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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1 02:06
대개 스타의 운영 패턴을 보면
초반 - 중반 - 후반 의 양상이 심리전 - 운영/센스 - 기본기로 평가되는데 이성은 선수는 초중반의 소규모 교전이나 순간의 센스나 전술적인 운용이 굉장히 뛰어나긴 한데 후반으로 접어들어서 경기가 지루해지면 지루해질수록 본인도 게임에 대한 애착이 없어지면서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많아요.. 한마디로 스케일이 큰 운영을 잘 못하는 것이라고 볼수도... 그래서 저그전하고 테란전은 명품급인데 멀리보고 크게 봐야하는 토스전을 못하는것 같아요.. 이영호 선수는 엄청난 기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초중후반 균등하게 잘하는것 같구요
09/07/01 02:12
본진이 밀리는 상황에서 드랍십을 본진으로 돌렸다면 이영호선수가 열한시 본진에 남아있는 소수탱크와 배틀을 덮쳐서 잡아버리는 상황을 생각 안할수가 없었죠. 그 즈음 이영호 선수는 인구200이 차고 미네랄을 계속 캐고있었고 이성은 선수는 인구수200을 채우지 못한듯해보였습니다. 열두시 배틀을 잃으면 승부는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본진을 버리고 배틀보호를 선택한 것이죠
09/07/01 02:17
리플레이보니 그당시 이성은 선수의 인구수가 140남짓, 이영호 선수의 인구수가 190남짓이더군요.
게다가 드랍쉽안엔 골리앗위주의 병력이었고, 이영호선수의 병력은 탱크위주였죠. 막지 않은것이 아니라 못막은것 같습니다.
09/07/01 02:19
배틀이 차지하는 인구수 때문이였던것 같습니다. 서로 200다 찬 상황에서 이성은은 다수의 배틀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상병력이 훨씬 적었고 본진을 막을 규모의 지상군이 돌아오려면 11시가 위험할거라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배틀이 올수도 없구요..
이영호의 본진타격이 나오기 이전에 배틀을 어느 정도 보유했을 때 배틀로 치고 빠지면서 탱크 전진 하던지 무언가를 했어야 했는데 야마토 마나만 모이면 탱크 하나씩 줄이고 하는 소극적 운영이 패인이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성은이 뭔가 잘못했다기 보단 이영호가 미친듯이 잘한게 더 크죠.
09/07/01 02:28
멜로님// 이성은 선수의 초기 별명이 블록버스터 테란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vs 마재윤 선수와의 배틀쇼를 생각해 보았을 때, 이성은 선수의 스케일있는 판단력과 운영능력은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 오늘은 이영호 선수와, 저를 포함한 KT 팬들이 기적을 맛볼 날이었나 봅니다.
09/07/01 09:54
이성은선수가 막기 힘든상황이었죠
배틀넘어가면서 지상군생산이 줄었기때문에 탱크수가 적었는데 11시에서 탱크빼서 막을수있을지도 의문인데 뺏다가 이영호 병력에 먹히기라도하는날에는...; 그리고 멜로님 저도 이성은선수가 후반운영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 마재윤vs이성은 파이썬이나 이제동 상대로 배틀나온경기나 배틀뽑은 진영수상대로 몰아치면서 커맨드6개올리고 핵쏘려한거나....;; 단지 토스전은 못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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