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24 20:42:54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故손정민 유족, 친구 A씨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6240395&t=NN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의 유족이 손씨 실종 직전 술자리에 동석한 친구 A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손씨 유족은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A씨를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했는데 하는군요... 뭐 공식적으로는 아닌척 하셨지만.. 블로그 글이나 인터뷰 하는거 보면 고인 친구를 이미 범죄자로 생각하고 말을 해와서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였기도 합니다.
선이야 애시당초 넘었고, 무슨 건적지라도 있어야 저런 극악무도한 범죄로 고소를 할건데.. 단순 cctv에 나오는 친구 모습이 자기들의 기준에는 멀쩡해 보인다는 근거로 저런 고소를 한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네요 ;;;; 저 같으면 '같이 죽어보자' 하고 무고죄로 고소를 할거 같지만 합의금 얘기만으로도 국민청원에 올려서 공격하는 것을 보면 이번에도 그냥 넘기겠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24 20:46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 조심해서 다시는걸 권합니다...
항정살
21/06/24 20:47
수정 아이콘
경찰의 수사결과를 뭐로 생각하는 거지?
21/06/24 20:48
수정 아이콘
그알이 그렇게 탈출구를 마련해줘도...
Liberalist
21/06/24 20:48
수정 아이콘
할말하않... A씨가 불쌍합니다.
21/06/24 20:48
수정 아이콘
이제 선빵 맞았으니 친구분도 고인 아버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시면 되겠네요
21/06/24 20:50
수정 아이콘
아들이 생전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어요.
21/06/24 22:35
수정 아이콘
레알 크크만 치라고!
그리움 그 뒤
21/06/25 10:40
수정 아이콘
추천수 제일 많은 댓글인데...저는 이런 댓글 싫어합니다.
지금의 행동이나 말을 기준으로 과거에도 그 사람은 당연히 그런 사람이었을 거야 라고 단정적 추정을 하고 쓰는 댓글이요.
과거에도 실제로 그랬다는 사실이 알려진게 아니라면 이런 추측성 댓글은 안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1/06/25 11: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이 댓글도 안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 대상은 추측으로 사회에서 매장하려는 것도 모자라서 고소까지 하는데요 뭘
그리움 그 뒤
21/06/25 11:42
수정 아이콘
아뇨.
그 아버지가 지금 추측으로 친구를 고소해서 욕먹는 상황이잖아요.
그럼 저 추측성 댓글도 같은 취급을 받아야지요.
그 아버지가 추측으로 친구 매장하는건 안되는데, 추측으로 그 아버지 과거 인성 얘기하는건 괜찮나요?
상하이드래곤즈
21/06/25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측은요,
첫 댓을 보고 아버지 과거 인성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그게 추측이구요;
님은 지금 님 추측만으로 다른 사람의 댓글이 싫다느니 단정적 추정을 한다느니 하고 있잖아요.
혹시나해서 첨언하자면, 인성 좋고 사람 좋은 사람도 가족에게는(또는,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저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은 이유에 대해
- 리얼크크 나도 이 사건 소식보고 스트레스 받고 있다.라고 공감했기에 추천을 준 것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움 그 뒤
21/06/25 12:10
수정 아이콘
님 말이 옳은 걸로 합시다.
상하이드래곤즈
21/06/25 15:07
수정 아이콘
하하하
커피소년
21/06/24 20:51
수정 아이콘
이제 이 사건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라는 댓글만 달아야겠네요.
방구차야
21/06/24 20:51
수정 아이콘
자식을 잃은 극도의 슬픔은 누구도 이해할수 없는 것이겠고 그에 대해 위로를 드린다는 말씀도 드리기 어렵지만, 그것을 빌미로 남의 자식까지 죽여도 된다는 정당성은 존재할수 없습니다.
블랙숄즈
21/06/24 20:54
수정 아이콘
글만보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진짜 처음인거같아요..
마스쿼레이드
21/06/24 20:56
수정 아이콘
에휴
Parh of exile
21/06/24 20:56
수정 아이콘
메모장켜라
21/06/24 20:57
수정 아이콘
진짜 적당껏이란걸 모르네...
21/06/24 20:57
수정 아이콘
그냥 이 모든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1/06/24 20:5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는 거지..
21/06/24 20:59
수정 아이콘
본색을 드러내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1/06/24 21:52
수정 아이콘
영웅본색
대박났네
21/06/24 20: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자식을 잃은 아픔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던 댓글 취소합니다
솔직히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1절 2절 3절 뇌절해도 이해합니다만
더이상 위로의 대상이 아닙니다
Uncertainty
21/06/24 21:00
수정 아이콘
친구와 친구 부모님이 첫 대처부터 잘못했네요
활화산
21/06/24 21: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모교 대학/학과의 다른 연구실의 교수님이 석사생이랑 MT 갔다가 석사생이 술 먹고 혼자서 밤 늦게 바다 들어가서 익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숨진 학생의 아버지가 교수를 관리 소홀 등으로 소송 걸고 엄청 못 살게 굴어서 (결국 무죄 판결 받음), 교수님이 스트레스인지 환갑도 되기 전에 암판정 받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손정민 사건 보면 이게 항상 떠오르더라구요.
21/06/24 21:00
수정 아이콘
혼란하네요. 참.
Rumpelschu
21/06/24 21:01
수정 아이콘
잘 추스르시고 삼성물산에 복귀하셨으면 했는데 점점 더 어려운 길로 가는 것처럼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21/06/24 21:02
수정 아이콘
기어이 선을 넘어버리네요...
괴물군
21/06/24 21:04
수정 아이콘
진짜 메모장 켜게 되네요 조심들 해야겠습니다
메롱약오르징까꿍
21/06/24 21:05
수정 아이콘
친구A도 이제 그만 참아도 될거같네요
허성민
21/06/24 21:06
수정 아이콘
진짜 무섭네요. 솔직히 처음부터 중립으로 보고있었는데 너무 확신에 찬 눈이 무서웟거든요. 소름돋네요 정말..
ArcanumToss
21/06/24 21:07
수정 아이콘
난 여름에 더우면 해마다 태양에 소송걸어야지.
minyuhee
21/06/24 21:07
수정 아이콘
너만 없었다면.....!?
엔터력
21/06/24 21:10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불쌍하네요
21/06/24 21:11
수정 아이콘
와 이걸 하네...
Bruno Fernandes
21/06/24 21:12
수정 아이콘
메모장켜야겠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06/24 21:13
수정 아이콘
#$%^#$@$^$%#$%##@
Rusty Hand
21/06/24 21:16
수정 아이콘
타진요가 진화했으면 이런 모습이었겠네요
나스이즈라잌
21/06/24 21:17
수정 아이콘
메모장 키게 만드네요
21/06/24 21:19
수정 아이콘
선을 넘은 지는 한참 됐고.. 사고 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해왔는데 부모의 슬픔이니뭐니 하면서 용인해주는 게 이해가 안갔죠. 순화해서 표현하려니 힘드네요. 피지알에도 음모론자가 있어서 피뎁딸까봐..
심플맨
21/06/24 21:23
수정 아이콘
하아 진짜 무섭습니다... A씨 힘내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6/24 21:25
수정 아이콘
이게 너무 웃긴게 .. 정치인들 왜 저사람은 절대 당선은 커녕 선거비 보전 절반도 못할 것같은데 왜 저럴까 싶을 때 있잖아요. 비슷한거 같아요. 보면 이분 까페고 블로그고 응원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하심군
21/06/24 21:26
수정 아이콘
멈출수가 없는거죠. 그 많은 성원, 그 많은 호응...그 많은 비난들. 슬픔 속에서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이라는 거 짐작 할 수도 없네요.
Bronx Bombers
21/06/24 21:29
수정 아이콘
남의 부모 슬픔따위 내 알바 아님. 저런 말도 안 되는 것에 수사력 낭비하고 내 세금 들어가는게 아까울 뿐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사회적 분위기라 봅니다. 제발 저런 일은 혼자서 해결하세요.
복타르
21/06/24 21:30
수정 아이콘
언론과 사이버렉카가 주범이죠...
영양만점치킨
21/06/24 21:30
수정 아이콘
지금도 댓글보면 뭐..
이호철
21/06/24 2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 이라면서 이해해줘야되나요?
선은 진작에 넘었고 이건 마치 광기 같은데요.
https://blog.naver.com/valky9/222406879209
선택의 시간이시랍니다.
대박났네
21/06/24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마어마하네요
일반인 블로그에 그것도 한게시글에 그것도 티키타카 없이
댓글 만개 넘는거 생전 처음봅니다

블로그 구독자가 96957명...댓글 만개는 우습겠네요
21/06/25 00:03
수정 아이콘
와 어질어질 하네요

댓글들이 진짜... 광기라는게 이런건가?

그런데 생판 남의 일인데? 왜???
21/06/25 02:29
수정 아이콘
토할거같네요 언제봤다고 사랑스럽니 아들이니
홈랜더
21/06/24 21:37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진실이 무엇이던 A씨의 대처는 훌륭해 보입니다
첨부터 변호사 선임하고 일체 무대응 했던점
덴드로븀
21/06/24 21:38
수정 아이콘
거참...
바보처럼
21/06/24 21:39
수정 아이콘
민사로 소송거는 것이 아닌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것은 수사를 의뢰하는 것과 같은 의미일텐데..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한 내용 외에 추가할만한게 있을까요? 좀 의아하네요
척척석사
21/06/25 01:28
수정 아이콘
곧 혐의없음 뜨고 블로그에 글 하나 올라올 것 같은데요
프리템포
21/06/24 21:43
수정 아이콘
무혐의겠죠
21/06/24 21:53
수정 아이콘
이제 친구 사귈 때는 그 집 부모님도 보고 사귀어야 할 듯
21/06/24 21:5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친구측도 진흙탕싸움가야죠
21/06/24 21:5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내고싶어 안달났던거 이제라도 빨리내고 법적으론 끝좀 났으면 좋겠습니다. 판결나도 안믿겠지만요.
21/06/24 21:57
수정 아이콘
반복되는 역사
감전주의
21/06/24 22:04
수정 아이콘
뭔가 출구전략이 필요할 듯 싶네요
21/06/24 22:05
수정 아이콘
기어코 헛발질을
살려야한다
21/06/24 22:10
수정 아이콘
그럴거 같았어요
후마니무스
21/06/24 22:12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시네요

참 멋지군요
기다리다
21/06/24 22:14
수정 아이콘
친구쪽이 잘 버티고 훌룡하게 잘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천벌받을 것들은 결국 받을겁니다. 진짜 어처구니 없는거 많이 보는 작년과 올해입니다
21/06/24 22:14
수정 아이콘
문득 밑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궁금하네요.
노령견
21/06/24 23:3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블라인드에 관련내용 올라온건 없을지..
한량기질
21/06/24 22:23
수정 아이콘
뭐 아버지 본인이야 '자식 잃은 슬픔'에 도 넘는 행동 한다 쳐도 (물론 이것도 안되죠)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심정적 지지를 보내는 거죠?? 기사 댓글들 보는데 당황스럽네요.
너가최고야
21/06/25 15:35
수정 아이콘
뭐 연예인한테 돈 수백만원 쓰는 사람도 있는데요
21/06/24 22:28
수정 아이콘
법대로 해라 법대로 하자가 제일 무서운 말인데..
아스날
21/06/24 22:30
수정 아이콘
타진요2021
단비아빠
21/06/24 22: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무혐의로 끝날테지만...
A씨도 이제 슬슬 대응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A씨에 의해서 무고죄로 세게 처벌받는걸 좀 봐야만
정의가 구현되었다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요기요
21/06/24 22:45
수정 아이콘
결국 끝장을 보시겠다는 거군요.
친구측 부모님 어찌 하실 건지
코우사카 호노카
21/06/24 22:46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관심 안 주기러 했습니다.
저 하나 안준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얼척없네진짜
21/06/24 22:51
수정 아이콘
정신 나갔구나 진짜

물론 내 자신이
Lord Be Goja
21/06/24 22:58
수정 아이콘
이래도 [자식 잃은 아버지]라 이해해야 할까요? 상대방 아버지도 같은 상태로 만들고 싶은거 같은데요
앙몬드
21/06/24 22:59
수정 아이콘
걍 첨부터 고소하시지 뭐이리 질질 끄셨는지 모르겠네요 결국은 이건디
다리기
21/06/24 23:02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좀.. 무고각 같은데요 으음
지나가던S
21/06/24 23:12
수정 아이콘
경찰도 귀찮겠어요. 그렇게 수사팀 7개를 동원했는데도 안 믿으니. 이건 고소장 반려해야죠. 검사가 생각이 있다면 불기소 처분할 겁니다.
서류조당
21/06/24 23:29
수정 아이콘
백퍼 불기소 나올거라고 봅니다.
양파폭탄
21/06/24 23:15
수정 아이콘
직언해줄 친구가 없으신가...
21/06/24 23:22
수정 아이콘
예전인터뷰보니 직언했던사람들을 배신자(?)같은 걸로 칭하더라구요...
이미 주변에는 직언 할 사람은 남아있지않은것 같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1/06/25 19:04
수정 아이콘
저런 인성에 직언해주는 사람이 있긴 했다는게 더 놀랍네요
하루히로
21/06/24 23:17
수정 아이콘
경찰 수사를 못 믿겠으면, 친구A씨를 고소할게 아니라 경찰수사결과에 대한 불복 소송을 가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네요?
거기서 이기면 친구A씨를 다시 고소하든 뭐하든이고 일단 이게 순서 아닌가..?
법알못이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
21/06/24 23:18
수정 아이콘
이게 기소가 되긴 되나요??
폭행치사??
아지매
21/06/24 23:22
수정 아이콘
어짜피 재판까지 못갈겁니다. 혐의없음 불기소로 끝.
거믄별
21/06/24 23:2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
21/06/24 23:26
수정 아이콘
고소하고 싶어서 빌드업하고 계셨나 싶은 정도네요
21/06/24 23:28
수정 아이콘
뭐 법원의 판단은 확실히 밎늘 겁니까?
바다코끼리
21/06/24 23:31
수정 아이콘
무혐의 처분 받고 고검에 항고, 기각 후 재정신청까지 갈듯
RapidSilver
21/06/24 23:32
수정 아이콘
이게 애초부터 목적이었네라고밖에 안보이네요.
지금까지 겉으로는 A씨를 배려하는척하고.
라스보라
21/06/24 2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수사는 끝났으니... 바로 혐의없음 나올텐데요.
얻을수 있는게 없는데 이젠 그정도 판단도 안되나 보네요
21/06/24 23:40
수정 아이콘
저쯤 되니 다른 삶의 낙을 찾기 힘들어보여서 불쌍하네요
블로그에 몰려가서 입에 발린 말 들려주는 사람들도 시간 지나면 줄 거고요
재활용
21/06/24 23:41
수정 아이콘
서양에서 장례식이어도 오열하는 유족 거의 없지요. 눈물을 보이는 것도 남의 눈에 지나치지 않게 절제하는데 그 감정의 컨트롤..왜 필요한지 알겠습니다.
로피탈
21/06/24 23:4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아들이 너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해서 정말 말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리신 것 같네요...
리자몽
21/06/24 23:50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사람들이 용납할 수 있는 선을 진작에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스스로 갔네요

하긴 저 사람의 행동패턴을 보면 본인도 인생 열심히 살아서 잘 풀렸고, 아들까지 의대 보내서 의사되면 본인 인생의 화룡정점이자 최고, 최후의 트로피가 되기 직전이었는데

고인이 술을 많이 먹고 하늘나라를 가다보니 저 사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조각이 아예 사라져 버리면서 죽음의 5단계 중 3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 1,2단계에 일부러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 인생의 방점이 사라졌으니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아들은 이미 하늘나라로 떠났고, 본인의 분노와 원망을 받을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친구와 친구 가족인거죠

조만간 기자들도 재미없다고 뉴스 안보낼텐데 지금 패턴 그대로라면 뉴스에서 안보여도 계속 저렇게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 및 친구 가족은 최고의 대응을 했는데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한국에서 살기 힘들겠죠

죽은 사람은 고이 보내주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데 아들도 못놔주고, 친구 가족도 못놔주고 있는게 참 불쌍하면서 동시에 애꿎은 사람을 물귀신으로 만들려고 하는 나쁜 사람으로 보이네요
21/06/25 00:00
수정 아이콘
고소장 처리 자체를 안해줄거 같은데요
Lovesick Girls
21/06/25 00:02
수정 아이콘
수사 끝나고 무혐의 나오먄 민사로 위자료 청구 들어가면 되겠어요.
후라이후라이
21/06/25 00:13
수정 아이콘
같은 사건으로 이미 두달여를 수사를 했는데 저거 고소 들어간다고 또 원점에서 조사를 해야 하는건 아니겠죠?
21/06/25 00:22
수정 아이콘
특정 사람이 이해가 안 되는거야 당연한데
이해 안 되는 사람이 이렇게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 그저 탄식이 나옵니다.
21/06/25 00:24
수정 아이콘
진실과 현실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죠.
21/06/25 00:44
수정 아이콘
이미 결론 날만큼났는데..사실이 중요치 않은 순간을 만들어버리는게 참;;
21/06/25 01:00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아버지라는 분의 행동 자체는 이해의 범주에 두고 있는데-그렇다고 정당화 할 수는 없지만- 저 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고 도출한 결과나, 상식에서 나오는 사고의 전개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싶은게 윗댓글에도 있지만 타진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결국 저 아버지의 행동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극단적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참 이 사건은 되도록 안 들여다보려고 하지만 이렇게 고소까지 하게 되니 씁쓸하네요.
아저게안죽네
21/06/25 11:03
수정 아이콘
흉악한 연쇄살인범들도 잘 생기고 예쁘거나 하면 추종하는 무리가 발생하는데
의대생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는 스마트한 아버지에게 저런 사람들이 생기는 게 이상할 건 없죠.
다만 그 규모나 정도는 상식 밖이긴 합니다.
건너편 길 가던
21/06/25 01:03
수정 아이콘
경찰이 총력을 다해 수사한 사건인 만큼 무혐의 나올거라는걸 모르지 않을텐데 이후 단계라도 있는건가 싶네요.
21/06/25 01:23
수정 아이콘
어짜피 무혐의 처분될텐데
안필드원정출산
21/06/25 01:27
수정 아이콘
응~무혐의^^
척척석사
21/06/25 01:31
수정 아이콘
무혐의는 당연할 것 같은데, 저러다 정신놓고칼 들고 찾아가서 행패부리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정상인이라면 그러지 않겠지만요. 정상이라면..
21/06/25 02:49
수정 아이콘
자식잃은 슬픔은 개뿔 이미 친구한테 범죄자프레임 씌웠구만 역고소 갔으면 좋겠지만 그러진않겠죠
김재규열사
21/06/25 03:14
수정 아이콘
무고죄도 중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비스킷
21/06/25 04:40
수정 아이콘
누가 옳은지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저 고인 아버지와 부추기는 네티즌, 그리고 주위 사람들 중 이성적인 사람은 별로 안보이더군요.
집착과 욕심, 그리고 감정이 사람들을 지배하면 일이 어떻게 되는 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잘 보고 있습니다
참새가어흥
21/06/25 07:31
수정 아이콘
아니.. 이 아버지야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뭐.. 이해는 안 됩니다만) 저기 블로그에서 댓글달고 응원하고 저러는 사람들은 대체 왜 저러는 건지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안 들리고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황까지 몰릴 수도 있다고 치겠는데,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저러는 건 진짜 이유를 모르겠어요.

참.. 선동과 사기가 판칠 만하다 싶네요.
21/06/25 08:46
수정 아이콘
자기일이 아니거든요. 싸움붙여서 구경하는 재미죠.
재가입
21/06/25 07:49
수정 아이콘
제가 형사 고소 절차는 잘 모르지만 경찰 수사결과가 이미 있으니 뭐...그냥 고소 해봤다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21/06/25 09:08
수정 아이콘
반드시 준 만큼 받기를 기원합니다.
서류조당
21/06/25 09:16
수정 아이콘
부모라면 저럴 수 있다는 분들도 이젠 생각바꾸셔야 합니다. 저러면 안됩니다. 사망자 아버지 잘못입니다.
21/06/25 09:33
수정 아이콘
A친구 응원블로그라도 만들어야하나..뭐하는 짓이야 이게
21/06/25 09:45
수정 아이콘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났군요.
서초경찰서의 ` 고뇌에 찬 곤혹스러움`을, 저 두 달간의 시간이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네요.
천하의(?) 서초경찰서가, `손군의 한강입수경위` 쯤 ... 며칠만에 파악 못했을 리 있을까요.
척척석사
21/06/25 10:43
수정 아이콘
술먹고 들어가서 말이 없는 사람의 입수경위를 파악하는 서초경찰서..
그들은 경찰이 아니라 신인가 덜덜
21/06/25 18:13
수정 아이콘
달빛공원 반포대교 cctv만 까도....
150여개 차량 블랙박스까지 훑을 필요 없을 지도 모르죠.
척척석사
21/06/25 18:23
수정 아이콘
선생님.. 블랙박스에는 술취한 사람 머릿속을 알려주는 기능이 없습니다..
브루스웨인
21/06/25 10:09
수정 아이콘
한동안 조용하다 했더니. 좀 있으면 무혐의 뜨고 그에 대한 반응은 뻔하겠죠.
그리고 고소당한 분은 지금까지 무대응으로 잘 하고 있으니 무고죄 한 방 제대로 먹여주면 좋겠습니다. 거기 법무법인이 일 잘 하는듯.
21/06/25 12:35
수정 아이콘
에휴
신류진
21/06/25 13:25
수정 아이콘
우와
후배위하는누나
21/06/25 13:33
수정 아이콘
무야호~~~~~
앙겔루스 노부스
21/06/25 19:04
수정 아이콘
제가 왠만하면 악플다는거 그리 꺼리지 않는데, 이 건에 관해서는 진심으로 정중한 댓글 밖에 못 달겠더군요. 제 입장에선 이게 악플보다 더 악플입니다.
호머심슨
21/06/26 06:51
수정 아이콘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늘로 손을 올려줘 빨리! 모든 방구석코난들아! 부탁한다! 제발 부탁이니 파워를 나눠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267 [정치] 윤석열 전총장 장모가 관련된 주가조작 사건 [댓읽기] [65] 트루할러데이14245 21/06/26 14245 0
92266 [일반] <콰이어트 플레이스 2> 후기 (스포) [10] aDayInTheLife9432 21/06/26 9432 1
92265 [일반] 윈도우 11 지원 CPU 목록 [27] SAS Tony Parker 15003 21/06/26 15003 0
92264 [일반] 분당 서현고 3학년 남학생 실종사건 [26] 청자켓18647 21/06/26 18647 2
92263 [정치] 박성민 1급비서관 임명 철회를 촉구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248] 가슴아픈사연19051 21/06/26 19051 0
92262 [일반] 최인혁 네이버 COO 사퇴…파이낸셜·해피빈 대표직은 유지 [25] 깃털달린뱀14856 21/06/26 14856 64
92261 [일반] 새로운 고인류 "Dragon Man"이 발표되었습니다. [34] 우주전쟁15381 21/06/26 15381 6
92260 [일반] 몽구스 무리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했다 (번역) [14] 아난13065 21/06/26 13065 10
92259 [일반] 일본이 백신접종에 궤도에 도달한거 같습니다 [104] 여기21118 21/06/26 21118 12
92258 [일반] 우울증2 (되새김질) [10] purpleonline13283 21/06/26 13283 15
92257 [일반] 퇴직일에 지하철 출입문 사람끼는 사고 막은 이야기 [10] greatest-one14201 21/06/25 14201 21
92256 [정치] [도서] 우남 이승만의 유산은 무엇인가? [319] aurelius19309 21/06/25 19309 0
92255 [정치]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권력사건 수사팀장' 모두 교체 [70] 미뉴잇16145 21/06/25 16145 0
92254 [일반] 정시 수시에 대한 나름의 생각 [86] 이는엠씨투12230 21/06/25 12230 12
92253 [일반] 알뜰폰 요금제 추천드립니다. [17] 코지코지13326 21/06/25 13326 5
92252 [정치] 최초의 10대 대변인을 노리는 김민규 학생 말솜씨 한번 보시죠 [75] 나주꿀21442 21/06/25 21442 0
92251 [정치] (정치유머) 민주당에서 그렇게 외치는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알겠습니다. (Feat 박성민) [78] 가슴아픈사연16994 21/06/25 16994 0
92250 [일반] [14] PGR과 함께 사는 세상 [5] 제리드12296 21/06/25 12296 9
92249 [정치] 추미애 "내가 대선 출마 선언하니 윤석열 지지율 떨어져" [34] TAEYEON13017 21/06/25 13017 0
92248 [일반] [14] 오늘도 나는 하루 더 늙었다 [4] 글곰10266 21/06/25 10266 17
92247 [일반] 남성 혐오 사건에 대한 언론의 태도 [96] 맥스훼인18612 21/06/25 18612 42
92246 [정치] 민주당 경선 일정 그대로 가기로 합의, 이낙연은 반발, (+정세균은 수용) [61] 나주꿀15895 21/06/25 15895 0
92245 [정치] 아이돌-前CEO-탈북자까지… 국민의힘 ‘대변인 오디션’ 흥행 [65] 청자켓17767 21/06/25 177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