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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6 09:14
커텝이 우승하려면 5전 3선승 풀리그 성적으로 그냥 1위를 결정지어야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7전 4선승이 되면 커텝엔 불운의 구름이 끼죠. 저번엔 그나마 이병민 선수 2승 나머지 선수 4패였지만 이젠 이병민 선수까지 커텝의 저주를 받아서 제대로 4패했네요.
06/07/16 10:08
김태형 위원님이 예측을 하실때 가장 초점을 두시는 부분이 '경험'이지요. 지난번에 조용호 선수의 우승을 예측할때도 '경험'을 들었으니깐요. 사실 김태형의 저주에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시고 있지만 실지로 팬여러분들 중에서도 KTF와 MBC의 대결이라면 객관적인 전력상이나마 KTF의 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까? 저도 KTF가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김위원님은 객관적인 전력과 경험을 많이 중시하셔서 예측을 내시는데 스포츠라는게 인간이 하는것이고 변수가 많은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하는게 쉽지는 않지요. 그래서 이번에 김정민 위원님이 어느팀이 이긴다고 정확히 말씀하시지 않으셨구요.(그거 이외에도 친정팀 편든다는 소리를 듣기 싫으시거나 왜 친정팀이 질꺼라고 예상하느냐 라는 소리를 듣기 싫으셨겠죠.) 여하튼 예측이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6/07/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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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걸 빼먹으셨군요. 기사 전문은 지우시고 링크를 거는 걸로 수정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06/07/16 12:05
김태형 해설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경기의 중요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에 대한 예측은 5:5의 신중론을 내세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일견 타당한 것이 시즌내내 거론되는 '상형평준화'를 배제한다해도, 일단 같은 무대에 마주한다는 것만으로도 실력면에서 우열을 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요. 그 외의 요소로 '큰 무대경험' '큰 경기경험'과 같은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얼마나 준비해왔는가'와 같은 준비요소 이외에도 기세와 같은 심리전적 요소가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예측대로의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다반사죠. 가령 어제의 경기도 1경기를 강민이 가져갔다면...? 훗.. 물론 이런 가정자체가 의미없는 일이지만 여하튼 실전에서의 '기세'가 팀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김태형해설의 저주'라는 우스개는 예측과 실제 와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일뿐, 김태형 해설의 예측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 그것을 하나의 재미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겠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그것도 하나의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어 조금은 우려됩니다. * 그건그렇고 조금 생뚱맞지만, 김정민 해설.. 정말 잘하네요. 처음에도 그다지 삐걱댄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단기간에 기존의 해설진과 아주 융화가 잘 되어서 지금은 그의 자리가 아주 당연히, 아니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합니다.
06/07/16 13:43
사실 저주야 그냥 하나의 관람 재미중의 하나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가끔씩 너무 신통하게 예상과 어긋난 결과를 받아들일땐...솔직히 저도 무섭더군요.^^;; 만약 제가 어느 한 팀이나 한 선수의 광적인 팬인데..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저역시 이성을 떠나 조금은 원망이 갈 듯합니다.
참 난감하군요... 그렇다고 김태형 해설위원이 예상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꾸 이렇게 맞아떨어지는데..팬분들은 그냥 넋놓고 있을 수도 없고 말이죠...
06/07/16 14:19
juny님 저도 그렇게 느꼈답니다.
처음엔 김정민 해설이 조금 어색했는데 지금은 딱 어울려 보여요^^ 거기에다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한팀에 편파적이지 않게 해설하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김동수 해설의 한빛사랑, 플토사랑도 인간미있어 보이지만 해설은 네임밸류나 개인의 사정에서 한발 떨어져 게임을 정확히 봐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씨제이팀의 마지막 경기때의 흥분모드야 애교겠죠. 하하하
06/07/16 16:41
김태형 해설위원 사실 신한은행2005 시즌에는 꽤 예상이 맞았지만 그건 금새 잊혀지더라구요. 언제나 저주는 틀린것만 기억나거든요. 펠레또한 이번월드컵에서는 꽤 선전했죠. 그렇지만 다음월드컵때는 틀린것만 엄청 부풀려서 저주를 이어가겠죠.
06/07/16 21:28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시네요.
그런식으로 하면 스갤에 어느정도의 '개념예측글' 하나 가져다가 완벽예측글이다...라는 전제로 끼워맞추면 말그대로 완벽한 100% 개념예측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김도형해설 예측글도 반대로 끼워맞추면 100%저주글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플옵 경험많은 선수는 강민선수빼고는 많지않다....부터 다른선수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플옵 2번당 1번이하로만 출전했나요. 당장 05그파때 홍진호/박정석조합이 팀플로 두번이나 나왔네요. 1경기강민한번출전이구요. 너무 '완벽예측글' 이라는 전제의 끼워맞추기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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