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타임즈에 요즘 도핑관련 기사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러시아 도핑 사건 때문에 더욱 관련 기사가 많은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정보들도 있고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실만한 기사들이 몇 개 있어서 링크 걸고 몇 가지 중요한 점만 간추려 볼까 합니다.
6/15일 자 기사입니다.
Even with confession of cheating, world's doping watchdog did nothing
http://www.nytimes.com/2016/06/16/sports/olympics/world-anti-doping-agency-russia-cheating.html
도핑 자백을 받고서도 아무것도 안 한 WADA
2012, 12월에 러시아 올림픽 선수 출신이자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탄 디스크 Thrower이
WADA에 양심고백이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자신은 도핑을 했고 러시아에 시스템적인 도핑 문제가 있따는 것을 고발했죠.
하지만 WADA는 정보가 확실하다는 기관 내 변호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 이멜을 바로 러시아 스포츠 관리국에 보냅니다.
바로 그 도핑 시스템을 관리하는 곳에요. 그리고 러시아 육상 연맹은 그녀를 10년간 출장정지를 시킵니다. 그리고 뉴욕타임즈가
그녀와 접촉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죠.
그리고 비슷한 류의 고발이 러시아 선수에게 오지만 다 같은 미온한 처리를 합니다.
WADA는 자신들은 도핑을 관리할 수 있는 자원이 너무 적다 라고 핑계를 대는 중이죠.
문제는 2008년에 이미 WADA는 러시아에 이런 시스템적인 도핑 문제가 있다는 것을 베이징 올림픽 직전에도 눈치를 챘습니다.
하지만 결국 WADA내의 이해의 상충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 떄문에 대충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WADA가 1999년도에 왜 설립이 됐는지 역사를 설명합니다. 이것은 스킵.
문젠 도핑 테스트가 많은 경우 각 나라의 Lab에 맡겨진 다는 것이죠. 이것이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지는 예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WADA의 문제는 겨우 70명의 인력 밖에 없고 조사관 조차도 없다는 거죠. 그리고 1년 운영비가 2천8백만불입니다. 많다면 많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전 세계 모든 국제 스포츠의 도핑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미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러시아 정부는
WADA에 기부금을 백십사만 불을 더 줍니다. 매년 주던 $746,000에 더해서요.
이런 WADA의 방임주의란 사실들을 도핑을 안 하는 선수들도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도핑을 안 하는 선수들은 WADA를 더 불신하죠. 자신들을 지켜줘야 할 기관이라고 봤으나 방관많 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중국 수영선수들이 도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8/4일자 기사입니다.
Lest We Forget, the U.S., TOO, Spent Time in the Doping Wilderness
http://www.nytimes.com/2016/08/05/sports/olympics/lest-we-forget-the-us-too-spent-time-in-the-doping-wilderness.html
미국도 도핑 세계에 발을 담긴 적이 있다.
주로 8-90년대에 일어난 미국 내의 광범위한 도핑 문제에 대해서 서술합니다.
러시아처럼 정부가 주도적으로 하진 않았어도 미국 올림픽협회 (이하: USOC)의 묵인 혹은 증거 인멸하에 이뤄지고 있었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미국 스키팀 도핑 문제가 터졌는데 그것이 Jim Page라는 미국 Nordic Program의 디렉터의 "축복" 을 받은 도핑이었다고 합니다.
국제 스키협회는 페이지를 영구퇴출했으나 USOC는 페이지를 "Managing direct of sports performance" 로 잔류하게 합니다.
8-90년대에 USOC 검사 결과가 사라지는 상황까지 벌어지죠.
2003년도에 우리들도 잘 아는 칼루이스가 1988년 각성제가 검사에 3번 적발되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렇지만 USOC 임원들은 그것을 묵인했고요.
하지만 칼루이스는 이것이 감기약에 있는 각성제 성분이어서 미량이었으니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칼루이스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징벌을 피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취급을 받았다고요.
USOC의 반도핑 디렉터였던 Wade Exum 의사는 미국 스포츠 잡지사 Sports Illustrated에게
USOC 직원들이 1988-2000 사이에 100개 이상의 테스트 결과를 숨겼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The Orange County Registrar이라는 신문에서는 최소한 34명의 미국 육상 선수가 도핑 검사에 적발되었으나
1984년 LA 올림픽에 문제 없이 출전해서 메달도 땄을 것이라는 기사도 내고요.
그리고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Pat Connelly라는 유명한 육상 코치가 의회에서 증언하길
20명의 미국 여성 육상 선수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아마" 맞았을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Evelyn Ashford라는 미국 탑 스프린터도 그녀가 아는 2명의 금메달리스트도 스테로이드를 썻다는것을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 떄 당시의 기록이 아직도 꺠어지지 않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 시대의 기록은 대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기사화 되서 유명한 얘기지만 러시아 반도핑 기관의 수장과 디렉터가 돌연사 한 것도
상당히 끔찍한 사건이고요. 하지만 IOC 수장 Thomas Bach의 말이 더 의미심장합니다.
러시아 선수들을 전부 리우 올림픽에서 금지시키는 것은 "in death and devastation"으로 끝날 것이라고요.
무섭지 않나요?
다음 기사입니다.
8/7일자 기사로 After Drug Tests, Is Anyone Left in the Weight-Lifting ROom?
http://www.nytimes.com/2016/08/08/sports/olympics/blinded-to-doping-amid-the-olympics-spectacle.html
역도 세계에 만연했던 도핑 문제 그리고 그 반대로 괴물같은 능력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 들의 문제를 다룬 기사입니다.
즉 요지는 스테로이드를 해서라도 얻을수 있는 비인간적인 능력과 기록을 보고 싶을 뿐인 시청자들이 많고
전 Penn State 대학의 교수이자 PED관련 전문가인 Charles Yesalis 왈 많은 팬은 도핑을 그저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특수 촬영 기법 정도로 본다라고 주장합니다. 시청을 하는데 즐거움을 더 해준다는거죠.
만약 선수들이 일반인 같다면 NCAA (미국 대학 스포츠 대회), NFL, 그리고 올림픽이 수십억달라의 시장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최근까지 역도 관련 기관 관리들은 도핑 문제에 관해서는 묵인을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올림픽 모토인 "Faster, Higher, Stronger"은
도핑 안 하고는 힘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BIll Mallon이라는 올림픽 역사학자는 리우에 역도 강국인 러시아, 불가리아 역도 선수들이 안 나와서 메달의 가치가 떨어지냐라고 물으니
역도는 도핑 문제가 너무 만연해서 어떤 메달도 폄하되지 않는 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기사는 온라인의 한 Meme으로 끝내죠. 2024년에 리우에서 누가 진정으로 금메달을 땄는지 알게 되는 것을 기대한다라고요.
이것은 최근 기사가 아닙니다만 예전에 읽은 기사들인데 인상이 깊어서 검색해서 다시 올립니다.
4/30/2008 기사 입니다.
Some Athletes’ Genes Help Outwit Doping Test
http://www.nytimes.com/2008/04/30/sports/30doping.html
요지는 스웨덴에서 55명의 남성을 일부러 남성 호르몬 Testosterone 주사를 놓고
피 검사를 했고 도핑 검사를 해서 38명의 남성은 도핑 검사에 걸렸으나
17명의 남성은 안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유전자가 달라서 Testosterone 소변에
녹는 형으로 변환 못 시켜서 도핑 검사에서 안 걸린다는 거죠. 그리고 이 유전자 변형은
아시아인에게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2/3의 아시아인 남성은 이 유전자 변형형이라고 하네요.
즉 Testosterone의 효과는 다 보면서 도핑 검사에는 기존의 검사로는 절대 안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죠.
도핑 검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 않고 엄청 어렵다는 것을 집어주는 기사였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8/11/2008 일 기사입니다.
Let the Games Be Doped
http://www.nytimes.com/2008/08/12/science/12tier.html
불편할 수 있는 기사입니다.
제가 취침시간이 이미 너무 지나서 정말 간략하게 몇 몇 요점만 찍고 가겠습니다.
몇 몇 주장은 Nature, The Lancet, British Medical Journal의 글까지 거론한 것이니
불편하시더라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도핑 허용해라
2) 어차피 도핑 다 막지 못한다. 새로운 약은 계속 나오고 유전자 도핑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즉 정직하게 도핑 안 하는 선수들만 피해 받고 음성적으로 해서 검사를 피할 수 있는 자들이 상을 받는 시스템이다.
3) 공식적으로 허용하면 음성적인 활동이 적어지기에 전반적으로 도핑 문제 때문에 생기는 선수들 건강 문제가 적어질 것이다.
4)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을 너무 과장시켜서 얘기하지 말아라. 현재 대중이 알고 있는 위험성은
너무 과장되어있고 선정적이다.
그럼 전 너무 졸려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