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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0 17:15
천년여왕은 택도 없고 다음대선에서 지거나 비박계가 당선된다면 그 다음총선에서도 친박계가 힘을 얻을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이지 근시안적인 태도로 임기중의 레임덕은 막았을지 몰라도 천년여왕? 4년여왕이면 감지덕지죠.
16/08/10 17:21
글쎄요.... 아직까지 박근혜타이틀의 위력은 어마어마 합니다
이명박찍고 나중에 4대강 욕하는 사람은 많지만 박근혜는 신앙입니다 차기까지도 전국적으로 친박이 50석까지는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16/08/10 17:26
50석이요? 친박인사들로만 공천한다면야 모르겠지만 죽은 권력에게 누가 줄을댈까요. 그게 가능할려면 확실한 시나리오 하나와 가능성 반반인 시나리오 밖에 없습니다. 야권에서 당선된 대통령이 무능과 폭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박근혜에게 부당한 정치보복을 하는 경우가 확실한 시나리오고 친박대통령이 탄생하는 경우는 반반의 확률이죠. 당선되기 전에나 친박이지 당선되고 나면 자기가 주인공이 되려고 할테니..
16/08/10 17:47
어차피 현재 친박인사들이 차기에도 공천권을 가질겁니다
박근혜는 죽은 권력이 아닙니다 퇴임후에도 순수개인 인기도로 최소 지지율(적극투표) 20프로 이상은 견조할거고 그정도면 새누리당 후보를 결정하기엔 충분하죠
16/08/10 20:15
뭐 새누리 지지자로서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야권지지성향의 분들은 동의하시지 않겠지만 이번 총선 전까지만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역사상 정치공학적으로 가장 완전무결한 정당이였습니다. 그 정치공학의 가장 핵심은 선거에서의 승리였고 승리공식중 제1법칙인 박근혜의 법칙을 그렇게나 노골적으로 써도 새누리는 선거에서 졌습니다. 감히 장담컨대 가장 사랑받은 박근혜는 대통령을 목전에둔 상태의 박근혜였지 모든걸 이룬후의 박근혜는 아닐겁니다.
16/08/10 17:27
글쌔 그리 쉬울 것 같진 않은데요. 결국 퇴임이후에 편하게 지내느냐 마느냐는 검찰에 달린 일인데 대권 빼앗기면 견찰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를 일이니까요. 반기문이 안되면 박근혜도 즐겁게 지내진 못할 겁니다.
16/08/10 17:49
새누리당으로 모여있는 비박들은 우스운 존재들이 아닙니다. 지금이야 공주님이 현재 권력이니 참고 있을뿐이죠.
새누리당은 사회 기득권들을 합이지, 친박의 총합이 아닙니다. 대통령 임기 끝나는 시점부터 친박에 줄선 사람들은 비박에 있는 기득권층으로부터 극딜당할겁니다.
16/08/10 17:53
퇴임 후 안녕이라는게 김대중대통령의 대북송금 노무현대통령의 박연차게이트처럼 검찰조사를 받냐 정치보복성 정치수사를 받냐라면
다음 번 대통령이 야당에서 나와도 그 누구도 박근혜를 건드릴 생각은 못할겁니다 박근혜는 이러나 저러나 대한민국보수의 역사그자체이고 상징 그자체 입니다. 박근혜는 절대 그런 걱정은 안할걸요. 대한민국의 인구절반을 적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는 이상에는 그 누구도 박근혜는 못건들입니다.
16/08/10 18:03
공감합니다. 인터넷 우스개로 하는 소리가 아니고 진짜 쿼터갓이나 다름없어요. 사드파문 이후에 부모님 잃었다는 말 한마디 하자마자 지지율 뛰어오른거 보세요. 현 대통령 골수 지지층에게 박대통령이 정치를 잘하냐 못하냐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분은 존재 자체가 중요한 분입니다.
16/08/10 18:00
보수의 상징적 이미지만 있을 뿐이지 퇴임후는 둘째치고 대통령인 지금도 그다지 실권쥐고 흔든다 보다는 약간 허수아비 느낌 아닌가요.
글전체가 비약이 심해 보이네요.
16/08/10 18:09
뒷방에 들어 앉아 바지 당대표+바지 대선후보를 내세워서 내시들과 수렴청정을 하겠다는 건데
문제는 내시들이 부패도가 너무 높다는 거지요 팔다리 부터 야금야금 잡아 넣다보면 은둔형 외톨이가 될 겁니다.
16/08/10 18:44
글쎄요... 박근혜는 좌파는 물론이고 이제 우파도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본문은 우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야 가능한 시나리오 깉은데...
16/08/10 19:05
퇴임 후에는 TK지역 맹주 정도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그 이상은 본인과 주변 측근들 능력 부족일 듯하고요. 말이 TK맹주지 지금 정치인 중에서도 그 정도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으니 대단한거 같아요.
16/08/10 19:14
저도 공주님이 아무리 x판을 쳐도 뽑은사람한테는 뭐라고 안합니다. 다른 대통령 같았으면 뽑아놓고 뭐라그래 라고 하겠지만 박근혜의 정치적 상징과 파워는 진짜 넘사벽이라 어차피 저번에 안됫으면 다음이든 다다음이든 한번은 하고 죽을꺼라 매를 빨리 맞은거라고 생각....
16/08/10 20:32
제가 보기엔 이미 박통은 명예직입니다.
친박이 대통령 물러난 박통에게 바랄 것이라곤 가끔씩 입이나 놀려주는거죠. 정승집 개가 죽어도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정승이 죽으면 발길이 없는 이치랄까요. 박통은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 그냥 가끔씩 가십거리나 던지는 모양이 될 겁니다. 결정적으로 박통을 이어받을 혈통적, 정치적 후계자도 없어요. 박통이 진짜 애국한 것 하나는 자식이 없다는 것에 한 표 던집니다. 박통이 아들이라도 있었다면.......
16/08/10 21:25
친박들의 이정현 추대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마지막 발악입니다. 이제 정치공학적으로 비박과 완전히 선을 긋고(비박은 이제 새누리당에서 설 자리가 없습니다. 하나둘씩 국민의당이나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둘겁니다.) 대신 이정현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우리는 이제 호남공략도 불사하겠다는 제스처로 보입니다. 이미 수도권은 친박에게는 호남만큼이나 가망없는 땅으로 인식될 것이고, PK도 장기적으로는 친박들에게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TK와 밀어주는 인물은 다르되 자신들 지역의 이익을 철저히 대변해줄 정치세력을 원하는 호남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대표 추대는 그 신호탄이고요.
친박은 표 확장성 없이 현재 여당의 주된 지지자층이 점차 사라지만 같이 도태될 위인들인데, 이정현만은 예외죠. 호남출신이라는 새누리당에서 크나큰 결점을 가진 정치인을 대표로 내정했다는 얘기는 TK+50대 이상만으로는 생존을 보장받기 어렵다는걸 친박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물론 단기간 내에 호남의 표를 끌어오기는 쉽지 않지만 최소한의 교두보는 마련했다는게 그들의 계산이겠죠. 전 물론 호남이 친박에게 손을 내미는것보다 친박이 멸망하는게 더 빠르다고 예상합니다만 한국 정치에 100%는 없는거죠. 3당 합당도 했던 한국 정치에서 친박-국민의당이 연합 안 한다고 장담할 수도 없고. 문제는 이정현이 당장 대권도전 자체가 불가능하고, 회심의 카드인 반기문이 실패로 돌아가면 당분간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낼텐데 그걸 어떻게 버티느냐가 친박들에겐 아주 큰 과제겠죠.
16/08/10 21:32
이제 이정현을 위시한 친박 세력들의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로가 바로 유승민의 처리 여부입니다. 죽이려고 했지만 끝내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전국구 정치인으로 키워버린 참사가 발생했죠. 유승민 문제를 잘못 다뤘다간 호남 공략하기도 전에 TK 본진이 털릴 위험이 큽니다. TK 유권자들도 지금은 박근혜 보고 밀어준다지만 이미 사드배치 문제때문에 상당수가 돌아섰고(심지어 얼마전에 정당 지지율에서 며칠이나마 더민주한테 1위를 뺏긴 적도 있죠) 박근혜마저 일선에서 은퇴하면 과연 박근혜 주위들의 틀딱들에게 의원 뱃지를 쉽게 건네줄까요? 유승민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는 한 TK 유권자들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승민 본인의 세가 약하다고 해도 유승민계로 낙인찍혀서 쫓겨난 정치인들의 면면이나 자질을 보면 절대 친박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단 이정현은 박근혜와는 다르게 완전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사람이라 자존심 때문에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의 가치를 애써 외면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16/08/11 00:01
박근혜가 경북 먹고 독립 투표하지 않는 이상...
그런데 아버지께서 성주 사람들 그러면 안된다는 말하는거 보고 참 기가 차더군요. 카톡으로 또 무슨 이야기를 들으신건지 종편 뉴스에서는 뭐라고 떠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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