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6 08:29:04
Name Radixsort
Subject 이병민 선수 힘내세요!!
미리 말씀드라자면 전 MBC 게임 팬입니다.

하지만 MBC 게임의 무조건 적인 승리 보다 더욱 보고 싶은 것은

재미있는 경기입니다.

결과적으로 MBC 게임이 지더라도 경기가 재미있다면 만족한다고 할까요?

그 재밌는 경기의 결과가 MBC의 승리라면 더욱 좋겠죠^^

하여튼 KTF vs MBC의 준 플레이오프의 경기 하나 하나만 봐서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4:0...

결과만 봐서는 재미있는 경기라고 할 수 없겠군요.

좀더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았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그래서 4경기에 이병민 선수가 나왔을 때 이병민 선수를 응원했었죠. 하하.

하지만 결과는 서경종 선수의 멋진!! 승리였습니다.

서경종 vs 이병민 게임 자체만 봐서는 정말 재밌었습니다만

MBC vs KTF 의 경기라기엔 조금 실망했다고 할까요?

에이스 결정전 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 박지호 선수의 승리를 바랬었죠^^

그렇게 이병민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4경기를 보았습니다.

아!! 아!! 하면서 4경기를 보다가

이병민 선수가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문득 떠오른 것은 이병민 선수의 GG 타이밍 이었습니다.

이병민 선수를 더욱 이병민 선수 답게(?) 하는 것은 지는 경기에서의 멋진 GG 타이밍이라고 하는 말이 있죠.

강민 선수와의 할루시 리콜 경기 라던가

박성준 선수와의 결승전 5경기가 대표적인 경기겠군요..

이번에도 이병민 선수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으셨죠.

흥분이 최고조로 달아 올랐을 때!!

아 GG 타이밍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바로 나오는 멋진 GG..

이병민 선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커멘드 센터와 배럭스를 띄우는 쇼맨쉽 까지 보여주면서 GG를 치더군요.

아무도 말씀하지 않은것은 이병민 선수 답습니다만..



이병민 선수 멋지게 지는 경기는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억에 남는 멋진 승리가 드문 것은 왠일일까요?

이병민 선수 이기 때문일까요?

예전의 그 소리없이 강했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ps MBC 우승 가자!! 아자!! 아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지개곰
06/07/16 08:32
수정 아이콘
서경종선수 전략도 좋았지만 이병민 선수가 좀 안타까웠다는 ...
천뢰후
06/07/16 08:54
수정 아이콘
이분은 지금 이병민 선수의 패배를 안타까워하는 척하면서 실상은
이병민 선수를 비꼬고 계시는것 같은데.. -_-;
특히 '아무도 말씀하지 않은것은 이병민 선수 답습니다만..' 이 부분을
보니 그런 의도가 더욱 여실히 보이는군요..
Radixsort
06/07/16 09:05
수정 아이콘
천뢰후님 같은 분들 덕분에 pgr이 더욱 즐겁습니다.
EpikHigh-Kebee
06/07/16 09:33
수정 아이콘
천뢰후님//그게 도대체 어디가 비꼬는 건지...
똘똘한아이'.'
06/07/16 09: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병민 선수를 안타까워 하면서..비꼬는건 아니지만 KTF팬으로선 별로 보기 좋은 글 같진 않은데..글구 제 생각으로선 이병민 선수가 쥐쥐 치기전에 배럭 커맨드를 뛰운게 과연 쇼맨쉽이엇을까요..그런 전략에 진것도 그렇고 마지막경기를 져서 팀에 패배로 돌아가니까 아쉬움 그리고 자기가 보여주지 못한 플레이떄문에 억울함으로 뛰운 거 같은데요..글구 이런글은 결국 이병민선수를 더 무관심속에 무친다는 표현밖에..이병민 선수가 진거는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고..반대로 따지면 그 승자선수 떄문에 또 묻혀지겟죠..
하늘하늘
06/07/16 10:19
수정 아이콘
아닌게 아니라 솔직히 이병민선수 팬이나 ktf팬들에게 이글이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질거라 생각되진 않네요.
생채기에 웃는 얼굴로 소금뿌린달까.
스타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이런 글들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아직 탈락의 충격도 추스리지 못한 상태인데
멋진 gg타이밍이니 무관심병민에 대한 글귀가 들어간 글이
위로가 되기는 힘들겁니다.

저장하셨다가 적어도 일주일은 뒤에 다시 올리시면 천뢰후님같은
리플은 안보셔도 될것 같네요.
천뢰후
06/07/16 10: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제가 위에 단 댓글에도 써 놓은 부분, 아무도 말씀하지 않은것은 이병민선수 답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흔히들 몇몇 사람들이 이병민선수를 비꼴때 쓰는 무관심이란 말을 염두에 두시고 하신 말씀 아닌가요? 그 부분은 그렇다 쳐도.. '최근에 기억에 남는 멋진 승리가 드문것이 왜일까요?' 라고 해놓고는 바로 그 밑에 '이병민 선수이기 때문일까요?' 라고 하신 부분은.. 그냥 슬쩍보면 넘길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조금만 유의해서 보더라도 별로 좋지않은 뉘앙스가 담긴 말같은데요... 이병민 선수로서는 별로 좋은기억도 아닌 그 옛날 강민선수와의 경기까지 들먹이면서 GG타이밍 운운하는것 하며.. 노골적으로 비꼬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진심으로 한선수의 부진을 안타까워 하는 글로도 안보입니다.
머뭇거리면늦
06/07/16 11:05
수정 아이콘
타 커뮤니티에서 볼때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아무도
없던데..
경기는 졌어도 이병민 선수의 지지타이밍의 환상일만큼 좋았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케텝의 패배는 아쉽고 케텝팬분들이 안좋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글쓴분이 이병민선수를 비꼬기 위해서 쓰셨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먹고살기힘들
06/07/16 11:22
수정 아이콘
자신이 생각하는것과 남이 생각하는것은 같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글도 신중하게 써야 하는것이구요.
자신이 좋다고 느끼는 글이라도 한번쯤은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나쁜 글은 아닌데 타이밍이 너무 안좋은것 같네요.
무지개곰
06/07/16 11:22
수정 아이콘
천뢰후///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만으로 자의적 해석을 하는 자체가 상대방을 비꼬는 행위가 아닌가 하네요 ..
경기를 보고 엠비씨팀이 기뻐할때 아쉬워하는 이병민선수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단지 그 모습이 참 안타까웠을 뿐인데 하하^^;; 재미있네요
천뢰후
06/07/16 11: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케텝의 패배가 분해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전 애초에 케텝이나 이병민선수 팬이 아니니까요.
그런 호불호의 차원을 떠나서 글을 보면 전반적으로 한 선수의
부진을 안타까워하는 듯한 논조이지만 몇몇부분의 문장을 보면
솔직히 진짜 안타까워서 이러는 건가 아니면 은근슬쩍 한선수를
비꼬고 있는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그런점을 못 느끼셨다니 제가 과민반응을 한듯 하군요..
06/07/16 12:42
수정 아이콘
좀 시기가 그러네요!
진 선수의 GG 타이밍 아무리 좋아봐야 진 것인데요!
GG 타이밍 안 맞더라도 이기는게 좋지요!
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는데 글 쓴 분의 의도와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입장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글 같습니다.
분발합시다
06/07/16 13:07
수정 아이콘
음. 보아하니 천뢰후님도 악의로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천뢰후님이 이 글을 약간 과장되게 받아들였다고 생각되네요. 글쓴이분의 의도는 이병민 선수의 원래 이미지가 승리는 무난하게 하면서 질때는 참 재미있는 명경기를 많이 만드는 선수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테란중 한명이었던 그가 요즘 메이저 대회도 못올라오고 방송경기에 많이 안나오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런것같네요.
분발합시다
06/07/16 13:10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면 저렇다는거지만... 저도 사실 얼핏 봤을때는 약간 케텝을 비꼬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뭐 지금 보니 그런것같지는 않지만... Mr.bin님의 댓글에 동감이네요.
김주인
06/07/16 13:49
수정 아이콘
타 사이트에서는 어저께 이병민 선수는 명경기 제조기라고 하더군요.
물론 항상 지는 쪽이었지만.-_-;;
암튼 다분히 글의 의도가 비꼬는 글이든..아니든,
이병민 선수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의 gg타이밍은 역시나 명경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죠.^^
어제 경기빼고 이병민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이 6승 2패였다고 합니다.
다른 주전급 선수들에 비해..이병민선수는 정규시즌이나 포스트시즌이나 늘 강력했죠. 어제 한 경기 가지고 모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왕이면 이기는 명경기를 만들어내면 좋겠지만, ...
어쨌거나..이병민 선수는 스타팬들에게정말 완전소중한 이병민 선수입니다.^^
06/07/16 16:21
수정 아이콘
글의 의도는 당신의 GG타이밍은 역시 환상입니다!!....같은데 -_-;;;;

글쓴이의 의도를 떠나서, 과연 이 글을 이병민선수가 읽으면 힘이 날까요
이건 조금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글쓴이의 의도가 나쁜것 같진 않지만 ^^;

제목이라도 좀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06/07/16 19:18
수정 아이콘
읽는이에 따라 느낌은 다르겠지만 전혀 비꼬는 글은 아닌걸로 보이는데... 참 예민해서 피곤하게 사시는분 많네요.
하늘하늘
06/07/16 21:02
수정 아이콘
虛無/ 피곤하지 않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아 비꼬는거 아닙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12 저에게 있어서의 프링글스 MSL의 아픈 기억들,, [8] lizard3870 06/07/16 3870 0
24411 마에스트로 마재윤 vs 몽상가 강민의 MSL 결승예상! [18] 당신뒤의그림4847 06/07/16 4847 0
24410 곧 시작됩니다!! 프링글스 MSL 강민 VS 마재윤 결승전!!! [452] SKY927206 06/07/16 7206 0
24409 프로젝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 보시면 도움이 될는지... [10] 연새비4130 06/07/16 4130 0
24408 엔트리 예측의 허와실 [9] NKOTB3641 06/07/16 3641 0
24407 오늘도 파이터포럼은 온게임넷잡지 역할을 하는군요 [30] 라군4993 06/07/16 4993 0
24404 차범근 찬가(1979) - 에크하르트 헨샤이트 [2] domo5009 06/07/16 5009 0
24403 그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KTF. [16] 난하4418 06/07/16 4418 0
24402 온게임넷쪽에서는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50] GutsGundam6916 06/07/16 6916 0
24401 엠겜 오늘 결승전.. 과연...... [75] Andante4933 06/07/16 4933 0
24400 이병민 선수 힘내세요!! [18] Radixsort3792 06/07/16 3792 0
24399 '마에스트로 vs 몽상가' 엄청난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16] 김광훈4105 06/07/16 4105 0
24398 MBC vs KTF 김태형 해설위원의 저주!? [19] 체념토스7623 06/07/16 7623 0
24397 하나!둘!셋! [5] 도시의미학4178 06/07/16 4178 0
24396 어제 강민 선수가 잔 실수를 많이 했더군요. [32] 김광훈5285 06/07/16 5285 0
24395 KTF여.. 당신은 진정으로 레알마드리드 입니까??? [16] 미소속의슬픔3994 06/07/16 3994 0
24394 불현듯 떠오르는 한빛 스타즈. [12] K.DD3904 06/07/16 3904 0
24393 CJ와 MBC의 플레이오프 프리뷰... [18] 쵱녀성4170 06/07/16 4170 0
24392 어제 있었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대한 이런저런 느낌. 그리고 수많은 글들에 대한 아쉬움. [6] pioren3859 06/07/16 3859 0
24390 MBC Hero의 놀라운 성장 [10] spangle4186 06/07/16 4186 0
24388 KTF의 무뎌진 칼날 그리고 신중함의 결여와 평범함... [9] forgotteness4724 06/07/16 4724 0
24387 비가 많이도 오네요 [6] Timeless4244 06/07/16 4244 0
24385 오늘 경기에 앞서 벌어졌던 해프닝에 대한 변. [39] Observer6617 06/07/15 66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