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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2 18:08
변형태선수의 오바플레이가 있긴 했지만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뚫렸다 이렇게 생각할정도의 규모였거든요. 하지만 후속병력 도착후 막아낸후 뒤치기.......... 대박
06/07/22 18:08
저는 변형태 선수가 이길줄 알고.. TV보고 있다가.. 배가 고파서 잠시 슈퍼에 갔다왔는데 게임광고 하더군요.. 위에 보니까 CJ0 1MBC 되어있어서 놀랐음 -_- 리플레이 보고 아~ 했죠..
06/07/22 18:09
줄라이의 살벌하게 휘몰아치는 저글링-러커....
요즘 장기전위주의 맵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못 봤는데... 오랜만에 본 거 같네요...^^
06/07/22 18:11
투신이 경기는 뭔가있음 하지만 예전 최고였던 대태란전 그걸 기억하는 저로서는 조금 부족하기도 한 경기였습니다. 투까스 아니 원까스로 러커에 무탈에 그리고 가스대량병력을 못뽑는 저그를 확실히 파악하지못한 변형태선수의 실수도 있었네요
4해처리방업저글링의 위력을 본 경기였습니다 왠만한 마린수아니면 잡아먹을수 있는 양이 나오므로 이번경기 가져간듯하네요
06/07/22 18:17
투신이란 이름은..... 그냥 만들어 진것이 아니기에~~: ㅎ
다시 한번 부활이 날개짓을 했으면 합니다~:; 성준 선수가 이룩한 업적은 저그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업적이고~: 현재 쌓아가고 있으니깐요`~: ㅎ mbc 화이팅~~:
06/07/22 18:17
초반에 본진에서 드론이 잡힐떄는 한숨만 나오면서.. 그래도 어떻게 역전이 가능하겠지.. 했는데;
11시 멀티에 있던 러커 3기와 함께 멀티가 취소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헛 주먹질이 나오더군요-_- 아니 박성준 왜 내보낸거야!! 지금 장난하나!; 했는데 갑작스런 반전에.. 정말 이래서 투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06/07/22 18:30
그 마지막 1분만 집중적으로 계속 봤는데요 (온겜 엠겜 전부) 일단 변형태선수는 거기서 뚫는 플레이를 했으면 안됐습니다. 마린이 20기 메딕 5기 파뱃 2기였는데, 의외로 박성준선수 병력이 많았으니까요.
그 병력은 그냥 센터만 지키면서 이득을 계속 챙겨야하는 병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scv같은 시야확보용 유닛이나 건물이 없어서 돌아오는 병력을 전혀 체크하지 못했고요. 결정적으로 입구 위에 마린6기와 파뱃 5기가 있었는데, 빈집으로 가는 병력 중 럴커 2기에게 그 병력이 모두 잡혀버린게 너무 컸습니다. 또하나, 테란병력으로 저그 입구를 뚫을때 럴커는 겹쳐있지 않았고 단 한기였습니다. 다만 그 럴커 한기가 죽기 직전에 뿜어내는 스플래쉬에 마메가 순간 녹았고요.
06/07/22 18:33
변형태 선수가 11시를 칠듯 하다가 앞마당으로 들어오는, 병력을 빙빙 돌리는 그 좀 긴시간 동안 미니맵을 보니 초록색 점이 5시쪽으로 쭉 내려가더군요...순간 침을 꿀꺽 삼키면서 변형태 선수 본진에 언제 박성준 선수의 병력이 난입될지 초조하게 기다렸죠. 그리고 박성준 선수 앞마당의 병력 상황은 좀 암울... 잘하면 엘리전 갈수도 있고 변형태 선수가 뒤치기를 발견했다면, 그리고 방어병력이 있다면 막히겠다 싶었죠. 그런데 앞마당 성큰 라인을 막 뚫고 병력이 럴커한기 저글링 몇기만 있는 상황에서 11시에 배치해뒀던 제법 많은 병력이 말그대로 우루루루 뒤에서 덮치더군요... 변형태 선수의 전진병력은 잡혔고 교전장면에 집중하느라 미니맵을 놓친 사이 변형태 선수 본진은 털리고 말이죠. 변형태 선수가 어찌 어찌 막았다 해도 주력이 괴멸된 상황에서 경기는 박성준 선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죠..
06/07/22 18:39
엥 마재곰매냐꼐서 박성준 선수 예기를 하시는것은 아마도 골수 저그유저 이신듯...CJ의 패배는 아쉽지만 장육,박성준의 승리는 매우 기쁘네요...
06/07/22 18:41
하핫;저 마재윤선수팬입니다;;물론 박성준 선수도 좋아하구요 희한하게 테란유저기는 한데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더 좋더라구요(최연성 선수의 몰락에 힘입어...연성 선수가 살아나야 스타가 재밌을텐데)
06/07/22 18:48
최연성의 몰락을 일으키면서 저그의 강세를 만든 장본인이 마재윤선수겠죠...이번결승에서 박성준선수가 티원테란 (갠적으로 고인규가 젤 강해보임) 까지 이겨준다면 정말 박성준선수 테란전 부활했다고 해도 될듯 합니다.
06/07/22 19:02
저도 다시 봤습니다. 변형태 선수가 공격을 시작할때 그 버로우 되어있던 러커는 1기 였습니다.
그때 이미 박성준선수의 저글링 2부대가량과 러커 소수는 빈집공격 가고 있었고요. 변형태 선수의 공격은 버로우되어있던 러커 1기와 막 생산된 러커 1기 그리고 성큰에 너무 꼬라박는 느낌이 있었고, 11시 해처리(거의 완성단계였던듯..) 를 수비하던 저글링 1부대가량과 러커3기가 앞마당 무너지기 직전에 달려와서 수비해냈습니다. 그리고 테란의 빈집에는 병력이 의아할정도로 적더군요. 마린과 파뱃이 1부대도 안되는 숫자만 있었을뿐.. 수비해낸 저글링 러커들과 곧바로 생산한 저글링들이 달려오면서 게임이 마무리 되더군요. 이렇게 한순간에 게임이 끝나는건 또 첨보네요
06/07/22 19:09
인터뷰에서 보니 여름에 자신이 우승한 징크스 언급하는거랑 오늘플레이에서 스스로가 부족한점 말하는것도 참 맘에 드네요...
제발 티원까지 이겨주었으면 합니다...
06/07/22 19:19
아하..한기였군요 저는 사람들이 럴커겹치기라 하길래 그런줄로만 알았는데^^;그리고 테란 빈집은 병력이 적었던게 아니라 나온 병력 딱 드랍쉽에 태웠는데 그 타이밍에 들어간거였죠
06/07/22 19:51
역시 프로는 이미지가 아니라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박성준 선수는 그동안의 부진 및 최근 WCG예선에서의 해처리버그(고의가 아니라고 했지만) 등의 안좋은 이미지를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임팩트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전투는 투신, 운영은 마재... 이들 특성에 따라 온겜과 엠겜에서 따로따로만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박성준 선수,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보여주길 바랍니다. 고인규선수랑 붙어보는 것도 볼만할듯... (마재,용호 다 잡았으니 성준은 과연....?)
06/07/22 20:48
전 변형태 선수가 거의 장악해 가는 분위기에서 "박성준 졌네~"하고 널어놓은 이불 걷으러 갔다 온 사이에 경기가 끝나있어서 놀랬습니다... 덜덜
06/07/22 23:25
정말 방심이 가장큰 적이라는걸 각인시켜주는 경기였습니다..
갠적으로 임요환 vs 도진광의 파라독스전보다 더 말도 안되는 역전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임요환대 홍진호같은 인기스타끼리의 경기였으면 굉장한 이슈가 될것이었는데 아쉽네요
06/07/23 12:09
항상 이모습 변치 않고 유지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어제 경기는 너무 오랜만에 보는 전율이라고 할까요? 저글링+럴커로 테란을 마구 압박하던 질레트 시절이 생각났답니다. ^^
06/07/23 14:36
虛無님// 해처리버그는 WCG예선이 아닌 서바이버 메이져 결정전에 중에 있었던 경기입니다. WCG는 시드를 받으셨습니다.
어제 경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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