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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9 10:16
뭐 맨유가 그만큼 버니까요...
오버페이 논란은 뭐 이적료 이야기때마다 나오는거지만 매물이 없다 대체가능한 선수가 없다. 그럼 뭐 오버페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8/09 10:28
수미로 박아두기에는 여러모로 별로라고 생각해요.
콩테가 포그바를 유로 결승에서 앵커맨으로 썼다가 색이 죽어버렸죠. 6번 롤 맡기려면 차라리 캉테를 사는 게 나았을 겁니다.
16/08/09 10:21
포그바가 재계약을 안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폴 스콜스 은퇴 번복인데,
그 당시로 따지면 폴 스콜스 vs 폴 포그바 하면 이름이 폴이라는거 빼고 스콜스가 모두 우위였으니까 퍼거슨 감독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잔류를 설득했음(폴 스콜스 어짜피 오래 못뛴다. 그 담에는 너다)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간건 본인 선택임과 동시에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의 고단수 농간이라고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16/08/09 10:21
결과적으로는 실책이 맞겠죠 당시에 포그바와 톰 클레버리 둘을 고르고 있었던거 같은데 클레버리가 폼이 좋은 상황에서 포그바는 잉글랜드쪽이 아니기에
톰클레버리를 선택한 상황이었으나 부상과 함께 폼저하 가 심해서 결국 실책으로 봐야 할듯 싶습니다. 레알 처럼 우선협상권과 함께 바이백이라도 묻혀 두지 ..라는 생각은 아쉽지만 당시에 fa로 유베간거라 ..
16/08/09 10:24
포그바도 그 때 석달만 더 뛰었으면 홈그로운 선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포그바가 잉글랜드쪽이 아니라서 클레버리를 선택했다는건 의아하네요... 그리고 바이백이 안되는 이유는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이적"한게 아니라 "자유계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이미 맨유 선수가 아니었는데 맨유가 바이백이니 뭐니 걸 수 있을리가 없지요...
16/08/09 10:29
당시 클레버리가 3달 내내 인생경기만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여지는 스탯도 상당히 준수했었구요. 하지만 그 때 그렇게 뻗어버릴 줄은...
말씀하신대로 뻥글랜드 프리미엄도 컸습니다. 뻥글 fa가 자국내 선수 많이 써줘서 사랑하는 맨유였으니깐요. 당시 언론에서도 드디어 스콜스를 잇는 성골 뻥글 선수가 나왔다고 설레발 치는 등 분위기도 좋았구요. 요지는 클레버리 뽀록만 아니였다면 포그바가 중용되었을거다라는 if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습니다.
16/08/09 10:32
아니면 클레버리와 포그바가 실은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석양을 배경으로 하이파이브하는 영혼의 라이벌이었는데
포그바가 나가자마자 클레버리도 귀신같이...... 같은 시나리오는 아니겠죠? 크크
16/08/09 10:22
맨유 유스는 아니고요 당시에도 유망주를 사온거고요
포그바가 당시에 완성형은 아니였고, 당장 우승레이스가 급한 상태에서 스콜스를 중시했죠 클레버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장 주전으로 뛰고 싶은 포그바가 나간거죠 퍼거슨은 잡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16/08/09 10:24
실책이죠. 스콜스 복귀나 클레버리(당시엔 특급 유망주 취급이었으니)기용까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만
하파엘이나 박지성 등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면서까지 기회를 안 줬는데 안 나갈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이적후에도 벤치를 달궜다면 그냥 실력이 모자라서 기회를 못 얻었다고 볼 수 있었을텐데 이적한 시즌부터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니, 실력부족이란 말도 어불성설이죠. 당장 그 시즌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진이 회춘했다는 평가를 받은 피를로, 최고의 박투박 비달, 이탈리아의 핵심 멤버 마르키시오 였는데 이들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는 박지성이나 하파엘보다 못하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16/08/09 12:26
포그바가 그땐 이런 평가가 아니었어요.
가능성있는 유망주로 인정받은건 맞지만.. 슈퍼유망주급도 아니었구요. 포그바가 이정도까지 성장한건 좀 뜬금없이 잘큰거라고 봐야...
16/08/09 11:07
아 저는 공격진에서는 비빌 자리가 없어 보여서 작년 반할처럼 뛸 수 있는 위치를
최후의 대안으로 생각했거든요 그 자리마저 이제 없어보여서요 허허... 하긴 지금 스쿼드에서 어딜 가도 부족해 보이기는 합니다..
16/08/09 10:25
근데 맨유라는 메머드 클럽에게 150m은 그리 큰돈이 아닙니다. 솔직히 200m 때려박아도 원체 돈을 많이 벌어 별 상관이 없죠. 최근 해축 흐름보면 S급은 A급 3,4명보다 낫다라는 흐름이라 영입이 가능하면 지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리뉴가 몇년간 원해온 선수라 기가 막히게 쓰겠죠.
16/08/09 10:37
무리뉴 1년차에 이정도로 월클급 많이 산건 처음인것 같은데 올 시즌부터 무조건 우승해야 되는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정도 영입 계속해서 할테니 3년안에 레바뮌급이 목표일거고 그래서 무리뉴를 고용한거겠죠. 현재 스쿼드,감독 능력으로 보면 EPL에서 거의 독보적이라고 봅니다.
16/08/09 10:30
오버페이는 어쩔 수 없는거였죠.
당장 30세에 가까운(1987년생) 이과인이 특급 골잡이라는 이유로 9천만 유로라는 거액을 받았는데 24세(1993년생)에 최고의 중앙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포그바를 사오기 위해서는 그정도 거액이 필요했습니다. 당장 이번시즌만 봐도 아직은 유망주에 더 가까운 가브리엘 헤수스가 3200만 유로, 뮌헨의 주전이 되려면 아직 한참 더 커야 할 헤나투 산체스가 3500만 유로 +A였습니다.
16/08/09 10:33
이적료 105m에 유벤투스 수익이 72.6m이라 공식 발표났네요 라이올라 수수료 유베가 낸것 같네요
이적시장 내내 유베가 수수료 안내려 튕긴다는 찌라시 나올때마다 그지투스 소리를 들었는데 차라리 그지가 낫지 유베입장에서 호구딜을 한 모양으로 보입니다
16/08/09 10:36
유벤투스의 실익은 72.6m유로라고 하네요. 중재비용있는 것을 보면 결국 라이올라 수수료도 유벤투스쪽에서 지급한 것 같습니다. 5년 할부에 5+1계약인디 포그바면 완전 혜자 계약이죠.
16/08/09 10:52
사실 라이올라 수수료는 당연히 유벤투스가 내야 하는 게 맞는 거였죠. 단지 이적료가 얼마냐의 문제였는데 89m 파운드면 우드워드가 갓드워드 맞는 것 같네요.
16/08/09 10:56
라이올라 수수료도 유벤투스가 냈고 포그바 주급도 290K인 가장 베스트한 상황이 왔네요.
이제 무리뉴가 선수단 정리에 집중한다는 소문도 있고 포그바가 4-3-3에서 왼쪽 마짤라에서만 힘을 발휘했던걸 생각하면 루니든 마타든 공미역할만 가능한 친구들의 자리가 심히 위태롭고 에레라는 오른쪽 마짤라에서 잘해서 왔으니 이번에는 좀 기회가 가지 않을까 싶네요. 뭐 아직 홀딩에서 유베에서 해주듯 맑, 비달같은 친구가 없어서 완벽하진 않다지만 충분히 강력해진 스쿼드 인 것 같고 올해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다면 내년에는 더더욱 강력해진 맨유가 될 수 있겠네요. 당장 레알은 영입금지고, 바르샤도 구장증축문제로 돈을 대량으로 풀 것 같지 않아서 내년에도 맨유가 이적시장 주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여튼 어찌보면 맨유가 포그바 딜로 호구딜이 아닌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간 엄청난 혜자딜을 한 느낌입니다. 항상 맨유를 보면서 레알에 호날두를 팔 때가 가장 아쉽고 그게 레알이 다시 최전성기를 이끈 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딜을 한 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보네요.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지금 파운드가치가 폭망이라 89.7m파운드가 105m유로지만 어쨌든 만약 포그바가 나간다면 맨유는 파운드를 기준으로 받을거라 생각해서 가만히 있어도 파운드의 가치 상승에 따라 몸값이 더 비싸져서 레알이나 바르샤가 쉽사리 데려가지 못할거라 보네요.
16/08/09 11:10
작년에 마샬 올해 포그바
적절히 터지는 유스들에 계속 이렇게 선수영입하면 2~3년 후면 레바뮌에 도전해 볼 만 하겠네요. 무리뉴가 유로파하면서 리그를 잘 해낼 수 있을지 올해 재미나겠네요.
16/08/09 11:32
루머로 거론되던 수준보다 이적료도 훨씬 적고, 정황을 보아하니 라이올라 수수료도 떠넘긴 것 같고, 선수 본인은 오자마자 싱글벙글에 유스멘탈 인터뷰 날려주고, 이적시장 말까지 끌 것도 없이 빨리 마무리 됐고 적당한 수준으로 월드레코드 깨서 팀 위상 제고에도 도움 됐고..
맨유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딜이 됐네요.
16/08/09 11:57
110m도 더럽게 비싼건데 130m에서 110m으로 내려가니까 개이득같은 기분이네요 크크 그건 그렇고 닉네임 바꾸고 싶네요 야누자이가 이렇게 망할 줄이야
16/08/09 12:12
언론에서 떠들던 이적료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이러면 유베입장에선 포그바 -> 이과인 트레이드한 셈이나 다름없는데.. 24살 미드필더가 30살 공격수로 바뀌다니 (-_-)
16/08/09 12:22
포그바 관련 소식보고 맨날 맨유야 또 속냐? 라는 비아냥을 들었었는데 드디어 안 듣게 됐네요.
이제 두가지 바람은 1. 포그바가 월드레코드의 베일처럼 부상 없이 몸 값을 잘 해줄 것. 2. 맨유 우측 풀백 자원으로 파비뉴 영입. 둘 다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방출은 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못하면 라인업에서 빼버리면 장땡이니까요.
16/08/09 12:25
이게바로 맨유라는 브랜드와 무리뉴 감독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할시절이였으면 즐라탄 미키타리안 포그바요? 다들 웃곘죠 솔직히 이번시즌 3명 전부 링크날때도 즐라탄은 무리뉴 때문에 올수있겠다 싶어도 나머지 둘은 반신반의 했는데 다 영입할줄이야... 3시즌 버리고 다시 빅클럽의 면모를 보여줄거같아 다음시즌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루니만 폼만 어느정도 회복해주면 정말 맨유 강팀일거같습니다
16/08/09 12:33
리버풀 팬이지만 맨유 정말 축하합니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겠네요
베스트멤버는그럼 이렇게 되겠네요 --------즐라탄(마샬)-------- 마샬(데파이or영)----루니(마타?에레라?)----므키타리안(린가드?) -----포그바------캐릭or슈나이덜린-- --쇼----스몰링---베일리---다미앙(발렌시아?) ---------데헤아--------
16/08/09 12:46
가격은 둘째치고...
판타지스타의 번호를 줘놨더니 1시즌만에 나가네요. 델피에로 이후로 유벤투스의 10번을 이을 후계자는 정녕 없단 말인가..
16/08/09 12:55
부상을 당하고 맨유 메디컬스태프 관리를 거절하고 독일에서 치료를 고집하거나 부상기간중 테니스선수인 와이프 대회를 따라다니는 등 선수단 내 신뢰를 잃어버릴만한 행동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ㅠ
16/08/09 12:58
활약은 평타급 혹은 좀 아래 정도였지만, 부상으로 결장하는 횟수가 많았습니다. 부상 이후 유로에서만 봐도 기량하락이 좀 눈에 띕니다.
16/08/09 21:06
12-13 바이언 챔스 우승 멤버로 활약할때가 절정이었다고 봅니다. 그 뒤로 조금씩 하락세를 겪더니 맨유 와서는 솔직히 한게 별로 없었습니다.
저도 좋아했던 미드필더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
16/08/09 14:06
1억 유로라고 하는데 기사 보니까 실제로 20% 정도 되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유벤투스가 부담해서 실수령액은 7260만 유로 정도라고 하더군요. 맨유에서 1억 유로를 전부 때려박은게 아니고 맨유8:유베2 라고 하네요. 어쨌든 몸값은 1억 유로가 넘는건데 매년 이적시장 거품이 불어나는걸 보면 조만간 깨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크크
16/08/09 21:01
예전에 pgr에서 유베가 포그바와 디발라 라는 세계 최고의 젊은 코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글을 본 게 생각나네요.
포그바는 절대 오버페이가 아니라 생각해요. 동 나이대, 동일 포지션에서 포그바와 견줄만한 선수는 없다고 봐서요. 비싼건 사실이지만 충분히 값을 할거라 보이네요. 슈슈는 당장 이적해야겠네요. 바이언이 버릴 때부터 사는게 아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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