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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23:35
저거 영상만들 때 고해상도 사진을 컴퓨터로 작업해야 하는데 컴퓨터 성능이 딸려서 툭하면 다운먹어가지고 애를 많이 먹었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네요. 근데 그걸 어디서 봤는지 출처를 까먹어서 글에 쓰질 못하고 있어요 ㅜㅜ
박 감독님이 정말 심혈을 기울인 장면이라고...
20/12/02 23:39
진짜 연출구도 ost 다 정말 레전드입니다 ㅠㅠ 박찬욱감독 작품들 엔딩씬들 중 올드보이도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그래도 JSA 처음 봤을 때의 느꼈던 그 감정이 최고였네요
20/12/02 23:43
언급되진 않았지만 달콤한인생의 romance도 인상깊은 곡이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이랑 last waltz는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네요.
20/12/02 23:51
비열한거리는 제 기준에서 한국 느와르 중에 손에 꼽힐만한 수작 이라고 생각 하고 마무리도 여운 진하게 남겨서 좋았는데 생각 보다 주위에 본 사람이 얼마 없더 라고요.
20/12/02 23:56
https://music.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kTQEDStGCEf-xkXBoA6iZgug2EF0nsqhY
한국 영화에서 많은 명 OST를 조성우 작곡가의 작품들도 추천 드립니다. 봄날은 간다, 여고괴담 두번재 이야기, 8월의 크리스마스 등 많은 명작의 OST를 작곡하셨던 분이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인 인어공주의 My mother, mermaid를 추천합니다. https://youtu.be/VFtbSmK1t3I
20/12/03 01:16
제목보고 떠오른 노래들이 리스트에 있네요. 너무 좋은 곡들입니다.
https://youtu.be/l-hhy5LwfpA 전 광식이 동생 광태 고 김주혁씨의 세월이가면도 참 좋았습니다.
20/12/03 01:23
개인적으로 영화 약속의 love theme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나도 내식대로 살어, 알았어? 나도 내식대로 사랑하고 내식대로 행동해 도움 받을줄 모르는 사람은, 누구도 도와주지 못해. 흐..
20/12/03 01:23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한국 영화 엔딩 + 브금 꼽으라 하면 단연 올드보이랑 장화 홍련 아닐까 싶습니다.
별개로 저도 박하사탕 노래들 굉장히 좋아합니다 ㅠㅠ 특히 피아노로 된 ‘경아의 옥탑방’ 브금은 지금도 들을때마다 눈물나요
20/12/03 02:29
외화까지 넓히면, 개인적으로는 매트릭스1 오프닝 5분 봅니다.
트리니티 원맨쇼 이후로 요원들의 대사 : 네오. 이미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극장이지만서도 한껏 지려버린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사는 오직 “셧업 앤 텍마머니” 정도였죠. 이게 분명 홍콩영화는 아닌데, 아니 그렇다고 터미네이터류도 아닌데, 아니 근데 이건 뭔가?!?! 근데 더 쩌는건 끝까지 보는데 그 재미를 더 줬던 거..
20/12/03 02:39
매트릭스.. OST까지 특급 반열이죠. 제목 저절로 외워지는..
Furious Angel, Dread Rock, Rock is Dead(마릴린 맨슨), Session(린킨파크) 등
20/12/03 08:25
여기 올라온 목록 중에서는 전 장화홍련 엔딩이 제일 좋았네요.
비열한 거리는 저 술자리에 진구가 들어오는 순간 부터의 남궁민 표정이 영화의 모든걸 말해주는 것 같아서 인상적인 엔딩이었어요. 다만 저 영화는 기분이 그다지 좋진 않아서 두 번은 못 보겠더라고요. 묘하게 함께 비교되는 해바라기는 마지막에 카타르시스가 있어서 몇 번 봤는데 말이죠.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포스터 보고 코미디인줄 알고 봤으나... 크크크 류승범이 너무 해맑았...
20/12/03 10:32
올드보이 마지막에 "사랑해요, 아저씨." 대사 나오고 The Last Waltz가 흐를 때 최민식 표정이 정말 잊히질 않습니다.
저는 살인의 추억과 마더가 떠오르네요. JSA도 매우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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