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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6 23:03
당시 결승 4경기도 티원테란이 고심해서 짜온 필승전략이라는게 느껴졌는데 그 팩토리가 발견되면서 승부의 추는 쭉 이제동선수한테 쏠렸죠.
그게 하필이면 보일 줄은.... 그런데 고인규가 이제동을 넘어선다면 MSL 결승 티원내전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09/07/16 23:53
정말 오랫만에 누군가를 응원해 보는군요..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느 한순간도 최고가 되었었던 선수도 아니고요. 추락이라고 걱정을 많이 받았던 선수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는 그 어려움. 포기가 더 가깝게 느껴졌을 긴 시기를 깨고 이자리에 올라왔습니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더 큰 기쁨도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규 화이팅!!!!
09/07/17 00:00
전 이제동 보다 김명운과의 이틀걸이 10연전이 정말 한번 보고 싶습니다..
목요일에 MSL 4강 5전 하고 금요일에 스타리그 4강전 5전을 이틀걸이로 치루어 땀냄새 흠뻑 풍기는 스토리 하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겟네요... 한상봉과 송병구 사이의 쉴세없이 쏱아지는 공격과 통통 튀기듯 받아치는 수비의 향연이 꽃내음 처럼 뿜어져 나오는 그런 스토리를 고인규와 김명운이 써주지 앉을까 살짝 기대 해봅니다.. 중고선수 vs 신인티를 벗어낸 팀내 2~3인자간의 대전이 아닌 오랜기간 수많은 기대 속에서 숙성되어 진화한 테란과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린 명가의 후계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린내 자욱한 대결을 원합니다..
09/07/17 00:07
저는 고인규에 한표입니다! 대기만성 이라는 말이 있듯이 고인규 선수가 이번에 천천히, 그러나 가득 채운 자신의 그릇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위너스 리그 STX전에서 3킬을 이뤄냈을때처럼 말이죠!
09/07/17 00:25
그러고보니 [임]선수 복귀이후 [[고]]선수 성적이 엄청나네요
"너는 고인규다."의 효과인가요? 임요환선수 팀복귀이후에 티원에서 임요환시너지가..
09/07/17 00:26
과연 이제동 선수의 극강 타이밍인 뮤탈타이밍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티원의 테란진이 그 타이밍을 확실히 견딜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낸다면 고인규 선수에게도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그 타이밍을 넘어 극 후반으로 넘어가면 이제동도 여느 저그일뿐이기에.. 대충 5:5?
09/07/17 01:24
이제동 선수가 양대 결승까지 갈 거라고 가정한다면... 대략 한달 동안 프로리그 플옵 1차전, 플옵 2차전, 결승 1차전, 결승 2차전, MSL 8강, 4강, 결승, OSL 8강, 4강, 결승이라는 지옥 일정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최대 38경기를 치뤄야 하죠. 게다가 화승이 이제동에게 의존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개인리그 하나는 포기하거나 하지 않으면 컨디션 유지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고로... 개인리그에서는 누굴 만나더라도 불안불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대 4강까지만 올라가도 정말 잘한 거라는 생각이...
09/07/17 02:54
고인규 선수는 아무리 봐도 잘한다는 느낌은 들지를 않아서.. 그냥 반짝 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제동이 고인규에게 질거라고는 상상이 안가네요
09/07/17 03:22
뜬금없지만.. 전 김윤환대 김정우의 매치가 기대됩니다. 둘다 4강권실력자임은 분명한데 둘중하나는 떨어저야 하니 아쉽네요... 이번 프로리그를 통해 팀내에서 가장 확고한 입지를 잡은 두선수인데말이죠.. 물론 플레이 스타일은 약간다르지만.. 정말 두선수다 운영적 측면이 정말 훌륭한터라.. 비록 저그대저그지만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09/07/17 03:25
데프톤스님// 인정안할려고해도 곧 인정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개인전 4강 이나 프로리그 결승에서 곧 감상하실수 있을겁니다. 솔직히 티원팬이지만 티원테란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현시점에서 티원테란 아니면 저그한테 어떤 테란이 명함 이라도 내밀지... 왜냐 곧 성적이 해법이니까요.. 이영호도 절대 넘지못했던 양대 8강을 해낸 선수가있는데요..
09/07/17 07:50
글쎄요. 고인규 선수가 초반 공격에 약하다는 점을 이제동 선수가 놓칠 거 같지 않고, 서바이버에서의 승리도 이제동 선수가 조심성 없이 들이댄 것과 고인규 선수의 근성이 불러온 합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5전 3선승제에서의 승리는 장담 못하겠네요. 게다가 최근 한상봉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한상봉 선수의 판단 착오가 불러온 패배였고, 조일장 선수와는 실력에서 앞섰다고는 하나 이제동 선수와 비교할 바 못되는 경기력이었고요. 비관적인 소리만 해서 미안한데, 그만큼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 능력은 굉장하잖아요. 에휴.
잠깐 반짝이라는 말에는 화가 나지만 그 말을 부정할 수 없는게, 양대라고는 해도 아직 8강이니까요. 억울하면 올라가라. 억울하면 승리해라. 억울하면 랭킹 올려라. 잉? 그리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꽤나 좌지우지 되는 선수라서 너무 큰 기대는 외려 반대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적당히.- 하죠. 그나마 너는 고인규다. 라고 해준 임요환 선수가 있다는 게 조금은 낫다고 보네요.
09/07/17 08:59
T1의 테란도 대단하지만 전 이제동선수의 다전제를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왠지 이제동 선수의 다전제를 보면 그 안에서 진화하는 느낌이 든다랄까요? 이제동 선수가 다전제 패배가 안기효선수와 박지수선수가 전부 아닌가요?(3판2선승제는 좀 있을듯 합니다만;;) 이제동 선수를 다판제에서 이길 선수는 자신의 팀원들 외에는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팀 선수들과 하면 게임중에 먼가 각성하는 느낌.. 같은 팀 선수들과 하면 그게 좀 늦게 발동이 되던가 아니면 그걸 상대가 막는다는 느낌이 드는지라 ^ ^;; 그런면에서 안기효 선수가 최고!?@
09/07/17 09:24
저번에 고인규 선수가 메카닉으로 이제동 선수 장기전 끝에 한번 이기지 않았나요?
데스티네이션 이었는데 고인규의 엄청난 수비력+견제 가 기억나네요. 그때의 경기력이라면 이제동 선수도 긴장해야할듯..
09/07/17 09:49
ver 1.0 전성기 시절 이후 나락까지 떨어졌다 ver 2.0으로 각성한 송병구 선수처럼 고인규 선수도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은 없죠..
"난 예전에 내가 아니야" 라고 외치는 잉규 선수 화이팅!!
09/07/17 10:48
저도 김윤환과 김정우 선수 대결이 기대되네요... 두 선수가 두각을 들어내며 프로리그에서 치고 올라올 때.. 전 김윤환 선수가 한발짝 앞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정우 선수가 먼저 치고 올라가더라고요.. 참 기대됩니다.
09/07/17 11:33
데프톤스님//
현시점에선 티원테란도 명함 못내밉니다. 티원테란이 현역과 코칭스텝의 유기적인 조화가 잘이루어진 운명 공동체이고 이것이 타팀과 차별화되는 '무언가' 라는 건 인정하지만 "인정을 안하려해도 곧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전 4강 이나 프로리그 결승에서 곧 감상할 수 있을 거다." 이런 말 함부로 하셨다가 셧아웃이라도 당하면 손발 오그라듬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개인전, 프로리그 망라해서 현재 a급 저그에게 명함을 내밀만 한 존재는 신상문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이 명함도 s급 이제동 앞에선 갈기갈기 찢기죠. 신상문, 이영호 등 기존 테란 강자가 이번 개인리그에서 미끄러졌다고 해서 저들의 저그전이 티원 테란보다 못하다고 하시면 그건 좁은 시야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요새 저그가 테란을 압도하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상대 선수, 경기 내용, 경기 중요도) 엄연히 급수가 구분됩니다. 최선두에 이제동, 그다음에 김윤환, 박명수, 그다음에 한상봉, 김명운 그리고 승률은 너무 높지만 양대 방송사 경기가 별로 없어서 논외로 친 김정우 까지요. 반면 테란은 신상문, 이영호, 진영수, 정명훈, 고인규, 프로리그에 가점을 두면 이재호까지. 실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고인규, 정명훈보다 이영호가 낫습니다. 신상문은 그 위고요. 근데 신상문은 OSL진출, MSL떨어졌고, 이영호는 양대 백수입니다. 반면 고인규는 양대 진출, 정명훈은 OSL진출, MSL백수 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폼은 고인규가 낫다지만 다른 셋이 상대한 선수들과 고인규가 상대한 선수들을 비교하고, 종족을 생각하면 도찐개찐입니다. (이 말이 비속어는 아니지요?) 아니 오히려 고인규 선수를 저 셋과 나란히 놓기엔 여전히 부족합니다. 성적으로 증명하지 않았냐구요? 이제 한번 양대 8강 올라갔습니다. 모 선수처럼 카푸치노 만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티원테란이 희망이고, 진리이며, 내밀 수 있는 유일한 명함이라는 뉘앙스의 글들은.. 오래전부터 티원테란 본체를 긍정적으로 보려 애를 써도 극성맞은 본체 바깥의 쉴드때문에 망설여서 티원에서 멀어진 많은 스타팬들의 쓴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09/07/17 11:50
신상문선수가 빌드 하나로 최근에 좀 먹고 살긴 했습니다만 저그원탑 이제동선수에게 씨알도 안 먹히는걸 보기도 했고 요즘 테란들 수난시대라서 도토리 키재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탑이였던 이영호 선수의 대저그전 몰락과 함께요
09/07/17 12:25
정태영님// 마우스는 동그랍니다. ^^
사실 실력이라는건 엄연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부분에선 동의합니다만 승부라는건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누가이길지는 정말 '장담'은 못하는겁니다. 왜냐면 마우스는 둥그니까요.
09/07/17 12:29
이제동 VS 고인규 (+정명훈, +최연성, +임요환)
전설의 티원 테란들이 모두 뭉쳐서 이제동과 싸운다고 하니, 경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레전드들이 뭉쳤으니 무조건 이기거나 지더라도 명승부를 보여주며 2:3정도는 해줘야 명성에 걸맞겠지요?
09/07/17 13:10
정태영님// 정명훈 선수는 실제 그 티원테란의 힘으로 김준영, 박찬수를 잡아내며 결승에서 그 이제동까지 2:0으로 몰아붙였었는데요?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나 신상문 선수보다 저그전 기량이 낫다는 얘기가 아니라, 체감상 그들보다 저그전 역량이 떨어지는 정명훈 선수를 통해 그런 성과를 거둔 것, 그 자체가 바로 티원테란 본체의 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대됩니다. 과연 티원테란이 이번엔 고인규 선수를 통해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 콩빠, 투신빠 출신 저그빠라 티원테란이라면 좀 과장해서 이가 갈릴 지경이라서... 툴카스님과는 반대로 "이제동, 제발 티원테란만은 꺾어주세요!" 하는 입장이지만요..^^;;;
09/07/17 13:57
이제동 선수를 바이오닉이 당시 완전 막장이던 정명훈 선수로 압살직전까지 몰아갔던 것을 보면 티원테란이 확실히 뭉치면 뭔가 있고
고인규 선수가 연습실포스만 좀 내주면 이제동과 붙어서 그렇게까지 밀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7/17 14:01
스타판 3대 놀림감이 티원저그, 케텝토스(=위메토스), 웅진테란 이라면,
스타판의 3대 포스는 뭘까요..? 갠적으로 티원테란, 삼성토스, 소울저그 쯤이 되려나요..? ...음.. 확실히 택리쌍은 변종이로군요. 그나마 택은 박지호의 세례를, 이영호는 잠깐이나마 이윤열, 변길섭의 세례를 받았다지만. 이제동은 그야말로 낭인왕...
09/07/17 15:16
왜 이제동 선수가 압살하겠거니 하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고인규 선수와의 상대전적은 2:1인가로 상대전적이 적지만 고인규 선수의 우위이고 정명훈 선수와의 상대전적도 4:3인가로 비등한 수준입니다. 현재 저그전 최강이라고 하는 신상문 선수는 7:0인가로 밀리고 있지만 T1테란은 뭔가 다르다는 것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죠.
09/07/17 16:30
Daydew님//공식전 1:1로 동률이고 비공식전 포함 3:1로 고인규 선수가 우세합니다만은 슈퍼루키토너먼트 당시에 이제동 선수는 말 그대로 생짜신인이었죠. (그때 팀내 테란 둘과 연습중이라고, 꼭 이기겠다고 말했던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7:3정도로 이제동 선수의 우세를 점치지만 그래도 바람은.. 제발 좀 이겨주라. 에요. 흑.
09/07/17 17:41
오래간만엔 팬심과 긴장감이 도는군요.MSL이 꽤 이상하게 바뀌긴 했지만, 일단 그건 넘어가고
암튼 다시 각성모드에 들어서고있는 고인규선수에 기대가 많이 가긴합니다 1차 전성기때도 단단함은 타에 추종을 불허한 고인규였지만 요즘은 거기에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저 역시 T1빠임이에도 이제동 선수의 우위를 점치지 않을수 없지만 이변이 일어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군요^^
09/07/17 17:48
저도 이제동 선수가 이길확률이 80% 이상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대는 T1 테란이라는거..
T1테란은 저그상대로 해법을 제시해줄거라고 믿습니다 고인규선수가 2009년 저그전 거이안졌죠 그중심에는 한상봉 선수도 있었다는거.. 이제동 vs 고인규 상대전적도 고인규선수가 3:1인가?? 저번에 서바이버해서 이긴거포함해서 우세고 요즘 이제동 선수 이길테란은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신상문 선수가 유력했지만 상대전적 6:0.. 아웃사이더에서 힘도못쓰고..패하고말았죠 그나마 정명훈 고인규 선수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진짜 이제동 김정우 상대할수있는 테란은 현실점에서 정명훈 고인규 선수박에 안떠오르는군요
09/07/17 22:40
단판이나 3판 2선승제라면 모를까... 5판 3선승제의 다전제에서 이제동 선수를 이기리라고는 골수T1팬심을 가지고도 기대하기 힘드네요;;; 고인규 선수가 부활이라는 단어를 넘어서 커리어 하이를 그리고 있는 지금 시점이지만 이제동선수는 모든 게이머중 가장 잘나가는 선수에다 다전제 괴물 아닙니까;; 그러나 몇가지 희망을 걸어볼수 있는 점이라는 건 고인규선수의 09년 무서운 저그전 전적과 5판 3선승제라고는 하나 1경기는 단판 경기를 치루는 느낌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만약 1경기를 고인규 선수가 잡는다면 이변은 일어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09/07/18 18:13
아웃사이더가 2경기인데..
테란이 저그를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말 아웃사이더는 저그가 실수만안한다면.. 테란이 답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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