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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9 14:22
리버캐리어의 마침표였던 곰인비 결승전 송병구 vs 이영호 결승전이 기억이 나네요.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 엄청난 여파를 가져오고, 그 여파는 결국 2주뒤 온게임넷 결승전에서 송병구선수에게 아주 큰 심리전으로 다가왔고, 결국 송병구선수의 또 한번의 준우승...
09/12/09 14:23
다음 글도 얼른 적어주세요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곰TV 결승전 - 스타리그 4강 이영호vs김택용 - 결승 이영호 vs 송병구 이 경기들이 계속 열렸을 때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09/12/09 14:29
리버-캐리어라는게 사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기욤-김성제까지 가는데 현재와 같이 정립된데에는 역시 신백두대간이 한몫했죠. 물론 그걸 완성시킨 건 송병구선수구요.
아모리 아카 빌드 역시 2006년부터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걸 좀더 세련되게 가다듬고 업테란이라는 완성형으로 플토들을 때려잡은 것도 이영호 선수가 되겠구요. 아모리 아카 빌드가 대체적으로 리버쪽에 강하고 다크에 약점이 좀 있는 편이죠.
09/12/09 14:58
진짜 안티 캐리어빌드 이후에, 아비터체제도 잘막던 이영호 선수였는데 말이지요.
콜로세움에서. "니가 노게이트 더블을 하던 뭘하던 상관없어요. 멀티하나 날려도 좋아요. 이러든 저러든 나는 풀업이지요." 메두사에서. "가져가고 싶으면 멀티 가져가도 좋아요. '스타팅'만 안가져간다면요. 그리고 리콜은 나에게 타이밍을 주지요."
09/12/09 16:33
경기수가 너무 늘어났어요.
이영호선수의 업테란은 최소 6개월은 더 토스들을 벌벌 떨게 만들 수 있는 트렌드였는데 경기수가 너무 많다보니 금방 분석되어버렸죠... 그 이후는 양학용으로 전락...
09/12/09 16:43
오늘부터나는님// 몰랐던 사실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각도로 보면 송병구선수와 이영호선수는 각각 선조의 유산(?)을 들고 나와 대결을 펼쳤던 것일수도 있겠네요.
zephyrus님//부족한글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갈치님//본문에 설명한 대로입니다. 자세한 스펙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손스타를 접은지 오래되서..ㅜ), 원팩더블 이후에 2팩에서 탱크만 꾸준히 찍어주면서 5팩까지 늘린뒤 벌쳐 두탐 찍으면서 남는미네랄과 개스로 (앞가스를 좀 일찍 파주면 됩니다) 아모리와 제2멀티에 앉힐 센터를 지어준뒤 진출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눈치봐서 벌쳐놀이로 체제를 변경한다든가 할수도 있구요.
09/12/09 16:45
장세척님// 그건 이영호 선수의 업테란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죠. 멀게는 마재윤 선수의 3해처리부터 시작해서 김택용 선수의 비수류 등도 생각보다 빨리 파훼법이 나온 감이 있습니다. 현재 저그의 심시티를 기반으로 한 네오사우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것도 생각보다는 길게 가지 않을 거라고 봐요.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빌드빨보다는 그 선수 고유의 센스, 피지컬, 상황 판단 등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위 본좌급 정도인 최상위 선수들이야 오래 전부터 그런 경향을 띠고 있었지만 그게 점점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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