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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5 22:14
정명훈 선수의 진정한 "본좌위협"의 시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양대저저, 오오오오~"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쓰고 맵의 흐름이라고 읽는다.)입니다. 역대 이정도 밸런스의 맵에서 저그가 우승하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제동, 김윤환, 김정우, 박명수 등은 상성종족인 테란한테 진 것보다도 플토, 저그에게 진 것이 더 많을 정도인데요.. 그만큼 테저전의 뮤짤극대화 뿐만 아니라 뮤짤극대화로 파생되는 전략들 역시 강력한, 그러한 순환의 고리입니다. 뮤짤이 강하다보니 뮤짤만 대비하게 되고, 결국 저그 입장에서 상대가 뮤짤만 생각하는 걸 알고 있다보니 히럴을 쓰든 4드론을 쓰든 뭐든 먹혀버릴 수 밖에 없는 게임이 되어버리는... 결국 지금 시대는 "어떤 저그"가 우승하느냐의 문제지, "어떤 종족"이 우승하느냐는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가 마리오네뜨, 꼭두각시 등의 이미지를 벗고 "본좌"로 다가서는 시간은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 있습니다. 앞으로 몇 시즌간은 테란이 강해지는 흐름입니다. 그것은 정해져있지만 그 정점에 서는 것이 누구인지는 정해져있지 않았습니다.
09/08/15 23:52
정명훈 선수의 겸손한 인터뷰 발언을 액면 그대로 믿는 것은
수능 전국 수석이 인터뷰에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고 과외를 받지는 않았다." 라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것과 같은 겁니다.
09/08/17 10:13
최연성 선수한테는 이미 배울만큼 배웠는데 그늘을 좀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승부근성이라면 정말 정명훈선수에게 필요한 덕목이지만 최연성선수는 정명훈선수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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