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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4 14:22
예전 하지원씨가 첫 영화로 나온 공포영화가 있었는데..
거기서 보고 반했죠.. 그래서 군대에서 고참이 여자 연애인중 누구 좋아하냐고 물어 봤을때 하지원이라고 말했을때.. 공포영화에 나온 애? 라면 그러여자 뭐가 좋냐고 이상한 잔소리를.. 격세지감 입니다.. ㅠ.ㅠ
06/07/14 14:27
일단 송혜교 vs 하지원에서 하지원 win.
캐스팅은.. 역시 뭐 말이 필요 없음. 그동안 하지원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았고.. 그리고 해왔던 작품들로부터 만들어진 하지원이라는 배우에 대해 시청자들이 갖는 이 배우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이 황진이를 맡을 운명의 배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까지.. 게다가 사극의 하지원이라 함은 <다모><형사Duelist>가 생각나기도 하고.. 하지원이 정말 작품선택은 정말 잘함. 남자 배우만 잘 캐스팅해서 제작비 좀 많이 들이고 방송 시간대만 괜찮은 곳에 배치 하면 대박 확신.
06/07/14 14:34
하지원씨의 첫 영화는 안성기씨와 같이 출연했던 '진실게임'이었을 겁니다. 딱히 공포라기보다 스릴러라고 하는 게 옳을듯 하네요. 그 영화 흥행에는 실패해서 비디오로 나온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도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여고생으로 나왔더랬죠) '아, 이런 묘한 배우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분위기가 묘했죠. 색기가 흐른다는 말도 맞는 것 같네요.
이쥴레이님이 보신 영화는 '가위'일겁니다. 같은 해 개봉했지만 두번째 영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_-. 저도 그 영화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공포영화에 어울리는 얼굴이라고도 생각했구요. 제가 워낙 공포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출연 배우들도 좋아지더군요. 일본의 마츠 다카코라는 배우를 좋아하는데 가위에서 분위기가 비슷해 호감이 가기도 했구요.
06/07/14 14:40
하지원도 송혜교도 좋아하지만, 둘다 노출을 싫어하는 연기자들인지라.. 음란서생에서 김민정이 상반신정도는 노출해 줄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고 간 후 실망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
06/07/14 14:41
하지원씨 저도 호감~~
전 네이버 영화평점에서 바닥을 기는 내사랑 ㅆㄱㅈ도 재미있더라구요 @.@ (ㅆㄱㅈ 가 등록단어가 아니라네요 ㅠㅠ)
06/07/14 14:47
애초에 하지원으로 결정된거였는데
자꾸 다른 톱스타들 이름 거론하면서 홍보기사 내는게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강성연이 더 잘 어울린다 생각하고 주식사건 때문에 하지원에 대한 나쁜감정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연기만은 20대에서 손예진과 함께 가장 안정적인 배우이니 기대해봅니다.
06/07/14 14:50
송혜교에게서 색기를 찾아볼수는..;;; 없는거같던데... 하지원이 색기는 넘쳐 흐르죠
좋은 캐스팅이네요~~ 상대배역은누굴까??;;
06/07/14 15:03
송혜교씨나 하지원씨나 얼굴도 몸매도 끝장나게 좋으니까,
이제 연기연습만 하시면 되겠네요^^ ( 태클반사, 저 농담하는거 아니에요 )
06/07/14 15:23
방송시간은 수목드라마, 30부작이라고 합니다
하지원은 개성 강한 문제작들을 고를 때 그 진가가 발휘되지요 그녀의 성공작들이랄 수 있는 가위, 다모, 발리, 형사 등등 모두 평범하지 않은 작품이구요 색즉시공을 예외로 치면 평범한 작품들은 모두 망했죠 흐흐 대신 색즉시공은 영화 제목과 하지원의 색기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성공한 케이스고, 나머지에서는 그럴 여지도 없었죠 송혜교는 평범한 작품에서 오히려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인데... 궁금하기로는 송혜교가 황진이를 어떻게 연기할지 더 궁금하네요
06/07/14 15:24
색즉시공은 하지원 때문이라기 보단 영화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 당시 엽기 + 섹시가 유행하던 시절이었고.. 나름 타이밍을 잘 맞춰서 성공한듯..
06/07/14 15:34
사실 무당기로 연예인 하는 대표적인 케이스죠
그다지 좋케 보지 않아서 그런지 솔찍히 황진이가 하지원정도의 평범한 미모라면 실망이군요. 한가인처럼 고운 마누라를 둔 남자라면 쳐다보지도 않을듲... 당시에도 기대했다가 실망하는게 일반적이였을걸요??
06/07/14 15:46
작년 <형사duelist>가 나올 당시에 씨네21 잡지에서 본 칼럼이 있어서.. 혹시 인터넷에 칼럼화 됬나하고 찾아보니 있네요.
http://www.cine21.com/Magazine/mag_pub_view.php?mm=005001001&mag_id=33525 "중의적인 매력" "모순된 매력"이 있는 배우라는 내용인데.. 그녀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고 표현이라 생각하여 하지원을 볼 때마다 기억하게 되는 기사입니다.
06/07/14 16:28
// 한인
와우~ 하지원씨 정도면 대단한 외모 아니신가요? 기준이 넘 높으신 듯 한데~ ^^ 그런데 사실 싸보이고 별 대단한 미인이 아니어 보이는 것도 하지원이라는 배우의 양면적인 모습의 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어느 사람들에게는 한 측면이 보이고, 어느 사람에게는 다른 한 측면이 보이고 그러는 것이겠지요. 저는 '다모'로 인해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매우 좋아합니다. ^^
06/07/14 17:01
황진이의 경우 '미모'도 미모지만 '매력' 쪽으로 얘기가 많이 되죠.
그런 의미에서 여러가지 독특한 매력이 있는 하지원씨는 정말 좋은 선택같습니다. 다만, 다모에서의 완전 불쌍한 모습이랑 황진이에서 색시하면서 도도한 모습이랑 약간 혼란을 일으키게 될지도...
06/07/14 17:02
아 저는 송혜교가 더울릴듯한데...ㅠㅠ 개인적으로 참 아쉬움 색기라..... 송혜교가 더하지 않나요? (지극히 개인적인...음)
06/07/14 17:18
하지원씨는 동작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쥐었다 놓았다 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작은 몸짓 하나 하나로 감성을 전달하는 것에는 약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하기사, 그런 연기는 유동근 급 배우들 밖에 못 하는건가..;; (여자 배우 중에 그런 연기 하시는 분은 고두심씨 밖에 생각이 안 나는군요. ^^;;_)
06/07/14 17:20
한가인양은 배우로서의 경력이나 능력이 하지원과 비교되기 민망하고
외모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마다 다른 법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반만년 역사 가운데 TOP이라 하시니 난감합니다. ^^;;
06/07/14 17:47
한가인씨와 하지원씨는 얼굴문제가 아니라 캐리어 차이 문제가 클듯. 누굴좋아하는가는 취향차이지만 연기자의 기준은 어떤 연기들을 해왔느냐죠. 아직 한가인씨는 하지원씨같은 캐리어를 쌓으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합니다. 작품도 좀더 다양하게 추구해야하고..
@ 뭐 제 취향도 한가인씨보단 하지원씨죠. 눈만봐도 그냥 어흐흐흐.. ㅠ.ㅠ
06/07/14 20:20
윗분 색기라는 표현이 왜 어이없다는 건지
섹시하다 요염하다 하면 표현이 더 좋은것도 정숙한것도 아니죠 색기는 우리가 오래전부터 쓰던 표현을 유교적인 형식주의에 음란하다로 동일시 했을뿐 불특정 다수앞에슨 사용해도 문제없는 단어입니다. 본인이나 대중적인 여성또는 단체를 지칭해 쓴다면 오해의 소지는 있어도 솔직히 저런표현중 섹시하다가 가장 저속해 보이는데...
06/07/14 20:37
색기라.. 제가 볼때는 하지원씨는 너무 말라서 그런지 별로 색기가 안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이효리보단 섹시하긴 하지만) 황진이역은 송혜교씨가 가장 적격인거같은 생각이드는군요.
06/07/14 21:13
기생역에 어울림을 설명하는데 색기보다 잘 어울리는 단어는 없을 것 같네요
섹시나 요염은 기생하고는 잘 매치가 안 되어서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06/07/14 21:45
전 군대있을 때 하지원 팬이 됐지요. 우리 대대내에서 아마도 유일한 하지원 팬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때까지는 하지원씨가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하지원씨. . . .좋죠~~^^
06/07/14 23:40
하지원씨만큼 자기만의 개성강한 캐릭터를 잘 소화한 여배우는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 한국의 인기 여배우의 이미지란 것이 청순 단아한 이미지에 가끔씩 그 틀을 깨는 색시하거나 보이쉬 발랄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이 다 인데 반해..
하지원씨는... 남성들에게 아주 섹쉬한 도발을 일으키면서도... 여성들에게는 아주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해 여성들까지 하지원씨 팬으로 만들어버리죠. 악역을 해도..모진 역을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입니다. 또..지적인 면으로도 내 머리 꽝일쎄하고..백치미를 파는 이미지도 아니고요... 정말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캐스팅으로도는 드라마의 승리라고 보네요.^^
06/07/15 02:59
미모와 색기는 별개가 아닐까요..
양귀비나 서시가..현세한다고 해도..미인대접받기는 힘들것 같고.. 황진이도 단지 얼굴이 이뻐서 이름을 남긴 기생은 아니니까요..
06/07/15 03:39
하지원씨 매력있는 여배우죠. '역전에 산다' 영화 자체는 그저그랬지만 김승우씨의 아내를 연기한 영화속 하지원씨는 너무 귀엽더군요. 저런 (영화속의) 와이프면 더 바랄 것이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06/07/15 07:38
제 눈이 이상한건지는 몰라도..
전 절대로 한가인이 예뻐보이지 않더라구요..-_-;; 다른사람들이 왜저러나 싶을정도로..; 그냥 보통 여자연예인..혹은 연예인들중에선 그리 이쁘지 않은 외모랄까요. (그냥 리플에 한가인씨애기가 나오길래 평소에 생각해왔던걸 한번 애기해봅니다.^^;)
06/07/15 16:16
아 그리고 색기가 어이없는 표현이라고 하신 분.....
왜 어이없는 표현인지 설명좀 해주시겠습니까? 저도 가끔 쓰는 단언데 한번도 그런 생각 안하고 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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