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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03/22 11:43:14 |
Name |
H.P Lovecraft |
Subject |
곧 다가올 위너스 리그 플레이오프 예상 |
오영종이 군입대를 하고 박지수가 KTF로 이적한 상황에서 화승의 '강력한 카드'는 이제동과 구성훈 두장으로 압축된다. 저그와 테란의 조합. 이점은 T1을 상대할 때보다 KTF에게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T1의 구성은 프로토스둘과 테란 하나. 어차피 팀리그에서 프로토스는 좋은 마무리가 되줄지 언정 좋은 선발은 되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T1의 엔트리 자체는 강하긴 한데 '견고함'에서는 그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화승의 선수라인업은 KTF와 비교해 차이가 없다. 저그에이스 하나 테란 에이스 하나. 차이가 있다면 화승은 저그쪽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KTF입장에선 테란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는 정도.
이렇게 되면 KTF입장에서는 경우의 수를 꽤 많이 생각해야 된다.
선봉전에서 이제동이 고강민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내밀 수 있는 카드는 테란과 저그. 물론 박재영을 내밀수도 있겠지만 박재영이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확률은 그다지 높지않다. 물론 예전에 엇박자 질럿러쉬로 이제동을 잡은 경험이 있는 박재영이긴 하지만 이제동이 그런 '자폭성 러쉬'에 다시 당해줄지는 미지수.
그렇다면 여기서 어떤 카드를 내밀어야 하는가. 맵배치를 봤을때는 이영호 또는 박지수쪽에 무게가 실린다.(굳이 한명을 뽑으라면 이영호...)
화승입장에서는 이제동이 최소 2킬이상을 해주고 박찬수나 이영호 둘중 한명을 끌어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3킬까지 해준다면 그것은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시나리오. 지금까지의 성향으로 볼때 조정웅 감독은 이제동+구성훈라인으로 경기를 잡으려 할것이고 KTF는 이점을 노려야 할듯하다.
화승입장에서는 늘 하던대로만 되면 만사형통
아무래도 저저, 저테, 테테 이렇게 뺑뺑이 돌지 싶다.
그래서 결론:이제동이 2킬이상 하면 화승 승리 못하면 KTF승리(SK vs KTF때 예측하고 똑같구나 OTL)
PS:두팀다 프로토스 카드의 부재가 참 애매하게 다가온다. 마무리 박, 박용욱의 그것이나 에결 연승 신화의 강민처럼 프로토스는 확실한 클로저가 되줄 수 있는 카드인데... 화승입장에선 오영종의 부재가 참 아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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