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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2 18:56
제 생각으로는 T1입장에서는 CJ가 올라왔을경우보다 더 고심을 해야될것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플토라인이 약한 CJ를 맞이할경우에는 아무래도 엔트리예상이 쉽겠죠..하지만 히어로즈의 경우에는 세 종족의 에이스가 일단 버티고있고 그들을 뒷받침하는 백업 선수들도 든든합니다.
물론 관건은 이런 커다란 무대(어마어마한 관중에 야외무대!)가 처음인 히어로즈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컨디션 관리겠지요. 스카이2005 전기리그에서 T1이 입장하면서 'KTF를 상대로 트로피를 빼앗는 해적(도적?)의 입장으로 올라왔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반대가 되었네요^^과연 T1은 진정한 해적들을 맞아서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수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06/07/22 18:57
T1,MBC는 스타리거라도 엔트리제외 시키는 빵빵한 전력이다보니..보나마나 매치업은 대박매치업일수밖에 없고.. 정말 누가이겨도 좋으니깐 7경기까지 가서 스타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06/07/22 19:10
오늘 경기 시작 전 화면에 잡힌 서경종 선수의 표정이 참으로 다부져보였습니다.
그 표정을 보는 순간 걱정이 싹 달아나더군요. 언제까지고 팀의 장난꾸러기이기만 할 것 같던 녀석이 어느새 저렇게 당당한 게이머가 되었나.. 싶었습니다. 광안리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하태기감독님 축하드려요 +ㅁ+// MBC 화이팅입니다~
06/07/22 20:31
은퇴한 도진광/이운재 선수가 경기를 봤다면..
얼마나 감회가 새로웠을런지요.. 어려운 시절을 지나 좋은 지원을 받으니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그들의 지난세월이 안타깝네요.. T1의 팬이지만, 이런팀과 후회없이 일전을 치루고 진다해도.. 기꺼이 박수를 쳐주고 싶은 팀입니다.. 다음주까지 어찌 기다려야할지.. 일주일간 참 많이 기다려질 것 같네요..
06/07/22 21:09
할말은 그저...---> 히어로팀에게 보내는 암호글 같군요.
꺼꾸로 읽으면.. "저그는 말할(것이다) T1 다나와~~" MBC 화이팅..부산지호 화이팅!
06/07/22 21:14
이운재, 도진광 선수는 나중에라도 팀에 돌아왔으면 합니다. pos시절 팀을 이끌던 멤버로서 코치나 트레이너 자리라도 맡아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었으면 하네요. 올드팬으로서의 바람입니다.
06/07/22 22:10
히어로즈의 최대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전력의 균형이 종족에 따라 고루 분포되어있다는 것이죠. 야구로 치면 1선발급의 에이스 박-지-성 라인이 저그, 플토, 테란에 골고루 퍼져있다는 것은 참.... 그리고 그 뒤를 받치는 김택용, 서경종, 이재호, 김동현등의 선수들도 네임밸류를 '쌓아' 가면서 탄탄한 전력으로 부상했죠.
06/07/22 22:34
기세싸움이 중요한 흐름을 좌우할듯 합니다...
초반기선 제압을 T1쪽이 한다면... 경험적으로 불리하고 신인급 선수들이 많은 MBC쪽이 확실히 불리합니다... 지금까지 큰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고 긴장하지 않았다는 측면은 기세가 워낙 등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반기선 제압당한다면 심리적으로 쫓기는 입장이 됥 것이고... 4:0 셧아웃까지 갈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MBC쪽이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면... 경기는 무척 재미있는 양상이 될 듯 합니다... MBC쪽은 1,2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어느정도 5:5 승부가 가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6.5 : 3.5 정도로 T1이 우세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경험이라는 측면은 절대 간과하지 못한다는 것도 있고... 엔트리가 워낙 두텁다는 측면 역시 결승 무대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06/07/23 12:04
선수석 바로 뒤쪽에서 응원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무척 많이 긴장했답니다. 지켜보는 제가 다 떨릴 정도로요. 결승무대가 살짜기 걱정되지만 mbc가 결승무대에 올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칭찬할만 한 일이기 때문에, 마음 푹 놓고 제 실력을 발휘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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