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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2 14:22
사실 제동선수를 제외하면 화승에서 영호선수를 막을 카드가 전 딱히 없어보이긴 해요. 구잉어선수한테 영호선수가 무지 강하거든요~
혹시 박찬수가 지더라도 이영호로 역올킬 충분히 가능하다 이판단인듯~
09/03/22 14:24
제가 생각해도 박찬수 선수가 지금 나올 타이밍이죠.
이미 이제동 선수는 기세를 탔고, 지금 애매한 맵에서 이영호마저 잡히면 케텝은 답이 없습니다. 지금은 오직 이제동을 잡아라에 집중입니다. 일단 위기는 끊고 가야죠. 박찬수선수가 잡히더라도 러시아워에서의 이영호선수라면 믿을 수 있으니까요. 그 이후는 기세탄 이영호를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감독으로서 좋은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09/03/22 14:24
그러고보니 현 저그 투톱의 대결이네요 크크 이제동선수 원탑에서 어제 우승으로 슬슬 투톱소리가 나오기는 한데...
아직 원탑이라고 이제동선수가 보여줄지..
09/03/22 14:26
신추풍령에 비해 러시아워가 테란에게 좀더 기운 밸런스인걸로 알고있고~ 화승이 토스가 취약한 팀이라 토스 스나이핑 할것도 없지않습니까~ 구성훈선수도 이영호선수에게 거의 천적급으로 약하고요~
박찬수선수가 잡아주기만 한다면 이후에 구성훈에게 패배한다하더라도 이영호선수에게 맡기겠다는 생각같아요.
09/03/22 14:27
한가지님// 신추풍령이라면 테란이 좀 괜찮은 맵이기도 하고 후속맵이 러시아워라면 박찬수선수가 연속킬하기도 힘든상황인데 안좋은 기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장점이라면 찬스박선수가 지더라도 러시아워에서 이영호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상대할수 있다는 정도?
09/03/22 14:29
왜 굳이 애매한 메두사에서 우리 벅선수를 내보내 가지고 -_-;;;차라리 박찬수를 메두사에서 기용했다면 이기면 좋은거고 박찬수가 지더라도 다음맵 신추풍령이라면 박지수선수 할 만 하거든요..
09/03/22 14:39
최연성 당당하게 지목하고 2:0상황에서
페어럴라인즈에서 발트리작렬 조용호선수 내보내서 3:0으로 스스로 벼랑끝으로 몰린 예전 KTF가 오버랩되는군요
09/03/22 14:39
아 정말 발트리소리 나오네요.. 이제동선수상대로 이영호를 두고 저그를 내보내다뇨..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음 맵은 러시아워!! 이제동만 잡으면 이영호의 드라마틱한 역올킬 기대할 수 있습니다.
09/03/22 14:40
굳이 발트리 논할것도 없이 이제동선수가 너무 잘하는것 같은데요. 순서가 바뀐다고해서 결과가 바꼈을것 같은 내용의 경기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너무 결과론적이죠. 경기전 대부분 화승의 이제동선봉의 위험성을 지적한 사람이 대부분이였고요.
09/03/22 14:40
뭐 저는 화승의 이제동 선봉 엔트리가 이래서 좋아보이긴 했습니다.
사실 러시아워에서도 이제동 난전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이영호가 노배럭더블을 무난하게 가져가지 않는이상 박빙의 승부 예상합니다.
09/03/22 14:40
찬스박의 찬스를 그냥 종잇장 찢어버리듯 박살내버리네요;;
진짜 오늘따라 이제동선수에게 절대영도의 포스가 느껴지는건 저뿐입니까? 불같이 뜨거운 선수기도 하지만 가끔 저런 얼음같은 면때문에 너무 무서워요 ㅠ
09/03/22 14:40
아무리 이제동이라도 러시아워에서 이영호는 힘들죠. 이제 소년가장 역올킬 한번 갑시다. 3:0에서 등장 이거 왠지 영호선수는 익숙한 상황 아니었던가요? 크크
09/03/22 14:41
이영호 선수에게 왜 막판부담감을 주나요?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고
매 경기 부담감을 주는 막판에 배치하다니... 쩝.... 3경기부터 테란에게 웃어주는 맵인걸요....
09/03/22 14:41
발트리 라기 보단... 메두사에서 박지수가 정벅당한게 컸다고 봅니다.
3경기 추풍령에서 이영호가 나와야 하는게 맞아보이지만 리쌍택뱅.. 종족 상성을 무시하는 선수들에겐 맵의 유불리 같은 건 저런 큰 무대에서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행여라도 이영호가 3경기에서 지면 케텝은 정말 필패니까요. 더군다나 추풍령에선 이제동 선수.. 필살의 퀸도 있고요. 차라리 도박으로 박찬수를 내보내서 이기면 좋은 거고 지면.. 기적의 소년가장 역스윕을 -_-; 결국 정벅!!!! 사실 1경기에서 고강민이 이겼으면 이럴 일도 없었는데..
09/03/22 14:41
2경기에서 박지수가 이겼다면 말그대로 테란의 올킬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청풍명월에서 박찬수 카드로
마무리 시킬수도 있었던 상황이에요. 발트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3/22 14:42
어흥 어흥님// 이제동선수의 경기력문제가 아니고 박찬수선수의 기용이 문제죠 이제동이 아닌 화승의 다른 선수들 상대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인데요...이제동을 잡을 이영호카드를 두고 박찬수를 낸게 문제죠. 결과론적인것은 인정합니다만...
09/03/22 14:42
이제동상대로 저그를 내미는건 어떤경우라도 아닌듯...
이영호라도 이제동을 컷해냈으면... 이제동외에 화승멤버중에 저그전이 뛰어난 선수가 별로없는데 말이죠
09/03/22 14:42
정태영님// 발트리가 맞죠. 3경기부터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 있는데, 차라리 2경기에서 박지수선수대신 박찬수선수가 나오는게 더나아보이고, 3경기에는 박찬수선수보다는 이영호선수가 나오는게 더 맞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같지도 하지만...??
09/03/22 14:42
후... 그냥 이제동 선수가 끝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1승만 남은 상태라고 하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그냥 이제동 선수가 다 끝냈으면 하는 느낌.ㅠ_ㅠ 원래 기세를 잡을 때 쭉 나가야지, 한 번 놓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09/03/22 14:43
2경기에서 만약 박찬수가 이제동을 잡았다해도 3번 연속으로 저그에게 좋은 맵은 아닙니다.
메두사에서 이제동만 잡기에는 2경기 박찬수 출전이 맞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면 박지수 출전도 나쁜선택은 아니에요. 이제동이 잘하고 있는거죠.
09/03/22 14:43
박지수선수가 이제동선수와 같은 팀이였으니, 상성상 2경기 박지수 선수 이해는 할수 있지만,
3경기 박찬수선수는 이해가 쫌 안가네요. 정말 이영호선수의 올킬을 기대하는거 같은데, 소년가장 어깨가 무겁겠네요.
09/03/22 14:43
만약 이영호를 3세트에서 꺼내서 지기라도 하면 KTF는 그대로 끝입니다;
아마도, KTF 감독의 생각은 "이제동만 끌어내면 이긴다"라는 생각일테고,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카드는 아마도 4세트 러쉬아워에서 테란을 꺼내놓는 것이겠죠. 이 생각은 그리 틀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09/03/22 14:44
검색해보니까 초반 3전은 1승2패로 밀리다가
이후 5연승이네요 대단합니다... 첫 3경기는 '버린 건가'요? 이렇게 동족전 1인자와 2인자의 차이가 큰 건 최연성 등장 이전의 이윤열과 서지훈을 연상케 합니다
09/03/22 14:44
당연히 2경기 박찬수 3경기 박지수가 정석배치였고
굳이 그 정석배치를 깨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뭐 대단한 스나이핑 준비해온것도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메카닉에 평범한 저저전 할꺼였으면서 왜 스스로 맵의 유리함을 걷어차죠? 메두사서 메카닉테란:저그가 5:5라면 신추풍령에선 8:2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왜 메두사서 박지수를 소모하고 신추에 와선 또 왜 이영호는 안내고 박찬수를 냈을까요 만약 대박이 나서 박찬수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잡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다음맵은 러쉬아워 테란맵 결코 좋은 기용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발트리는 발트리고 안 깔수가 없네요
09/03/22 14:45
근데 이제동선수는 진짜 ........어이없게 잘하네요ㅡㅡ;
저그유저로서 그냥 뭐 굳이 언급할 이유를 못느끼겠습니다 제가 아는 언어로 표현이 안되서
09/03/22 14:46
소디님// 준플레이오프는 이영호 선수가 3경기 나와서 지지 않았습니까?
이제동을 끌어 내리기 위해서 맵상성도 무시한 동족전을 내보내다뇨.. 그것도 저저전을;;; 전 이해할 수 없네요..
09/03/22 14:46
제 생각에도 2경기에서 찬스박으로 어떻게 해보고
안되면 3경기 테풍령에서 정벅자가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테풍령의 대 저그전 메카닉은 거의 사기거든요
09/03/22 14:46
러시아워에서 이제동선수 힘들게 잡고 다음 경기는 콜로세움2에서 vs구성훈선수.
구성훈선수는 전진배럭을 시도하는데, 이영호선수는 배럭없이 더블을 시도하는데...
09/03/22 14:46
러시아워가 테란vs저그에서 테란이 7연승중이네요. 이영호선수의 낙승 예상합니다. 다만 역올킬이 나오느냐는 모르겠네요. 이영호니까 기대는 합니다!
09/03/22 14:47
다만 박찬수의 연습량 부족도 분명 생각해야하는 부분이에요.
저도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3번째가 이영호 네번째가 박찬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09/03/22 14:47
여기서 나오는 모든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케텝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들의 생각과 달리 이제동선수가 더 강해서 지금 이런상황까지 몰린것이죠.
09/03/22 14:47
생각해보면 엔트리 자체는 2경기 박찬수 3경기 박지수 4경기 이영호선수가 최상이었을 듯 싶고,
개인적인 성향만 생각해보면 박찬수선수가 마무리가 좀 더 어울릴 거 같네요. 요즘 분위기 보면 위험한 순간을 즐기는 강심장 같다고나 할까요.. 이영호 선수가 역올킬 해버리면 이 모든 말들이 무의미해집니다.
09/03/22 14:47
이제동선수가 잘한거지 발트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두사 메카닉 좋은건 유명한 얘기고 박지수를 스나이퍼로 기용했지만 그게 실패한거죠. 3경기 찬스박 기용도 4경기가 러시아워니 이영호카드를 남겨둔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추풍령보단 러시아워가 테란이 훨씬 할만하니까요. 너무 결과론적으로 보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09/03/22 14:47
카스트로폴리스님//사실 이제동선수와 플레이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당당히 그래야한다고 봅니다. 기세가 중요한 저저전에서 인터뷰에서부터 소극적으로 나와선 안되죠.
09/03/22 14:48
화이트푸님// 그러니까, 제 말은 박찬수 선수의 기용이 이제동을 끌어내리기 위한 기용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서 '이기면 좋고 안되도 그만'이랄까요. 만약에 이영호 선수를 3경기를 내보내서 패하면 미래가 없게 되지만, 4경기에 내놓으면 최소한 이제동 선수를 이길 확률은 높다고 본 거죠. 이제동을 이긴다면, 그 때는 화승OZ를 이영호선수가 이겨주리라고 생각한거구요. 간단히 생각을 하면 이런 겁니다. "4세트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을 이길 확률>>>>3세트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을 이길 확률"
09/03/22 14:48
최선의 선택 같아보이는데 발트리라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네요...
3경기에서 박찬수 선수 카드는 필수였을지도 모릅니다... 결승 때문에 연습량이 부족한 박찬수 선수를 대장으로 남겨놓을 수가 없었겠죠... (아무래도 많은 맵을 소화해야 하니 말이죠...) 3경기에 이영호 선수가 나와서 지면 그냥 경기 그 시점에서 답이 없는 상황이 오죠... 4경기에 박찬수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잡는다고 해도 이후가 문제가 되니 말이죠... 차라리 3경기에 박찬수 선수로 도박걸고... 이영호에게 마지막 희망을 거는게 훨씬 더 좋아보이는군요... 신추풍령보다 러시아워쪽이 이제동 잡을 확률이 높으니 말이죠... 뭐 저도 2경기에서 정벅 선수가 잡힌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09/03/22 14:48
어흥 어흥님// 팬들도 아는 이제동의 저저전 강력함을 케텝코치진이 몰라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그건 케텝코치진의 잘못이 맞는거죠.
상대선수의 정확한 실력파악이 코치진의 할일이니까요.
09/03/22 14:49
만약 제동좌가 진다면
콜로세움2에서는 아무래도 플토가 좋다보니 노영훈이나 손찬웅의 출전이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구성훈-손주흥 조가 나오겠죠 그나마 손주흥이 이영호랑 할만하고(4:2) 손찬웅(5:1), 구성훈(6:1)으로 이영호가 압도적이기는 하네요
09/03/22 14:49
굳이 3세트에서 박찬수를 "져도 그만"인 카드로 써버린 것은, 아마도 2경기 박지수의 스나이핑이 실패했기 때문이겠죠.
아마, 이지훈 감독은 2경기에서 박지수가 이겨주기를 무조건 바랬을 겁니다. 하지만, 2경기까지 박지수 선수가 내준 이상 이제는 이영호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거죠. 남은 카드가 박찬수니까요.
09/03/22 14:49
sky in the sea // 프로리그에서 어느 정도 굳어진 정설이 있는데
저그전 잘하는 저그 유저가 1경기에서 저그 상대로 이겼는데 2경기에도 저그를 내보내면 그 감독은 '뭐 이런 xx이 다있어' 소리 듣습니다. 사실 케텝입장에서 보면 1경기는 이기면 좋고 져도 뭐 그닥... 스러운 버리는 카드였고 어차피 케텝은 박찬호 의 팀이니까 (박지수 선수가 아직 해준 건 없지만) 2경기 메두사 에서 박찬수를 내보내면 그걸 발트리라고 하는 겁니다. 차라리 2경기에서 이영호를 내보내면 모르겠지만 위에 말씀드렸듯 높은 곳에서 택뱅리쌍은 맵유불리, 종족상성을 무시합니다. 혹시라도 모를 오늘의 이제동 스피릿을 대비해 이영호 카드는 아껴야죠. 그럼 자연스레 박지수 카드가 2경기에 나오는 겁니다. 저그전에 약한 선수도 아니고, 얼마 전까지 같은 팀원이었으니 성향도 잘알고.. 박지수 카드는 버리는 카드가 아닌, 이영호보다 못하지만 박찬수보단 훨씬 의미가 깊고 확률도 높은 '필승 1승 카드'였습니다. 근데 졌죠. 그럼 3경기 추풍령입니다. 남은 카드는 이영호, 박찬수 둘입니다. 둘 중 누굴 내보내도 현재의 이제동을 잡을 '확실한 카드'는 없어보입니다. 그렇담 역스윕이 가능한 이영호를 아끼고 박찬수를 내보내는 게 맞죠. 박찬수로 역스윕보단 이영호로 역스윕이 더 말이 되니까요. 발트리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09/03/22 14:49
무조건 상대방의 예상만 빗나간다고 다가 아니죠
프로리그에 패러독스가 쓰인다고 가정하고, 패러독스에 저그가 나올 리가 없다는 심리를 이용한 저그 출전!! 자 제대로 상대방의 허를 찔렀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쩔까요' 상대방을 속이는것도 엔트리 꼬는것도 빗나가는것도 단지 이기기 위한 방법의 하나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닙니다..
09/03/22 14:50
소디님// 3경기 맵이 추풍령이었습니다. 러시아워도 물론 테란대저그전이 좋지만 추풍령도 충분히 좋다고 보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테란이 둘다 유리한 맵(이영호가 이길 수 있는 통계적 승률)에서 궂이 확률상으로 위험성을 많이 감수해야 하는 저그선수를 내보느냐이거죠.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부담감을 생각하지 않으신거 같은데.. 왜 선봉올킬이 많이 나오고 역올킬이 잘 안나오는지도 생각해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09/03/22 14:51
어쨌든 기대는 되는 벼랑끝 대진이 완성됐네요.
이제동 vs 이영호 KTF로써는 마지막 기회... 정말 기대감은 무한 증폭입니다! 다만 이영호선수가 어이없게 져 버린다면.. KTF로써는 발트리 비난을 피해갈순 없을듯한대요..
09/03/22 14:51
남은 맵들을 생각해보면 이영호선수가 역올킬 못할것도 없네요. 콜로세움2에서 이영호선수 상대로 테테전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토스를 내자니 이영호의 토스전 포스가 가장 강력하게 보여졌던 맵이 콜로세움이기도 하니까요.
09/03/22 14:51
이영호 선수는 이제동 선수와의 대진이 자기차례까지 올 줄 알고있었을까요..?
맵이 러시아워3인게 좀 걸리긴 하지만.. 20번째 리쌍록.. 기대해봅니다!! (이제동 화이팅..!)
09/03/22 14:52
정태영님 말씀도 매우 일리있는말이라 굳이 태클걸건 없어보이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택뱅리쌍급끼리 붙었을때 오히려 맵유불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스타리그 결과만 봐두요.
09/03/22 14:52
이제동선수가 메두사 메카닉에게 역전패를 당한적이 있기 때문에.(2번인가요?)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박지수선수에겐 신추풍령보단 메두사가 더 잘 맞는게 연습중에 보였을수도 있었을것 같구요.
09/03/22 14:53
이제는 엔트리 얘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이번의 리쌍록을 즐기고 나서 얘기합시다. 저는 지금 현재의 스타판에서 최고의 매치는 누가 뭐래도 리쌍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09/03/22 14:53
dnsgksthghl님// 이제동선수의 강함은 코치진도 알겠죠. 하지만 박찬수선수 역시 강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분명 이제동선수한테 이길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죠. 이제동선수가 저그전에서 100%의 승률을 기록하는것도 아니고요. 현존 프로게이머중 가장 강한선수에게 어떤 엔트리를 내더라도 질 확률이 높은건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09/03/22 14:53
SKY92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두 선수 다 모두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그래도 KTF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영호 선수가 이겨서 10:10 동률을 맞춰줬으면 좋겠네요
09/03/22 14:54
이영호 선수가 적어도 2킬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기는 건 별로 기대 안하구요...
어차피 저번주에 T1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줬기때문에 괜찮습니다 허허허 이상 애써 KTF의 패배에 초연해지고자하는 케텝빠1인...ㅠ_ㅠ
09/03/22 14:55
정태영님// 2경기에 박찬수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발트리라고 할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같은데요. 이영호선수를 2경기에 내미는건 더 말도 안되는 짓이고, 3경기에 테란이 저그한테 대놓고 메카닉해도 저그들이 힘을 못쓰는 테풍령이 있는데, 박지수카드를 쓸거라면 2경기에 내보내는것보다는 이왕나올거 3경기에 나오는게 좋았죠. 테란이 유리한맵에서 굳이 박찬수선수를 내밀어서 5:5싸움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모든건 결과론적이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엔트리구성에 아쉬움이 들어서 이런저런 소리가 나올수밖에없는게 사실이죠.
09/03/22 14:56
다들 궁금한게 있는데요.
러쉬아워는 다들 테란맵으로 인정하시는데, 신추풍령도 테란이 메카닉만 하면은 저그가 이길 방법이 거의 없지 않나요? 메두사 메카닉의 경우는 5:5 싸움으로 보이구요. 저그 입장에서 상대하기엔 신추풍령 메카닉 테란이나 러쉬아워 테란이나 거의 비슷하게 암울한거 같은데 러쉬아워에 이영호를 내는 것이 이제동을 잡기에 더 안전했다고들 말씀하시네요..
09/03/22 14:57
wkdsog_kr님// 추풍령은 전적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고, 아마 KTF 코칭스태프에서 혹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니 이영호 선수를 뒤로 뺀거겠죠. 이영호 선수도 아마 그렇게 생각했으니 이렇게 배치된 것일테구요.
09/03/22 14:57
wkdsog_kr님// 말씀하신대로
신테풍령 메카닉이 메두사 메카닉보다 훨씬 강합니다 일단 2인용 맵에다 길도 좁아서 저그가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최근 경기만 봐도 이윤열 대 한상봉, 고인규 대 조일장, 변형태 대 누구였더라? 어쨌든 저그전 메카닉이 정말 강한 맵입니다
09/03/22 14:58
음 추풍령 메카닉테란대 저그 전적이 궁금하네요
총전적 차이는 별로 없죠 바이오닉테란대 저그는 5:5 수준입니다 저그가 불리할것도 없어요
09/03/22 14:59
거품/// 이윤열, 이영호보단 단기적이지만 예전 박성준의 POS도 꽤 심했습니다.
이윤열 선수처럼 하루 두경기는 기본(개인전 한번, 에결 한번) 가끔 세경기도 나왔죠.(개인전, 팀플, 에결) 크크 거기다 전설의 기요틴 대 조용호 전 테란까지....
09/03/22 15:02
이제동선수 11시쪽에 멀티 피기 시작합니다,무리를 감수해서라도 어떻게든 몰래멀티를 눈치 못채게 하겠다 이런 생각인데 이영호가 잘막고 있는것 같아요~
09/03/22 15:11
1년전만 하더라도 노림수의 이영호 , 난전의 이제동이였는데 요즘 이영호 선수의 저그전은 정말 고르게 다 잘하는것 같네요.
09/03/22 15:19
우와 정말 이제동 선수 ㅠ.ㅠ 정말 잘하네요.. 올킬이라니..
그리고 이영호 선수도 수고했습니다. 화승 팬 분들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09/03/22 15:19
이건 정말 ktf감독의 용병술을 욕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감독이 왜 있는 건가요.. 잘하는 순서대로 내놓을라면 ;;
09/03/22 15:20
이제동선수 초반 미네랄멀티의 위력을 어느정도 받았긴 받았나보네요..
이영호선수도 엄청나게 잘했지만 오늘 이제동은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이제동이에요~!!!!!!
09/03/22 15:21
이건 뭐, 엔트리를 어떻게 짜든 그냥 이제동 선수 한명에게 진겁니다.
X테란맵 러시아워에서 현존최강테란 이영호를 상대하는데 이렇게 이기다니요...
09/03/22 15:21
토스유저에 케텝빠지만 역시 명경기는 테저전이네요.. 바이오닉으로 펼쳐지는 난전이 집중을 안할래야안할수가 없게만드네요.
결론은 이제동네신.. 플옵케텝올킬패배.. 으헝헝헝헝;;
09/03/22 15:21
CJ팬으로서 KTF보다는 화승이 손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이제동선수의 경기력을 보니... 덜덜덜하네요.
믿을 건 오늘같이 선봉출전한 이제동선수를 2경기 날빌로 슥삭~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9/03/22 15:21
cj에 이제동을 잡을 카드는 없어보이네요. 기대할만한 선수라면 조병세 변형태선수 정도였는데.. 오늘 경기력으로보면 테란들의 날빌외에는 답이없겠네요.
09/03/22 15:21
정태영님// 마재윤선수 김명운선수와의 경기력 보면 비단 마본좌뿐만 아니라 저그는 안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동좌에게 저그는 한끼 식사에요 김정우-한상봉-마재윤 3저그라도 답이 안나와요
09/03/22 15:22
와 정말 너무 소름돋아서 울뻔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플남기려고 근1년만에 로그인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쌍록 중에 제일 재밌던 로키2보다 훨씬 재밌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난전하면 이제동선수를 따라올 사람이 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 최강입니다
9시(맞나요?) 깰때 뒤에서 병력 쏟아져 나올때 정만 전율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동네신!!!!!!!!!!!!!!!!
09/03/22 15:22
그렇게 설명을 드려도... 이걸 발트리라고 하시는 분에겐 참 드릴 말이 없어집니다.
오늘의 이제동은 다른 게임 구단 어떤 선수가 나왔어도 이제동 쪽으로 기우는 날이었습니다. 이제동네신 이란 말이 괜히 있나요.
09/03/22 15:22
화승의 승리를 위해 정벅자 파견설이 힘을 얻나요???
농담입니다만, 완전막강은 아니더라도 소위 박찬호라인 총동원했는데 그냥 압도 하네요. 테란맵에서까지 이제동 예상하고 스나이핑해도 안되는군요. 케텝은 타격이 클듯.
09/03/22 15:22
오늘의 이제동선수는 KTF가 신트리로 나와도 졌을꺼같습니다만..;; 제동신모드였죠. 신이 빙의된듯한.. 엔트리 상관없이 러시아워 이영호선수도 졌으면 할말없는거죠..;
09/03/22 15:23
굳이 패인을 따지라면...
이영호 선수가 멀티를 깬 이후 병력을 조금 흘린점... 그리고 11시 멀티를 너무 내버려둔점... 병력을 조금 아끼면서 드랍십 2대로 본진을 교란하면서 11시 멀티를 밀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계속 1시쪽으로 가다 병력 전멸한게 결국 패인이네요...
09/03/22 15:23
한참 기세가 오른 KTF를 이렇게 선봉올킬로 잡다뇨. 그리고 마지막에는 테란맵 러쉬아워에서 최강테란을 상대로 엄청난 명경기끝에 승리.
이제동선수가 정말 슈퍼에이스네요;
09/03/22 15:23
발트리는 아니에요.. 러시아워에서 이영호는 최상의 카드라고 볼수 있는데 그걸 꺽은 이제동의 오늘 컨디션이 말이 안나오는 수준일뿐.
09/03/22 15:23
이제동 신이네요.
근데 진짜 엔트리는 -.-;;;;;;;;;; 케텝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저그 유저 입장에선 신추풍령에서 이제동이 메카닉 상대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거든요 :).. 메두사 메카닉은 어차피 할만하니깐.
09/03/22 15:23
이제동의 테란전 베슬잡기는 정말 역대 저그중 최강입니다. 늘 그랬던 거지만 한창 테란전 부진할때도 베슬잡기만은 끝내줬죠.
09/03/22 15:24
좀 심하네요;; 이럴 수가 있나....
이영호 선수가 피지컬에서 지는 건 처음 느끼는 것 같네요;; 뭐 이영호 선수 보다도;; 이제동 선수 방금전 플레이는 과거 어느 누구의 저그 플레이 보다도 뛰어난 것 같네요;; 아~~~~ 진짜;; 저그가 이렇게 강할 수 있다는 게 지금 너무 낯설게 느껴집니다. 저런 테란을 어떻게 막나요. .저런 플토를 어떻게 이기나요;;; 하는 생각은 자주 들었을 뿐 저그에게는 해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저런 저그를 누가 어떻게 이기나요........
09/03/22 15:24
그냥 발트리라고 하시는 분은 그렇게라도 위로하고 싶은신가보죠...
객관적으로 봐도 KTF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의 이제동이 너무 강한것일 뿐...
09/03/22 15:24
이제동 선수를 저격하려면 CJ가 두세배는 더 골아파지게 생겼군요. 조병세, 변형태 선수가 나온다 해도 지금의 이제동 선수 기세라면 과연 CJ가 이제동 선수 저격에 성공할지도 의문입니다.
09/03/22 15:24
러시아워에서 이영호마저 누른 이제동에게 무슨 엔트리가 소용 있겠습니까? 오늘은 스타의 신이었습니다.
이런 경기력은 마본좌 최전성기 이후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제 맘속에선 이미 본좌등극 하셨습니다.
09/03/22 15:24
케텝입장에서 박찬수의 결승 스케쥴을 변명할수 있지만
박찬수의 역량을 0.7정도로 잡아도 객관적 전력은 KTF 우세였죠. 엔트리도 이제동을 러시아워3에서 이영호와 맞붙여서 졌다면 변명할 여지 없는거고요.
09/03/22 15:24
바보소년// 전 마빠도 제빠도 아니지만 CJ레귤러 멤버 테란: 조병세, 변형태 저그: 마재윤, 한상봉, 김정우 토스: 박영민 ,'이름 까먹음'
이 선수들 중 이제동에게 가능성 높은 선수는 마재윤, 김정우, 조병세 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형태, 한상봉, 박영민 은 냉정하게 말해서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고요. 사실 마재윤으로 이제동 막는다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저들 중엔 '그.나.마' 낫다는 것입니다.
09/03/22 15:25
엔트리에 문제가 좀 있었던것도 사실인거같습니다;
테란에게 유리한 전장이 연속 두개가 붙어있는상황에서 그것도 승리를 자신할 수도 없는 박찬수의 기용..
09/03/22 15:25
CJ라도 힘들어 보입니다
지난번에는 2인용맵에서 완벽한 준비의 날빌로 이겼지만 날빌만 파악당하면 슈퍼에이스가 없는 CJ로서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박찬호라인이 그냥 무너지네요
09/03/22 15:25
이제동네신 이제동네짱 이제동네좌 ....
정말 이제동 무서워요... 저그로 테란을 이렇게 잡을수 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할수 밖에 없네요..
09/03/22 15:25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신추풍령엔 저렇게 몰래멀티할만한 지역이 없으니 신추풍령에 내는게 맞았을까요?
몰래멀티보단 이제동선수의 베슬잡이 본능이 대박이었습니다. 저그원톱 아니 스타판원톱은 나다라고 말하는느낌..
09/03/22 15:25
이제동 이영호 2선수의 마지막 4경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제동 선수 정말 저그스럽게 잘하네요. 이영호 선수가 사방팔방 마린 + 배슬 조합으로 저그를 압박했음에도 끈질기게 계속 살아나서 결국은 테란멀티를 밀어버리는 저그스러움...승부처는 11시 멀티를 못밀은게 결국...
09/03/22 15:25
엔트리 탓을 하는건 이제동 선수에게 선봉 올킬 당한것에 대한 충격 완하용인것 같네요.
오늘 같이 이제동 선수가 제 실력 발휘하는 날에는 맵밸런스나 상대에 관계없이 이겨버리죠.
09/03/22 15:26
정태영님// 오늘 이제동의 저그전과 마재윤의 대 김명운전 경기력을 본다면 변형태 선수가 마재윤선수보다는 더 가능성 높은 카드로 보이네요.
09/03/22 15:26
발트리라고하시는분은 어떤의미에서 발트리라고하시는건지;
케텝팬이지만 똥줄태우면서 끝까지 보게해준 이제동 이영호선수 수고했습니다 어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쉬워라ㅣ 어쩔수없네요 마빠본능 발휘해서 마재윤선수 올킬 기원합니다
09/03/22 15:26
이건 이제동vsKTF 가 되버렸네요 ; 두선수 경기수준이 정말 높네요. 전 무난히 이영호선수가 지는줄알았는데 동시 투멀티 성공하고 집중력있게 봤는데 역시 내내 드랍쉽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테란 기동성의 약점을 잘 보완했을텐데.. 케텝을 응원했지만 좋은경기 보게 되서 굿인듯
09/03/22 15:26
러시아워에서 멀티3개 먹은테란을
그것도 이영호를... SK테란체제 갖추고 베슬잡혀도 다시 뽑을자원 충분히 먹은 이영호를 그냥 피지컬로 누르네요.. 이건뭐 미쳤다는 소리밖에...
09/03/22 15:27
이제동 선수는 확실히 복수의 달인이네요. 이영호 선수에게 올킬 재물 , MSL 32강 광탈의 아픔을 오늘 올킬과 팀의 플옵탈락을 선사하면서 깔끔하게 갚아버리네요.
09/03/22 15:28
우와~ 이제동 정말 신입니다.
컨트롤 판단 운영 모든게 완벽하네요. 상대의 갑작스런 sk테란에 빌드가 꼬이는것 같았지만 바로 히드라러커로 전환하면서 난전을 유도하고 피지컬의 승리를 만들어버리네요. 보는내내 전율을 느낀 경기가 언젠가 싶네요. 정말 ! 최고였습니다!!!
09/03/22 15:28
이런 이제동 선수가 조일장선수에게 깨져줘야 스타판에 또 충격시나리오가 생기는데요... 크크크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저저전이라 가능성은 낮겠지만;
09/03/22 15:30
dnsgksthghl /// 저도 그 말에 일부 동감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저그전 경기력을 보면 이제동 전에 답이 별로 없죠.
그래도 어설픈 날빌이나 초반 견제 아니면 CJ테란으로 이제동 잡는게 더 힘들어 보입니다. 전 어디까지나 저그대저그 의 특수성을 전제로 한 채 생각한 말이었구요. 그 놈의 저그대저그 특수성을 운운해도 이제동은 무시하지만요 -_-; 오늘 1경기 의 고강민 처럼 마재윤이 판을 잘 짜온다면 딱 한 판 이기는 건.. 희망 걸어봄 직도 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팀원들에 비해서요!
09/03/22 15:31
드랍쉽사용못한거는 결국 베슬이너무많이잡혀서
스타포트에 드랍쉽뽑을 여유가 없었던거같네요 그래도 경기는 최근본거중에 가장 재밌었다는
09/03/22 15:36
이제동 선수 오늘 정말 잘하네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는 조금 아쉽네요.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오늘은 이제동 선수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09/03/22 15:36
오늘 경기에서 테란의 한계를 보았다면 오바일까요?
이제동선수의 정말 난전 난전 난전 난전 난전 조금씩 조금씩 상대방의 기를 진을 빼놓더니 커맨드를 기어코 들게 그리고 뿌시고 지지를 받아내는 장면은 정말 너무 인상적이네요. 이영호 선수가 왼손을 놓으면서 이제는 이제동 선수를 라이벌로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너무나도 굉장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09/03/22 15:37
발트리가 아니라 어떤식으로 조합을 했어도 러쉬아워에서 이영호를 꺽은 오늘의 이제동은 막기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한명이 희생해서 전진8배럭, 전진 99게이트, 5드론을 시전해야되지 않았을까... 러쉬아워에서의 경기는 아마 몇년후까지 회자 될꺼 같습니다. 이제동에게 필요한건 오영종같은 드라마틱한 요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완성한 느낌입니다. 정말 마지막 1분 아니 마지막30초는 저그의 오버마인드가 된듯한 이제동의 모습, 이건 뭐 신이네요. 본좌가 아닙니다.
09/03/22 15:38
이영호 선수는 질때마다 표정에 너무 아쉬움이 드러나서 저도 다 안타깝더군요... 그래도 여기까지 온것도 영호선수의 공이 컸으니 오늘 경기 패배는 팬들도 보듬어 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텝 선수들 모두 수고했고 특히 이영호 선수는 당분간 휴식 좀 취하면서 다시 과거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09/03/22 15:39
아 진짜 생각할 수록 놀랍네요; 박찬수 선수와의 저저전에서도 일부 저글링을 돌리는건 그 뒤에 자기는 무탈로 저글링 막고, 그 저글링 플레이로 스컬지를 아주 강요하면서 상대 플레이를 방해하겠다는 그림인데....
그게 어떻게 게임 중에 그렇게 빨리 그려지지요? 박지수 선수와의 경기는 같은 팀 소속이니 그런 플레이 타입을 익히 알고 멀티를 떴겠거니 했는데...... 모든 플레이들이 진짜 말 그대로 엄청나네요..
09/03/22 15:42
이제동에게 마재윤을 낸다는건 감독이 나 지고싶다라고 말하는거나 마찬가지.. 차라리 cj테란이 가능성 높겠네요.
마재윤은 화승 다른 저그한테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음..
09/03/22 15:58
사실 지금 기량으로는 마재윤으로 이제동을 잡는다는건 -_-
날빌이 아닌이상 100판하면 마재윤이 5판은 이길지 궁금합니다. 날빌도 이제동이라면 거의 통하지않을테고요. (빌드가 불리해도 이기는게 이제동의 저그전이니)
09/03/22 16:01
테란이좋아요님//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제동 선수 제외하고 지금 프로리그 나올만한 저그 선수는 누가 있는가요??; 영 화승쪽에선 이제동 선수 외에는 나오는걸 본 기억이 잘 없어서요.
09/03/22 21:07
좋은 경기 보고 리플보다가 급 기분이 씁쓸해지는 군요.
비아냥에 비아냥으로 응수한뒤 이어지는 전형적인 언쟁 향상 두분다 누가 잘하고 잘못했는지 따지는 것조차 의미없어 보일정도의 내용이군요. 두 분 모두 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존댓말과 정중함을 사용하셨지만 저 포함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경기에 조금은 찝찝한 마무리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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