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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9 20:42
저도 장르별로 인상깊었던 엔딩 하나씩 대충 꼽아보면
만화 몬스터 엔딩, 소설 당신들의 조국 엔딩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엔딩 외국영화 솔라리스 엔딩 외국영화 퍼스트 리폼드 엔딩, 한국영화 마더 엔딩, 한국영화 장화홍련 엔딩 이 정도 뽑아보고 싶네요. 아쉬워서 덧붙여 보자면 공각기동대, 엘리펀트, 액트 오브 킬링,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위플래쉬 등등도 좋았습니다.
23/12/09 20:52
환영하는 댓글입니다.
이전 글 댓글들에 나온 영화들이나 유명 명작 영화 다수 생략했어요. 시네마 천국, 레옹, 라라랜드, 바닐라 스카이, 국경의 남쪽 등등... 마더는 소개했고 장화, 홍련은 음악으로 전 글들에 소개했습니다 흐흐 드라마, 만화, 소설, 게임, 애니메이션에도 놀라운 엔딩들 많죠.
23/12/09 20:53
https://pgr21.net/freedom/95845#4535100
록키3 엔딩 같은 거 알아주고 공감하는 분이 있어 감사할 따름
23/12/09 20:51
개인적으로 인상깊던 엔딩들이라면..
영화 안드레이 루블료프 영화 유레카 영화 큐어 영화 신의 결혼식 영화 지구 최후의 밤 소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 소설 저항의 멜랑콜리 소설 압살롬 압살롬 소설 백치 당장은 이 정도 생각나네요
23/12/09 20:56
이전 글에서 회원님 댓글도 좋아 기억이 나네요.
아티스트, 음악 소개들보다 '엔딩과 삽입곡이 공명하는 순간들은 정말 잊기 힘들죠'라는 직접 느끼고 생각해 쓴 코멘트
23/12/09 20:56
저는 영화 <쓰리 빌보드> 엔딩이요.
저희 가족들 다같이 영화 보고 나서 한참을 이야기했던 기억 납니다. "결정한 후에 가자"가 아니라 "가면서 결정하자"는 행동주의자들의 정의. - 이동진 (★★★★) (나무위키 펌)
23/12/09 21:12
자산어보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 절로 들고, 이준익 감독님 작품이고 재미도 있고, 도리화가도 자산어보처럼 매우 뛰어나고 그렇지는 않지만 확실히 잘 만들고 재미있는 좋은 작품입니당
23/12/09 21:13
영화 8마일 엔딩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I think I just kinda just need do my own thing man" 마지막 랩배틀에서 멋지게 한방 먹였지만 도취되지 않고 자기 할일(야근?) 하러 밤길로 사라지죠 거기에 서서히 깔리는 <lose yourself> 인트로 https://youtu.be/kIHO5xECXrE?si=diDDpgP_NeUP4L2y
23/12/09 23:11
첩보물, 액션만으로 역대급인데 엔딩계까지 언급되는 본 시리즈 크크 그 주제곡도 엄청 특출나죠..
본 슈프리머시랑 갈렬하게 남아 있는 엔딩이라고 써 주신 거 보니까 원티드 생각나네요. 전설적 킬러 아들인데 찌질한 캐릭터이다 아버지 있던 킬러 집단에 납치돼 훈련받고 환골탈태하고 엔딩 장면에서 "이 인생의 주인은 나다.", 마지막에 카메라 보면서 "당신은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가?" (정확히는 '빌어먹을 넌 최근에 뭘 했냐?'네요. 'What the f*** have you done lately?') https://youtu.be/La9Ngvrh7eQ
23/12/10 09:10
트루먼쇼 생각하면서 내려오던 중인데 반갑네요.
트루먼이 인사하고 나가는 장면보다, 그 후에 사람들이 무심히 채널 돌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3/12/10 00:29
저도 꼽아 보면
-다크 나이트 -너의 이름은 -오펜하이머 -어벤져스: 엔드게임 -바빌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3/12/10 09:44
러브레터 정말 좋은 영화죠. 저는 사랑이란 감정을 뭣도 모르는 때 처음 봤는데 그 때 마지막 엔딩의 여운은 저에게 사랑의 아련한 느낌을 알려줬어요. 강렬한 의미의 충격이 아니라 부드럽고 기분 좋은 충격이라고 해야 하나? 음악도 정말 좋고요 크크
그 외에 엔딩이 충격적인 영화로는 역시 파이트 클럽?
23/12/10 10:13
시네마천국- 그시절에 본게 아니라 플롯은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엔딩만큼은 언제나 전설입니다 모든 스토리가 저 엔딩씬 하나를 위한 빌드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라라랜드- 엔딩씬의 시작부터 끝까지 좋았어요 우리가 그때 이랬으면 어땠을까를 행복하게 꿈꾸기 좋은 가장 좋은 도구는 음악이죠 그리고 음악이 끝나자 거짓말같이 현실로 돌아오는 모습까지 캬 너무 좋죠. 인생은아름다워- 자식의 행복을 위한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을 이 영화처럼 마지막 씬에 녹여담을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했죠 다크나이트도 쩔죠
23/12/10 15:01
인생은 아름다워 잠시 잊고 있었는데 전에 후보군으로 생각됐었던 영화입니다 흐흐
2차 세계 대전 유태인 학살 얘기에 주인공도 비참하게 살해당해서 히읗히읗 쓰기도 서글픈...
23/12/10 11:56
전 보이후드 엔딩.. 뭔가 주인공의 삶이 우울하게 흐를 것 같았고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했는데
딱히 그렇지 않고 오히려 행복한 미래를 암시하는 결말이라.. 반전 아닌 반전으로 묘하더군요 당장 나 혹은 내 주변 친구 가족 이야기 같은 우리의 인생과 같은 스토리.. 좋앗습니다
23/12/10 14:52
제 첫 댓글에서 썼다 지운 영화가 보이후드와 최후의 추신구라였습니다 흐흐
보이후드 같은 배우들로 12년 촬영한 영화라는 거 알면 놀랄 분들 많으실 듯. 최후의 추신구라도 사무라이 리더가 건곤일척 일으키기 전에 믿음직한 부하인 주인공한테 자기 갓난아기 딸 양육 주인공에게 맡기는 건데 그녀 시집보내고 사명 마친 주인공은 그들 광기 문화대로 주군 따라 뒤늦게 할복 자살 하고 영화 끝나는데, 그냥 둘이 살던 집 모습들 나오고 보이후드처럼 어떻게 보면 심심한 엔딩인데 개인적으로는 안성맞춤이라 느끼는.. 근래 저 영화 잊은 상태에서 죽기 전에 무슨 생각 하게 될까, 무슨 생각이 좋을까에 대한 생각도 그냥 부모님, 가족과 집에서 집밥 식사와 일상, 가족애, 행복한 기억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https://youtu.be/g1wIWIwaenU
23/12/10 17:44
저는
멜랑콜리아 - 유명하죠 버닝 지최밤 언컷 젬스 미드소마 플로리다 프로젝트 팬텀 스레드 가 생각나네요. 언제 영화를 열심히 봤는지 알 수 있는 리스트..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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