성 선수가 없다는게 이상하고 안타까울뿐 ㅜ
스톰샤워맞자..
06/08/11 01:16
수정 아이콘
잘 몰랐는데.. 플토는 박씨가 네명.. 허허허..
쉬면보
06/08/11 01:22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도 "박" 씨고 박영민 선수도 "박" 씨... "박" 씨 가문에 훌륭한
토스가 배출된다는.. ;
이뿌니사과
06/08/11 02:37
수정 아이콘
박씨들이 좀 한 토스 하는거 같아요. ^-^
정석선수도 없는김에, 요환선수 우승한번 더 했으면;;
06/08/11 07:49
수정 아이콘
박대만 선수를 주목해 주세용.
우승권, 4강권은 힘들겠지만 대어 하나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06/08/11 09:28
수정 아이콘
언젠가 자게에 올라온 글이 생각이 나네요.
골프황제 잭니클라우스에 빗댄 글이었는데... 이번 MSL이 황제의 마지막 라운딩이 되는거군요.
기분 착찹해지네요 -_-;
오렌지포인트
06/08/11 09:31
수정 아이콘
이번 조지명식..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신맵에서 날라다니는 임요환 선수의 모습도 기대합니다.. ^-^
열정군
06/08/11 10:22
수정 아이콘
원종서 박대만 선수 뭔가일을 저지를거 같습니다
테란에 최연성이 없다는게 신기할나름,..
06/08/11 10:2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이번엔 우승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06/08/11 10:49
수정 아이콘
sin 님 // 그 글은 현재 추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라운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4
이 주소로 들어가보시면 다시 보실 수 있을겁니다. ""Boxer's Army, 황제의 마지막 라운딩" 이 제목이네요.
진짜 마지막 라운딩이 될지로 모르겠네요. 슬프군요.
06/08/11 13:09
수정 아이콘
근데 KPGA위너스 챔피언쉽은 제외인가요?
여자예비역
06/08/11 14:03
수정 아이콘
후아.. 흥미진진한데요~
슈바인호랑이
06/08/11 14:15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나간 대회를 프링글스 MSL 2006 1st 라고 표기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놀라운 본능
06/08/11 16:29
수정 아이콘
그 흔한 김씨가 한명도 없군요..

우리나라의 1/5는 김씨인걸로 아는데..

물론 성씨논쟁을 하자는건 아닙니다..
06/08/11 18:3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박씨가 대세죠;;;;
햇빛이좋아
06/08/11 19:0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임요환 선수 경기 다볼려고 합니다. 우승합니다. 꼭~
김인용
06/08/11 20:2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정말 많은 김씨가 프로게이머엔 별로 없네요. 프로게이머계만큼 성이 다양한 곳도 없을 듯...마씨, 원씨, 성씨, 차씨, 변씨.....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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