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13 11:48:28
Name 두괴즐
Subject [일반] 두 돌이 된 아이는 너무 귀엽고, 부부의 낙은 모르겠다 (육아일기)
육아일기: 두 돌이 된 아이는 너무 귀엽고, 부부의 낙은 모르겠다
-친구 부부의 과거


아이가 드디어 두 돌이 되었다. 겨우 그렇게 됐다. 그런데도 놀랍다. 얼마 전 이런 대화를 나눴다. 아가는 까까를 먹고 있었고, 나는 이놈이 찢은 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아들: “아빠, 와[아]요.”
나: ? (아이는 까까 하나를 집어 들고 아빠를 유혹하고 있다. 아빠는 작업물을 내려놓고 다가간다.)
아들: (아빠가 다가가니 손에 쥐고 있던 과자를 순식간에 반대 쪽 몸통 뒤로 숨기며) “내 꼬야아!”
나: ?!

성공적으로 까까를 숨겼다고 믿는 아들은 웃고, 나는 그 광경이 감격스러워 흐뭇하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말은커녕 누가 아빠인지 감도 못 잡던 녀석이 이제는 “안아줘요.” “읽어줘요.” “까까줘요.” 한다. 너무 귀엽다. 하지만 훈육은 해야 한다. 그래서 숨긴 까까를 빼앗아서 내 입에 털어 넣는다. 집 안의 서열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아이는 울고, 나는 웃고, 뭔 일인가 보러 온 아내는 한심하게 본다. 서열은, 몰라.

얼마 전 아빠 선배에게 연락이 왔다. 친구지만 먼저 아빠가 되어서 선배가 된 동창이다. 나는 말한다. “이제 아이가 학교 들어가지? 다 키웠네, 부럽다.” 친구가 답한다. “아직은 아니고 내 후년에. 너는 이제 겨우 두 돌? 쌍 지읒 지읒” 그런데 그렇게 놀리다가 갑자기 진지하게 말한다. “근데 사실 아내랑 계속 서먹하다.” 응?

새벽 일찍 일을 나가야 했던 친구의 직업 때문에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따로 자게 되었다. 조금 크고 나서는 아이 방을 만들고 합쳤지만, 혼자 자기 힘들어 하는 애 때문에 그것도 계속되지 않았다. 둘째 계획은 없었기에 곧 아내도 일을 재개했고 후로는 육아 외에는 같이 하는 활동이 없어졌다. 육아도 교대로 하는 것에 가까웠고, 나들이를 갈 때만 함께였다. 그런 말이었다.

나는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는 입장이었고, 친구는 그렇다면 네가 나를 왜 부러워하냐고 반문했다. 그야 나로서는 지금 우리 애는 두 돌이라 혼자 뭘 하는 상태가 아니라서, 좀 크면 부부의 자유시간이 확보되지 않겠냐는 것인데, 뭐가 어떻다는 건가.

친구도 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막연하게 또 자연스럽게 아이를 중심으로 가족이 굴러갔고, 부부 간의 활동은 계속 유예가 됐다. 생각보다 생활비는 많이 들었고, 육아는 힘들었기에, 정신없이 세월이 갔다. 자신은 나름대로 육아를 함께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아내는 다른 기억을 갖고 있었고, 아이가 자라면서 서서히 생겨난 자유 시간은 각자의 공간에서 보내게 됐다. 이러려고 결혼을 한 건 아닌지라 뭔가 예전처럼, 그러니까 연애하던 때나 신혼시절처럼 함께 뭐든 해보려 했는데 썩 잘 되진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 ‘지금은 육아가 힘드니 부부 간의 관계보다는 좀 더 아이가 커서 자유시간이 확보될 때 우리를 챙기자’라는 마인드는 문제가 있다는 설교였다.

친구의 말을 들고 보니, ‘응? 뭐야 내 얘기잖아?’ 싶었다. 우리 부부도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거의 따로 자고 있고, 아이를 겨우 재우고 나서 얻은 자유 시간에도 대개는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낸다. 피곤하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취미가 아내의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미 깊은 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루틴이 되고 있는데, 친구는 그게 바로 자기 부부의 과거이자 현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쁘더라도 시간을 정해서 원래 둘이 즐겁게 했던 활동을 주기적으로 해보라고 권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짧게라도 그런 루틴을 만들어 보라고.

사실 처음 친구의 말을 듣고는 이제 겨우 조금씩 자유시간이 생기는 것이라,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 우리 부부의 루틴이 정확히 친구의 말을 따라가고 있고, 뭔가 대화다운 대화도 안 한지 오래 됐다고 느끼면서 계속 그놈의 훈계가 떠오른다. 아이는 점점 귀엽고, 돈은 확실히 필요하지만, 아내의 마음은 모르겠다. 근데, 내가 친구의 조언대로 하려고 해도 아내는 모르잖아.

얼마 전 아내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드디어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게 되면서 자신이 보낸 자유시간에 대한 것이었다. “요즘 내 유일한 낙은 시간이 날 때 요가를 하러가는 것이다.” 나는 낙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내도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그 역시 다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그 낙에 내가 없는 건 문제다. 언제부터 아내의 낙에 내가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을까. 그나저나 나의 낙에는 아내가 있나?

사랑의 결실인 아이는 너무 소중하지만, 우리 부부의 낙이 뭐였는지는 모르겠다. 잘 모르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겨울삼각형
23/12/13 11: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행복하시죠?

이때 사진과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요즘도 아내는 초딩아이 재우고서 2~3살때 아이 사진보면서 웃더라구요..
두괴즐
23/12/13 14:01
수정 아이콘
사진과 동영상을 수시로 찍어왔는데, 요즘에는 잘 못 찍고 있어요. 더 어릴 때는 핸드폰이 뭔지 몰라서 촬영이 쉬웠는데, 지금은 막 달라고 해서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벌써부터 작년 사진보면서, '이 때 참 예뻤는데, 왜 몰랐었지' 이러고 있답니다. 흐흐.
23/12/13 12:15
수정 아이콘
결혼과 육아는 장르가 다르니까요.
육아를 시작하면 부부 공통의 낙은 아이죠.
아이가 생긴순간 부부 둘만의 낙은 먼미래로 미뤄둬야죠.
어차피 아이를 중심으로 흘러가야하는 패턴이 되었다면 거기 따라가는게 자연스럽다고 봐서요.
시간이 날때 서로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며 한 숨 돌리고,
아이와 함께할때는 우리부부에 아이가 포함된 낙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먼미래에 다가올 부부 둘만의 낙을 위해 많이 대화하세요. 저희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구요.
서로 대화하고 알아주면 다가올 미래에도 즐거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두괴즐
23/12/13 14:06
수정 아이콘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친구 이야기 들으면서 좀 반감이 생겼던 게, '배부른 소리 하네?' 그런 심정도 들었거든요.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는 같이 영화나 책, 예능, 드라마도 많이 보고, 운동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했는데, 육아 시작하면서는 뭐 하나 쉽지가 않더라고요. 각자의 여유가 더 시급하다는 생각도 있지만, 지나치지 않게 해야겠지요. 대화는 첫 단계이자 제일 중요한 계기일 것이고요.
카오루
23/12/13 12:32
수정 아이콘
육아, 둘째까지 가고나서는
와이프와의 접점은 아이가 전부입니다.

좋고 나쁘고간에 자연스럽게 그냥 그렇게 되었고, 거기에 너무 상심하거나 매몰되지 않고
저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즘은..
두괴즐
23/12/13 14:19
수정 아이콘
사실 저희 부부도 신혼시절 너무 즐겁게 보냈고, 내심 '아이 없이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다 아기가 생겼고, 그때도 우리는 "우리가 먼저고 아이는 나중이야. 애에게 매여 살지 말자."라고 다짐도 했는데, 태어나 키우고 보니, 애가 나중은 개뿔이었습니다. 크크.

일에 육아에 치이고, 친구의 우울한 소리를 듣는 밤이면 참 상심이되곤 하지만, 또 기운내서 지내야겠지요. 잘 생각해보면 그 상심의 지점들은 또 즐거움의 기원이기도 하니까요. 카오루님도 힘내시길 :)
23/12/13 13:09
수정 아이콘
두돌인데 말이 엄청 빠르네요
두괴즐
23/12/13 14:21
수정 아이콘
네. 또래보다는 확실히 빠르다고는 하더라고요. 이 생물체와 과연 대화하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세상에 그런 날이 왔습니다. 입 트이는 게 순식간이더라고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12/13 13:33
수정 아이콘
시간 지날수록 부부끼리 할 얘기가 자식 얘기랑 직장 욕(...)밖에 없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긴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2/13 18:16
수정 아이콘
저는 맞벌이인데, 재태크 육아 직장욕 요거 3개로 와이프와 늘 소통하지요. 직장욕 같이 할수 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보면 정말 육아 말고는 대화 자체를 안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애기찌와
23/12/13 13:48
수정 아이콘
딸아이 이제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요즘 느끼는건 육아한다고, 아이키운다고 자기 자신에게 혹은 배우자에게 소홀해선 안된다에요.
아이 키우면서 각종 미디어, SNS 등 뭔가 나와 비교되는 부모들만 보이고, 아이가 놀아달라는데 한번이라도 짜증내거나 싫다하면 나쁜 부모가 된다고 생각하는게 요즘 육아이지 않나 싶어서.. 부모가 편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마음이 옮겨가고 그러기 위해 부모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걸 나쁘게 봐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나와 너 남편과 아내 아내와 남편이 없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걸 남이 보면 흉이 될까 걱정하며 숨기고 쉬쉬하는건 개인적으로 정말 좋지 않은거 같아서 차라리 우스갯소리로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이긴 사람은 아무 걱정없이 편하게 있는게 나을정도라 생각하거든요.

뭔가 정리가 어려운데 육아도 중요하지만 그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의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게 육아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괴즐
23/12/14 11:55
수정 아이콘
네.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육아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무언의 압력이 있고, 거기에 다 맞추려다 보니 육아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고요. 삐뽀삐뽀 하정훈 셈 유튜브도 종종 보면서 쉬운 육아를 해야 한다, 혹은 해도 된다 라는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 같고요. 이래서 초보 부모인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이제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어서 조금은 숨 돌리고 부부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여지가 생긴 것 같아서 지금이 또다른 의미에서 중요한 시기라고 여깁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3/12/13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가 너무 어릴때야 어쩔 수 없지만
아이와 어느 정도의 소통만 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부부가 우선이 되는게 맞지 않나 싶더라구요
부부간의 대화는 시답잖더라도 계속 노력하고 시도해야하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최고의 육아는 빵빵한 지원이 아니라 화목한 가정이고
그러기 위해선 부부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른한날
23/12/13 14:29
수정 아이콘
아이가 여섯살쯤 되니까 드는 생각이..

대충 키워도 알아서 잘 크지 않을까?
23/12/13 1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15개월입니다.
어제 애 재우고 12시부터 나홀로집에1 같이 봤습니다.
엄마로 나온 배우 얼굴에서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보여서 몰입이 안되네 어쩌네 하는 소리 하면서 봤는데,
졸리고 힘들어도 시간내서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12/13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돌이 혼자 뭐하는 상태가 아니죠?
내후년 학교들어가는 그러니까 6살인거 같은데..
6살도 혼자 뭐 하는 상태가 아니긴 합니다.

아이 다 키우고 부부만의 시간을 갖자... 라고 하려면 몇살이어야 할까요. 저도 아직 큰애 키우는건 아니라서...

암튼 뭐 전 운동하나(테니스라던지) 와이프랑 같이하면서 늙어가면 좋겠다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 와이프가 운동할 짬이 안난다 하시네요
No.99 AaronJudge
23/12/13 17:1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초등학교 2학년 정도는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흐흐
Far Niente
23/12/15 18:22
수정 아이콘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이하생략)
23/12/13 18:07
수정 아이콘
혼자 밖에 보내도 불안하지 않을 때 아닐까요?
저는 애들 키워놓고 등산이나 다니고 싶습니다. 근데 둘째가 돌쟁이 ㅠㅜ
23/12/13 16:20
수정 아이콘
저희는 애 재우면 같이 나는솔로를 봅니당
23/12/13 16:4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아이라도 없으면 오래된 부부는 육아라는 접점마저 없을 수도 있죠
무지개
23/12/13 22:07
수정 아이콘
제가 딱 두돌된 아들이 있는데 완전 공감합니다. 어느샌가 부부사이가 아니라 육아공동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3/12/13 22:53
수정 아이콘
우리 아가 두살 때 넘나 보고 싶어요
Hammuzzi
23/12/14 0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돌까지는 진짜 힘들었는데요,
어린이집 하원후부터는 애를보느라 모자른 업무는 밤에 일해야해서 남편 퇴근하면 바톤터치 하고 거의 밤마다 일했거든요.

그런데 밤에 일 끝나고 12시 넘어 방에서 나오는데 남편이 잠도 안자고 마사지 기계를 들고있는거에요. 그리고 기계세팅된 10분간 발바닥이랑 다리 마사지 해주면서 오늘 하루는 어땠고 제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렇게 1년간 10분에서 20분 정말 자주 마사지 해주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고맙고요.

아무래도 육아는 특성상 반씩 한다고 생각해도 결국 주양육자가 더 많이 할수밖에 없는데 도와준다는 마음가지고는 너무 힘들거든요.
계속 힘든게 1년 2년 되다보면 서운한게 많이 생기는데

이렇게 절 위해 하루에 10분 20분씩 내주니 이 사람이 피곤할텐데도 날 위해 이렇게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내주는구나 싶어서 고맙더라고요.

물론 요즘엔 육아가 덜 힘드니 덜 해줍니다?!!?

그래도 항상 남편이 고맙습니다.
슈퍼카
23/12/14 22:56
수정 아이콘
결혼 잘하셨네요! 저도 이런 남편이 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저글링아빠
23/12/14 02:20
수정 아이콘
훌륭하신데요.
느끼신 그대로입니다.

애는 너무 소중하지만 부부는 애를 낳아 키우려는 조직은 아니구요.
외로운 인생을 같이하려는 거였던 거죠.

본질을 빨리 깨달으면 행복도 빨라집니다.

더 재밌는 건 부부를 위해서만이 아니고 애들을 위해서도 그렇다는 거.
분홍돌고래
23/12/16 11:22
수정 아이콘
큰 애 7살, 작은 애 3살이에요.
큰애가 어렸을 때 예쁘고 귀여운 아기였는데 그때는 처음이고 힘들었어서 그걸 모르고 빨리 크기만을 바랐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둘째 애교를 보면서 천천히 크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동영상, 사진 많이 찍어두셔요~
두괴즐
23/12/20 14:03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애를 데리고 마트에 갔는데, 거기 직원 아주머니 분이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자기 아들은 이제 중3인데, 다시 아기 때로 되돌리고 싶다고, 너무 부럽(?)답고. 크크. 육아는 힘들지만,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을 시기이니,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468 [일반] 내 총기, 다 어디갔어? [18] 영호충10791 23/12/13 10791 8
100467 [일반] 두 돌이 된 아이는 너무 귀엽고, 부부의 낙은 모르겠다 (육아일기) [28] 두괴즐8974 23/12/13 8974 33
100466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5) - 챗GPT와의 제품 논의 [16] 니체6434 23/12/12 6434 9
100465 [정치] 군수 딸이 시험 응시하니 선발 인원을 늘려 합격시킨 일이 일어났습니다 [55] will15695 23/12/12 15695 0
100464 [정치] '피닉스' 이인제 전 국회의원 내년 총선 출마 공식선언 [73] 흰둥14314 23/12/12 14314 0
100463 [일반] WIFI 7 내년 초 승인, SSD 가격 55% 상승 예상 [55] SAS Tony Parker 11810 23/12/12 11810 0
100462 [일반]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 [53] 매번같은15538 23/12/12 15538 17
100461 [일반] 한미일 의료현장 비교 [35] 경계인12657 23/12/12 12657 55
100458 [일반] 비가 온다 [4] 영호충7020 23/12/11 7020 15
100457 [일반]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세계공화국을 생각해 보다 (에세이) [9] 두괴즐7229 23/12/11 7229 4
100456 [일반] 소소한 기부. 나는 왜 김소현에 빠졌는가? 그리고 달이 뜨는 강 [19] SAS Tony Parker 9489 23/12/11 9489 4
100455 [일반] 유정란이 몸에 좋아 [55] 겨울삼각형10360 23/12/11 10360 34
100454 [일반] <헤드윅> - 신도, 인간도 아닌, 오직 헤드윅.(약스포) [12] aDayInTheLife6237 23/12/10 6237 0
100453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_8. 자존감은 변화할 수 있다. [5] realwealth7395 23/12/10 7395 4
100452 [일반] <서울의 봄> : 절반의 성공, 혹은 절반의 실패 [86] 오곡쿠키13075 23/12/10 13075 26
100451 [일반] [팝송] 롤링 스톤스 새 앨범 "Hackney Diamonds" [4] 김치찌개6054 23/12/10 6054 1
100450 [일반] 놀라운 영화 엔딩들 [45] 시나브로14500 23/12/09 14500 3
100449 [정치]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외국 정치인... [23] 우주전쟁16393 23/12/09 16393 0
100448 [일반] (스포) <서울의 봄> - 국가와 민주주의를 좀먹는 기생충은 누구인가? [13] 마스터충달9602 23/12/09 9602 24
100447 [일반] 영화 her같은 인공지능이 구현될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19] 붕붕붕8436 23/12/09 8436 0
100446 [일반] 유료화 직전 웹툰 추천-위아더좀비 [18] lasd2419024 23/12/09 9024 14
100445 [일반] 어느덧 전역 D-100…! [29] 피잘모모8484 23/12/09 8484 30
100444 [일반] The Cranberries의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 몇곡 [9] 삭제됨6703 23/12/09 670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