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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2 22:32
경기 시작할 때부터 김태형해설의 예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니.....................
결국 이렇게 될 줄이야!!!!!!!!!!
06/07/22 22:33
작년 광안리에서 아마 SK가 이긴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그대로 SK가 이겼죠. 신경쓰지 말고 올해도 T1 우승으로 갑시다~ 예상은 예상일뿐~ 신경쓰지 말자~
06/07/22 22:44
뭐 최연성 선수도 저주 피하느라 힘을 많이 써서 그 이후로 좀 휘청거리는 중이긴 합니다만... 사실 T1이 가장 저주의 덕을 많이 본 팀이죠.ㅡㅡa
06/07/22 23:01
오홋~~~
그러고보니 김태형 해설께서 맞추신 2번에 전부 우리 투신군이 들어있군요.... 투신이 이기든 지든 그와 관련된건 다 맞추셨으니 제발 "박성준은 이기겠지만 SK가 우승할 것이다." 이 말씀만......
06/07/22 23:23
사실 저주라기 보다는 오늘 CJ는 팀플이 안받쳐주는데 너무 마재윤,변형태,서지훈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는것과 플토라인 부족과 고질적인 약체팀플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오늘로 거의 마재윤원맨팀화 되어가고 있어서 후기리그마저 다소 어둡다는...KTF랑 거의 똑같은 상황에 놓인 CJ...
06/07/23 00:19
저주 라는말.... 후~~~~~
꼭 그런말 말고 다른 언어로 대체할순 없는건지. 그렇게 좋은 단어가 아니기에.. 써봅니다. 아무튼 mbc 축하드리고요 CJ 힘내시고요 모든 관계자 여러분 화이팅 입니다.
06/07/23 00:56
김태형의 저주... '가을의 전설' '우승자 징크스'와 더불어 온게임넷이 만든 작품중에 하나죠... 물론 파이터포럼의 합작으로요... 뭐 어떤 방식이든 이슈화를 시키고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은 거 아니냐는 온게임넷류(?)의 전통적인 마케팅 전술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소위 '간지 소스' 같은 것도 한번 망가지긴 하지만 그것이 소스로 활용되면서 그마만큼의 넓게 알리고 팬들의 구미를 잡아당기는 역할을 하는거죠. 김캐리가 검색순위에 오르면 좋아라할것은 역시 온게임넷과 파이터포럼이구요... 글쓰신분께서 제시한 자료대로 김태형씨만 틀린예상을 한거는 아닌데(성준모씨 제외) 김태형씨가 이슈화되자 아주 적절히 써먹는 지혜를 발휘하는 거죠...
06/07/23 01:59
소위 말하는 이 김태형의 저주를 나쁘게 보시는 소수(소수 강조!!!)의 분들이 제발 예상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주로 김태형 해설위원님이 우세를 점친쪽 팬 분들이.????) 하시는데요
당하는 입장이나 김태형 해설위원님 본인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것도 스타리그&프로리그를 보는 재미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도 어느팀이 승리를 하느냐 못지 않게 펠레의 저주도 관심사이듯이 이제 e-sports에서도 관심을 끌수있는 무언가 하나가 더 생긴거라 생각하니 e-sports팬의 한명으로서 좋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시간 네이버 검색어순위 1위에 김캐리가 올랐을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 징크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파이터포럼&온게임넷의 마케팅도 상당히 좋은 수단 같습니다. 파이터포럼 홈페이지 메인에 김태형 해설위원의 사진과 예상을 실었을 정도로 신경을 쓰시더군요. 김태형씨의 직업은 해설위원입니다. 플레이오프&결승전 같은 큰 경기의 예상을 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징크스를 꼭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즐기시는거 같기도 하죠.^^:)
06/07/23 09:52
저 역시 로망프로토스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 또한 리그를 즐기는 또 하나의 흥미거리로 생각하면서 즐기고 있구요. 이번 플레이오프만 하더라도... 명단발표 직후만 하더라도 김태형해설위원의 예상이 너무 쪽집게같아서 내심 놀랐더랬습니다. 요약하자면, 김태형해설위원의 예상의 핵심은... "팀플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CJ가 초반 정면으로 승부를 내기위해 1~4세트에 총력전을 펼칠것"이라고 했었죠. 다들 아시겠지만 엔트리만 본다면, 세명의 에이스를 초반에 총줄동시킨 엔트리는 거의 적중했습니다. 단, 경기의 결과가 그렇지않았을 뿐이죠. 1경기의 대역전극만 하더라도... '박성준'이니까 그럴수도 있지뭐 했다가(사실 깜작 놀라긴 했죠) 서지훈선수의 뭔가에 홀린듯한 그답지않은 플레이를 보면서 전 김태형위원이 떠오르던걸요. 저에겐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가 하나 더 생긴거죠. 전, 그래서 '플레이오프에서 우리가 이기기를 예상해주기를 바랬다. 징크스를 깨고싶다'고한 mbc팀의 마인드가 좋아보니네요. 팬들도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결승은 누가 이겨도좋으니 에이스결정전까지가는 명승부가 나오기만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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