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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2 01:38
저는 '8강 밑으로 가면 테란판' 이라는 것이, 그 위로 흉년ㅠㅠ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테란이라는 종족의 강함을 어느정도는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프로토스가 더 마음아프네요 (..
09/06/12 01:56
물량의 테란을 포식하고 토스가 상위라운드에 올라와서 결국 테란을 견뎌낸 원탑 저그에게 정리되는군요.
저플전 결승에서 결국 3.3이후에는 어떤 토스도 이기지 못했네요. 심지어 김택용마저.
09/06/12 01:59
진짜 옛날에는 테란사기라는 말이 입에 붙어있었는데 (저그유저예요 ㅜㅜ)
요즘보면 꼭 그런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요즘 스타판 돌아가는거 보면 이미 종족빨은 넘어선 넘사벽들의 경쟁이네요.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각 종족을 대표하는 먼치킨들의 경기를 보고있노라면 종족의 유불리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래... 그래도 '히야 김정우 잘하네 저거처럼 테란전 해봐야지' 하고 배틀넷 키면 역시 테란 X사기 하면서 나온다죠.
09/06/12 03:42
이런 현상의 이유는 종족의 감추어진 능력과 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의 차이 때문이다 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즉 테란의 효율과 화력< 토스의 유닛들의 의외성 <저그의 자원,라바,유닛 운영의 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테란 > 토스 > 저그
09/06/12 03:45
애국보수님께서 정리해주신게 딱 정확한 설명같네요~
그런데 3.3이전에도 없지 않았나요? 저그를잡고 우승한 토스.. 제기억엔 없는것같네요 그럼 3.3혁명이 아직까진 전무후무한 기록인것인가 덜덜
09/06/12 03:47
위에 글 다시 잘 살펴보니 토스가 타종족 잡고 우승한게 인크루트 송병구 선수밖에 없군요;;
테란상대로도 박성균,이영호 선수에게 좌절당했네요 그래서 토스가 우승하면 재밌는건가..
09/06/12 04:48
07년이후 토스가 가장 호강한건 맞는 말입니다. 토스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포식했습니다. 특히 08년 후반은 그것이 너무나 커져서 문제를 인식한 양방송사는 토스를 탈락시켰죠.
그 결과 현재 개인리그에서 토스가 이전보다 많이줄긴했지만 그래도 이전 박정석, 강민시대에 비하여서는 매우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옛날토스들은 왜 그렇게 버리면서 알아서 자라나라는 식으로 놔뒀고 왜 그것에 대한 보상을 현재의 아무 상관도없는 나이어린 토스들이 받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09/06/12 10:59
다른 것 보다도 타 종족은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유독 저그는 몇몇 손꼽는 것이 저 데이터에서도 보이는군요.
저 위의 저그 중에서 이제동 박성준 박찬수 이 셋 빼면 데이터가 확 바뀔 듯 싶네요.
09/06/12 11:19
테란,토스,저그가 실력이 같다면 저그가 이긴다는 저그 최강종족론이 진리인겁니다!
..근데 위의 데이터중에 제동선수의 데이터를 빼면 결과가 어떻게 되나요?;;
09/06/12 11:57
Drizzle님// 원래 배넷은 토스가 가장 많았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저그유저가 줄어든 것 같아요. (뭐 저그 대 저그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반가운 일입니다만...) 산화님// 단순히 맵만을 이야기하기 힘든 것이 패러다임이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네오메두사를 5 ~ 6 년 전에 썼다면 분명 테란맵이었을 겁니다. (당시엔 센터에 건물만 지을 수 있어도 테란맵이었죠.)
09/06/12 12:54
3.3 이전에도 없었다고 봐야죠. 있긴했는데 그런식으로 끼우면 저그 최초 우승자도 박성준 선수가 아닌게 되어버려서. 온겜의 주장부터가 순수 종족을 치기 떄문에 그런방식대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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