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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7 12:11
이런경우는 있었습니다. 제가 저그고 친구가 테란인데 언덕에 러커두기로 방어하고 해처리 짓는데 갑자기 메딕으로 마법질을 하더니
러커 시야가 안습되서 그냥 손쉽게 마린에 조공한 후 관광간 경우는 있었죠 흐흐
09/07/07 12:12
아 정말 리플저장못한게 한이네요.저도 꽤나 충격적인 빌드였던지라...
시즈탱크는 막판에 부대단위로 뽑은것말고는 구경도 못했는데 수많은 마인+벌쳐+메딕+터렛....이조합을 뚫질못하겠더군요...
09/07/07 12:13
궁금한게 있는데 옵티컬 플레어 걸어도 주위 유닛이 있으면 아무 소용없지 않나요??
주위 유닛이 시야를 밝혀주면 말짱 꽝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09/07/07 12:15
칼님// 주위 유닛이 디텍터가 아니면 마인에 대응은 어렵죠. 얼라이 마인이라면..
제가 몇 년 전 종종 사용했던 대 프로토스 전 옵티컬 전략을 전략 게시판에 올렸던 적이 있는데 왠지 다시 응용해보고픈 욕구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09/07/07 12:16
옵저버 스피드업 사업다하고 계속 드라군+옵저버만 뽑으면 이길텐데요...
2겟 사업드라군 하면 탱크 안뽑을 수 없는데 어떻게 초반을 넘긴다는건지 -_-;; 고수한테는 절대 못통하는 전략같네요. 앞으로는 2겟 사업드라군해서 처음부터 압박하고 드라군리버+옵저버 대동해서 끝내버리세요.
09/07/07 12:17
옵저버 시야+속도 업그레이드까지 한후에 드래군 다수로 마인을 제거하면서 나오려고 했습니다만 옵저버 3~4마리 정도를 데리고 나가서
마인을 제거하기 시작하면 메딕의 마법을 걸고 골리앗이 악착같이 옵저버를 제거하려고 듭니다. 마법당한 옵저버를 제외하고 남은 옵저버를 한두기 컨트롤하려고 뒤로 조금만 빼고 드래군이 조금 앞서는 순간적인 상황에서 얼라이 마인이 대량으로 올라오더군요...거의 두세부대가 날아갈정도로 많은 마인을 계속 심어놓고 나오기를 유도한후... 똑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저는...
09/07/07 12:18
To_heart님// 얼라이 마인과는 별개로 저도 예전에 오버로드에 옵티컬 걸고 클로킹 레이스 짤짤이 했던적이 있는데
오버로드 시야가 1이 되어도 이상하게 공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뮤탈시야때문에 오버로드 시야가 보여지나??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스타 메뉴얼에서도 옵티컬로 장님이 되어도 주위유닛이 있다면 시야를 공유하기 때문에 소용없다.라는 식으로 해설을 본적도 있는거 같구요.
09/07/07 12:23
참고로 하이템플러도 물론 있었습니다만....
얼라이 마인당했을때 워낙 당황한것도 있지만, 정신차리고 뚫고 나올때쯤에 워낙 많은 멀티를 허용해서 이길수는 없더라구요...
09/07/07 12:27
그런데 상대가 어떤 전략을 쓰든 초반 옵저버 나왔을 타이밍에 드래군 5-6기가 마인에 터져버리면 거의 힘들죠.
상대의 첫 진출 때 벌처+메딕등을 막지 못하신 이유가 그 드래군 5-6기의 공백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대가 참신한 전략을 들고온 건 맞는데 축구 사랑님도 너무 쉽게 생각하신거 같네요 흐흐
09/07/07 12:30
빌드보다 심리적 당황이 패배의 더 큰 요인 같습니다.
마인이라는 존재가 일단 적절한 위치에 깔려 있어야 하는지라 다수가 모이기 전에 드라군 + 질럿으로 몰아붙이면 옵저버의 도움을 크게 받지 않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은데.. 메딕 등에 투자한 자원까지 생각하면 초반 압박만 잘하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 실력차가 난다면야 뭘 해도 어렵겠지만요..
09/07/07 12:31
오늘부터나는님// 예.전 정말 초보구나 생각하고 있다가 얼라이마인에 초반 드래군 다 날아가고 멍~~있다가
이건 뭐지 뭐야??? 하면서 말려버렸죠...
09/07/07 12:32
칼님// 시야의 경우 자신이 1이 되더라도 다른 유닛이 시야를 밝혀주면 볼 수 있는건 사실이지만, 정작 디텍팅 유닛의 시야는 1이기 때문에 디텍팅 기능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즉 화면이 보이는건 타 유닛이 밝혀주는것이니까요.
자신의 시야는 안보이는것이기 때문에 디텍팅이 되지 않습니다.
09/07/07 12:35
어차피 벌쳐 마인, 메딕이라면 옵저버의 시야를 차단한다음에 상대의 진출은 막을수있겠지만.
공격을 가기는 힘들죠. 그렇다면 파이썬 기준으로 앞마당이후 섬멀티를빠르게 가져간다음에 캐리어 가야죠. 물론 저역시 그런전략당하면 당황해서 생각안날것 같긴합니다만.. 속업한 옵저버를 5~6기 같이 다니면 정말 손빠르지않는 이상 모든 옵저버에 옵티컬을 거는건.. 프로게이머가 그 플레이만 줄창 연습하지 않는 이상 좀 무리일것같습니다. 아마 글쓴이님께서 마인이 심어져있다는 압박감에 계속 옵저버 1~2기로 진출하려다가 옵티컬 당한건 아닐까요.
09/07/07 12:37
입스타라서 이야기하기 좀 그렇지만
대 저그전에 프로게이머가 실전에서 옵티컬플레이어로 멀티 언덕럴커방어라인(럴커 2~3기로 마메병력 못올라오게 막을 때)을 무력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업글해주면 한게임에 몇번은 요긴하게 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09/07/07 12:39
근데 옵저버 없어도 사실 투게이트 사업드라한다음에 앞마당 먹어도 토스가 완전 유리해지는데요....
탱크없이 초반에 입구 막는것도 힘들것이 분명하며.... 투팩 벌쳐는 옵저버 없어도 카런이면 컨으로 충분히 막을만합니다. 토스가 2게이트가 올라간 상태라면요.. 마인이야 질럿 몇기 던지면서 제거하면 되구요... 거기서 그럼 겜 끝나죠. 토스는 앞마당 먹고 테란은 투팩 막히고.. 윗분 말씀대로 기발한 전략이긴한대.. 당황하신게 더 큰듯해요. 아무리 메딕이 옵티컬을 잘쓴다고해도 앞마당 먹은 토스와 그렇지 못한 테란의 물량차이는 순식간에 벌어지죠. 그 사이에 옵저버도 한 5~6기만 모으게 된다면.... 테란으로써는 답 없어지는 상황이죠.. 뭐.. 윗분들 말씀대로 첨 당해보면 쪼금 당황스럽긴 할것 같긴하네요..
09/07/07 12:50
그냥 마인이면 컨트롤로 뚫을 여지가 있지만 얼라이마인은 컨으로 못 뚫지 않나요?
그리고 탱크가 없으니 버틸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말씀을 들어보니 정황상 탱크를 안뽑아도 될 상황이라 안뽑은거지 중간에도 자원여력이 받쳐줘서 충분히 탱크로 조이고 들어와서 털릴 수 있는 상황같은데요. 리플이 정말 보고싶은데 아쉽네요. 그리고 원래 옵티컬플레어 걸리면 시야만 줄어드는게 아니라 디텍팅 기능이 사라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시야는 공유해도 아예 디텍팅을 못하기 때문에 클로킹유닛은 못보는걸로... 디텍터들 찍어보면 노란색으로 Detector 이라고 쓰여져 있다가 옵티컬플레어 맞으면 초록색 글씨의 Blind로 바뀌면서 디텍팅 기능을 잃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09/07/07 12:50
당황하신게 더 큰 듯 합니다. 어차피 탱크가 없다면 드라군 진출을 막을수는 있을지 몰라도, 뚫을수는 없을텐데,
그렇다면 아예 섬멀티 먹고, 견제플레이쪽으로 가시거나, 캐리어를 가거나, 리콜을 한다거나.. 하실수도 있을듯 한데요. 뭐, 저도 입스타긴 합니다만.. ^^;
09/07/07 13:06
예전에 임요환이
캐리어+옵저버를.. 옵저버에 옵티컬 걸고 레이스로 다 잡아내던게 생각나네요. 따라서 아군 유닛 시야랑 상관없이.. 옵저버가 옵티컬 걸리면 걍 디텍터 기능이 없어진다고 생각해도 될듯 합니다.
09/07/07 13:07
옵티컬 플레어를 맞으면 디텍터는 디텍팅 기능을 아예 상실합니다. 시야 1 범위 내 디텍팅도 안됩니다.
시야sight가 1이 되는거고 디텍팅 시야는 아예 0으로 없어집니다. 시야와 디텍팅 시야는 개념이 다르죠. 분리해서 봐야합니다. 몇달 전에 직접 실험으로 확인한거라 정확합니다. 메딕과 오버로드, 그리고 레이스로 실험한적이 있는데 시야1 범위로 가도 클로킹된 레이스 는 못 봅니다. 여담으로 컴퓨터가 옵티컬 플레어는 정말 잘 씁니다. 메딕 시야에만 걸리면 오버로드가 몽땅 블라인드 되어버리더군요.
09/07/07 13:11
예전인가요? 이재훈선수선수가 로템에서 한 리플이 있는데 상대 테란이 벌쳐 골리앗조합이었을 겁니다. 골리앗으로 옵저버 있는족족 다 잡아주면서 벌쳐 마인으로 압박.. 결국 이재훈선수가 이기긴 이겼는데 초중반에 완전히 고전했죠. 그런데 글쓴분이 당하신것은 골리앗 벌쳐보다 한수위의 전략인듯 하네요.
09/07/07 13:44
음... 얼라이 마인 쓰면... 초반에 엄청 유리하지 않나요...
옵저버 나오는건 넷째치고... 대기하고 있는 드라군 밑에 얼라이 맺은 마인이 3개가 웃고 있다면? 후덜덜 합니다.
09/07/07 14:09
그러네요. 얼라이 마인 ...
흠.. 제가 말한 상황은 제 앞마당에서 밀리지 않고 버티는 경우를 말한건데... 사실 투팩에 앞마당 깨지면서 드라군이 언덕위로 쫒기면 그거 자체로 위험한거죠.
09/07/07 14:11
제가 방금 글 자세히 읽어봤는데...
------------------------------------------------------------------------------------ 차후에 옵저버로 본진을 보니 벌쳐와 마린만 득실되는겁니다. 이건 뭐지, 초보인가;;; 하는 생각에 드래군 대여섯기로 입구쪽으로 가는데.. 일순간 마인이 한번에 올라와서 터지면서 드래군 전멸.... ------------------------------------------------------------------------------------ 이부분이요. 아직 메딕이 옵티컬을 건것은 아니죠? (글을 더 읽어보면 드라군 전멸후에 나오면서 옵저버를 장님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부분이 나오니.. 그건 이 이후 타이밍이라는거고..) 그렇다면 분명 얼라이마인 당한 타이밍에는 옵저버가 멀쩡히 제 기능하고 있었다는건대 ..... 이것은 순전히 방심에 의한 실수 아닐까요?? 그러니까 글에도 쓰셨지만 방심.. 이것 때문에 지신것 같아요. 토스가 벌쳐 마린밖에 없으니까 초보구나 하고 올라가다가 얼라이마인에 뻥... 원래 저 같은 경우는 옵저버를 우선 드라군 동선부터 살피고 본진으로 향하거든요. 혹시나 테란이 심어놓았을지 모르는 마인을 살피기 위해서요.. 이미 얼라이 마인에 당한다음에 옵저버가 장님된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이미 그때는 상황이 기운거라) 그전에 얼라이 마인에 당한건 순전히 방심에 의한 실수였다고 생각되네요. 옵저버가 뻔히 있는 상황에서 당한거니까...
09/07/07 14:38
흠....메딕 활용은 특이하네요
벌처 마인이랑 골리앗으로 진출 막으면서 막멀티하는 방식으로 하던 외국게이머가 옛날에 있었던 것 같긴 한데...누구더라
09/07/07 14:38
아주 수년전에 하수드론? 럴커?가 저에게 썼던 빌드네요...
그냥 옵저버를 크게 기대 안하는 막멀티+물량or케리어가 좋아요~ 마인은 발업질럿으로 대충 커버하면서 안전거리 확보되면 템 스톰 지원정도면 무난....
09/07/07 15:06
음.. 제가 한 2년전 비슷한 생각이 나서
3팩 벌쳐+마인+메딕을 한 10판정도해봤는데 차라리 그냥 정석하는게 나은 승률이 나오더라구요;
09/07/07 15:10
휴 밥먹고 왔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옵저버가 옵티컬플레어를 맞으면 디텍팅이 아예 상실되는거군요.전 시야 1범위내에서 디텍팅이 가능한줄 알았는데. 저는 간만에 스타한거라 혹시 저런 빌드가 신종빌드인가 생각했었어요. 초반에 드래군을 잃은건 상황이 제가 파이썬 12시 상대가 2시였는데 드래군은 2시 앞마당입구쪽 앞에 있었고 옵저버가 나와서 상대 본진부터 훓으면서 내려오면서 본거였거던요.흐흐 탱크가 없길래 옳다구나 하고 드래군 전진시켜서 두세발자국 간순간 다 날아가버렸죠 뭐~~ 옵저버랑 같이 가는건데.... 물론 전적이야 숫자 놀음이지만 상대방이 대략 기억에 6000승대에 1000패가 안되던 승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맵핵인지 아닌지가 좀 의심스러웠는데( 워낙에 옵저버에 마법을 죄다 거는지라...) 리플을 저장안하는 바람에...흑...
09/07/07 16:17
헐렁이님// 방송에선 물론 얼라이마인이 반칙이지만 공방에서는 정당하든 부당하든 유통되고있는 전략인 현실이라... 어쩔 수 없죠.
"당신이 쓴 얼라이마인 그거 반칙이야" 라고 해도 몰수패 줄 수도, 출전정지를 먹일 수도, 벌금을 먹일 수도 없으니 나가던지 계속해서 이기던지 해야겠죠. 공방에서만 통하는 전략아닌 전략이랄까요...
09/07/07 16:32
임요환 선수가 장진수 선수를 상대로 건틀렛 2003이었나? 이 맵에서 보여준 옵티컬 플레어+레짤 전략이 생각나네요.
어렸을 때 정말 큰 충격을 줬었는데... 이거 MSL인데 VOD가 지금 있긴 하려나..
09/07/07 16:50
이런 전략은 당해보지 못했지만 예전에 길드에 테란유저랑 제플토랑 경기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주종은 저그다보니 플토를 잘하지도 못하고 테란을 하는 친구는 주종이 테란 거기에 저랑 게임레벨이 좀 차이나는 편이였죠. 그냥 시작전 농담 삼아서 야 너 탱크 뽑지마~ 했는데..
결론은 레이스+벌쳐로만 경기했다는... 옵저버 보이면 레이스로 테러.. 레이스 클로킹으로 와구와구 벌쳐로 여기저기 마인... 참 충격적이였습니다.
09/07/07 17:13
음.. 저도 얼마전에 꽤 참신한 전략 당해봤습니다.(제가 처음 당해본 걸수도.. ㅡ,.ㅡ;;)
저그가 테란 상대로 조이기를 아주 짜증나게 하더라는... 입구 럴커로 조이고 퀸을 대량으로 활용한 전략이었는데요. 퀸을 기본 5기 이상 뽑아서 패러사이트로 시야도 밝히고, 입구못뚫게 브루드링을 다수 활용해서 탱크만 잡아먹기 스파이어 완성될때쯤 뮤탈대비 하고 있었는데 몰래 히드라 생산해서 럴커로 입구 조여지니 정말 뚫기 힘들었습니다. 럴커숫자가 6기에서 8기정도 입구에 진치고 있으니 웬만한 마린 메딕으론 뚫기가 힘들더라구요.
09/07/07 18:01
Untamed Heart님// 그 전략들은 저도 자주 쓰는 빌드네요. 퀸으로 패러사이트&브루들링 빌드는 장난으로 자주 하는 빌드고 뮤탈 훼이크는 거의 제가 배틀넷 할때 매일 쓰는 전략입니다. 배넷 카런으로 하면 다들 터렛 도배 하시길래 말이죠. 진출 병력 럴커로 가볍게 잡고, 전 맵에 오버 속업으로 쫙 뿌려서 드랍쉽은 절대 못쓰게 해버리고는 상대를 토스가 럴커밭 뚫는 듯한 아픔을 주지요.
09/07/07 18:32
Lonelyjuni님// 간혹 카런으로 하다보면 뮤탈의식해서 구름베슬체제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 입구조이기 좀 할라치면 밀리고 끝나더군요.
09/07/07 18:46
M00N님// 래토닝님//
안타깝지만 언덕 럴커의 경우 옵티컬을 걸어도 밑에서 마린이 쏘는순간 쏘는 마린의 시야가 밝혀져서 큰 소용이 없습니다 실제로 실험 해보시면 옵티컬 거나 안거나 그냥 그게 그거라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좁은 길목에서 버틸 경우 옵티컬 걸고 옆으로 슥 지나가는 식의 플레이도 예상할 수 있겠으나 다른 유닛 한기만 더 와도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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