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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4 13:02
엑스맨 3편 마지막에 변신한 진을 보면서 '얘가 막판 최종 보스군'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맨4가 아닌 조금 다른 스토리의 엑스맨 영화를 만들거라는 기사를 얼마전에 봤습니다. 질문... 만화로 된 엑스맨을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시는 분 답변 좀..물론 번역된 걸로^^;;
06/07/14 13:12
D.TASADAR // 질문.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카툰네트워크에서 X-MEN 에볼루션을 봤는데요. 이게 원작의 앞부분 맞는거죠? 그리고 아포칼립스는 처음 시점 이후로 더 이상 나오지 않나요?
06/07/14 13:33
전 미스틱이 마음에 들더군요. 원작 설정 보니까 변신 능력 밖에 없던데, 그렇다면 영화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체술, 컴퓨터 조작능력, 첩보능력은 훈련을 통해 갈고 닦았다는 것입니다. 보통인간이 그것도 여성의 몸으로 잠시라도 울버린을 상대할 정도로 실력을 키우려면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수련을 했을 것인지 상상할 수 없군요. 노력의 뮤턴트라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06/07/14 14:05
Mr.k//글쎄요... 워낙에 작품수가 엄청나서 못 구하실껄요;;
등장한 케릭터만 해도 엄청나고 각 케릭터 시놉시스만 읽는데도 하룻밤 꼬박 샌 기억이...[먼산] 그런데 앤젤이 처음부터 X-MEN이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날개만 달려있던 재력가였는데 날개 떼려고 수술을 받으려고 하다가 사기 당해서 악한 뮤턴트로 개조되었다가 개과천선해서 X-MEN으로 합류한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싸이록을 좋아하는...-_-*
06/07/14 14:42
어렸을 때 코믹북으로 대원에선가 나온 X-MEN(올칼라)를 본 적이 있었는데...그 때 스토리가 참 암울했던 라인에서 멈춘 후 못 봐서 아직도 제 마음속의 X-MEN은 암울한 베드엔딩으로 남아있네요..
06/07/14 15:49
Mr.k/ 원작 만화를 구하기가 꽤 힘들겁니다.
몇십년전부터 완결되지 않고 새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가 초판 만화책은 몇천달러 수준에 판매되고 있거든요. 만화책 중에 중요한 에피소드를 몇 개 묶어서 보급형으로 판매하는 게 있긴 한데... 제가 10년전에 미국에 있을 때 팔던 것인데 요새는 어떨지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더더욱 힘들 것 같네요. 아쉬운대로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superhero.x-y.net 이라는 국내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번역투 문장이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X-MEN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판타스틱포 등의 마블코믹스나 수퍼맨, 배트맨 등의 DC코믹스까지 미국 만화책에 대한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사이트입니다. Graveguard// 제가 X_MEN 에볼루션은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들은 바로는 원작의 캐릭터를 토대로 한 외전격에 가깝다고 들었습니다. 원작의 앞부분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아포칼립스는 원작에선 케이블(위에서 언급했던 싸이클롭스의 아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바이러스 덕에 육체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죠. 현재는 케이블에게 한 번 크게 깨진 상태지만 죽진 않고 더 세져서 돌아온다고 했다니.. 지켜봐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sinfire// 원작에선 앤젤은 X-MEN 결성 전부터 자신의 비행능력과 텔레파시, 치유능력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던 히어로 였습니다. 그 와중에 사비에르 박사의 X-MEN 결성 소식을 듣고 같이 행동을 하기로 하죠. 그리고 개과천선이라기 보다는.. 본의 아니게 아포칼립스에게 개조되어 "데스"라는 이름의 악당으로 행동한 적이 있긴 한데... X-MEN 어떤 에피소드에서 들으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의 큰 스토리라인에서 앤젤은 X-MEN의 초창기 멤버입니다. 아, 그리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앤젤과 싸일록은 연인관계죠. ^^; 안타깝게도 싸일록이 바람을 피는 바람에 둘이 헤어집니다. 그리고 싸일록은 악당들과 싸우다가 죽어버리죠.;; 물론 얼마전에 또 부활했습니다.-_-;; (싸일록도 텔레파시계열 캐릭터라 할 수 있는데 피닉스의 힘이 싸일록에게 전해진 덕분이라는군요.... 어거지.-_-)
06/07/14 15:51
미국의 만화 연재 시스템은 워낙 복잡해서 빌려본다던가 불법 스캔으로 본다던가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일한 주인공으로 다른 작가가 연이어서 연재하는 것도 다반사이고, 심지어 동시간대에도 다른 시리즈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파이더맨이라면 그냥 스파이더맨, 어드밴쳐 오브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울티미트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주인공이 같아도 설정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엑스멘 경우에는 한 10년전쯤 하나의 시리즈에서 악당들이 시간을 거슬러가 자비어 박사를 죽였는데, 그 결과 엑스멘 그룹이 결성이 불가능해졌죠. 그러자 당시 연재되던 수 많은 엑스멘 시리즈가 갑자기 모두 중단되고 돌연변이들이 반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다른 이름의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X-MEN 대신 MEN-X 가 발행되었고요. 한두개가 아닌 대여섯개가 이런 사건이 발생된 것입니다. 나중에 돌연변이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암살을 막으면서 이 변종 시리즈들은 완결되고 원래 시리즈들이 중단되었던 시점에서 다시 연재가 재개되었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연재중인 X-MEN 관련 코믹북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X-MEN : 191호, Astonishing X-Men 17호, Cable/Deadpool 26호, Exiles 386호, New Excalibur 11호, Uncanny X-Men 478호, New X-Men 30호, Wolverine 45호, Wolverine : Origins 6호, X-Factor 11호, X-Men Unlimited 14호. 당연히 시리즈 중에는 종결된 것들도 수두룩 합니다. 시리즈 하나만 주구장창 보면 스토리 라인을 따라잡을 수 있는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14년전 슈퍼맨이 둠스데이에게 죽음을 당할 때 코믹북을 몇권 사가지고 온 적이 있는데, 아예 구석 구석에 보면 친절하게도 요기부터는 가디언 몇호를 참조하십시오, 여기 부분에 대해서는 저스티스 리그 몇호를 참조하십시오 라고 써있습니다.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동일한 계열의 시리즈도 아닌 전혀 다른 시리즈를 참조하라는 것입니다. DC 코믹 월드에서는 18년전 쯤인가 엄청난 사건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동일한 캐릭터에 대해서 상이한 설정과 스토리 라인이 난무하자 이것을 통합하기 위해 - 설정이 다른 이유는 평행 우주 상의 다른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 라는 대 전제 하에 그래서 초우주 악당이 이 여러개의 지구를 하나로 합치는 음모를 진행하여 클래시 오브 파라렐 어쓰던가 하는 주제로 당시 진행중인 모든 시리즈를 이 사건에 결부 시켜서 하나로 통합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을 많이 죽이기도 했고, 능력치를 적절히 조절시켜서 '무쌍'이 되지 않도록 하는 식으로 조정하여 현재의 일관성을 가지는 DC 월드로 통합시켰습니다. 뭐 장황하게 설명해서 이해가 가실런지 모르겠지만, 결론은 하나. 부분부분 사건들이야 따라갈 수 있겠지만 몇 십권 보는 정도로는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는 뜻이지요. 그나마 다행인건 한권에 3달러 정도하는 저가라는 것일까요? 아뭏든 미국쪽 시리즈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주인공이나 악당이나 맨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고, 은퇴해서 사라졌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는 식의 끊임 없는 반복이라는 것이지요.
06/07/14 15:59
중년의 럴커//
흠 그러고보니... 수퍼맨이 둠스데이에게 죽던 시절과 비슷한 시기에 배트맨도 베인에게 죽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물론 둘다 죽은게 죽은게 아니었지만은... -_- 그리고 한 주인공과 팀을 토대로 한 여러 작품이 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시리즈로 다른 시리즈에 영향을 주는 시리즈가 있죠. 흔히들 "원작"이라 하는 시리즈인데 스파이더맨의 경우엔 "Amazing Spiderman"이고, X-MEN의 경우엔 "Uncanny X-MEN"입니다. (원래는 그냥 "X-MEN" 이었지만 중간에 시리즈의 제목이 "Uncanny X-MEN"으로 바뀌었습니다. 근데 재밌는건 그냥 "X-MEN"이라는 제목을 걸고 하는 연재물이 또 생겼다는 것이죠. -_-;;)
06/07/14 19:27
리빙티슈//
이번 3편 끝나고 나서 엔딩크레딧 다 올라간 후에 쿠키가 하나 더 있었는데 못 보셨나 보네요..... 3편은 Brian Singer가 Superman Returns를 찍으러 갔기 때문에 다른 감독이 맡아서 찍었습니다... 다행히 4편은 Brian Singer가 돌아와서 찍나 보네요... 그래도 전 3편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참고로 Bret Ratner(맞나?)가 3편을 감독했는데 Rush Hour 1,2편 감독입니다...
06/07/14 21:21
D.TASADAR님//님께서 말씀하신 superhero.x-y.net의 정확한 주소를 알고싶습니다. 저것만 쳐선 안들어가지네요. 저도 엑스맨에 관심이 많아서...
06/07/14 23:27
갬빗은 캡콤의 횡스크롤액션 M-MEN에서도 좋은 캐릭터였죠.
제가 알고 있는 설정은 로그를 구하고 폐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왜 X-MEN을 배반하게 되는 지 알려주세요~
06/07/15 11:32
밑에분//
superhero.x-y.net 붙혀넣기 하세요. 이 사이트가 한 번씩 불안할때가 있으니까 반복해 보시구요. fourms// 로그와 둘이 썸씽이 넘쳐나는 것도 사실이죠.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나중에 갬빗의 에너지 차징능력을 노린 외계인들이 갬빗의 힘을 어떤 무기에 사용하려고 납치를 합니다. 그런데 그 기지가 무너지고 갬빗은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는데 로그가 자신의 파워로 갬빗을 보호하고 치료를 하죠. 하지만 그 댓가로 그 둘은 초능력을 잃게 됩니다.(물론 잠시동안요..;;) 배신이야기는.. 사실은... 배신이 아닙니다.(쿨럭.. 죄송) 나중에 미래에서 "비숍"이라는 뮤턴트가 와서 갬빗이 훗날 X-MEN을 배신해서 X-MEN이 씨가 마를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 배신자는 갬빗이 아니라 위에서 제가 언급한 사비에르 박사와 마그네토의 힘이 합쳐진 "온슬로트"라는 괴물입니다. 질문해주지 않으셨으면 잘못된 정보를 드릴 뻔 했습니다. -_-;; (글을 쓸 땐 몰랐는데 이거 지금 보니 완전 글의 내용이 잘못되어 있군요...;;) 죄송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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