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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9 22:56:30
Name 임이최마율~
Subject 오늘 송병구 선수의 스타리그 승리 후 인터뷰를 보고..
우선 저는 송병구 선수 팬임을 미리 밝혀두고 싶습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운영을 바탕으로 언제나 꾸준함을 자랑하는 송병구 선수를 바라보면서
그 탄탄함과 꾸준함에 감탄을 했었고..
더불어 숱한 비난과 조롱끝에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스스로 구원한 자'라는 스타리그 멘트에 깊은 감동(?)까지 받았었죠..
아마 저같은 케이스로 송병구 선수의 팬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송병구 선수는 그동안 '인간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여러군데서 들으면서....
여러 팬들과 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었죠..(물론 송핑계..송핑구라는 조롱도 있었습니다만..)
그 바탕에 '아 이선수는 천성이 순하구나'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두루두루 인간성 좋다는 송병구선수와 악연을 가진 선수를 꼽자면...한상봉선수밖에는 딱히 생각이 안나는데요..
이 두 선수의 악연은 디시 뱅갤에 올라온 글을 보시면 자초지종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bg&no=18405&page=1&bbs=

그러던 중 한상봉선수가 얼마전 스타리그 16강 vs 문성진 선수와의 승리후 인터뷰에서 송병구 선수를 도발하고..
1. 스타리그 16강 vs 문성진 선수와의 경기 승리후 한상봉선수의 인터뷰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1743&db=interview

이어서 송병구 선수가 프로리그 vs 하이트 승리 인터뷰에서 이를 맞받아치면서.....조마조마했는데..
2. 프로리그 2R vs 하이트 승리 후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1759&db=interview

오늘 송병구 선수가 한상봉선수와의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최고 수위의 인터뷰를 보여줬습니다..

3. 스타리그 16 vs 한상봉 선수와의 경기 승리후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1931&db=interview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19207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숱한 게이머들의 인터뷰중에서 최고수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알던 송병구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오늘 개인적으로는 인터뷰가 너무 심하다 생각하는데..
삼성팬이자 송병구 선수 팬으로서 웅진팬과 한상봉선수 팬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 정도였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들은 이러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피지알에서 댓글만 달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는데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추가 1: 솔직히 오늘 경기 보면서 좀 짜증이 나긴했습니다... 또 투햇 히드라 올인????
어떻게든 자기의 스타일로 승리하겠다는건가? 송병구 좀 짜증나긴 하겟네.....이런 감정이 들긴 했습니다...쩝...
뭐 그것도 경기의 일부니 이해하긴 합니다만...
추가 2: 오늘 인터뷰의 여파가 크긴 하지만...송병구 선수 간만에 3승으로 16강 통과했는데.
이기세를 몰아서 스타리그 우승을 기원합니다....더불어 오늘 인터뷰의 파장은 나중에 적절한 기회를 통해서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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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늑대
09/12/09 22:59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가요 ? 이런거 너무 좋아요. 실제로 몸싸움 할것도 아니고 어차피 경기로 보여주는거 아닌가요 ?
이런 스토리가 있어야 재밌죠. 그래서 전 예전부터 나도현, 이승훈, 전태규, 안기효, 등등 좋아했었는데
요 근래에는 너무 밍숭밍숭했었는데 간만에 이런 구도 나오는군요.
Ms. Anscombe
09/12/09 23:00
수정 아이콘
인터뷰라는 건, 특히 논란이 되는 인터뷰인 경우 텍스트를 넘어서 분위기도 중요한데 감정이 좀 실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뭐, 말을 좀 세게 해도 기본적인 순박한 이미지 때문에 상쇄되어 오긴 했죠..
양치기
09/12/09 23:00
수정 아이콘
한상봉선수가 웅진 팀내 적응을 위한 노력을 덜 기울이고 있어보이고,

저런 고자세가 적응을 위해 옳지 않아보이지만,

그걸 타팀선수가 언급한 것은 잘못입니다.

굳이 언급하려면 쏘는 것을 얻어먹을 당사자나, 한상봉선수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했어야죠.
compromise
09/12/09 23:0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이해하더라도 웅진 팀 내 사정을 가지고 뭐라 한 것은 도가 지나쳐 보입니다.
릴리러쉬
09/12/09 23:00
수정 아이콘
이런 구도는 언제나 환영이죠.
BoSs_YiRuMa
09/12/09 23:01
수정 아이콘
적당한 도발에 적당한 보복이엇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도 가만히 있는데 건들면 짜증나고, 그것도 아주 오래 된 케케묵은 이야기를 곁들여가면서 그러면 기분이 나쁠진데,
이겨야 살아남는 직업을 가진 게이머이고, 또 그에 걸맞는 승부욕의 표출이라고 보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송병구선수의 인터뷰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상봉선수가 너무 쪼잔햇다고 생각이 드는걸요.
절대마신
09/12/09 23:01
수정 아이콘
평소에 순딩이스러운 이미지였던 탓에 타 선수로부터 무시받는것 같아서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09/12/09 23:03
수정 아이콘
아 이런거 완존좋아요. 제가 레슬링을 많이봐서 그런가.... 설마 인터뷰중에 난입해서 체어샷날리고 도망가고 그러진 않겠죠?;; 아주 보기좋습니다.
바다밑
09/12/09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건 상당히 재밌습니다... 경기보면서 저도 병구선수가 짜증나겠다 싶었습니다
뭐 병구선수입장에선 자세가 안되있다고 느끼겠네... 라고 생각했지요
비온뒤3
09/12/09 23:04
수정 아이콘
인터뷰도 도가 있는법인데 이건 도발을 넘어서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인신공격이죠....

적당한 선에서 도발은 활력도 생기고 좋지만 이번 인터뷰로 둘 사이는 완전 시궁창이 됐죠....

뭐든지 선이란게 있는겁니다
마음속의빛
09/12/09 23: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왠지 송병구 선수 입장이 이해가 가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순박한 이미지의 송병구 선수인데 자신에 비해 무명이라 해도 될법한 선수가 언제봤다고 생일 이야기 꺼내면서
늘고 물어지고, 경기마다 올인성 전략...

아마 최연성 선수가 저런 식의 도발했으면 까이면서도 최연성 답다는 말을 들었을텐데...

송병구 선수도 충분히 할만한 발언이네요. 사람이 사람을 얕보는 거 참 짜증나는데 이 인터뷰로 송병구 선수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알겠네요.

제3자가 판단하는 것보다도 송병구 선수 스스로가 한상봉 선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표현이겠죠.
이성은 선수에게 지고 키보드를 부숴버린 이제동은 멋지다, 파괴신 등등 별명으로 칭찬받는데
송병구 선수만 순박한 이미지로 참고 지나쳐야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절대마신
09/12/09 23:06
수정 아이콘
인크루트우승 이후에 갑자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송병구선수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라

송병구선수의 나름의 노이즈 마케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송병구선수가 화제의 중심으로 들어섰네요.
09/12/09 23: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택마록, 성전 , 리쌍록, 보험록, 조류전 등등 선수간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주목을 끄는건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송병구선수가 이기고 도발을 했으니 한상봉선수가 분하고 열받는다면 경기로 되갚아주고 인터뷰로 응징하면 되는겁니다. 요즘 이성은,김창희선수가 잠잠해서 심심했는데 이런 관계가 형성이 되니 앞으로 두 선수가 경기하는 날이 기대되는군요요.
단지 경기외적으로 한상봉선수가 팀에 한턱을 왜 안쏘는가에 대해서 언급한것은 약간 도를 넘은 느낌이 듭니다만, 그렇게 문제될껀 없어보입니다.
09/12/09 23:07
수정 아이콘
좋게 마무리 할 수도 있었을텐데 뱅빠입장에서 좀 아쉽더라구요. 아무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정선은 넘은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김태
09/12/09 23:08
수정 아이콘
진영수 김창희

도재욱 김창희

이후 이렇게 불꽃튀는 인터뷰전은 오랜만 이군요 .

환영입니다.
비온뒤3
09/12/09 23:08
수정 아이콘
경기이야기만 하면 되지 남의 사생활 이야기를 인터뷰로 합니까. 웅진팀원한테 쏘네 않쏘네 그게 할 소리입니까..
09/12/09 23:08
수정 아이콘
진짜 불꽃튀기네요 최고의 라이벌이 만들어진듯 합니다. 크크크크


다음엔 한상봉선수가 이겨야 재밌을텐데 말이죠
임이최마율~
09/12/09 23: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송병구 선수가 도를 넘은 발언에 대해서는 나중에 어떤 기회든 그 기회를 통해
적절히 사과를 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바다밑
09/12/09 23:09
수정 아이콘
비온뒤3 // 그만큼 쌓인게 많았다는거지요... 팬미팅에서 한상봉선수는 내인사도 안받아준다... 라는 말을 토로할 정도니까... 아무래도 큰맘 먹은거같아요
09/12/09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팀 사정 언급하면서 개인의 사생활까지 참견하는건 좀 아닌듯 하네요
aegis2000
09/12/09 23:11
수정 아이콘
비록 좀 과하긴 했지만 (특히 타팀 사정 언급하는 부분.....)
그래도 이런 분위기는 재밌고 좋네요..
복수용달 함 했으면 좋겠네요 크크
비온뒤3
09/12/09 23:11
수정 아이콘
바다밑님//쌓인게 많은것은 둘 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둘다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적정선을 유지했는데.. 이번 인터뷰는 인간적으로 실망입니다
바나나맛우유
09/12/09 23:11
수정 아이콘
전 뱅빠가 아니라 그런지 오늘 송병구선수의 인터뷰는 도를 넘어섰군요..

뱅빠였다면 조금 실망했겠지만.. 뱅빠가 아니라 송병구선수한테는 별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인터뷰의 수위가 지금까지 전례를 봤을 때 도를 넘어선건 객관적으로 봤을때 확실한거 같습니다.
09/12/09 23:12
수정 아이콘
조금만 약하게 해줬으면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하며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더 이상 나가지만 않으면 밋밋한 것보단 훨씬 좋으니 괜찮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음속의빛
09/12/09 23:15
수정 아이콘
포모스와 데일리는 같은 인터뷰인데도 쓰는 방식이 다르네요.

포모스 쪽 인터뷰만 봐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데일리 쪽에서 난데없는 문구가 있어 파장이 생기는군요.

글도 데일리 쪽 인터뷰만 올라와서 그부분에서 자꾸 딴지가 나오고 비호감이 표시되네요.

뭐.. E스포츠를 위해서라도 화승은 우승하면 안 된다는 발언도 무사히 지나갔으니 이 인터뷰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올드올드
09/12/09 23:15
수정 아이콘
aegis2000님//
그런데 송병구 선수 인터뷰중에서 타팀 사정을 언급한 부분이 어딘지요??
올드올드
09/12/09 23:16
수정 아이콘
음 원문에 있네요. 확실히 그 부분은 하지 말았어야 한 부분인듯...
도련님.
09/12/09 23:19
수정 아이콘
비온뒤3님// 사람 마음에 쌓인 감정을 제 3자 입장에서 판단할 수 없다고 보여지네요.

누가 더 악감정이 많이 쌓이고를 떠나서 평소에는 인사도 안받아준다고 팬미에서 말할 정도인데 인터뷰때마다 송병구 선수 이야기는 왜 꺼내는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프로면 프로답게 경기로 복수해야지 인사를 안받아주는게 인간적으로 더 실망스럽고 쪼잔해보이네요.

저는 송병구 선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Who am I?
09/12/09 23:19
수정 아이콘
뭐 저야 병구선수 팬이기도 합니다만, 이런식의 소란(?)은 무조건 좋은 편이라서요.
두 선수가 경기장 밖에서 치고 받은것도 아니고 고작 이정도 가지고 무슨....정도의 감상입니다.

이런 식의 스토리는 이어지고 쌓일수록 재미있죠 뭐. 으하하하- 이 두선수의 상대전적이 3:3이 되었으니 다음에 어디서 만나든 피터질걸요.
기대되는 걸요 전. 흐흐흐.
09/12/09 23:19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엔터네이너 입니다. 감정이 있던 없던 스토리는 재밌어요. (데일리스포츠는 좀 그렇군요. 늦게 봤습니다.)
다크질럿
09/12/09 23:19
수정 아이콘
용인되는 범위가 있어야 되는거 아닐지.스토리가 만들어진다고 저는 이런거 좋습니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이제까지 만들어진 스토리는 경기내에서 나오거나 경기관련 인터뷰에서 나온것이지 상대 선수를 무시하거나 비하하면서 나온거 아니였죠.
메를린
09/12/09 23:20
수정 아이콘
프로란 경기안에서 규정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뭘 해도 괜찮고, 결국은 이기는게 장땡이다. 라는것을 최초로 인식시킨 선수가 임요환 선수입니다. 물론 까이기도 많이 까이고 저 또한 이해안되고 참 나쁘게 보였습니다만...결국은 프로는 승리로 말한다는걸 알게 해줬죠. 그래서 한상봉 선수가 올인하는것도 별로 나쁘게 보이진 않습니다. 프론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구도는 참 좋습니다. 뭐,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가 경기 외적인 부분등이 포함되며 좀 안좋게 보이긴 하지만, 그런만큼 지켜보는 입장인 팬들은 즐거우니까요. (한상봉, 송병구 선수 팬 제외) 저 또한 둘이 붙는게 너무 기다려집니다. 복수용달 같은것 말고 5전 3선승제에서. 지금은 임진록보다 더 기다려지네요 ^^;
09/12/09 23:20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 같은데서 오가는 도발에 비하면 딱히 수위가 높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경기 끝난후에 저런 소리를 한다는 것과 송병구 선수 평소 이미지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거 같군요.

서로 도발하고 그런거는 그냥 흥미 유발할 수 있는 요소로 좋다고 보는데, 돈을 안쏜다 이런거 가지고 얘기하는건 좀 적절치 못한듯 하구요.
바나나맛우유
09/12/09 23:21
수정 아이콘
스토리의 재미나.. 엔터테인먼트의 요소라고 하기엔

받는 입장에서 너무 과한 인신공격을 감행한거 같은데요..

상대의 플레이 자체에 대한 무시.. 인신비하까지..

뒤이어 나올 스토리는 육두문자 인터뷰나 대기실에서 몸싸움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
BoSs_YiRuMa
09/12/09 23:22
수정 아이콘
어딘가에서 본 글이 생각나는군요.

나쁜놈은 한번 착한일 하면 천사가 되고 착한놈은 한번 나쁜일 하면 악마가 된다는..

이미지란 참 무섭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겟죠?..
Who am I?
09/12/09 23:24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그렇지요. 결국 다 지나갈 일입니다. 흐흐흐;
09/12/09 23:24
수정 아이콘
음..?

'(김)명운이가 한상봉 선수가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해서 기대했는데 올인 러시길래 실망했다. 올인 러시만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다는 사실이 조금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웃음).'

이부분이 팀사정을 언급한건가요?;; 그보다는 한상봉 선수 개인을 겨냥한듯한 느낌인데요;;
민죽이
09/12/09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송병구선수가 이러니 적응이 안됩니다.
돌아와요! 영웅
09/12/09 23:26
수정 아이콘
재밌잖아요. 보통 같으면 그냥 끝났을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두선수가 붙으면 기대감이 열 배 상승 시청률 상승 이런게 많으면 스타판은 흥하는거 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5전제로 한판 크게 붙고 화해하면서 스토리 끝내면 되는거죠
survivor
09/12/09 23:27
수정 아이콘
나쁘고 못되져야 성공한다는 사실이 슬프군요.

라이벌 관계는 환영인데 한상봉 선수가 웅진선수에게 안쏘는것을 뭐라할 필요는 없죠. 예를들어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가 라이벌이지만, 김연아 선수가 아사다마오에게 안도미키에 좀 쏴라고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잔소리 할 필요가 없는것 처럼 말이죠.
09/12/09 23:27
수정 아이콘
복수용달 한번 하고..
악수하고 깨끗이 다시 시작하도록 합시다..
09/12/09 23:3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이런게 좀 의외이기는 한데..
저는 아주 재미있기는 하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불꽃관계가 되었으면..
그러다 복수용달 나와서 멋있게 게임하고 악수 하면 되죠.
Infinity
09/12/09 23:30
수정 아이콘
경기만 보고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는 하나도 몰랐었는데 방금 읽어봤더니 재밌네요

물론 타팀에 적응얘기 그것은 아쉽지만 나머지는 아무런 문제없어보입니다.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충분히 할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커리어에서 뒤쳐지는 선수가 자꾸 긁어대서 그런 말 한건데 승자을 위한 세상에서 누가 욕할 수 있나요?
메를린
09/12/09 23:30
수정 아이콘
sinfire님// 팀사정 언급은, 쏘고 안쏘고 그걸 문제삼은거죠.
와이숑
09/12/09 23:31
수정 아이콘
IeSF 상금도 입금됐고 월급날이 내일이고 WCG 상금도 곧 올 테니. 팀원들도 먹고 싶을 때 말만 하면 많이 쏘도록 하겠다. 한상봉 선수가 너무 돈을 아끼는 것 같더라. 연습 열심히 도와준 팀원들한테 쏘지도 않고. 혼자 잘한 것이 아니고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어서 성적을 내는 것인데 그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윤)용태도 연습 도와주면 고맙다고 숙소 근처까지 와서 샀는데 한상봉 선수는 이적하고 적응해야 하는데도 그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내가 참견할 바는 아니지만 한상봉 선수도 웅진 선수들한테 한 턱 내기를 바란다.

ㅡㅡㅡ
다른 부분은 전혀 문제 없었으나 이 발언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죠.

이 부분은 송병구 선수가 백번 경솔했습니다.
09/12/09 23:33
수정 아이콘
포모스 인터뷰를 보고는, '좀 과하긴 한데.. 이 정도는 괜찮지 뭐.'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데일리이스포츠 인터뷰를 보니까 조금 아쉽네요.
데일리이스포츠의 인터뷰 마지막 부분은, 인신공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앵콜요청금지
09/12/09 23:33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때도 그렇고 요즘 송병구선수가 자기를 무시하는것에 대한 대응이 강경하네요. 두선수 이제 마주치면 인사하기도 뻘줌할것 같네요.
아일랜드스토
09/12/09 23:34
수정 아이콘
재미도 재미 나름이죠. 이건 뭐 재미도 없고 눈살만 찌푸리게 만드는 인터뷰 같은데요.
한상봉 선수가 인터뷰에서 그다지 도발한거 같지도 않은데 송병구 선수가 많이 오바한 느낌입니다.
송병구 선수가... 이런 인터뷰를 했다니......
마음속의빛
09/12/09 23:35
수정 아이콘
데일리이스포츠 인터뷰쪽은 송병구 선수 발언보다는 그 부분을 기자가 꼭 그렇게 적어놨어야 했나 싶어 아쉽기는 하네요.

선수가 욱해서 내뱉는 말은 기자가 좀 순화시켜서 적어줬으면 하는데, 괜시리 떡밥 하나 남겨둔 것 같아 찝찝하네요.
민죽이
09/12/09 23: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렇게까지 도발할 필요가 있었나요;;;
대놓고... 한상봉선수보다 수위가 높아보입니다.
평소 송병구 선수 팬이 아닌입장에서 보니... 조금 그렇던데
오만과나태
09/12/09 23:36
수정 아이콘
올인 러시만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다는 사실이 조금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웃음).

왠지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생각이 나는 건 왜일까요.
와이숑
09/12/09 23:37
수정 아이콘
X밥 발언 이후에 가장 실망스러운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덧붙여 기자께서도 올릴 것 안 올릴 것 구분 좀 해줬으면...
비야레알
09/12/09 23:39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도발에 맞받아치는 건 어느정도는 당연하다고 보지만 그것도 선이 있죠.

송병구선수 팬분들이 보면 뭐라하실지 모르겠지만 송병구선수도 대인배는 아닌 듯 하네요.
ViperJin
09/12/09 23:40
수정 아이콘
인터뷰 한두번해본 선수도 아닌데..

많이 경솔한거 같네요..싸이월드 다이어리 일촌공개로나 어울릴듯한..;;;
핫타이크
09/12/09 23:41
수정 아이콘
평소 송병구선수를 좋아하고, 오늘도 송병구선수를 응원했지만
오늘 인터뷰는 좀 실망이네요.

다른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막말하고 도발하고 그래도
송병구선수는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넘길 줄 아는 여유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28세백수
09/12/09 23:41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 얘길 봐서는
오히려 한상봉이 수준에 비해 자기한테 과하게 앞서고 있는데
좋아하기는 커녕 더 도발을 해대다니 우리 수준차 나는 거 모르니?
이런 정도의 느낌같네요;
도달자
09/12/09 23:42
수정 아이콘
한턱쏘고안쏘고를 딴사람이 그것도 나름 악연이라고 말할만한사람이 하면 안되는거죠. 돈문제인데요.
그 외에건 그냥 웃긴게웃긴거니 넘어가겠지만요.
FantaSyStaR
09/12/09 23:43
수정 아이콘
한상봉선수나 송병구선수나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무감각한걸까..
마음속의빛
09/12/09 23:44
수정 아이콘
실망했니.. 대인배가 아니니...
[나쁜놈은 한번 착한일 하면 천사가 되고 착한놈은 한번 나쁜일 하면 악마가 된다는..]
이 말이 진리가 되려는 듯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인터뷰 전문가인 데일리이스포츠 기자님이 송병구 안티였네요 에휴~
Who am I?
09/12/09 23:50
수정 아이콘
도대체 그동안 우리 병구선수 이미지가 어지간히 천사표였나보군요. 어허.......

그런 순박한 선수가 그렇게 준우승 하다가 결국 우승을 할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병구 선수 독해요. 진짜 독종이라구요. 이번에 살빼는거 보면 모르시겠나요. 이런...;;
착한이미지로 득보는거 없는 판이라는거 알고는 있지만 별로 애써서 쌓은 이미지도 아닌 것이 괜한 욕을 더 먹게 하는군요.

둘사이의 역사가 전혀 없는 선수한테 시비붙은것도 아니고 필요이상으로 언론에서 또 상대방에서 병구선수를 자극해왔던건 사실아닌가요.
아...이런 이야기 하면 너무 팬심으로 보여서 역효과인데 말이죠.

어쨌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거예요 심각하지 않게 좀 즐깁시다. 선수들이 멱살잡이하고 험한소리 나왔을때나 심각해지면 안되나요.
09/12/09 23:51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한상봉 선수가 먼저 도발해서 이렇게 맞대응한다고 하길래
한상봉 선수가 어쨋나 읽었는데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상대방 무시하는 듯한 얘기는 하질 않았던거 같은데..
스카이하이
09/12/09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송병구선수팬이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팀의 성은이를 보면서 관심을 받는 것을 보고 부러웠는데 내가 막상 당해보니 아니더라. 상대가 나만 걸고 넘어지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송병구선수 마재윤선수하고 아주 친한걸로 알고 있는데, 마재윤선수한테 인터뷰스킬 좀 배우지 그랬나요. 갠전으론 마재윤선수처럼 상대방의 도발이 실제로는 열받지만 인터뷰상에서는 그냥 무시하면서 가볍게 넘기는게 저렇게 공격적으로 맞대응하는것보다 더 현명한 처사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특히나 데일리이스포츠에 나와있는 인터뷰에서 윤용태선수와 비교하면서 팀원들에게 한턱쏘라는 발언은 오지랖도 그런 오지랖이 없다고 봅니다. 웅진스타즈선수들에게 무슨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같이 팀생활을 한것도 아니고 남의 팀에 이래라저래라하면서 인터뷰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Ms. Anscombe
09/12/0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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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님// 뭐, 상대적으로 한상봉 선수가 좀 나약한 이미지(생김새가)인 것도 작용하는 듯 합니다.. 최연성 같은 캐릭터였다면 좀 달랐을 수도..
09/12/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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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래 왜 인터뷰중 8번이나 송병구 언급을 하면서 도발을 했습니까... 8번을요

송병구 선수가 로봇도 아니고 계속 가만히 있어야 되겠습니까
09/12/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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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인터뷰만 봤을 때는 조금 과한 생각은 들었으나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는데
데일리 스포츠 인터뷰는 좀 심하네요. 심하다 못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실력적인 차원에서 도발을 하면 몰라도 다른팀 사생활까지 들먹거리는건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네요.
09/12/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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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그렇게 심한 도발은 없었던것 깉은데 오늘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아쉬운것 같습니다. 도발을 하더라도 포모스나 데일리e스포츠의 인터뷰를 보면 아쉬운 인터뷰 였던것 같습니다.
철의장막
0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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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마지막 인터뷰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뭐가 잘못된건가요.
강도 자체가 약했을지 몰라도 주먹으로 얼굴 틱틱 연속해서 맞으면 기분 상할대로 상합니다.
그래서 한방 날려줬더니 왜 때리냐 너 나쁜놈이구나? 지금 이런 분위기 아닌가요?

마지막 부분은 백퍼센트 송병구 선수의 실수이고 그 점에 대해선 지금이라도 친분이 있는 용태선수를 통해서라도 사과를 했길 바라봅니다.
언제나남규리
09/12/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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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발 하거나 인터뷰 치고 박는거는 좋은데
마지막에 쏘니 마니 그런거 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부분은 괜찮은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온뒤3
09/12/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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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장막님// 시작도 병구가 먼저했고 인터뷰도 서로 주고받았는데 뭘 연속으로 봉이 도발했다는건가요..
09/12/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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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장막님// 뭐 올인플레이 무시나 이런 발언은 충분히 도발발언으로 받아들일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인터뷰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뭐가 잘못인가가 아니라, 마지막 이 한부분때문에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거죠.
앙앙앙
09/12/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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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러쉬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3연벙 때나 송병석과 아이들 때를 연상시킬 정도로 만년 떡밥 소재이지만, 그냥 이건 송병구 개인의 견해에 불과하다는 정도로 패스.

경기에 관한 도발과 맞대응은 그 자체로 팬들의 관전 흥미를 불러일으키므로 긍정적.

마지막 한 턱 쏘네 안쏘네 언급은 한상봉 선수에 대한 사적인 감정을 경기와 상관없는 문제로 과도하게 표출한 것이므로 부적절.
장군보살
09/12/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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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에서 언급한것.. 다른팀의 사생활과 선수 개인적인 문제까지 언급한것은 정말 무개념한 행위가 맞죠. 저런 언급을 하면 한상봉 선수보다 저것을 언급한 송병구 선수의 이미지가 더 추해보이는것은 인지상정이지요.
09/12/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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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 안 좋아보이긴 하네요...
데일리 인터뷰 마지막부분을 보고...밀려오는 급 실망감이란...
선수간 도발이야 어느 스스포츠에서건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니까 그렇다친다지만...
사적인 부분까지 건드린건 좀.. 아니다 싶네요...
09/12/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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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인터뷰만보고
계속 도발했던 한상봉선수에대한 적절한(?)응징이라고 생각했는데

데일리e스포츠것을보니 송병구선수가 좀 심했네요.
괜히 한상봉선수는 윤용태선수가 병구선수한테 상봉선수 뒷욕한줄알겠네요.
스카이하이
09/1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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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수와 관련된 모든 기사를 읽고오니 이건 기자들의 문제가 크다고 보네요. 일부러 두사람을 엮을려고 인터뷰를 몰아가는게 쩝니다.;; 처음에는 한상봉선수도 송병구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별다른 생각없고 그냥 프로토스라고 생각한다는 식의 평범한 인터뷰를 했었는데, "송병구 선수가 올인성 승부는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라는 기자의 이간질로(이건 송병구선수가 말한게 아니라 팀원들이 그런식으로 위로했었다고 말한건데.) 제가 한상봉선수라도 이 말 듣고 화났을듯같습니다. 아무래도 한상봉선수가 이때부터 송병구선수를 걸고 넘어지게 된것 같네요.;;
사랑은
09/12/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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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인터뷰의 한상봉 선수가 쏘는거 가지고 뭐하고 하는건 좀 심하네요. 오지랖이네요
09/12/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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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해갑니다. 한상봉선수가 너무나도 송병구 선수한테 인터뷰 게임내용 전부다 도발적이긴했죠.
daily e sports의 마지막부분만 빼면 나머지는 할만한 말이 아닌가 싶은데요.
Ms. Anscombe
09/12/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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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나 요즘 스포츠 중계에서 특정 상황에서 특정 선수를 비출 때의 모습 등은 '연출'이 많이 개입되어 있고, 특히 텍스트의 경우는 보기에 따라 다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도 많아서 여러 모로 조심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미소천사선미
09/1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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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그동안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만 데일리 인터뷰에서 마지막 "쏘는 부분"은 기자가 알아서 빼줬어야 하는 부분 아닌가요........
09/12/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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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송병구선수를 모든 프로게이머중에 제일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보기엔 별 문제 없는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 한상봉선수가 이기길 바랐지만 결국 진 모양이네요-
송병구선수의 외모가 선해보여서 더 이슈가 되는것 같은데, 사실 한상봉선수나 송병구선수나 오십보백보죠.
하지만 데일리이스포츠 인터뷰 제일 마지막 부분은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남의 사생활까지 간섭하는 건 \오지랖이 넓다 못해 넘쳐흐르네요.

어쨌거나 저는 예전에 핑계만 대고 자기 편한대로 상황을 해석하는 나약한 모습때문에 송병구선수를 싫어했지
이런 강한 모습은 재밌어 보이는군요. 이성은선수에게 배운 것인지?? 두 선수 경기는 항상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Amaranth4u
09/12/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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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구 선수 인터뷰가 좀 심하긴 심하네요. 근데 한상봉 선수도 로스트 사가 이후로 너무 송병구 선수를 의식하는 인터뷰를 해서. 한상봉 선수가 딱히 병구 선수를 도발한 것은 잘모르겠는데 인터뷰때 너무 자주 송병구 선수를 거론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죠. 그리고 문제는 오늘 경기 내용이었죠. 한상봉 선수의 최대 도발은 인터뷰가 아니라 오늘 플래이였던 것 같네요. 올인 전략을 당하고 송병구 선수가 표정이 급 안좋아지기 시작했죠. 한상봉선수는 아마 "올인은 실력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던 듯 합니다. 이런 상황이 생긴건 두 선수사이에 오해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병구선수 포모스 눈팅좀 줄이기를...
국산벌꿀
09/12/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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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데일리랑 포모스랑 너무 차이나는듯..
포모스만 봤을 때는 복수용달 얘기도 나오고 해서 괜춘한데
데일리는 후덜덜..
그리고 위에 쇼봉 인터뷰 보니까 오히려 뱅구를 띄워주는 거 아닌가요? 잘하는 선수랑 하는것은 즐겁다 등등..
쉐아르
09/12/10 00:25
수정 아이콘
평소 송병구 선수 팬이고 한상봉 선수도 좋아했는데 이번 인터뷰를 봐도 그닥 나쁜 느낌은 안들더군요. 오히려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거 같아서 좋던데요? 앞으로도 두분 다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
09/12/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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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기만 한데 송병구 선수 화이팅
개념은?
09/12/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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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뱅빠인데... 밥 부분은 쫌 그렇네요.. 그건 잘못한듯..
근데 이 부분 제외하면 나머지는 뭐 그냥 잼있네요..
물론 한상봉 팬입장에서는 기분나쁘시겠죠.. 근데 이게 기분나쁘라고 한 인터뷰가 맞아요 크크
잼있어요 전 ~

다음에 한상봉선수 만나면 더 쫄깃 쫄깃 해질것 같아요. 응원하는 저의 입장에서도 말이죠
09/12/10 00:29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데일리이스포츠 인터뷰 마지막 발언도 팬심으로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기신 건가요?
심각해지는 게 아니라 저 정도 발언은 충분히 잘못되었다라고 말할 만 하다고 보는데요. 물론 포모스는 심각한 것 같지만서도..
pgr은 별로 과열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어느멋진날
09/12/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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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선수의 인터뷰들은 그대로 뭔가 여유있게 슬슬 긁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참아왔던게 폭발한 탓인지 너무 감정에 휩쓸린 감이 있네요. 그냥 이판의 재미로 볼수 도 있는 일이었는데 저런 식의 인터뷰는 좀 과하지 않았었나 싶긴해요. 위상이나 위치는 송병구 쪽이 더 높다고 보고 경기도 결국 이겼는데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인터뷰를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감정이 들어가버렸으니 도발도 재미있는 도발로 끝나지 않고 뭔가 찜찜해보이는군요.
국산벌꿀
09/12/10 00:31
수정 아이콘
진짜 우연히 튼 msl에서 쇼핑록 하는거 보고 진짜 재밌었는데~
일단 상봉이가 명운이 컨슘해서 프로리그에서 병구선수 한번 잡아주면 또 더 재밌겠구요 흐흐
하루키
09/12/10 00:3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쵱이 그리워지는군요. 얼굴 철판깔고 이보다 더한 인터뷰 잘도 했었죠. 다시 한번 승리후 진정 거만한 인터뷰 보고싶네요.
벨리어스
09/12/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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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들을 봤는데.. 저도 송병구 선수가 감정에 휩쓸린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보고나서 좀 그렇네요. 뭐 사람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서도..
Who am I?
09/12/10 00:35
수정 아이콘
Dizzy님// 저도 그부분은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문제는 저런 부분이 문자로 전달된 그런 느낌이 맞는가.라는 의심부터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워낙 기존의 인터뷰들이 분위기를 충분히 전달하고 있지 못하기도 했고 사담과 농담과 언론인터뷰사이를 왔다갔다 했던것도 사실이라서요. 뭐 그런 배경에 대한 생각이야말로 팬심인거고, 저 말 자체로는 잘못한게 맞지요.

그 잘못이 무슨 석고대죄를 할만한 것도 아니고, 인간적인 실망-같은 표현이 튀어나올 정도의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이것을 이유로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그 정도-는 지켜야지요. 정도를 못지켰다고 질책을 하려면- 말입니다.
09/12/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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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터뷰가 아니라 거의 현피신청수준인데요 -_-;;
미네랄
09/12/10 00:47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가 송병구 선수 언급은 많이 했지만 그닥 공격한 적은 없는것 같은데 송병구 선수 왜이렇게 예민하죠? '송병구도 프로토스일 뿐' '전에 져서 꼭 복수하고싶다' 이런 수준은 인터뷰때 정말 흔한 레파토리인데 말이죠;;
msl 조지명식에서 저랬으면 막 웃었을텐데 포모스 인터뷰에서 저러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흐흐
바꾸려고생각
09/12/10 00:4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데뷔때부터 지켜본 뱅빠지만..

송병구 선수가 '뭔데' 남의 개인적인 생활방식까지 간섭을 하나요?
서로가 친했다면 농담으로 여겨지겠지만 그게 아니잖습니까.;;
내일은
09/12/10 00: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용달차 타죠?
DavidVilla
09/12/10 00:52
수정 아이콘
포모스보다 데일리쪽 인터뷰가 조금 더 심하긴 하네요.

근데 전 이런 거 좋아합니다.
흥미요소가 늘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네요.
탈퇴한 회원
09/12/10 00:55
수정 아이콘
재밌는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네요. 이런 구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다음 매치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한상봉선수가 꼭 이겨서 제대로 복수인터뷰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불어 김창희, 이성은선수도 분발하시길 ㅠㅠ
09/12/10 00:5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쌓인게 있다고해도 인터뷰에서는 어느정도 선을 지켜줘야한다 생각되는데 조금 도가 지나쳤내요.
오늘 경기하는 동안 모니터링으로 비춰졌던 표정을 보니 감정적으로 되서 한 발언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번 인터뷰는 보면서 누구누구의 팬이냐를 떠나서 그다지 보기 좋지 못했습니다.
쿠루뽀롱
09/12/10 00:5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뱅구 멋져!
SuperHero
09/12/10 01:02
수정 아이콘
올인러쉬가 왜 꼼수인가요 운영으로 이겨야만 실력이라고 생각하는거 잘 이해가 안되네요.
올인 플레이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보기 안 좋습니다.
두 선수 모두 좋아하는데 사이가 안 좋아서 안타깝네요.
이적집단초전
09/12/10 01:04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지요. 택뱅리쌍이 현존하는 네임드 선수인데 이런 선수들과 엮이는건 다른 선수들에게는 언제나 환영할 일입니다. 결국 성적으로 말하는게 이바닥이긴 하지만 선수의 지갑을 두껍게 하는데는 인기도 무시못할 요소거든요. 송병구 선수에게도 그 스토리를 풍부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일입니다. 아무래도 송병구 선수는 나머지 택리쌍에 비해 스토리가 좀 약한 편이니까요.
09/12/10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뷰내용과 기사소제목들을 보면서 기자들이 일부러 좀 내용을 저렇게쓰지않았나싶네요
아고니스
09/12/10 01:08
수정 아이콘
포모스 인터뷰보고 뭐 송병구선수가 진짜 화가좀 났나보다했습니다.
뭐 게임적으로는 그이전에도 더한 인터뷰를 했던 선수들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음 왜들 그러시나 했더니..
데일리 인터뷰 이건좀 심각하네요.
이 인터뷰를 보고도 좋아라하는건 절대 웅진팬분들이 아닐듯..
아무리 화가났어도 승리자임에도 지킬선이라는게 있는건데 말이죠.
자기팀도 아니고 타팀일에 참..송병구 선수발언으로 인해
웅진팀 내부 사기도 더안좋아 질지도 모르겠네요..
단지 도발로만 보기에는 좀 그렇네요.
그리고 경기중에 송병구 선수가 웃던게
올인전략써서 웃었던거 같군요..
결국은 비웃음 이었던가요..
뭐 팬은 아니지만 송순신은 정말 좋아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09/12/10 01:08
수정 아이콘
돈있다고 자랑하는 느낌.

자신은 우승도하고 해외대회도 있어서 상금도 있고 주머니도 빵빵해. 게다가 넌 내게 졌지. 너는 심지어 팀원들에게 연습해 준 것에대한 보상도 제대로 못하잖아? HAHA- 같은 기분이 좀 드네요.
밀가리
09/12/10 01:08
수정 아이콘
병구선수 팬인데 이번 인터뷰는 실망이네요.

올인이 실력이 아니라니... 윗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생각나네요. 임요환선수가 실력은 없으면서 꼼수만 쓴다고 게시판에 익명으로 욕하다가 딱 걸린 사건이죠. 물론 지금보면 임요환 선수의 그 "꼼수"는 그 당시 엄청난 전술 이었죠.

송선수가 운영=실력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정말 실망이네요...

밥이야기는 말할 것도 없죠. 송선수가 실수한 발언 맞습니다.
테란메롱
09/12/10 01:12
수정 아이콘
재..재밌다! 앞으로 이 두선수 경기는 진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겠는데요. 개인리그 아니더라도 조만간 프로리그에서라도 한경기 보고싶습니다.
2초의똥꾸멍
09/12/10 01:15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도발은 뭐 재밌고 좋았는데 밥드립은 좀 심했네요...
09/12/10 01:17
수정 아이콘
팀원끼리 한턱 잘 안내는(한상봉선수만인가 -_-) 웅진 5승 7패 0
팀원끼리 한턱 잘 내는 삼성전자 3승 10패 -16

삼성전자 송병구선수가 웅진이야기를 했길래
그냥 주저리주저리...
09/12/10 01:17
수정 아이콘
팀동료인 이성은 선수를 돌려서 까는 것일 수도....
09/12/10 01:19
수정 아이콘
얼마나 열받았으면...

어찌됐던 점점 하락해가는 스타판에 이렇게라도 화젯거리가 생긴다는건 반길만한 일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 주목하고 관심가는 대립구도가 하나 더 생겼군요^ ^
09/12/10 01:20
수정 아이콘
뭐, 맞도발 자체도 살짝 강도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거야 그러려니 해도... 확실히 한상봉 선수가 팀원들에게 한턱 쏘고 말고를 언급한 건 좀 지나쳤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점은 분명히 인신공격이니까요.

저는 뱅빠이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만, 이번의 인터뷰는 꽤 아쉽네요. 사실, 위에서 댓글에도 한번 나왔듯이, 송병구 선수 은근히 인터뷰 조금 심하게 하는 거, 이미지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꽤 많았거든요. 팬으로써 인터뷰 읽으면서 '말이 조금 심한게 아닌가' 하고 살짝 인상짓게 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특히 '실력, 운영' 운운하는 거는 정말로 인상 찌푸리게 되더군요. 차라리 '내가 진 건 맞지만, 운영으로 붙으면 이길 자신 있고, 운영이 아니라 올인에 당한거라서 영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운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정도였으면 좋았을텐데, '실력으로 진 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말이죠. 올인도 실력이고, 그걸 간파하고 대처하는 것도 실력인걸요. 뭐, 이거야 좀 지난 일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송병구 선수, 이번 일을 경험으로 삼아 앞으로는 인터뷰를 조금 더 조심해서 해줬으면 합니다.

이번에도 이기고 나서 인터뷰를 깔끔하게 '왜 계속 쓸데없이 나 붙잡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한상봉 선수한테 관심도 없고 얽히고 싶지도 않으니 나 좀 안 건드렸으면 좋겠다.' 이정도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ps.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프로게이머들은 2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남자들입니다. 그 나이에 대인배적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고, 인터뷰를 능숙하게 하지 못한다고 깔 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매번 심한 인터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적절한 정도의 지적이면 충분하겠지요.
DavidVilla
09/12/10 01:24
수정 아이콘
Fly님// 네. 저도 대립구도는 정말 대환영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반감을 가지고 안티로 돌아서시거나 아예 관심을 끊는 분들도 역시 생길 것 같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큰 자극제가 된 건 사실이네요.

끝으로.. 이번 일은 누구를 욕할 것도 없지 않을까요?
09/12/10 01:2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의 취양이겠죠

댓글을 쭉 보니 저번에 민찬기 선수가 지고서 화낸 부분을 '이해 안간다' '몰상식한 짓이다' '저 성질머리 못고쳤다' 라고 적으신분들이

이번 시선을 똑같이 안좋게 보시는군요.

개인적인 취양인듯 합니다. 물론 저는 이런 구도 좋아합니다.

아마 그분들은 김창희 선수도 싫어할듯..(응?)
09/12/10 01:30
수정 아이콘
복수용달로 고고
09/12/10 01:37
수정 아이콘
전 예전 프로게이머들 투닥거리던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남 팀에서 밥을 쏘고 말고에 대해 언급하는건 기본적인 예의도 안되어 있다고 봅니다만...물론 별 관심없는 선수라 화까지 나는 건 아닌데, 앞으로 송병구 선수의 이미지는 저에게 굉장히 매너없는 '사람' 으로 인식될 것 같네요.
김창희 선수나 민찬기 선수등과의 사건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죠.
09/12/10 01:42
수정 아이콘
뭐 이런거 가지고 뭐라 그러는건 뭘까요.....
그냥 송병구 선수는 반응 신경쓰지말고 질렀으면하네요
근데 확실히 데일리이스포츠가 자극적이긴하네요.
Why so serious?
09/12/1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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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 나름 많이 자제하며 인터뷰한 것같은데요;
왜 이런 인터뷰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언급해주면서 도발식의 인터뷰(상대방이 먼저 도발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등)를 하고 있고,
올인이 실력이 아니라는 말은 팀원들이 송병구 선수를 위로해주기 위해서 한 말인데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쿠나마타타
09/12/10 01:46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오늘 인터뷰가 약간 쌔긴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한상봉선수 인터뷰 = 오늘 송병구 인터뷰
뭐 이 정도의 느낌이랄까??;;

두 선수 꾸준히 스토리 만들어나가면서 앞으로도 재밌게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도 오늘 가장 관심가는 경기는 4경기 였거든요.
09/12/10 01:5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글이나 댓글도 지나친 오지랍이 아닌지 ..
한상봉선수가 발끈했으면 다음 인터뷰에서 그대로 돌려주는게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09/12/1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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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웅진 빨리 보고 싶네요.
특히 에결에서 붙었으면 하는.
국산벌꿀
09/12/1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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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님// 이런글이나 댓글도 없으면 무슨재미로 사나요.;;
네메네메네메
09/12/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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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힙합에서도 디스전같은거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으...환영입니다. 이런구도 정말 좋아합니다. 인터뷰에 대해 여러 반응이 나오는건 아님 말씀대로 가치관의 차이겠죠.
전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소탱
09/12/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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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훗 재미있네요.
09/12/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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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빠에서 어느 순간 뱅빠가 되어 버린 지금 이순간 이 수많은 리플들을 보니 너무 나도 행복 합니다..

조지명식에서도 엄옹에게 무시당하던 뱅구가 파격을 넘어서 준 것 같아 좋습니다..
그간 이성은을 보면서도 저렇게 하지 못하고 꾹꾹 참아왔을 뱅구가
이렇게 호전적으로 변해 칸에 새바람을 일으킬수 있을것 같아 좋습니다..

WCG준우승 후 분명 뱅구에게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의 산물을 볼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와이숑
09/12/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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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저보고 하는 말씀이시죠?

민찬기 선수의 행동보다 이번 데일리 인터뷰 말미의 밥드립이 더 안 좋아보입니다 -_-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좋게 봐주고 자시고 할 것이 아니고 당장 해명이나 사과를 해야할 일입니다.
세잎클로버
09/12/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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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건들다보면 이성으로 제어 안될때가 잇는걸 알기에..제가보기엔 처음엔 그냥 인터뷰 하다가 하던도중에 순간 울컥해서 쓸데없는 말을 해버린것 같군요.전 송병구 선수 비난 안합니다. 다만 송병구 선수가 실수한건 확실해 보입니다.
윈드시어
09/12/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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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송병구 선수 호감이었는데 이 인터뷰는 정말 안 좋게 보이네요.
뭐, 대립구도 자체는 환영이지만, 꼭 이렇게 인터뷰를 했어야되나 싶어요. 거의 한상봉 선수를 묻어버리는 수위인데요;;

돈 아낀다는 발언도 "나는 상금도 많이 탔고, 누구든 말만 하면 한 턱 내겠다"라는 말 뒤에 해서 더 안 좋은 시선으로 보이고요.
특히 팀 이적 같은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건드리는거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조금 실망했네요.

한상봉 선수 저 인터뷰 보고 각성해서 다전제에서 제대로 둘이 붙었으면 좋겠네요.
백치애인
09/12/1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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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평소 순하게만 보이던 병구선수라서 다들 놀라셨나보군요.
이정도 수위의 인터뷰, 그동안 간간히 있지 않았었나요?

어쨌거나 E스포츠를 위해서라도 화승은 우승하면 안 된다는 발언도 무사히 지나갔으니 이 인터뷰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2)
YounHa_v
09/12/1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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쵱의 이스포츠 드립이 이거보다 수백백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쌍욕을한것도 아니고 죽먹질한것도 아니니 이런 대립은 환영입니다만...

다른팀 사정 얘기하는것은 경솔했습니다. 마지막부분만 없었으면 깔끌하고 좋았을것을 분명 지나친 감은 있습니다.
09/12/1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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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송병구 선수는 실력에 비해 뭔가 자신감이 없어보였는데 최근의 모습들은 멋지네요. 젊은 나이인데 한번 거만한
인터뷰도 해보고 상대 디스도 하고, 그런 모습들도 괜찮습니다. 넉넉하고 선한 이미지도 좋았지만 이런 남자다운 송병구 선수
도 좋군요. 송병구vs한상봉이란 재밌는 구도가 형성되는 것도 재밌구요.
목동저그
09/12/1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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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멤버들에게 밥을 쏘네안쏘네 하는건 확실히 경솔한 발언 맞지요.
송병구 선수가 웅진 선수도 아니고...
마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충고하는 모양새가 되어 보기 좀 그렇네요.

그리고 송병구 선수는 올인러쉬를 걍 꼼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양산형젤나가
09/12/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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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이런걸 바랬는데요... 물론 다른 분들이 지적하듯 타팀 이야기 자체는 문제가 있었지만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지만
김택용과 결승때부터 송병구 선수가 멘탈적인 면에서 엄청 떨어진다 느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을거 같구요.
cutiekaras
09/12/1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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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보면 이것보다 도발은 더 하던데
우리나라는 아직 시기상조인듯
09/12/1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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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수 다 참 좋아하지만

한상봉선수 지난 박재혁선수에게 패배했을때도 그랬지만
자신의 도발에대한 책임을 지지못했을때의 수치심에 무지괴로울것 같은데 ..사생활 이야기까지....

괜히 윤용태선수랑 한상봉선수만 뻘쭘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_-.....

이제균감독님도 남자답고 터프하신분인데 이거 사생활관련 이야기는 가을이횽아랑 한통화 나누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용달차 한번 탑시다 ! 승부사들은 승부로 이야기 해야죠. 대신 요번에 지면 찍소리 않기 뭐 이런거 제대로 걸고 진지하게 일합승부 했으면 좋겠네요

송병구 글쎄.이랬다가 용달차에서 쑈부에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이런 구도 재밌네요 크크
PianoForte
09/12/1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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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송병구 선수가 해서는 안될 발언까진 모르겠고, 굳이 그 말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 않았나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 연예계쪽 기사들은 텍스트의 정확성에 그다지 큰 신뢰는 하지 않는 편이라, 좀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 싶기도 하고요
(사소한 일이 침소봉대되는 경우를 하도 많이 보다 보니). 어쨌든 이런 구도가 생긴다는 거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 싶습니다.
어차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중간쯤(혹시... 스포테인먼트?)에 있는 게 e스포츠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경기들에 이런 식의 경기 외적인 양념이 들어간다면 그만큼 더 재미있게 되는 건 분명하니까요.

4년만에 스타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이런 걸 보면 아직 스타판엔 흥행 요소가 많이 남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와이숑
09/12/1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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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더 우려하는 것은 한상봉 선수가 원래 웅진 소속이 아닌 이적한 선수라는 점 때문이죠.

만약 CJ에 있을 때에 송병구 선수가 저런 발언을 하면 "쟤 뭐래? 크크" 하고 넘길 수 있지만 괜히 웅진 숙소에 찬 바람 부는건 아닌지 ^^;;
09/12/1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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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선수 예전부터 느꼈지만 인터뷰에는 소질이 없어 보입니다.
왠지 소심한 인상을 심어준달까요?
차라리 거만한 컨셉으로 나가거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은 좀 줄이는 게 나을 듯해요. 가까운 이성은이나 마재윤에게 좀 배우길..
09/12/1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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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뱅빠라고는 못하겠지만, 모든 토스 선수들 다 좋아하는 편인데..

송병구 선수는 어제 인터뷰 하나로 한상봉 선수를 쪼잔한 짠돌이로 만들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승리가 동료들의 도움 없이 만들어진 승리라고 생각하는, 팀원들에게는 고마워 할 줄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선수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인터뷰 자리에서 자기 일도 아닌, 그렇다고 자기 팀원의 이야기도 아닌, 패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저렇게 떠들어대는 건 확실히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미있는, 흥미로운 인터뷰였을텐데..
이 마지막 부분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 지는군요..
가끔그래.^^
09/12/1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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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송병구 선수라서 덜 까인면은있다고 봅니다... 이제동선수나 김택용선수였으면 난리 났을지도..
인터뷰 전반적으로 너(한상봉선수)는 나한테 안되는데 왜이렇게 나대냐??
라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겟던데요....
한상봉 선수가 도발한면도 있긴한데 반응이 훨씬 과격한듯..
elecviva
09/12/1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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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가 너무 깔끔하게 감정 제어하면서 인터뷰하는 것도 좀 무섭지 않나요? :)
배불뚝이
09/12/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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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충격먹었던 역대 인터뷰 두 가지를 꼽으라면, 최연성 선수가 강민 선수에게 러시아워에서 지고나서, '빌드빨로 졌다, 실력으로 하면 질 수가 없다, 다시 붙자'는 내용의 육성 자료와(목소리로 느껴지는 거만함, 짱이었습니다) 김창희 선수가 최인규 선수를 어느 예선에서 이기고 '너무 스타를 못한다. 은퇴해야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꼽겠네요.(이후론 최인규 선수를 볼 때마다 김창희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특히 김창희 선수의 발언과 비교하면 사실 오늘 발언도 애교 같기도 하네요.
아마 일반팬들이 잘 알 수 없는 속사정이란게 있었겠죠. 복수용달에서도 김창희 선수가 도재욱 선수한테 연습경기에서 마패러쉬를 한 걸 왠만해선 잘 알 수 없었듯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사도 안 받아주었다'는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를 볼 때 로스트 사가 이후론 한상봉 선수가 인터뷰들 뿐 아니라 오고가며 스쳐지날 때 마다 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생일 발언을 봐서도 말이죠. 인터뷰를 보면 처음에 송병구 선수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지만 이후로 강도가 더 높아지자, 최근 복수용달로 달궈진 분위기도 있고 해서 한 방에 시원하게 발산해버렸네요. 사실 인터뷰도 인터뷰지만 경기할 때 혼잣말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머라고 한 건진 잘 알 수 없었지만, '우습다'라는 본인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더군요. 노이즈 마케팅 말씀도 위에 분이 하셨지만,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그동안 쌓아왔던 분을 한 방에 뱉어놓은 느낌이니까요.(일반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은 [안 유명->유명]일 때 효과적이지, [유명->더 유명 or 유명 유지]에는 효과적이지 않죠.)
아무튼 간에 이거 두 선수 매치 보고싶어서 어디 잠이나 올런지요. 이 분위기가 식지 않을 때 다시 경기가 생기길 고대합니다.
09/12/1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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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도는 용인된다고 봅니다.... 다만
한상봉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꼭 이기고, 이만큼만 인터뷰로 돌려주기를 바랍니다.
블랙독
09/12/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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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송병구선수가 살도 빼고 김태형 해설이 "병구보고 너무 살빼지 말라고 그랬는데 살빼더니 사람이 까칠해져서 플레이기 좋아졌다" 발언을 보면서
'송병구 선수가 변하고 있다... 무언가 변하고 있다...'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요....

서리한의 영향이... 슬슬 작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이제동을 잡아내고 리치킹이 되는일만 남은것 같네요 허허 ^^
09/12/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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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8강에서 김명운을 만나는데...
09/1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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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무슨 송병구 선수의 순한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밥을 사네 마네 한거는 누가 했어도 잘못 인 것 같습니다.

경기 내적인 부분이야 몰라도 남이사 자기가 번 돈으로 누구한테 밥을 사든 말든 충고 할 일이 아니죠.

친한 친구나 동생이라면 그 사람의 장래를 위해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문제지만

위에 인터뷰는 절천지 원수처럼 해놓고서 밥을 쏘네 마네 -_-;;

그리고 중간중간 최연성 코치 언급하시면서 '그런 발언도 지나갔는데'

라고 하시는데 그때는 이거보다 더 논란이 되면 됐지 전혀 그냥 지나가지 않았잖아요.

결국에 최코치가 다시 '아니 사실은 그런 의미가 아니고 블라블라' (물론 핑계가 좀 말도 안돼 보이긴 했습니다만)

까지 했구요. 근데 그때 인터뷰를 언급하며 이 정도는 애교다. 이건 아니죠.
09/12/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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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모스 인터뷰 봤을 때는 경기시 해설위원들이 말한 생일 어쩌고 이런 거 때문에 두 선수의 관계를 짐작만 하고 있어서 오히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예전 한상봉 선수 인터뷰를 보니 사실 그렇게 심할 것도 없더군요;; 다만 인터뷰로 드러나지 않은 두 선수의 관계가 더 있어서 좀 쎄게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사도 안 받아준다던지 하는 부분이요.

예전 최연성 선수나 김창희 선수의 인터뷰 리즈 시절을 감안하면 그렇게 심한 건 아닌데 요즘은 이런 게 덜했어서 그런지, 그리고 그 주인공이 송병구 선수라 그런지 필요 이상으로 끓어오르는 느낌이네요. 숙소 얘기나 올인러쉬 비하발언은 좀 실망이긴 합니다만..
바나나맛우유
09/12/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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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송병구 선수가 평소 착한 이미지 때문에 '더' 까이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송병구 선수가 평소 착한 이미지 때문에 '덜' 까이는 걸로 보이는데요..

다른 분들은 안그렇게 보이나요?

다른 선수들의 도발과는 질적으로 다른 인신공격이에요..;; (보통 도발은 상대보다 자신의 실력에대한 우위를 나타냄이 보통이었는데 송병구 선수는 상대 플레이 자체에 대해 부정을 하는 모습이네요.. 밥사네 마네는 말할 것도 없구요)

게다가 한상봉 선수의 도발은 그냥 언급정도고.. 그 언급에 열받은 송병구 선수는 아예 사람 하나 묻으려고 작정한 인터뷰인데..

차원이 다르죠..;
바스데바
09/12/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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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구선수 모든 프로게이머랑 친한 줄 알았는데; 한상봉선수랑은 심하게 안친한가 보네요;;
병구선수 입장에서 다들 친하게 지내고 잘 지내는데 한상봉선수는 인사도 안받아주고 그래서 삐져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아무튼 전 재밌네요~ 한번 분위기 후끈 달아 올리는데 성공했네요~

송병구 선수가 용태선수랑 명운선수랑 친한걸 생각하면 한상봉선수와도 서로 짠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음.. 무리수다..
공업저글링
09/12/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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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체적인 인터뷰 다 읽어보고 느낀건데,
전 오히려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데요 크크.
그리고 인사문제의 경우 정말 송병구 선수가 먼저 인사했는데 한상봉 선수가 받아주지 않은거라면,
민감하게 반응 할 수도 있다고 봐요.

저 역시나 아무 이유 없이 인사무시하는 것은 기본 예의도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S방송사의 절친노트란 프로그램에서도 MC인 문희준씨가 GOD 윤계상씨 인사하는 걸 무시했다가
군대가서 짬안될때 계속 인사만 했다는 말이 기억나는군요.

바나나맛우유님//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전 보고 또 봐도 사람하나 묻으려고 작정했다고는 보여지지 않네요.
오히려 한상봉 선수의 야금야금 긁기에 버럭! 한 수준으로만 봐진다는,
일상생활에서도 그렇지 않나요?

친구하나랑 틱틱 거리다가 친구놈이 조금씩 긁어대면
어느순간 폭발해서 샤우팅!
뭐 그정도 선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터뷰야 포모스와 데일리를 보시는 것 처럼 옮기는 걸 어떻게 옮기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보구요.
대체적으로 인터뷰 기사에서 나온 흐름이였겠지만, 전 오히려 흥미진진한데요.



아무튼..
송병구 선수는 허영무 선수와의 개인전 팀킬 이후로 급호감이였는데,
살빼면서 살짝(?)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예전 같은 순딩이 모습 보단, 확실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더 보이네요.
순딩이 때보다 지금 모습이 훨씬 더 마음에 듭니다.
09/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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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사정관련은 과한것 같네요.
빌드관련은 괜찮은것 같아요. 과거 최코치나 송병석 선수도 언급했듯이. 운영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니 꼼수로 생각할수도 있고 계속 도발하면서 결국 올인밖에 안쓰면 자기입장에선 뭐야, 라고 생각할수있죠. 게다가 중요한건 막았으니까 이런식의 인터뷰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경기내적이니까요

재밌는건 준우승 3회발언...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대놓고 이런 대회성적과 관련된건 마재윤의 3.3이전 인터뷰밖에 없는것같은데 (뭐 8강에서 붙자, 이런거 말고) 그것도 재미와 기대를 위해서 한걸 감안하면 이건 오오오...

p.s 최코치는 역시 또 언급되는게 대박!
09/1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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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인터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사주던 말던 송선수가 언급할것도 아닌데
왜 이런말을 했는지? 화나서 그랬다고 생각은 드는데요..
링크되어진 글들을 보면 무엇이랄까, 말이 전해지는 과정에 있어서 다들 좀 더 강하게
해석하거나, 좀 잘못전해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저뿐인가요?
"아"하고 "어"다르듯이요,,
태연사랑
09/1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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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크크크 너무 재밌어서 봉뱅록 로스트사가 프로리그 다시보기중이라는
NarabOayO
09/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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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한상봉선수가 무슨 큰 도발을 했다고
이런식으로 인터뷰하는지 모르겠네요

팀발언도 정말 유치하지만, 이영한 선수 언급한 것은 어이없는데요.
공격성이며, 객관적인 실력이며 한상봉선수가 이영한선수에게 밀릴지경까지 온것도 아니고
바로 전시즌 MSL 준우승자인데 -_-;; 이건 도발이 아니라 인신공격인데요.
인터뷰 전체에서 한상봉선수에 대한 분노가 표출되어있네요. 계속.. 이건 상대를 열받게 하려다가
자기가 열받아서 계속 언급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선한사람이 부러질까봐 송병구선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이없는 인터뷰를 봤네요.
09/12/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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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계속 긁어서 샤우팅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인신공격은 하면 안되죠. 인터뷰내용도 전반적으로 앞뒤가 맞지않구요. 많이 흥분해서 인터뷰했나보네요.
09/1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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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흥미진진 한데요? 이런식의 도발과 자존심 싸움은 팬들 입장에서는 즐겁죠.
Karim Benzema
09/12/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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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이스포츠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좀 이르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 도발성 멘트도 있었겠지만 기사를 어떻게 싣느냐에 따라서 너무 다르니까요.
거침없는삽질
09/1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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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한걸로 보이는데...
막말로 송병구가 이야기한대로 준우승 횟수나, 그밖에 커리어가 같이 엮일 정도도 아니면서 계속해서 도발해서 복수하고...
타팀을 언급한거는 실수라고 볼수도 있지만,
선배프로게이머로서 후배프로게이머에게 이런식으로 해야 팀원끼리 잘 지낼수 있는 거다 라고 충고 아닌 충고를 말한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모십사
09/1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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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윤계상씨가 좌파의 의미를 모르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에게 '무식하다'고 된서리를 맞았죠.
근데 분명 윤계상씨가 좌파의 의미를 모르고 발언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건 윤계상씨가 우리들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라 인터뷰 중에 기자에게 한 말입니다. 즉 이 말은 받아적는 기자가 타자기가 아닌 이상 앞 뒤 호응관계가 맞지 않게 말하거나 사투리나 은어 등을 쓴다면 표준어로 '순화'해서 기사화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니라면 인터뷰에 임하는 모든 사람들이 표준어와 문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윤계상씨와 같은 곤란을 겪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윤계상씨만 문제가 되었죠.. 비난의 화살 역시 윤계상씨가 맞았습니다. (기자의 행태를 꼬집은 분들도 있긴 했지만 소수의 의견은 다수에 묻힐 뿐입니다.)

이번 송병구 인터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칫 논란이 될 수도 있는 타팀의 사생활문제를 거론한 것은 두루뭉술하게 표현하거나 삭제해도 무방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만약에 송병구 선수가 '한상봉 깨소금이다' 라고 했어도 그걸 그대로 적을 생각이었는지 궁금할 정도군요.
그냥 싸질러놓고 책임은 인터뷰 당사자에게 지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기자들은 좀 없어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09/1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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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관한 리플은
송병구선수가 흥분해서 실수했네요. 한상봉선수의 올인에 관한 스트레스가 심하긴 심했던 모양인데... 다음에 언제 사과하겠죠, 지금은 복수용달보다 절친노트가 필요합니다. 송선수 CJ랑 웅진에 친한 선수들로 어떻게 좀 해 봐요. 정도로 마무리하고..

데일리 이스포츠에서 인터뷰를 보는 분이 아직 계십니까? '데일리X라시'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요.
Cedric Bixler-Zabala
09/12/10 10:46
수정 아이콘
거침없는삽질님// 그건 같은 팀 선배가 할 얘기죠.
Cedric Bixler-Zabala
09/12/10 10:51
수정 아이콘
거침없는삽질님// 당장 이렇게되면 윤용태선수 입장이 뭐가됩니까...
09/12/10 10:56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쭉 보고 왔는데 송병구 선수 인터뷰를 보고 딱히 나무라고 싶진 않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간 한상봉 선수 인터뷰 보면서 어땠을까 생각하니까 제가 더 울컥하네요.
09/1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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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전 왜 이 모습이 좋죠?변태체질인가;;
조만간 이스포츠에서 경기 끝나고 도발->도발당한선수 부스를 박차고 일어나 몸싸움->이스포츠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해봅니다.

뭐랄까요. 현재 이스포츠는 라이벌 구도, 약간의 약간의 폭력성이 필요해요;;;죄송합니다.
09/12/10 11:16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경솔했네요. 마지막 인신공격 실망스럽네요.
09/12/10 11:24
수정 아이콘
도발이야 커리어와 상관없이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게임내적인건데
그렇게치면 최연성을 제외한 도발성 게이머들은 다 잘못한거게요;;
다크질럿
09/12/10 11:34
수정 아이콘
데일리 스포츠가 송병구 선수가 이야기하려는 의도를 이상하게 해석해서 올린것도 아니고 그대로 올린것 뿐인데 왜 언론이 문제를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편집 안해줬느냐고 이야기하고 싶으시다면 그 전에 송병구 선수 발언이 너무 심했다가 우선이 되어야겠죠.

더 하고 싶은 말은? 이라고 물었는데 한상봉 선수가 왜 웅진 선수들에게 안 쏘는지 모르겠다고 한턱 쏘라고 이야기한 것이 과연 질문에 문제였을까요.
09/12/10 11: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열받아도 그렇지 타 팀 사생활 언급은 -_-;;;;;;
반대로 한상봉 선수가 `삼성칸 너희 팀이 어쩌고 저쩌고`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도발을 할 것이 있고 안 할 것이 있죠...
위에 Cedric Bixler-Zabala님// 말씀대로 윤용태 선수 입장은 어떻게 되는지...


포모스 기사만 보시면 잘 모릅니다; 데일리이스포츠 기사도 보고 오셔야 할 듯
09/12/10 11: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기서 왜 이영한선수,웅진팀은 왜건드리는거죠?

그리고 한상봉선수가 이영한선수에게 밀릴것도 없어보이는데요-_-;
王天君
09/12/10 11:58
수정 아이콘
뱅빠이지만 쏘네 마네 하는 것은 좀 웃기네요. 막말로 무슨 상관인가요? 약간 치졸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예전부터 송병구 선수가 분위기 파악에는 그리 능하지 않구나..하는 생각을 솔직한 발언 할때마다 생각했었는데, 기어코 터지네요.
왜 그랬니.....병구야.....-_- 형은 좀 부끄럽게 생각해...
그건 그렇고 포모스 기사제목 진짜 쩌네요. 억울하면 복수용달 신청해라..
폭풍프로토스
09/12/10 12:33
수정 아이콘
근데 오히려 이런 독설이 점점 쌓이다보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수 있지않나요? 전 뱅구선수 더욱더 호감가는데요?

무링뇨 감독처럼 ' 벵거는 관음증 환자같다 ' 등의 발언 보다는 훨~씬 순한데... 머 두사람의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전 오히려 순둥이 송병구 보다는 약간 독하고 악마 같은 송병구가 더 좋네요~
잔다르크
09/12/10 12:45
수정 아이콘
다른부분은 기자들이 계속 부추겨서? 이렇게 된거같아보이구요
여튼 데일리스포츠의 기사부분은....이건 좀 아닌거같네요
왠지 강심장에서 브라이언이 환희와 사이가 멀어지게된이유가 제3자의 말만 듣고 믿어서 멀어지게되고 절친노트때 다시 친해졌다 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누가 둘에게 술이라도 같이 마시게해줘야 풀릴거같은느낌입니다
개념은?
09/12/10 13:33
수정 아이콘
두 선수 사이에 뭔가 우리가 모르는 미묘한 관계가 있었을것 같은데 이제서야 이 인터뷰가 기억났습니다.
보다 근원적인 원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놓치신 인터뷰 같은데요.

------------------------------------------------------------------------------------------------------------------------------------------------------------
<a h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121&db=interview
target=_blank><a h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121&db=interview
target=_blank>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121&db=interview
</a>
</a>
08-09 5주차 CJ 와의 경기후 인터뷰 내용입니다

- 승리 소감 한마디
▲ 송병구=이겨서 좋다. 어제 경기했던 한상봉 선수가 마음이 많이 상하신 것 같다. 화장실 다녀오면서 인사도 안 받아주더라(웃음). 오늘 이겼으니 이제 마음을 풀었으면 좋겠다. 의도적으로 웃은 것이 아니라 기뻐서 웃은 거니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 한상봉이 운영을 했는데
▲ 송병구=MSL에서 3경기 연속 올인을 해서 오늘도 올인을 할 줄 알았다. 그래서 내가 올인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은 운영을 하더라. 한상봉 선수가 대처가 좋아서 막혔다. 오늘은 운영으로 한상봉 선수가 이겼으니 다음에는 운영 싸움으로 한번 결판을 냈으면 좋겠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송병구선수가 먼저 미안한 마음에 인사를 건냈는데 한상봉선수가 그걸 받아주지 않고 돌아섰죠.
인터뷰에서도 아시겠지만 이때만해도 송병구선수는 한상봉선수한테 그닥 감정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긴사람이니까 당연한거겠지만요.
(참고로 이날 경기는 제 기억에 타우크로스에서 드라군 리버 했다가 그냥 떙히드라에 막혔던걸로 기억합니다. 즉 이날 승자는 한상봉이였다는거죠.)
그런데 한상봉 선수는 송병구 선수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죠.
여기까진 그렇다쳐도 그 후 한상봉선수는 인터뷰에서 자꾸 송병구를 언급하며 긁습니다.

여기서 송병구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볼때는... 정작 앞에서는 그냥 쌩하고 지나가버리고 뒤에서 긁으니 열받는거죠. 그것도 최근에는 꽤 오래된 MSL 이야기를 뜬금없이 꺼내서 말이죠. (송병구선수 인터뷰에서 참 뜬금없었다고 말했죠.)
송병구 선수는 아마 한상봉 선수를 소신함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크게 불질러버린것 같죠.
사실 저 같아도 앞에서는 인사해도 그냥 쌩까고 뒤에서 긁는다면 쫌 짜증날것 같긴합니다만... 이건 뭐 사견이고..

어쨌든 두 선수의 근원적인 문제의 시작은 ... 적어도 송병구선수의 입장에서의 시작은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좀괜찮은
09/12/10 13:51
수정 아이콘
꼭 뱅빠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 뱅이 무슨 마음으로 저런 인터뷰를 했을지는 내심 이해가 됩니다.
나름 데뷔한지도 오래 된 선수이고 여지껏 상위권 성적도 유지해 오고 있는데, 무시당할 때마다 좀 안습이었다는...

그래도 팀까지 거론해 가면서 밥을 안쏜다느니 하는 발언은 좀 아니었어요. 조만간 인터뷰에서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캐리어순회공
09/12/10 14:12
수정 아이콘
송병구가 쌓인게 좀 있었나 보네요. 솔직히 나이도 어린 후배가, 그것도 선배가 먼저한 인사까지도 생깔정도로 버릇없게 나오면 화가 날 수 밖에 없죠. 그동안의 인터뷰도...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계속 엮어대니 짜증이 많이 났었나 봅니다.
Noam Chomsky
09/12/10 14:58
수정 아이콘
운영이 올인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여전히 패배에 핑계부터 될 생각을 가진 게이머라면 우승의 순간은 한 번으로 끝날겁니다.
운영>올인 도대체 누구의 계산법 입니까? 그렇게 운영 좋아하다 우승에 미끄러져봤으면서, 실망이에요.

사람인지라 다들 생각이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어떻게 봐도 마지막 발언은 경솔했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언급할 만한 사안이 절대 아니죠.

모십사님// 윤계상씨 건의 경우 제 기억이 맞다면 윤계상의 좌파 드립이후 '이 발언이 나가면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상관없겠느냐?' 라고 질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대로 실어도 되겠느냐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었구요. 기자를 비판하기에는 적절한 사안이 아니죠.
마찬가지로 이번 인터뷰에서도 마지막 질문은 "더 하고 싶은 말은?" 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으로 '쏘기 드립'이 나온거고요. 저도 일부 기자의 무책임한 기사 작성에는 반대하지만 이번 경우 기자의 잘못 보다 송병구 선수의 경솔함을 탓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 줄 요약, 어쨌든 지켜보는 팬은 재밌다. 흐흐~
SummerSnow
09/12/10 15:40
수정 아이콘
전 포모스 갔다가 송병구 선수 인터뷰에 댓글이 천개가 넘길래 뭐길래 하고 읽어봤는데...
제가 보고 느낀 건 '흥분한 감정이 많이 느껴진다.' '되게 속좁게 느껴진다.' 이거네요.
한상봉 선수를 싫어하나요.. 아예 상대도 안되는 하수 취급해버리네요. '올인밖에 못하는 선수인데 그 올인도 제대로 못하네'라는 느낌??
아무튼 좀 경솔한 인터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미지 하락은 어쩔 수 없겠네요.
화이트푸
09/12/10 15:58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난 직후(많이 과열된 상태)의 인터뷰라... 수위가 많이 높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개인사정을 인터뷰에서 언급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부분이죠.(도발 혹은 응징하는 범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아마 송병구 선수도 숙소에 돌아오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많은 후회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것은 뭐 알 수 없는 일이니... 넘겨야 할꺼 같구요..

이런식으로 계속 갔다가는 '대결구도'가 아닌 '감정싸움'으로 번질까봐 그것이 우려되는군요.
아무쪼록 성인들이니 완만하게 처리됐으면 하네요.
Infinity
09/12/10 16:00
수정 아이콘
SummerSnow님//

그럼 웃으며 허허허 계속 까세요 전 대인배입니다 이래야하나요?

스타플레이어가 무시 좀 하면 어떤가요? 하수인거 맞잖아요

실력이 모든 것을 말해줄뿐
Cedric Bixler-Zabala
09/12/10 16:13
수정 아이콘
Infinity님// 이치로는 WBC때 실력없어서 까였나요?
바람소리
09/12/10 16:30
수정 아이콘
이런 구도 환영합니다.
송병구 입장에서는 인사도 무시당하고 했으면 화날만하네요. 선배인데...

그렇다고 아예 무시도 아니고 도발도 먼저했구요.

어차피 게임으로 승부할텐데 뭐 어떻습니까.~
윈드시어
09/12/10 16:33
수정 아이콘
Infinity님// 그런 식으로 상대방을 밟아내리는 것을 정당화한다면 정말 그야말로 밑도 끝도 없겠네요.

한상봉 선수의 이전 발언 중에 사실 이렇게까지 열을 낼 만한 도발은 없을 뿐더러, 그런 도발이 있었다쳐도 그걸 똑같이, 혹은 더 세게 맞대응하는 식의 인터뷰는 별로 좋게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한상봉선수가 이번 한 판 졌다고 하수라니요. 상대전적도 이제 동률입니다만.
게르드
09/12/10 16: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송병구 선수 호감인 편이었는데
하필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생활 드립을 날리셨네요 -_-
조금 비호감으로 돌아서는군요....
SummerSnow
09/12/10 16:41
수정 아이콘
Infinity님// 그냥 인지도 낮고 덜 알려진 선수에게는 실력 만이 오직 답이지만,
송병구 선수같이 인지도가 꽤 높은 선수에게는 실력만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인성도 중요한거죠. 높은 자리에 있을 땐 인성이라는 게 더욱 부각될 수 있죠.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니까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인터뷰에서 상대방 선수를 깎아내리는 것 자체가 한상봉 선수한테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어느 정도 여유있는 모습으로 대응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고니스
09/12/10 17:08
수정 아이콘
게임가지고 경기 가지고 승자가 거만한 인터뷰를 했다고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흥분할리는 없지요.
그동안 경기안에서는 더심한 도발도 있어왔는데요.
전 그래서 마재윤v이성은 도재욱v김창희 등등등
이런 스토리를 좋아라 합니다.
보는 입장에서 더 흥미진진하거든요.
근데 데일리 인터뷰의 사실여부가 궁금하긴하지만
어쨌든 팀 운운부터 밥얘기는 정말 아니였던듯 하네요.
아무리 화가났다고 해도 많은 분들이 보는 인터뷰에 그런말을 서슴없이 했다는건
아무튼 경솔한 행동이였어요..
언제또 인터뷰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송병구 선수가 좀 언급해주었으면 하네요.
이나멜
09/12/10 17:19
수정 아이콘
웅진팬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웅진선수들의 밥사기 인터뷰는 그냥 재미있는 농담정도로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선수들도 농담식으로 약간의 팬서비스 차원이라 생각하고 한 인터뷰일텐데..
근데 그걸 저렇게 끄집어내서 심각하게 만들어 버리다니요..
그나저나 송병구선수랑 친한 윤용태선수만 난감하겠네요.
Anti-MAGE
09/12/10 17:22
수정 아이콘
쭉 읽어내려올때는 살짝 미간이 찌푸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럴수 있겠구나 했는데..

밥얘기에서는 진짜 할말을 잃었습니다. 다음 인터뷰에서는 좀 해명이라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09/12/10 18:47
수정 아이콘
악연이 또 하나 탄생하는군요. 이런 전개 좋아요. 마치 WWE를 보는거 같습니다.
09/12/10 18:53
수정 아이콘
인과응보죠 좀 과하긴헀지만
임이최마율~
09/12/10 19:18
수정 아이콘
댓글이 엄청나군요...제가 글을 작성했지만..이정도로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둘중에 하나군요 - 너무 과하다....아니다.송병구 선수 심정 이해된다...

어쨌든 감정싸움으로만 발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뱅구팬으로서는 이번 인터뷰가 뱅구선수의 페이스를 더디게 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어쨌든 피지알러분들끼리도 이건으로 싸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하..
NarabOayO
09/12/10 19:20
수정 아이콘
사실,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어필을 하면서 도발을 하는 것을 그것도
눈앞에서 (게임상 도발이나, 조지명식등에서) 하는 것은 좋다고 보고,
이성은 선수나 김창희 선수가 마재윤 선수나 도재욱 선수를 도발했던 것은,
상대를 정말 무시한다기보다는 쇼맨쉽에 가까웠습니다.
그것은, 이스포츠팬들을 위한 것이었죠. 물론, 감정이 섞여있을수도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이성은 선수의 도발이 어느정도 반응도, 불쾌한 모습도 보여주긴 했지만,
이런식으로 상대는 하지 않았죠. 차라리, 그 선수 누구? 라는 식의 인터뷰가 나았을 것 같네요.
이렇게 무시할 것이라면요, 그리고 올인밖에 자기를 이길수 없는선수라 생각하는 선수
와 동률이라뇨. 올인을 알고도 못막으면, 그것은 이미 올인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 선수의 필승카드죠. 사실, 공격적인 선수는 엄연히 말하면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올인이 맞습니다. 막히면 지니까요. 반대로, 배째는 선수 역시 올인이죠.
경기내에서 나오는 전략등으로 깍아내리는 것도 우습네요. 그러면 날빌도 하면 안되고,
정석쌈으로만 이기는 선수가 인정받을수 있는거네요.
토레스
09/12/10 19:30
수정 아이콘
도발하는건 다른 스포츠에도 있고...이런식의 도발로 인해서 양쪽모두 상대선수를 이기기위해 더 열심히 할거고..결국 윈윈이라고 보여집니다
전 괜찮다고 보는데 너무 안좋게 보시는분도 있네요~
susimaro
09/12/10 19:37
수정 아이콘
8강에서 명운이 만나서 운영해서 지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명운이는 센 인터뷰 못하니까 상봉이가 옆에와서 대신 인터뷰 해주면 되는건가요??
Psy_Onic-0-
09/12/10 19: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데일리 스포츠 마지막 답변의 일부분이 포모스 기사엔 없는 이유가 뭐죠??
포모스쪽에서도 수위를 알고 삭제한건가요? 인터뷰를 따로따로 한건가요....

그 부분의 진위가 중요한것 같은데.. 있냐 없느냐에 따라 선을 넘었냐 안넘었냐가 결정되는것 같고요...

한상봉선수가 송병구 선수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서 화가 났겠지만, 밥얘기는 조금 지나쳤네요...
09/12/10 20:54
수정 아이콘
홍진호-박성준-이제동 통합빠로써 공격형 저그인 한상봉 선수 무척 좋아합니다만...한상봉 선수가 먼저 도발한게 사실이라 그닥
송병구 선수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군요.오히려 이런 관계가 생겨나야 스타판이 더 재밌어 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송병구 선수 조금 오버한 감이 있긴 하내요.크크
Spectrum..
09/12/10 21:42
수정 아이콘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인터뷰인데.. 도발한쪽을 받아친것뿐인데.. 뭐 스토리들은 선수들이 만들어가니 즐기면 되는거죠..
인터뷰내용이 과한거.. 이또한 지나갈거니 말이죠..
하트레인
09/12/10 21:42
수정 아이콘
마약님// 사실 도발은 송병구 선수가 먼저 했죠. 올인은 실력이 아니다라는 건 더 생각할 여지도 없는 犬소리이니.
09/12/10 21:47
수정 아이콘
하트레인님// 확실히 송병구 선수 그 발언은 좀 심하긴 했죠.언제부터 실력과 운영능력이 동의어가 된건지...이기는게 곧 실력이죠.
아무튼 두 선수 복수용달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WizardMo진종
09/12/10 22:11
수정 아이콘
이번껀 송병구선수라서 들까이는거지 더까이는건 절대로 아니라고 보입니다;;;
초록불
09/12/10 22:5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별문제 없어보이는데 , 사람보고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니요.
그런 발언 하신 분이 송선수보다 더해보입니다만.
태연남편
09/12/10 23:3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개념은? 님의 댓글과 같이 한상봉선수가 인사를 속된말로 씹었고; 그게 좀 지속 된듯 싶은..
(여러분들 학생시절 자기보다 3년 어린 후배가 인사 쌩~하면, 부처님 아니라면 입에서 쌍욕나올듯;)
거기서 일단 감정이 좀 상했고 (모르긴몰라도 그뒤로도 분위기가 냉랭했을듯..)
그뒤로 한상봉선수가 자꾸 걸고넘어지니 신경쓰이고, 성적도 부진하고, 또 요세 조지명식에서 보였던 저평가 받고 무시받는듯한 데에서 오는 짜증같은게 합쳐져서, 경기 승리후 상기된 마음과 동시에 확~ 하고 터져나온듯 싶네요..

한편 이해는 가지만, 사생활 드립은 심한 참견이네요;
제 느낌으론 인사 쌩~해버린 한상봉 선수나 사생활 드립 송병구 선수나 비슷비슷해보이는데.. 인사는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해서;
(그래도 일단 입으로 말을 내뱉어버린 송병구선수는 간략하게라도 인터뷰같은데서 사과 하는게.. 그게 아니면 아얘 불꽃관계~;로 가시던지..)
09/12/11 03:21
수정 아이콘
이런 문화는 매우 위험합니다. 이전에도 세레모니와 관련해 상반된 의견이 많았는데요.
경기전 도발이 아니라 경기 후 진사람을 까는 것은 선수 인성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이런일이 자주 생기고 고착된다면 이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날이 한참 멀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WWF같은 쇼와 비교하시는 분도 있었는데요... 씁쓸하네요
앵콜요청금지
09/12/11 05:40
수정 아이콘
김명운선수의 인터뷰네요.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어제 병구형이 스타리그에서 상봉이형을 이기고 말을 좀 심하게 한 것 같다. 하지만 제 3자가 끼어들 일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서로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마주칠 일도 많은 프로게이머끼리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09/12/11 22:09
수정 아이콘
앵콜요청금지님// 같은 프로게이머끼리 봐도 조금은 심했다는 김명운 선수의 발언이군요.

대립구도는 재밌고 좋지만, 팀내사정까지 걸고 넘어지는 것은 조금 심했다고 보입니다.
다른 쪽으로 도발했더라면 더 재밌는 라이벌구도가 됬을텐데, 저 인터뷰는 프로게이머간의 라이벌이 아닌.. 사람대사람으로써의 적대심을 일으키게 하는 인터뷰네요..

그리고 dc는 갈곳이 못되는군요. 욕짓거리의 향연이네요. 아주 머리에 머가 들었는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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