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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9 22:23
어느 팀이든 4위로 올라가서 5위 순삭하면
1,2,3위팀 모두 각자 골 아픈 문제들이 있어서 코시 우승까지 비벼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1-3위의 우승확률이 높겠지만, 예년보단 더 비벼볼 수 있다는 얘기 ;;) 그리고 엘지는 양상문 감독이 주력 선수들을 나름 관리해주고 있고, 판을 길게 본다는 점이 후반기 순위 싸움에 있어 큰 힘이 되는 듯 합니다. (대신 김지용만 좀 더 관리를 ㅠㅠ 오늘은 안나와도 됐었는데..)
16/08/09 22:41
당연히 게임을 붙인다면
1-3위의 압살이겠죠.. 다만 현재진행상황을 봤을 때 압도적인 포스가 가을 야구때도 나올지는 의문이어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갈수록 얇아지는 불펜의 두산 하며 토종 선발 둘이 나가리 될거 같은 NC의 상황이 3-5위에게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줄수 있다는 얘기였어유-
16/08/09 22:44
사실 후반기 두산과 엔씨가 상반기만큼 압도적이지 못하죠. 하지만 결국 가을까지 가보면 모든 팀 다 퍼져있을테고, 그러면 결국은 뎁스 깊은 팀이 막판 연승하며 체력 비축하고 위에서 기다리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물론 야알못인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흐흐
16/08/09 23:06
그나저나 용택이형은 진짜 타순안가리네요.
1~2번에 보내면 밥상잘차려 3번보내면 중장거리 타자 4번보내면 홈런치고 2000안타 노리던 이진영 박한이 정성훈 박용택 4인방중에서 가장 먼저 달성하겠네요
16/08/10 10:30
어제는 안 나올 수가 없었던 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상황에서 두 점 줘서 5점차에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NC전 악몽이 안 떠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홀드 상황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7월에 미친 듯이 굴린 이후로 8월에는 다행히 아직까지 이틀 쉬고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를 유지했으면 싶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게 어렵다는 건 뻔한 사실이니 빨리 필승조가 복귀해야 하는데, 이동현의 상태가...ㅠㅠ
16/08/09 22:30
최근 롯데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인데 지는 경기에서 2자리수 실점이 3번이나 있네요.
NC 다음이 한화 전인데 여기서 루징 시리즈로 가져가면 진짜 심각해 질꺼 같습니다.
16/08/09 22:47
한화는 그래도 최근 10경기 성적이 5할 유지하던데..투수 돌려쓰기만 안하면 한화가 이길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ㅠㅠ
한화 팬분께는 죄송하지만 내일 투수진들이 진 빠지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16/08/09 23:11
돌려쓰기만 안하면 이지만, 100% 할 것을 예상 할 수 있네요.
안그래도 저희는 롯데한테 약해서.... 롯데전은 잘하면 루징 게임 이라고 생각하며 봅니다.
16/08/09 23:29
김성근 부임 이후로 한화와 모래알팀의 전적은 14승 14패로 동률입니다
저 양반이 살짝만 건드려도 진도 8.0 지진난 것처럼 흔들리는게 모래알팀이라
16/08/09 22:33
맞든 안맞든 선발 5이닝이나 투구수 80~100개까지만 던지게 냅두면 리그 최강 화력타선 가진 무조건 한화가 올라갈거라고 보는데...
그럴리가 없겠죠
16/08/09 22:33
한화는 송은범,장민재의 정상적인 복귀여부와..
엄청난 제구력으로(...) 서산으로간 서(산)캠프의 제구가 잡히느냐에 따라서 가을야구 여부가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16/08/09 22:36
참 징하네....
엘롯기 또 붙어있네. 크크크. 우야든둥 엘롯기 아무나 올라가서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롯데는 92년, 엘지는 94년.... 강산이 변할동안 우승이 없었으니 할때도 되었죠. 어차피 엘롯기 코시는 불가능하니 아무나 우승해라~~
16/08/09 22:36
그냥 예상 불가라고 봐야 할듯해요. 상식적으로 예상하면 sk, 기아가 유리할거 같은데 그냥 부상이나 기세, 운 뭐 이런 뽀록성(?) 요인이 결정 지을거 같네요. 한화팬이지만 한화는 역시 투수력 특히 선발때문에 힘들거 같고요. 결국 권혁, 송창식 두명 중 한명 나가 떨어지는 순간 시즌 끝나겠죠ㅠㅠ
16/08/09 22:38
야구는 제가 특정팬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각 팀 팬분들의 자학이 너무 재밌어요 크크 심지어 1.2위팀도 그런거 같던데 크크 넘나 재미난것.
16/08/09 22:41
선수들 야구공부부터해야되지 않을까싶네요.
혹시나 심판이 애매하게 표시했나했더니 1,2,3루심 다 손들고있던데 뭐하는짓꺼리인지 어린선수면 말이나 안하지 김재현 김성현은 이제 프로경력만 10년차인데
16/08/09 22:48
양상문 감독 경질글이 올라온게 불과 2주 전입니다.
2주만에 lg는 4위랑 승차가 고작 1.5게임차이죠.. 한치 앞을 몰라요. 예상 불가입니다. 고작 1주일이 예상이 안되는데, 9월, 10월을 어떻게 예상하겠습니까.
16/08/09 22:48
한화가 정말 초반에 무진장 까먹었는데도 다 따라붙었네요. 7월부터 다시 지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꾸준하게 올라가는게 고무적이네요
16/08/09 22:53
한화는 다른팀과 상관없이 팀 자체에서 투수들이 버텨내주느냐의 싸움 같습니다. 오늘 경기보면서 타선은 확실히 올라온 거 같고 관건은 투수인데 무너진 선발진이 얼마나 복구하고, 여태 고생한 불펜(특히 송창식, 권혁)이 무너지느냐의 싸움 같아요
16/08/09 23:01
기아는 여기까지 올라와서 경쟁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싶네요. 4.5 선발 없어서 매번 돌려막기 땜빵하고 있고 그나마 잘해주던 3선발 지크는
폭탄 시전중이고.. 강력한 1.2선발이라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잘해줄까는 의문입니다. 리그 후반만 가면 약해졌던 양현종이고.. 헥터는 잘하고 있는데 이닝을 너무 많이 소화한거 같아 막판 갈수록 더욱 불안하고.. 불펜은 이미 나가리 상황이라 어느팀하고 붙어도 점수를 내줄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기아가 현재도 순위 경쟁할수 있는건 말도 안되게 터져버린 역대급 공격력 때문인데.. 모든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 찍고 있는.. 마음 비우고 볼렵니다.. 팀이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기에 가을 야구 못하더라도 이번시즌까지는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않고 잘 마무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윤석민도 이번 시즌은 깔끔하게 접고 천천히 몸관리 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안치홍 김선빈도 올시즌 급하게 복귀하지 말고 몸관리 잘해서 내년 시즌 함류 했으면 합니다.. 올해만 야구 볼것도 아닌데 좋은 모습으로 길게 보고 싶네요..
16/08/09 23:04
전력 누수가 없고 정말 꾸준히 체력안배해준 롯데가 결국 130~140경기 치를 때는 올라갈 겁니다. 작년에 한화가 120경기 체제 페이스로 시즌 운영해서 딱 그때까지 5강 안에 들었다가 힘이 빠졌듯이요.
하.. 롯데는 날씨 더우면 주전 빼주고 점수차 벌어지면 빼주고 어디 쑤시면 빼주고 1할 0홈런 타자가 5번에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절대 무리를 안시키면서 진짜 지극정성으로 조원우 감독이 관리했는데 후반에 힘 못 쓰면 그냥 2년후에 김성근 감독 데려와서 혹사라도 당해야죠.. 롯데 선수들이 양심이 있으면 후반기에 뒷심이 있을 겁니다.
16/08/09 23:05
은범아~건강히 빨리 돌아와라~~민재야~너도~~~ㅠㅠ
영수야~넌 올해도 그렇게 세월보내면 역대급 FA먹튀 확정이다.... 서캠프~~젭라 좀 잘좀하자~~(지금 보이는게 본 실력이 아니길 바란다....)
16/08/09 23:11
한화는 서캠프와 카스티요 양대 용병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포인트라고 봅니다.
이태양이 요즘 좀 올라오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실질적으로 한화는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 선발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팀인지라... 불펜 돌려막기... 혹은 불펜으로 쑤셔막기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니 이태양이 최근 2-3경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서캠프 카스티요가 사람구실을 좀 해주면 의외로 정말 오래간만에 가을야구하는 한화의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6/08/09 23:16
너무 if가 많아요. 한화 팬인데 최근에 아슬아슬 밀릴듯 밀릴듯 2~3게임차로 붙어있긴하지만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선발이 너무 불안해서 하루하루 장담을 못하네요.
16/08/09 23:15
그나마 막아주던 송은범이 퍼졌는데, 갑자기 이태양이 사람구실을 하면서 버티고 있긴 한데요(다만 포크볼 구사율이 너무 높아서 걱정되긴 합니다..)
투수진에 여기저기 폭탄이 너무 많긴 하죠. 타선은 현재 폼은 최고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LG랑 7위놓고 아웅다웅 하고있었는데 롯데가 어느새 눈앞이긴 하네요...
16/08/09 23:33
LG를 따라잡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5강이 가시권이라니... 한화 첫 상승세때도 그랬지만 타격은 사이클이기 때문에 선발진이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16/08/09 23:37
거참 NC한테 뒤집히고 두산한테 거하게 혼날 때 거의 이번 시즌 접나 했는데, 어느새 6연승이네요;
이러다 각잡고 보면 또 귀신같이 내려가겠지 ㅠㅠ
16/08/10 00:09
엘지가 히메네즈 채은성 돌아올때까지 승률만 안까먹는다면 5강 갈꺼같습니다. 5선발 까지 너무 안정되었고 김지용 임정우는 믿음직스럽네요.
거기에 이천갔다가 올라올 작뱅도 기대되네요
16/08/10 10:36
그런데 지금은 5선발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 던지는 선발이 없었습니다. 불펜은 지금도 이탈자가 너무 많아서 사실상 과부하 상태고요.
당장 롤코 타듯이 연패하면서 굴러떨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 정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16/08/10 12:49
최근 성적좋은게 현수막 '덕분'이라고 생각하시는 일부 엘지팬들도 계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양감독이 한경기 한경기를 어렵고 이상하게 가져가는 듯하면서도 선수단 체력안배 및 신인육성이라는 큰 틀 자체는 유지해 온 효과가 이제 좀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더 지켜봐야겠죠.
16/08/10 17:14
근데 확실히 양감이 8:0경기 역전당한 이후로 바뀌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 이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닌 많은 엘지팬들이 공감하는 바이기도 하구요.
물론 8:0경기 전에도 연승하고 있다가 잠깐 미끄러진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근 연승 간 투수 교체 타이밍은 정말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에서 윤지웅으로 한 타자 상대하고 김지용 올려서 불 끈 후에 정현욱으로 마무리하는 운용은 요 근래 양감이 보여준 운영 중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윤지웅 때 대타를 안낸 건 SK측 미스라고밖에 안보이긴 합니다만...) 물론 말씀하신 바와 같이 현수막 덕분이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만, 확실히 요즘 엘지 7월 간 이상한짓 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던 때랑 비교하면 선수들 의지도, 코칭스태프의 작전 및 전술도 교합이 딱딱 맞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히메랑 채은성 돌아오고, 김지용과 임정우가 힘좀 내주면... 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엘지 야구가 확실히 재밌어 졌어요.
16/08/10 13:07
LG팬이지만 올해는 별 기대 안 하고 있습니다. 감독 표현 그대로 리빌딩 시즌이고 가을야구 가면 땡큐.인 정도죠.
혹 가을야구 가겠다고 있는 집안 살림 다 끌어다 쓰지만 않았음 합니다. 특히 김지용 선수..
16/08/10 13:22
한화는 if 많이 넣으면 플옵 가능한데 if 많이 넣어야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카스티요로 끝낼라고 8회였나에 땡겨쓰다 기아한테 정의구현당한 그 경기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좌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의 불안요소는 수도 없이 많지만 거기서 어떤 분이 명장놀이하다가 마지막 기회 날린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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