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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3 09:26
어제 경기는 마인을 꼼꼼하게 박지 않은게 아쉽더군요.
그래도 불리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떨어진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 프로리그 끝나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한번더 불꽃을 태웠으면 좋겠네요.
09/07/03 09:49
이윤열 선수의 경우 오히려 많은 연습이 독이 되기라도 하듯이
연습을 하면 할수록 경기내 실수가 두드러지는것 같더군요. 스캐럽에서 조용호 선수가 말했던것처럼 한가지 빌드를 정해놓고 상대의 여러가지 전략과 타이밍에 대해서 점검하는식의 연습이 더 효율적이고 본인에게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이윤열 선수도 감각파에 더 가깝기도 하구요. 아무튼 저도 이윤열 선수가 예선으로 떨어진건 크게 걱정되진 않네요. 다만 걱정되는건 경기내 무조건 이겨야한다. 잘해야한다 랄까요. 뭔가 조급함과 강박, 경직스러움이 느껴져서 그게 걱정되긴 하네요. 우선은 현재의 자신의 상황과 위치에 그 자신이 솔직해 지는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머리속을 깨끗이 하고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09/07/03 10:29
뭐. 저는 스타크래프트 방송경기를 햇수로 10년 한 선수가(물론 고수를 이겨라는 아마추어 시절 방송이긴 했지만) 올해 초에 8강까지 오르고 시드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이었달까요. 어제의 패배소식이 안타까운 건 이윤열 선수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나서 안타까운 것이지, 팬으로서 제가 안타까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팬으로써 바라는 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좀 자유로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플토전을 보면, 뭔가 얽매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 얽매여 있는 게 스스로를 계속 구속한다고 할까요.
09/07/03 10:32
다시 올라오길 믿습니다. 누가 뭐래도 가장 기대할만한 올드 아닙니까...
어제 이경민 선수가 사이버 타이밍 훼이크 쓰는 거 보고..'아 윤열선수 그냥 지겠구나' 싶었는데 숨겨진 건물 찾아내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직 감각은 살아있구나 라고...
09/07/03 10:56
예전에 나락으로 떨어졌을때 다신 못올라올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 생각이 틀렸다는걸 보란듯이 증명해냈고요. 지금은 다시 올라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생각이 맞다는걸 증명해줄거고요.
자신의 전성기부터 양박과의 삼신전, 마재윤과의 결승전... 스타판에 획을 그은 여러명의 정상급 선수들과 빠짐없이 싸웠던 선수입니다. 택뱅리쌍도 다르지 않습니다. 꼭 보여주세요.
09/07/03 12:02
그러게요..저도 기록 정리하다보니.. 참 이윤열 선수 대단했는데, 어제경기는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꼭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특히나, 이윤열 선수 공군 지원 가능 시기가 올해까지라고만 알고 있는데..;;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하겠군요;;;;;;;; 아무쪼록 다시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왔으면 좋겠네요;;
09/07/03 12:09
이윤열 선수는 정말 '천재형'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선수 같습니다.
타고난 것이 너무 많고, 좋아서 같은 연습을 하더라도 효율과 실력이 극치를 이루는 그런 선수 같네요. 지금 이윤열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피나는 연습보단 뭐랄까 정신의 재무장과 명상, 안정감을 찾아주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쫓기는 게임을 스스로 만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충분히 이길 수가 있고, 컨트롤도 아직 죽지 않은 듯 한데 말이죠. 그러니까 다시 소녀시대에게 연락을?
09/07/03 12:48
나름대로 오래된 임요환팬으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이윤열선수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이윤열선수 게임이 좋아졌는데.. 많이 아쉽네요 ㅠㅠ 이윤열/이제동에 내기를 걸었는데...으 ㅠㅠ
09/07/03 16:01
남들 평생한번가기도 힘든 양대방송사 결승을
무려 10번이나가서 6번의우승과 4번의준우승... 말다했죠 이윤열선수는 ;; 또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도 아이옵스, 신한2차,3차, 당골왕배 결승에 오르는 저력이란.....; 전 아직도 이윤열선수 대진운, 컨디션만 좋다면 4강이상이 가능할거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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