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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2 13:28
전 '한국판 어벤저스'를 만든다면 결국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슈퍼맨, 배트맨, 손오공, 루피같은 인물들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국산이면 되지, 영웅이 국산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미국주도로'싸우는 미국영화나, '일본어로' 대화하는 일본 애니처럼, 한국판 어벤저스도 결국 세계 각지에서 탄생한 영웅들이 한국에서 한국어로 싸우는 영화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한국출신 영웅 비중이 좀 더 높으면 좋겠지만.
16/04/22 13:29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임당수에 뛰어든 후 용왕의 힘을 얻어 부활한 후 포세이돈같은 빠워를 가짐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수중생물과 소통가능 황진이 블랙위도우 비슷한 미인계 히어로 매혹스킬있음 이중간첩 의외로 격투에 능함 치마 걷어붙이고 싸우는게 매력포인트
16/04/22 13:29
일단 모두가 초인등록법을 거부할 것이라는 건 확실하네요 크크
다른나라도 그렇겠지만 한반도의 영웅들은 정부에 맞서고 서민들을 편드는 경우가 많군요. 초인등록법안에 찬성할만한 영웅들도 생각해보죠. 홍길동 vs 이순신??
16/04/22 13:30
한국판 어벤저스라 하면 창작 캐릭터들로 만들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널리 알려진 게 없으니 민담이나 전설, 신화에서만 따올 수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16/04/22 13:37
저는 일감 장화 홍련이 떠오르네요.
임수정, 문근영 다시 캐스팅해서 스칼렛 위치같은 염력 사용 캐릭으로.. 아님 인휴먼즈도 괜찮을거 같네요. 한국의 데이지 존슨 정도??
16/04/22 13:38
심청 : 포세이돈의 가호를 받고 있으며 왕의 아내라 공권력 동원도 가능. 맹인도 눈을 뜨게 하는 전방위 힐러
직녀 : 천사 소환능력과 어벤저스의 유니폼 담당. 변강쇠 : 스파이.......
16/04/22 13:38
이성계 = 명실공히 한국사 최강무장
척준경 = 소드마스터 연개소문 (규염) = 능력 하나만큼은 꽤.. 이순신 = 닉 퓨리 포지션? (이성계한테 설설 기겠네요) 고주몽 = 보우마스터 사명대사 = 왠지 막 세보임 홍길동 = 올타임레전드 전우치 = 한국판 닥터스트레인지 황진이 = 블랙 위도우 웅녀 = 가냘픈 소녀에서 곰으로 변신! 헐크 포지션. 이정도밖에 생각 안나네요
16/04/22 13:53
둘리는 빌런으로 딱일것 같습니다.
어릴적 엄마를 잃고 빙하에 갇혀있던 충격과 외계인이 주입한 초능력으로 인해 무의식중의 어마어마한 폭력성을 감추고 살던 둘리... 고길동 집을 서서히 부수면서 둘리의 폭력성이 본격적으로 해방되는데! 다시 빙하에 들어가 엄마를 찾아나서겠다며 전 지구를 빙하기로 몰아넣을 계획을 하게 되고... 온세상을 얼릴 둘리가 온다! 두둥
16/04/22 14:07
그 앞에 집에 깔려 사망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소드마스터가 된 철수와 영희가 등장한다.
하지만 둘리의 힘 앞에 무너져내리는 그때! 웨폰 마스터 희동이가 등장하는데!!!
16/04/22 13:51
음....어짜피 허구라면 소설속 주인공들인 퇴마록 현암이나 준후, 월야환담 시리즈의 한세건이 나오면 재밋겟어요 크크
아니면 요즘 재밋게 보고 있는 웹툰 고수의 강룡 !!
16/04/22 13:51
너무 재미있는데요. 추천&스크랩했습니다. 만화나 소설이 먼저 만들어지고.. 영화나 드라마화 되면 될 것 같은데
CG가. ....아.. 아닙니다.
16/04/22 13:51
찬호박? 야구 선수로 위장하고 있고, 특기는 만두를 잘 먹는다?
아니, 잠깐만, 왜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우리의 영웅, 디바를 빼먹으셨나요?
16/04/22 13:55
본문의 영웅들은 어벤져스보단 페이트가 떠오르네요.
캡틴 가스통할배, 아이언 최저시급 알바, 블랙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일 시작한 오피녀,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게이, 인크레더블 영세해서 배달도 직접하는 엘리트 공대출신 닭집주인, 10년차 취준생 국장..정도로 철저하게 블랙으로 가는것도 재미있을듯..크크 그들이 그토록 원망하던 세상을 바꿀듯한 물리력이 주어지지만 결국 아무것도 바꿀수 없었더라..
16/04/22 14:04
영화인물은 어떨까... 하다가 제 마음속 카리스마 원탑 면사장이 떠올라 김윤석스...를 적어봅니다.
면정학 - 개뼈다귀(?)로 다 때려잡는다. 사이드킥은 구남이. 잘 먹는다. 아귀 - 허세는 쩌는데 정작 알고보면 호구. 사이드킥은 예림이. 잘 뒤집는다. 김범신 베드로 - 사이드킥이 사제복을 입었다. 사이드킥은 최준호 아가토. 화담 - 이상하게 사이드킥이 가끔 사제복을 입는다. 사이드킥은 전우치. 기승전 강동원 사제복...
16/04/22 14:09
음... 이게 따지면 어벤져스 쪽도, 실제 역사나 야사에 등장했던 실존인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다른 매체 -주로 코믹스겠죠- 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다 보니 한국형 어벤져스 ( 와 앞에 한국형만 붙였을 뿐인데도 거부감이 장난없긴 하네요 ) 를 만든다고 하면 이런 식이 되지 않을까요.
아기공룡 둘리 세계관의 둘리 이하, 우주인과 말하는 동물 - 아무래도 초능력을 쓰지만 녹색 괴물이니 헐크 포지션으로.. 신 암행어사의 문수, 산도 - 이세계인 느낌의, 토르로 갑시다. 달려라 하니의 하니 - 플래시(퀵실버) 포지션. 매우 빨라요. 타짜의 고니 - 딱히 끌어다 쓸 만한 어벤져스 멤버가 없지만 꽤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만화말고 영화로만 봐서.. 키드갱의 피의화요일파 전원 - 아 참 갖다 쓰기 좋은 친구들이네요. 홍구나 쌍칼이나 강거봉씨나.. 뭐 이런 느낌으로 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16/04/22 14:12
실존인물이라면 독립투사였던 김상옥열사를 추천합니다.
서울시내에서 쌍권총들고 400:1 신화를 남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이신 분이죠...
16/04/22 14:12
한국의 브루스웨인 장보고(만화 바다의 전설)도 있지요. 개인 요트에 오토바이에 인공위성에 핵잠수함을 가진 나름 군벌세력이니깐요. 부하들도 각 분야별 실력자들이구요.
16/04/22 14:22
한국형 영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각시탈' 이었는데 의외로 없네요. 카툰 원작도 충실합니다.
그 외에 퀵실버 및 여자 영웅 역으로 달려라 하니, 벡터맨 이글 역의 기태영님, 이말년 서유기의 혼세마왕 추천합니다.
16/04/22 14:49
삼신할매!
들고있는 지팡이로 적을 지목하여 '점지' 스킬을 발동 1. 적이 남자일 경우 지금까지 관계했던 모든 여성들에게서 전화, 문자, 톡이 옴. "오빠, 나 임신이래." --> 전투 의욕 상실, 전장 이탈. 2. 여성일 경우, 그냥 임신 + 입덧. 행복 또는 우울 모드가 되어 전투 불능, 전장 이탈. 3. 이성애자가 아닐 경우, 피해 반사! 본인이 임신.
16/04/22 14:51
후대에 뻥튀기된 임진왜란 정기룡도 있고
병자호란 임경업도 있고요 조선시대 토속무교에서 신으로 받드는 한국의 관우 최영도 있지요 최영은 고려에서 활약보다 중국에서 활약이 더 유명하죠 젊은시절 홍건적난 진압에 선봉에서서 창에 배를 찔르고도 성벽을 기어올라 무쌍을 펼쳐다 하고 나이 70이 넘어서는 홍산대첩에서 입술에 화살이 박흰 상태에서도 친히 선봉에 앞장서 왜구를 격퇴해서 그 모습을 본 왜구들 사이에서 백발의 최만호를 두려워 했다고 하죠 금강불괴 입니다
16/04/22 15:04
소드맨 - 열혈강호 한비광 or 용비불패 용비
마법사 - 둘리 도둑 - 아스피린 온달 몽크 - 키드갱 강대봉 에이전트 -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최강타 데미갓 - 사신전 한진우 10년전에 생각했던 어벤저스 라인업..
16/04/22 15:54
원조 히어로 둘리 나왔나요? 기본적으로 선을 추구하지만 말 안듣고 주위를 피곤하게 스타일.
멸종된 공룡의 dna 샘플을 복원해 만듬.
16/04/22 15:59
일단 주인공으로는 최수종 씨를 밀어 봅니다... 삼국통일도 하시고, 고려도 세우시고, 발해도 세우시고... 한국사의 진정한 1인 어벤저스...
16/04/22 16:01
어벤져스는 현대를 배경으로 현대의 영웅들이 모이는거고...
자주 언급되는 페이트는 과거의 영웅을 소환하는거라 본글과 더 일치해서 언급되는것 같습니다.
16/04/22 16:17
dc코믹스나 마블코믹스처럼 코믹스 회사를 만들고 연계가능하게 각 만화의 구성을 엮고 모두 성공해야 영화화가 가능하겠죠.
그러나 cg기술 딸려서 만들지도 못하겠네요.
16/04/22 16:23
현실성있는 영웅이라면 형사물이죠.
SF 바르는 것보다 제작비 면에서 좋지않을까요 선역 서대철(베테랑) - 황정민 강철중(공공의적) - 설경구 박두만(살인의추억) - 송강호 정진수(베를린) - 한석규 차태식(아저씨) - 원빈 악역 장경철(악마를보았다) - 최민식 면정학(황해) - 김윤석
16/04/23 23:36
그렇죠 저도 어벤저스보다는 익스팬더블 느낌으로 이렇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선역 쪽에 표종성(하정우-베를린) 지동철(공유-용의자) 그리고 악역에 씬(장동건-태풍)까지 한석규 씨는 겹치기도 하니까 쉬리의 유중원 역으로 가면 어떨까 싶구요!
16/04/22 20:16
척준경하고 이성계가 빠져서야...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강한 무장 2명이죠.
페이트로 비유하자면. 척준경은 세이버 클래스고 이성계는 아쳐 클래스가 좋겠군요.
16/04/22 20:35
젠틀맨 리그였나 예전에 숀코네리 주연의 영화를 본거같은데요
거기서나오는 캐릭이 해저2만리의 선장,톰소오여, 투명인간,뱀파이어등등이었는데 말이죠 그런식으로 실존인물보다는 작중인물의 조합이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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