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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3 16:21
두번째, 담당직원이 시드가 철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은 있다.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야기 한 적은 있다.
정일훈씨 인터뷰에 이건 뭔가요.. 아랫글엔 왜 이런 말이 있었긴 있었다는 건 안쓰셨을까요. 공식입장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잖습니까.. 아.. 머리가 아프네요...
06/07/13 16:28
그러네요. 어느 한쪽말만 듣고는 판단할 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무사히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WEG관련해서 자꾸 잡음이 나오는 게 안타깝습니다.
06/07/13 16:30
시간이 지나면 좋게 합의보고 끝내겠죠.
근데, 그 상황에서 선수가 거짓말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군요. WEG나 중간에서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요? 워크는 항상 안습이네요.. 후..
06/07/13 16:42
그러니까 담당직원이 시드가 철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은 있다.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야기 한 적은 있다. 이건가요
06/07/13 16:50
선수와 정일훈 씨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문제의 리그담당자가 '한국선수들 너무 잘하니까 시드 없애도 되'라는 농담조의 말을 던진 것이 지금의 사태로 확대된 것인데, WEG측에서 공식적으로 시드 철회 공지를 하지 않은 이상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닙니까? 물론 책임은 비록 그것이 농담이었다 할 지라도 '무책임한 발언'을 한 리그 담당자에게 전적으로 있고, 공식적인 공지가 아닌 담당자의 말을,듣고 성급히 판단을 한 선수에게도 1%의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06/07/13 16:53
"한국 선수들 너무 잘하니깐 시드 없애도 돼" 라는 농담조의 말이었다면 선수가 저렇게 흥분해서 기사화 되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동문선수의 인터뷰상에도 나와있듯이 공지전에 리그에 대한 사항들을 귀뜸해주는게 관례라면 농담성의 발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06/07/13 16:53
고길동// 근데 김동문선수 인터뷰를 보면
그 전부터 공식적 발표가 있기 전에 담당자가 선수들에게 대강의 가이드라인을 말해줬던 것 같네요. 그래서 그걸 믿고 불만을 터트렸던 것은 아닌지. -지금까지 리그 관련한 정보를 어떻게 전달받았나. ▶WEG 2005 시즌2, 3와 WEG 2006 마스터즈 때도 공지가 나가기 전에 리그 담당자에게 미리 사실을 전달받았다. 마스터즈의 예를 들자면 공지가 나가기 전 이미 초청대회로 열리고 선수는 어떻게 선발하며 대진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언제 중국으로 출국하는지 등에 대해 전달받은 적이 있다. 변경 사항의 경우도 다 알려준다. 내가 WEG의 생각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나와 천정희의 시드는 '없다'고 말해왔으면서 이제 와서 그것이 문제가 되니 "장난으로 그런것이다", "공지를 통해서만 나간것이 사실이다"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WEG도 기업체니까 실리를 따라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제와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우긴다면 지금까지 리그 담당자와 선수와의 관례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06/07/13 16:54
제 생각에는 그 리그담당자라는 분이 경솔했던게 부풀려져서 이렇게 까지 온게 아닌가 싶네요...
상식적으로 "시드 철회" 라는 것 자체가 개념이 없는 이상은 그런 결정을 할 수가 절대 없음. 지금이야 상황이 이렇지만.. 분명 3자 대면해서 얘기 좀 하다보면 서로 오해 풀리고 원만하게 해결 될 듯.. 파이터 포럼도 이번에는 너무 경솔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06/07/13 16:54
'한국선수들 너무 잘하니까 시드 없애도 되'라는 농담조의 말을 던진 것
이 말씀은 출처가 있는 말인가요? 아님 고길동님의 추측인가요.. 상황이 어지럽게 된 상황이라 확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6/07/13 16:57
김동문 선수의 인터뷰에 보면 '회사측에서 장난으로 한 말이라고 했다' 부분으로 추측했습니다.
문제의 리그담당자가 진지하게 '너희 시드 철회해버리겠다'고 윽박질렀을 수도 있지만, 정일훈씨도 말한바, 상식적으로 그런 일이 말이 될 것인가 하는 제 추측하에 그 담당자는 농담조로 말을 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06/07/13 16:59
생각해보니 이 글에 달릴 리플들이 과열양상을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3자대면이 곧 있을 것 같으니 확실한 결과가 나올때까진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리플 때문에 싸우는건 정말 보기 싫습니다.
06/07/13 17:00
그렇다면 결국 공식적인 공지가 아닌 리그담당자로부터의 언질로도 리그 사정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던 선수들 입장에서
리그 담당자의 문제의 발언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그 담당자는 아무래도 자체적으로 징계가 필요할 듯하고... 아, 그래도 선수들의 대처가 조금 아쉽습니다. 보다 더 확실히 확인을 해볼 여유는 없었던 것인지.
06/07/13 17:02
저는 파이터포럼쪽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언론이 해야할 일의 본질은 '공익'입니다... 사람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알음알음 돌아가는 일들을 투명하게 비추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추상적인 표현입니다만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파이터포럼의 기사를 통해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반 독자들이나 프로게이머들인가요? 첫번째 기사가 나올 때의 상황을 보면, 기자는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올바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WEG측에 문의한 것이 아니라, 기사를 터뜨리기 위해 접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언론 출신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하게 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선수들이 사적인 통로로 들었던 소식, 그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므로, 시드 취소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관계자의 말로 확인시킬 수 있으면, 기자는 이것을 좀더 증폭시켜 터뜨릴 수 있었고 또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한 행동을 통해, 기자의 목적이 시드 취소의 의혹을 밝히거나 워3 선수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것, 또는 독자들의 건전한 비판을 이끌어내는 데 있지 않았고, 파이터포럼의 독점적인 e스포츠계의 위상 강화라든가, WEG 조직과의 힘겨루기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혹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혹과 관계가 없다면, 파이터포럼의 기자들이 솜씨가 서툴다고 말하고 싶네요. 대관절 일을 이렇게 만들어서 파이터포럼이 지금 칭찬을 듣고 있습니까? 상호 더 불쾌하기 전에, 독자들의 우려가 더 커지기 전에 화해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번 파이터포럼이 좀더 잘해야한다고 지적하겠습니다.
06/07/13 17:02
하여튼 말은 했다는거네요...........
일훈님께서 잘 처리하실거라 믿습니다....... 이런 업계 관련자중에 제가 가장 믿는분이거든요.......
06/07/13 17:03
고길동님//
맨 처음 기사에서는 김동문과 천정희는 이미 WEG 2006 마스터즈에서 시드를 사용했고, 3위였던 노재욱은 언데드이기 때문에 시드를 줄 수 없다 이런 입장에 선수들이 반발했던 겁니다. 가벼운 농담조 말이 와전된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06/07/13 17:16
한마디만 하겟습니다.
님들이 얼마나 워3세계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겟지만,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답답합니다. 단지 정일훈님이 글썻다는 이유만으로 weg에 편향된 감정들을 보니 갑갑하기 그지 없습니다. 파포가 분명 일부 찌xx끼가있고, 오보를 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의 경우 분명 사실이 포함되어있고 기자분도 정재욱 기자인데 이분 워3리그 정말 살리려고 각방면에서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아무도 관심안갖는 eswc 혼자가서 카스 워3 시시각각 사진찍구 혼자 다하고, 이 전 아주 이전부터 nicegametv에서 주말에 자원 봉사로 중계도 하던 분입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워3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아는 저로서는 이기자가 단순히 조회수 높혀 클릭질 한번 더하기 위해 그런 기사 썻다고 폄하하니 정말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여기 오신분중에 기자분 이름 하나 하나 알분 거의 없겟죠. 더욱이 워3 내에서 한국에선 카오스보다 인기 없는 래더를 거의 2년 넘게 유일하게 기록해온 기자입니다. 그분의 경우 이번 사태를 권력있는 주최측이 인기를 위해 일부 선수를 희생하려고 했다고 생각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공론화 했다고 저는 100% 자신 합니다. dc 워갤에 한번 가보세요. 워갤이 낫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정일훈 님(이분에 대한 악감정은 단 1%도 없습니다)이라는 호감이 사건의 본질을 완전히 흐린다고 봅니다. 온겜넷 우승이후 위영광pd님, 황현준 pd 님 밑의 제작진이 술자리에서 다음시즌부터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에게 앞으로 우승한 종족은 시즌 시드 없다. 이렇게 말했다면 과연 그게 장난이고 넘어가도 될 일일까요? 김동문선수 인터뷰 읽어 보면, 분명 꾸준히 연락을 준 담당자가 시드 제한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적어도 2~3시즌동안 연락한 담당자의 말 선수로서 믿지 않을수 없다고 봅니다.
06/07/13 17:23
으아, 저도 경규원님처럼 정재욱 기자의 워3에 대해 얼마나 살신성인하는지 절대 모르는건 아닌데..
저는 일단 그냥 첫번째로 양측의 의사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을 것이고, 두번째로 기사화 되는 과정에서 혼동이 있었을 것이다. .. 라고 생각을 해놓고 있는 정도입니다.. 일단 현재 상황과 나와있는 정보를 놓고 생각해 봤을 때 말이죠.. 여기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오늘 기사로 양측이 서로 어느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았으니.. 최종적으로 3자 대면이 있은 뒤의 기사를 기다려봐야겠죠. 분명 잘 해결 되리라 믿고... 가능한 빨리 진위여부와 오해했던 부분은 분명히 확인되고 기사화 되어 매니아,팬들의 의심,오해들과 깍아내려진 신뢰도,워3에 대한 이미지가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여태까지 그 어떤 리그에서도 이렇게 커뮤니티로의 적절한 피드백과 관계자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결되어가는 기분이니 그나마 낫습니다.
06/07/13 17:25
weg측에서 다음시즌 시드제한을 시도하려고 했으니 일이 커지니 말만 오갔을뿐이라는 식으로 끝내려는거같은데요.계속적으로 연락을 받던 비공식라인에서 받은 소식인데 선수측에선 안믿는게 이상한거구요.파포가 설레발친거다라고 확정하긴 힘든상황입니다.
06/07/13 17:30
나의 고향 안드로메다님// 여기 스타 커뮤니티 아닌데요;; 여기는 E-Sports 통합 커뮤니티입니다. 스타 팬이 많아서 스타 얘기가 많긴 하지만, 분명 E-Sports 통합 커뮤니티입니다.
06/07/13 17:32
누구를 비난하자는게 아닙니다. 사건에 대해 pgr의 다수분들은 정일훈님이 있는 weg에 호감이 있고, 때문에 글들도 편향이 있는편이죠.
이번 사건은 분명 선수들에게 심각한 고민과 걱정을 준 문제인데도, 무조건 파포=찌라x, 기자는 설레발 이게 공식 아닙니까? 저는 워3에 좀더 알고 있다고 자부하구, 때문에 weg 측도 분명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파포만을 비난하는 현사태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사건의 본질 => weg 관계자 분명히 언급했음 "시드에 제한을 준다" 김동문 선수에게. 이겁니다. 이공식은 사석에서 온겜넷, mbc 게임 pd 이하 관계자가 임요환선수, 최연성선수, 마재윤선수, 강민선수에게, 너희 우승했으니 다음시즌부터 테란 저그 플토에게 시드 제한 준다 라고 말한 것과 전혀 다른게 없습니다. 이게 본질이 아니면 뭐가 본질일까요? 제가 바라는것은 weg가 워3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선수들에게 말할때는 좀더 신중해졌으면 하는것 그이상도 없습니다. 다만, 그과정에 실수는 weg가 좀더 컷다고보고(파포의 보도행태도 약간은 문제지만) 때문에 글을 쓴겁니다.
06/07/13 17:33
메인에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리 자유게시판이지만 이건 100% 완벽히 워3얘기이니 후에 이런 일이 있을 경우엔 부디 워3게시판 쪽을 적극 애용해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워크 게시판에 글이 하도 안 올라와서.. 이런 논쟁성 글이나마 워3게시판에 있으면 하는.. 말하는 제가 다 굴욕적이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06/07/13 17:35
그래서 판단은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너무 일찍 답글을 다는건 항상 문제를 불러 오더군요. 이번건은 수면위로 올라온 이상 명확하게 처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06/07/13 17:37
그리고 이 김에 확실히 워3 게시판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으면 좋겠는데..
워3는 왜 특혜를 받는건지.. 전에도 논의를 하다가 유야무야 흐지부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워3만 왜 게시판이 있는건지.. 스타나 카트도 만들어주시면 모를까..
06/07/13 17:38
경규원님, 나의 고향 안드로메다님// 두분이 댓글을 얼마나 공들여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글로 인해서 기분 나빠할 사람이 얼마나 많아질지 생각이나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06/07/13 17:38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여기가 통합 esport 커뮤니티인줄은 02년부터 왔었지만 몰랐습니다. 전에 피지알은 스타 xp는 워3라고 생각했었던게 문제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자유게시판에 잘 모른다고 쓰지 말라고 한다면 자유게시판에도 스타말고는 쓸 얘기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윗 의견들 중 크게 한쪽으로 쏠린 의견은 없어 보였기에 하는 말입니다. 일단 제 잘못은 인정합니다. 앞선 리플은 삭제하겠습니다.
06/07/13 17:40
나의 고향 안드로메다님// 추궁하려고 한게 아니라 잠시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그것만 알려드리려 한 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더 죄송하네요^^;;. 어쨌든 오해를 푸셨다니 다행입니다^^.
06/07/13 17:42
plola//
전 파포가 설레발쳤다는 의견에 이견을 답니다. 파포는 공신력을 갖춘 전문사이트 입니다.(못믿겠지만..) 그리고 그속에서 일하고 계신분 중에 이스포츠에 악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를 가지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섣불리 예측 하기가 너무나 힘들지만 아마도 힘없는 선수들이 기자분에게 언론을 통해 지금의 어두운상황을 사람들이 알아줬음 해서 그런 기사가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06/07/13 17:42
농담조였으면 그담당자한테 물어보면 끝날일이었겠죠.담당자한테 시드가 없어질거같다고 언급을 받은건 확실합니다.그게 담당자만의 판단이었나 하는건 의문에 여지가 있지만요.개인적으론 아니다에 심증이 가네요.
06/07/13 17:49
저도 경규원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포카리님의 워크사랑도 남다르신걸 알고있구요.. 전체적인 제 생각은.. 우선 포카리님이 파포기사를 낼때 소설을 쓴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 들었고 그사실을 확인하러 갔을때 담당직원에게 확인한것 같구요... 정일훈님의 글을 보아도. "담당 직원은 정기자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또 정기자는 취재중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물어보는 줄 알았다는 것이 담당직원의 이야기다." 라고 담당기자에게 이야기해준적이 없다라고 말해놨지만. 뒷부분에 보면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를 했다는 듯이 말하지요..(왜이렇게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나쁘게..^^;;) 이러한 저러한 이유때문에 시드박탈에대해서 생각해보고있었는데 갑자기 파포에서 터진 기사때문에 시드박탈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한적 없다고 해버린거면 어떡하죠? 저도 이번에 파포가 찌x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잘했다고 보는 입장인데..;; 너무 파포를 몰아붙이는군요...=_=a; (그동안의 행적이겠지만.)
06/07/13 17:54
팅커벨// 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WEG가 잘못돼서 파이터포럼이 얻을 것도 없으니까요... 잃을 것은 있어도요. 다만 의혹의 소지를 남긴 게 잘못이고, 그런 점에서 기자들이 서툴렀다고 말하는 겁니다... 정재욱 기자님의 워3에 대한 애정을 말씀하신 분도 있는데... 그런 글을 보니 좀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현재 WEG와 파이터포럼간의 갈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시드 취소 문제'가 '비공식적으로, 관례적으로 선수들에게 유포' 된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절차에 있어서, 적어도 기사에 언급할 정도로 터뜨리려면 기사로 나갈것을 전제하고 취재를 했어야 합니다. 이건 기자들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렇지 않았을 때엔, 비밀 취재를 해야할만한 사회적 합의를 얻어내야 합니다. 그랬다면 파이터포럼을 비판할 여지는 없었다고 봅니다. WEG 관계자들은 그들이 사적으로 흘린 얘기들에 대해 사과를 해야 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WEG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시켰다며 흥분할 근거가 있는 것이고, 파이터포럼은 취재목적을 밝히지 않은 WEG관계자와의 대화는 근거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게이머를 인터뷰하게 되는 갈등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건 언론과 보도대상의 갈등에 대한 얘기지, 워3에 대한 애정은 별도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파이터포럼이 문제 제기를 해서 결국 WEG 시드 취소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되겠지요. 그러나 언론으로서의 기능에 부족한 점이 보이기 때문에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06/07/13 17:58
음... 이런걸 보니... 워3선수들이... 참 뭐라고 할까...
자신감이라고 할까.... 언론에 애기하기전에 왜 WEG측에 먼저 시정요구를 하지않았는지 아쉽네요....
06/07/13 18:14
plola님이랑 같은 의견입니다.
파이터포럼의 기자로서 담당직원분을 취재한 것이라면 직원분 역시 WEG의 입장을 얘기하셨겠죠. 정일훈씨 역시 그것을 지적하고 계시 고 말입니다. 어쨌든 조만간 3자대면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겠죠.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06/07/13 18:18
분명 호감 때문도 있습니다..
제가 E스포츠판에서 제일 최고로 존경하는 분이 정일훈 캐스터니까요. 하지만 저만 정캐스터를 지지하고 있는게 아닌걸 보시면 아실수 있듯이.. 정일훈 캐스터가 워3판에 있어서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습니다. 같이 시작한 다른 분들은 편안하게 평지에서 뛰놀 때 정캐스터는 험악한 산지에서 기고 이고 오르시고 온게임넷에서 워3버리는 상황에 까지 몰리시면서도 워3 밀어주셨거든요. 다른 건 못 믿어도 정캐스터는 신뢰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06/07/13 18:19
저도 경규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 역시 한빛 때부터 정일훈님을 보아온 사람이지만, 정일훈님께서 한마디 했다고 바로 여론이 바뀌는 것을 보며 씁쓸했습니다.
06/07/13 19:25
콘솔 게임에 관심있는 분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e스포츠 팬의 눈에 비치는 것과는 다르게 게임계 종사자 사이에서 정일훈 씨의 평판은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너무 지저분한 얘기라 여기서 모두 풀어놓기는 좀 그렇고, 루리웹 같은 곳에서 검색해 보시면 자세하게 나올 겁니다.
06/07/13 20:41
정일훈씨가 워낙 선구자 역할을 했으니 그 추종자나 파급력도
가장 강한거죠.. 정일훈씨라고 모두 맞을리는 없지만 그래도 딴사람보단 신뢰가 갑니다
06/07/13 21:12
wannajam님//그 뭐시기 였더라..콘솔 게임중에서 아 이름 기억안나는데..아! 여신전생 사건이었던가요? 제가 콘솔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는 얼추 들은 바가 있고 그 사건 이후부터는 정일훈님에 대한 생각이 꽤나 많이 바뀌었답니다.
06/07/13 21:29
06/07/13 21:31
06/07/13 21:36
두글 읽고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듯. 뭐 근데 WEG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는 않습니다. 정일훈씨가 워3선수들을 직접만나서 얘기한것도 아닐테니.
이번일의 개인적인 느낌은 담당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 담당자가 어찌되었건 (장난? 절대 안믿죠. 대략적으로 윗선도 그럴의지가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지금에야 당연히 공식적인 절차진행도 아녔으니 발뺌하는게 맞는일이지만. ) 선수가 그렇게 받아들이게 만들었으니 선수도 열이 나서 친한 기자분께 하소연했겠죠. 함부로 기사화하였다.. 뭐 맞는말일겁니다. 포카리님이 약간 격앙된 심정으로 기사화 한것 같으니. 세상 사는데 이미 익숙한(나쁜말이 아닙니다.) 정일훈씨는 아마 적당선에서 무마시킬겁니다. 3자대화에서 감언이설과 자신에게 책임이없다는 말을 되풀이할것이고.. 담당자가 외부적으로 책임을 뒤집어 쓰겠죠. @ 현상태로 보건데 이미 WEG는 중국을 주요 타겟으로 잡았습니다. 국내선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겠죠. 점점 국내 워3 선수들은.. 너무 불쌍하군요.
06/07/13 21:36
애시당초 터뜨리기 전에 weg쪽 이야기도 충분히 듣고 썼어야지요
한쪽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일단 기사부터 썼어요 아무리 신빙성이 있는 취재원이였다고 해도 그쪽만 듣고 "기사"쓴건 잘못입니다.
06/07/13 21:42
한쪽의 말만 듣고 지레짐작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네요. 지금도 어느 쪽이 진실에 근접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관련 글에 댓글 단 거 반성합니다.
06/07/13 21:47
역시 이놈의 인식이란게
정일훈=이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시는분 파포= 찌x시 라는 생각이 뇌리에박혀 있다보니 근데 그동안 파포가 워3에 한걸 보면 순간 열올를만도 했죠... 포카리님이 파포가더니 달라진건가??라는 생각까지 ㅡ,ㅡ 역시 객관적 시선이란 없는건가요...저도 반성하겠나이다....
06/07/13 21:56
당시 정일훈씨 해명글에 달린 리플들은 여기 있죠.
http://ruliweb.dreamwiz.com/ruliboard/read.htm?main=ps&table=game_ps03&num=47077
06/07/13 22:11
아예 근거가 없는 기사는 아닌 모양이군요.(정일훈씨 말이 100% 사실이었다면 파포를 더이상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뻔 했으니 오히려 잘된 걸까나.) 그래도 어쨌든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었던 만큼 기사화까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미리 기사화시켜서 시드철회의 가능성을 없엤다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하네요.)
06/07/13 22:15
저도 백야님처럼 기사화때문에 시드철회는 없어지겠다고 좋아합니다. (냐아~) 아무튼 정확한 진실과 이사건의 결과가 다르게 갈거란 사실은 변함이 없을거 같습니다.
06/07/14 00:22
그냥 제가 판단하기에는 시드 박탈하고 종족비율 맞추려고 했는데, 크게 문제가 되니까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었다면서 무마하는 듯 보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를 안했더라더 그 전까지 대회를 개최하면서 계속 이용하던 사적인 커뮤니케이션 루트를 그냥 개인의 생각이었다고 해버리는군요. 물론 WEG측의 고민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현재 워3 프로게임판이 현저하게 위축되어 있고, 워3 팬은 잘하는 플레이어라면 외국 플레이어라도 상관없이 국내 선수보다 더 열렬하게 응원할 정도로 종족에 대한 충성도가 큽니다. 또한 4종족의 싸움이라는 다양성이 워3의 큰 매력입니다. 국내시장보다는 오히려 중국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나마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고 경쟁력있는 플레이어인 스카이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엄청난 한국 언데의 벽을 넘기가 힘들다는 것도 흥행에 장애물이 될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도 MIL에서 언언전, 언나전, 나나전만 보면서 워3의 재미는 더욱 무궁무진한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맵으로 밸런스를 맞출 생각을 해야지 특정종족의 숫자를 제한하는 방법은 스포츠의 근간인 공정성을 해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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