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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7 00:54
애초에 육룡의 시대 육룡의 시대라고 했지만 이후 나오는 맵들이 아주 가관이었죠.
지금까지 나온 맵들 중에 그나마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할만한 맵이라는 단장의 능선 승률이 플토 vs 저그 40% 라니 참... 어떻게보면 지난 두시즌 이 맵에서 저그, 테란들과 싸워온 육룡들이 대단합니다.
09/07/17 01:01
뭐 마본좌 시대의 MSL에서부터 육룡의 시대가 오기전까지는 오히려 토스에 대한 지원은 꾸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유저의 시각에서 토스는 롱기누스 카트리나 몬티홀 블루스톰 콜로세움 메두사 등으로 이어지며 푸싱좀 받다가 토스를 맵으로 견제한건 프로리그 3라운드부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사실 요즘 맵 실태가 과해보이긴 합니다. 근데 너무 안정감 없이 토스에게 쏠렸다가 저그에게 쏠렸다가 널뛰기 하는데 이걸 케스파쪽에서 양대 방송사와 협의해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봐요. 단장의 능선 아웃사이더 신의 정원 같은 맵들이 적절히 메두사와 카트리나 등과 섞여서 나왔다면 이런 우는 소리 안나왔을것 같습니다.
09/07/17 01:06
헐//뭐 그게 그만큼 어려우니 널뛰기하는 것이겠죠. 맵퍼분들이 늘 하는 말 있잖습니까. 맵을 만든 자신조차 이 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진 상상하기 힘들다구요. 더욱이나 게임판이 체계화되고 분석적으로 변한 오늘날에 와서는 맵에 나타나는 작은 차이 하나가 선수들에겐 굉장히 크게 다가갈수도 있겠죠.
그래도 명색이 협회고 주최측이고 맵퍼들이니 어려운 건 알지만 좀 밸런스는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양대리그 8강 16명 모두 합쳐 토스가 꼴랑 한명이라니, 이건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09/07/17 01:07
요즘은 김택용 선수나마 활약을 해주고 있으니 아직 징징댈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만... 맵에 대해서만은 좀 아쉬운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한때는 토스맵 몰아서 나오더니 요새는 저그맵이 많은 느낌이고.... 좀 매 시즌마다 적절히 분배해줬으면 하네요.
09/07/17 01:10
논트루마님// 단장의 능선이 저그상대로 플토가 할만한 맵이라구요?
저그입장에서는 토스상대하기 너무 쉬운 맵이던데. 최근 맵들이 다 저그에게 유리한건 사실이죠. 그나마 데스티네이션정도는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앞서지 싶은데 이맵도 곧 빠질 것 같구요. 근데 메두사는 아직 프로리그에서 쓰이고 잇지 않나요?
09/07/17 01:15
팟저님// 제 말뜻은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것 같지 않습니까?
가뜩이나 맵도 공통맵을 사용하는데 어느쪽에 쏠렸다 싶으면 너도나도 반대쪽에 무게를 실어주다보니 너무 확 기울어버려요. 그러니까 프로리그는 이대로 어느 종족에게 조금 무게가 실리지만 나름 밸런스가 맞는 이 맵을 유지하되 온본부와 MSL은 각각 어느 종족에게 힘이 실릴만한 맵을 전담하라는 식으로 맞춰나가면 널뛰기는 안할것 같습니다.
09/07/17 01:16
사상 최악의 암울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안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역시 테-저 밸런스를 맞추려니 저-프가 무너진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두 종족의 밸런스를 논할때는 상성같은 건 '어거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종족을 이야기할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저 테란 근소우위, 저프 저그 근소우위 정도의 기본형에 센터에 건물을 짓기 어렵게 한다거나 해서 프테를 토스쪽으로 조금 좋게 하는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09/07/17 01:35
데이터 상으로 보면 안좋은건 맞는데.......
아아 체감으론 역시 머큐리때가 가장 심했던 느낌이니 이건 참....역시 김택용때문이다(응????)
09/07/17 01:51
풍운재기님// 뻘플이지만 머큐리 때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건 강민 선수의 경기가 없었다는 점이랄까요? 강민 선수가 공공연히 머큐리 토스 할만하다라고 했었다고 엄옹께서 말씀하시면서 강민 선수의 경기가 없는것이 아쉽다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09/07/17 04:03
결국 문제는 저그인듯 합니다.
저그한테 맵 조금만 불리하게 만들면 이제동,김정우급을 제외한 모든 저그는 시망 그렇다고 저그한테 할만하게 만들면 이제동,김정우는 안지고 또다시 저그 죽이기가 시작되겠군요. 방송사는 오로지 이제동,김정우만을 필요로하니까요
09/07/17 06:45
저런 암울한 시절에 토스로 타종족들을 철근같이 씹어드신 ... ;;
강민, 박용욱, 박정석 그냥 절로 존경 스럽습니다. 왜 아직도 사람들이 3대토스 3대토스 하는지 알 수 있는 자료네요 ..
09/07/17 06:50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몽상가,영웅,악마,안전제일,농사꾼 등등 그시절 고군분투했던 그들이 무진장 자랑스럽네요.
그냥 그렇다구요..흐흑 ㅠㅠ
09/07/17 07:59
sinfire님// 음 공식전은 잘 모르겠지만 머큐리 최종버젼 이전에 맵을 선보이는 프리매치에서 강민 선수가 머큐리에서 변은종 선수를 상대한적이 있습니다.
아마 더블넥 하려다가 저글링 난입해서 큰 피해를 입고 그 후로 저글링 블러드.... 후 울트라로 마무리였던것 같네요. 물론 맵도 리그에서 쓰일때와 좀 달랐을것같고 초반에 많이 기운 경기였지만 강민 선수가 심하게 당한 경기라 기억이 납니다.ㅠ 맵 자체는 박용욱 선수도 연습때 자주 이긴다고 했지만 현실은 암울 그자체였고 듀얼 최종전에 머큐리가 배치된 뒤의 스타리그는 역대 최소 토스 (1명: 박정석 시드) 기록을 세웠죠.
09/07/17 08:33
그나마 김택용 선수라도 있으니,,
현재 테란, 토스 통틀어서 저그 상위권 선수들 이길것 같은 선수는 김택용 선수 한명뿐이죠,, 테란은 아무도 없고,,,
09/07/17 08:48
팟저님 반갑습니다.
포모스에서 하던 키배 여기서도 계속합시다. 본문의 전적은 비공식전 포함이며 사실 비공식전이 포함되는 경우 피씨방 예선등 하위권 게이머들의 전적이 포함되어 상성이 과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징징대기 좋은 자료라는 것이지요. 사실 와이고수 기준 각 년도별 공식전 저플전 밸런스는 이렇습니다. 02 Protoss vs Zerg : 78 전 30 승 48 패 (38.46%) 03 Protoss vs Zerg : 190 전 81 승 109 패 (42.63%) 04 Protoss vs Zerg : 166 전 78 승 88 패 (46.99%) 05 Protoss vs Zerg : 238 전 112 승 126 패 (47.06%) 06 Protoss vs Zerg : 223 전 98 승 125 패 (43.95%) 07 Protoss vs Zerg : 289 전 143 승 146 패 (49.48%) 08 Protoss vs Zerg : 312 전 156 승 156 패 (50.00%) 09 Protoss vs Zerg : 287 전 130 승 157 패 (45.30%) 02 Protoss vs Terran : 74 전 29 승 45 패 (39.19%) 03 Protoss vs Terran : 199 전 102 승 97 패 (51.26%) 04 Protoss vs Terran : 245 전 125 승 120 패 (51.02%) 05 Protoss vs Terran : 265 전 138 승 127 패 (52.08%) 06 Protoss vs Terran : 220 전 110 승 110 패 (50.00%) 07 Protoss vs Terran : 403 전 214 승 189 패 (53.10%) 08 Protoss vs Terran : 425 전 223 승 202 패 (52.47%) 09 Protoss vs Terran : 288 전 144 승 144 패 (50.00%) 물론 현재 프로토스가 가장 암울하고 프징징이 필요한 시점은 맞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악과 같은건 과장이지요. 사실 이정도가 역대 최악이었다고 할 정도면 그동안 토스는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겁니콰? 그런데 어쩌면 이런 느낌은 그 낙차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3.3혁명 이전부터 이미 07, 08년 전적을 보면 아시겠지만 프로토스는 저그와 호각을 이루며 테란을 때려잡으며 최강종족으로 2년간 군림해 왔습니다. 그런 황금시대가 가고 09년의 시련이 시작되니 더욱 더 암울함이 크게 느껴질지도요.
09/07/17 08:57
스타역사상 모든 플토게이머들을 다시 타임머신 태워
초창기로 되돌린다면(실력은 리셑) 과연 그들중 몇명이나 다시 플토를 플레이할지 궁금하내요 아마 플토게이머가 너무 적어서 맵제작자들은 캐논을 미리깔아놓은 맵을 제작할지도 모르겟다는 상상까지 해봅니다
09/07/17 09:14
조금 어이가 없는 자료인게 이 자료에 의하면 역대 최대 토스암울기로 불리는 02년도가 토스가 역대 가장 좋던 시기가 되네요.
게다가 02년도엔 토스가 테란을 능가하는 사기종족처럼 보일정도로 바뀌는군요;; 피방과 비공식이 들어간 자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밸런스는 대부분 프로게이머들이 준비도 훨씬 많이하고 또 직접 방송으로 중계도되는 공식전이 증명해주죠. 지금 토스가 암울하다곤 하지만 02나 06토스에 비하면 그래도 분명 낫습니다. 게다가 현 토스들은 오히려 조금 한심해 보일 정도네요. msl은 분명 프로토스가 전혀 나쁘지 않은 맵들이었거든요.
09/07/17 09:14
사상 최악까지야...
사실 맵이 불리해서 그렇지 플레이 자체에서 벽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FD가 처음 나왔을 때 플토가 느꼈던...)은 없습니다. 저그나 테란에게 토스를 상대할 때 새로운 트랜드가 나온 것도 아니고, 단순히 현재 트랜드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맵이 제공됐을 뿐입니다. 그런것만 못하게 하면 뭐 다시 토스가 저그 테란 때려잡는 날이 올겁니다. 사상 최악의 플토암울기는 누가 뭐래도 스타리그에 박정석 선수 혼자 남았던 그 시기입니다.
09/07/17 09:23
redemtion님// 그러면 02토스에 비해선 지금이 나아도 06토스에 비해선 지금 토스가 더 암울하지 않나요?
06은 바로 그 피방과 비공식을 뺀 공식전에서 토스가 저그보단 낫던 해였는데요.
09/07/17 09:28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프로토스가 암울한 건 분명합니다. 이것은 또한 김택용 선수에 의한 영웅재림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MSL에서만 김택용 선수 혼자 생존해 있는데 현재 엠겜맵에서는 그래도 토스가 할만 합니니다. 아웃사이더 저플 10승 10패 (50%) 테플 13승 12패 (52%) 비잔티움3 저플 4승 5패 (44.4%) 테플 4승 1패 (80%) 카르타고3 저플 4승 2패 (66.7%) 테플 0승 3패 (0%) 단장의능선 저플 13승 17패 (43.3%) 12승 12패 (50%) 엠겜쪽은 맵 자체는 그렇게 안나쁜데 허영무 선수가 개최한 6룡최강전으로 토스가 전멸한 셈이었지요. 그렇기에 판은 잘 짜여졌습니다. 저 역시 저그팬이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김택용선수를 가장 주목하게 되더군요. 과연 김택용은 영웅의 재림을 보여줄 것인가!!! 프로토스를 때려잡은 리그는 특히 온겜이었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우승도 사실 저그를 줄창 만났으면 힘들었을거라 예상될 정도로 온겜의 저플전은 많이 무너졌었지요. 테플도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았구요.
09/07/17 09:35
곰/
06 Protoss vs Zerg : 223 전 98 승 125 패 (43.95%) 06 Protoss vs Terran : 220 전 110 승 110 패 (50.00%) 09 Protoss vs Zerg : 287 전 130 승 157 패 (45.30%) 09 Protoss vs Terran : 288 전 144 승 144 패 (50.00%) 보시다시피 06이 더 암울합니다.
09/07/17 10:08
온겜이 진짜 토스 입장에서 짜증나는 맵들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양산해왔죠.
가을 시즌에 은근히 가을의 전설로 흥행몰이하려고 토스 좋은 맵들을 한두개씩 깔아줘서 토스가 가끔가다 우승했을뿐이죠. 최근 인크루트, 바투, 박카스에서 쓰인 맵들을 보면 달의 눈물, 왕의 귀환, 홀리월드, 단장의 능선, 아웃사이더, 추풍령, 신추풍령, 안드로메다, 메두사인데 안드로메다와 메두사에서만 할만할 뿐(메두사도 저그상대로는는 안좋음), 나머지 맵에서는 토스가 테란상대로든 저그상대로든 유리한 점이 거의 없는 맵들이죠. 그것도 송병구 선수가 우승한 인크루트 배에서만 쓰인 맵이고 바투부터는 알짤없는 플토 말리기... 바투때의 광고 "스스로 구원하라"는 토스에게 하는 말 같을 정도였으니..
09/07/17 10:40
최근 온겜넷에서 2시즌에 걸친 토스죽이기 맵을 써서 박카스 8강에 토스 한명도 없는 결과로 이어졌네요.. 온겜넷은 맵빨로 특정 종족 죽이고 다시 맵빨로 살리는 역사의 흐름입니다.. 몇년전에는 온겜넷 부커빨이란 흥미요소로 그냥 지나쳤지만 특히 최근에는 정서상 욕도 많이 먹고 온겜넷에 명성도 예전에 비해 많이 하락한건 사실이니겠습니까?
09/07/17 11:10
애초에 종족 효율 자체가 낮기 때문에 플토는 맵버프가 꺼지면 대책이 없죠. 각 종족과의 기본유닛 대결에서 75원에 마인 125데미지 3개박는 벌쳐와 100원에 저글링 4마리씩 나오는 종족과 100원에 질럿 하나, 125-50에 드라군 하나... 결국 지형과 맵적 유리함을 바탕으로 이 불리함을 극복해야하는데 그것이 안 따라주니 우후죽순격으로 무너지는 것이죠.
역대 스타크래프트 10년간 통틀어 종족최강에 오른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고는 OSL 8강, MSL 8강, 곰TV 4강에 플토가 아무도 없습니다. 테란, 저그로 치면 이윤열-최연성, 마재윤급인 상성무시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토스가 아무도 없습니다.
09/07/17 12:38
MSL 32강에서 토스가 한조에 몰려서 적어도 2명은 16강에 올라갔다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4명이 뿔뿔히 흩어졌다면 달랑 1명만 올라갔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많이 들거든요. 사실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토스들은 안습 그 자체 아닌가요?
09/07/17 12:51
프로토스가 사상최악으로 암울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로토스가 제일 암울했던 때가 2004시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강민 선수가 우승했던 한게임배 스타리그는 2003시즌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2004시즌에 프로토스 우승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박정석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당시에 결승까지는 진출했지만 유일하게 프로토스가 우승 못한시즌 2004시즌입니다. 그리고 곰티비MSL시즌1은 2006시즌에 포함되어서 2006시즌에도 프로토스 우승자가 있습니다.
09/07/17 12:52
김택용선수도 정명훈선수 상대로 극단날빌까지 쓰고... 토스 최강자인 그도 몇몇맵에서는 운영으로 이길 수 없다는걸 아는게 암묵적으로 인정하는게 아닐까요.
09/07/17 13:20
letafan/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육룡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32강에서 떨어질 실력은 아닙니다.
요즘 안습인게 대부분 msl리거라 32강 탈락하면 할게 없어서 그런거였지 윤용태선수나 김구현 선수는 msl탈락전까진 프로리그서 꽤나 좋은 활약 보여줬었죠 허영무선수도 부진이었지만 16강정도는 올라갈 실력자고.
09/07/17 13:25
매번 프로리그마다 새맵3개쓰기보다는
새맵1개+ 1년전의 맵을 수정해서쓰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나마 최소한의 맵밸런스를 맞출수있을테구요 1년정도면 완전히 새로운구도로싸울테니 보는재미도있을테구요
09/07/17 13:39
redemtion님// 따로떨어졌어도 윤용태,허영무선수는 프로리그에서 워낙부진했기때문에 진출을확실시할수없었죠 김구현선수가 가장분위기가좋았지만 이제동만나서 시망...
09/07/17 13:40
근데...상성도 좋고..밸런스도 좋고...다 좋은데...섬맵 경기좀 보고 싶어요...예전에 섬맵, 반섭맵 명경기들 많았던 거 같은데..ㅜ_ㅜ; 저그가 넘 힘들어서 안되려나...ㅜ_ㅜ;;
09/07/17 13:43
cald님// 그래도 그때 시드였던 박정석 선수는 듀얼은 안치뤘지만
3,4위전에서 머큐리를 2경기 치르고 얻은 시드였죠. 상대는 포..폭풍저그였고요. 5경기에서 박정석 선수가 정말 전설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이기긴 했지만 거기서 졌다면 토스 없는 스타리그를 볼뻔했죠. 듀얼 최종전 머큐리라니-_-;
09/07/17 13:44
카르타고/윤용태선수가 김택용선수 만나기전에 프로리그서 꽤나 잘나가고 있었습니다. 부진 말끔히 회복한 상태에서 하필 김택용선수 만나서 떨어진거였죠
09/07/17 15:15
이 판을 수년동안 지켜봤지만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된 종족 논쟁은 불가능합니다.
종족 불문하고 일부 종족빠들에게는 이기면 실력이고 지면 부커질이거든요. 종족빠에게, 맵밸런스만 맞으면 자신의 종족의 리그 지배는 절대적 운명입니다.
09/07/17 17:37
예전에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는데 엠겜프로에 TPZ 라고 있었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선수가나와서 하는 프로였습니다
거기서 김동수 선수가 입에 달고 다녔던게 토스도 테란처럼 고치고 건물뛰우기 라도했으면 좋겠어요 (임요환 왈~ 고치는데 돈들자나요) 토스가 저그만나면 너무 암울해요 토스는 저그상대로는 하드코어가 막이면 끝이에요 자신이 토스1인자 이면서도 항상 토스의 불리함을 말하던 선수였죠 지금생각해보면 얼마나 암울했으면 그런말을 많이했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지금 토스가 암울하다는 생각보다는 토스는 원래부터 암울한 종족이였죠 그 틀을 깨버린선수가 김택용 선수였구요 요즘 토스는 저그만나면 많이 암울하네요 저번 msl 에서 토스4강 갔을때 저징징 소리 나왔는데 지금은 프징징이네요 다음시즌부터는 토스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7/17 18:13
조금만 안좋아지면 테징징, 프징징, 저징징...
그래도 테란유저인 전 저그나 토스가 부럽네요 테란은 08년 이영호이후에 우승자가없으니까... 분명한건 최상위권일수록 테란이 암울한거같달까요 최상위 저그, 토스는 다들 테란전 스폐셜리스트니까..
09/07/17 18:42
홀리월드
vs Z 3승 4패 vs T 1승 1패 왕의귀환 vs Z 9승 8패 vs T 11승 16패 아웃사이더 vs Z 10승 10패 vs T 12승 12패 단장의능선 vs Z 13승 17패 vs T 12승 12패 이번시즌 온겜에서 사용되는 맵들의 맵밸런스입니다. 공식전기록이구요. 대체로 토스가 좋을 것은 없습니다만, 크게 나쁘지는 않은 데이터입니다. 홀리월드의 경우에는 기록상 비등하지만 프로토스의 상위라운드 진출자가 적었으므로 토스가 조금 좋지 않은 밸런스입니다. 왕의귀환은 테란에게 조금 뒤지는 정도네요. 이 맵은 이번시즌 진출자가 적은 것은 별 영향이 없습니다. 오래 쓰였으니까요. 아웃사이더는 완전한 5:5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프로토스의 출전수는 다른 두 종족에 비해 절반정도 입니다. 이것 역시 조금 안좋다고 볼 수 있구요. 단장의능선은 테란은 비등, 저그에게는 조금 뒤지는 정도입니다만, 출전횟수에서 토스가 가장 많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출전횟수는 다른 맵들의 영향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해도, 대체로 약한정도의 상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프에서 토스가 유리한 맵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맵이 크게 뒤지냐고 묻는다면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의귀환의 경우 수정없이 세시즌째 쓰이고 있는데, 테란상대로 1승3패, 저그상대로 2패로 이번시즌 성적이 안좋습니다. 바꿔말한다면, 왕의귀환은 이번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저그상대로 9승6패로 앞서있고, 테란상대로 10승 13패로 뒤져있던, 크게 모나지 않으면서 역상성의 좋은 밸런스를 가진 맵이었습니다. 단장의능선은 토스의 출전수에서 알 수 있듯이, 뭐가되든간에 현 프로리그 맵들 중에서 선수들이 생각하기에 토스가 할만한 맵이라는 판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더는 프로리그에서의 전적만을 놓고 본다면, 대테란전 10승 7패, 대저그전 7승5패로 출전횟수는 적습니다만 승률에서는 앞서는, 말그대로 '할만한 맵'이라 할 수 있죠.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홀리월드의 경우 16강 이후에는 토스가 한경기도 안했구요. 16강 진출전에서는 위에서 보여주는 성적을 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체로 1라운드에서 홀리월드 승자가 2라운드에 간 경우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김명운선수의 2승, 손찬웅선수의 2승, 김창희선수의 2승, 김정우선수의 2승, 한상봉선수의 2승, 문성진선수의 2승, 김윤중선수의 2승, 손주흥선수의 2승이 있습니다. 이 외의 기록은 정영철선수가 1라운드에서 패햇지만 2라운드에서는 승리. 신대근선수가 1라운드에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는 패배. 이재호선수가 1라운드에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는 패배. 고인규선수가 1라운드에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는 패배. 의 4번 입니다. 결과적으로 온겜의 이번 8강이 테저 4명씩으로 구성되면서 토스가 상당히 안좋은 성적을 냈습니다만, 그 안좋은 성적을 반영한 맵밸런스는 크게 기울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유야 어쨌건간에 온겜이 '토스죽이기'에 나섰고, 그에 따른 결과라는 식의 이야기는 정말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09/07/17 18:51
인하대학교님// 이영호선수보다 박지수선수가 더 최근이죠. 최근의 1년간의 6번의 대회동안 1회 우승은 다른 성적을 배제하더라도 암울하다고 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성적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2003년까지의 저그는 최하위 종족이었을까요? 아니면 이따금씩 우승하던 토스는 할만한 종족이었나요? 양대리그 정립 후 2년간 테란이 9회, 토스가 4회우승했는데 이것이 그대로의 종족밸런스였을까요? 기타 다른 부분에서는 크게 암울하지 않고, 그나마도 지난시즌까지 점점 암울해지던 개인리그 종족밸런스 수치가 이번시즌엔 호전되었습니다.
09/07/17 20:09
信主SUNNY님// 토스 죽이기 맵보다는 예선전부터 토스가 암울하다는걸 예감을 하였죠 토스가 3명인가 올라왔을겁니다
그런데도 홀리월드라는 맵을 나오게한 온게임넷이 토스 죽이기다 이런말이 나온거같습니다 그리고 김명운 vs 김구현 김명운선수 처럼 그런식으로했으면 아마 토스는 죽음이였을겁니다 박태민 vs 손찬웅 손찬웅선수가 이긴게 박태민선수가 활용을 안했죠 미네랄 넘겨서 저글링 난입도안하고 커멘드 먹지도않고 물량으로 그냥 일반맵처럼 하다가 밀려버린경우죠 그당시 손찬웅선수는 본진에 방어타워가 하나도없었죠 온게임넷 해설자분들도 그런지적을 해주셧죠 아무것도 활용을 못했다 활용만 했더라면 저그가 쉽게 풀어나가는 맵인데 말이죠 그상황에 박태민선수가 저글링을 미네랄로 넘겼으면 손찬웅 선수 저글링이 휘둘려서 젔을 가능성이 높았을겁니다 그리고 홀리월드라는 맵이 수정이 되었죠
09/07/17 20:20
은비까비님// 그런것을 감안하더라도 전적을 보면 신맵이다보니 준비한 사람이 이기는 모습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수정버전도 미네랄로 막힌 위치의 변화는 저프전에서는 영향이 적구요. 다른 부분은 스타팅별 밸런스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있구요. 무엇보다 수정버전에서는 토스가 한게임도 안했기 때문에, 위에 보이는 전적은 수정전 버전이라는 것입니다. 토스가 암울하다는게 만들어지기 전부터 명약관화했나요? 미네랄 넘기기는 분명 저프에서 저그가 좀 더 할만한 요소이지만, 하기만 하면 다 통하는 만병통치약같은 스킬은 아닙니다. 이것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은 토스가 그다지 나쁘지 않구요. 결과적으로 8강에 토스가 없으니까 실패한 것은 맞습니다만,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온겜의 의도적 배제'라고 하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는 뜻입니다. 밸런스가 좋은 맵을 안좋게 수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한종족 배제하기'로 본다는 건 아니라는 거죠.
09/07/17 21:16
달의 눈물이 나와서 플토가 박살났으면 다음 시즌에는 조금 플토에게 좋은 맵이나 최소한 공평한 맵은 나와야하는데
중립커맨드 있는 홀리월드가 나와버리다니 .... 그것도 맵제작자가 대놓고 저그 밀어줬다고 말하다니.... 온겜이 다음시즌에도 토스 죽는 맵 만들면 다신 온겜 안볼겁니다 -_-;
09/07/18 11:39
테란이구려서 테란하다가 1.08이후 양산 테란덕분에 토스로 바꿔서 하다가 요즘 토스가 너무 많아서 저그할까 생각중...
토스 안구려요
09/07/19 06:28
信主SUNNY //
아 박지수 선수가 있었죠 댓글달면서 뭔가 찜찜하더라니..; 근데 전 테란이 암울하다고 얘기한적이없습니다 단지 우승을 많이하는 다른종족들이 부럽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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