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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6 00:20
honnysun님// 임요환 선수의 테테전 정말 재미있었죠. 특히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는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스면에서 비교적으로 조금 약하다는 생각에 뺐습니다;;
09/03/16 00:48
진리탐구자님// 아.. 옛날 생각나는군요. '테란의 왕자 vs 테란의 황제'라고 불리며 경기를 치뤘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전적을 조회해 보니 12:12로 동률이더군요. 정말 치열했었네요. 하;
09/03/16 00:57
염보성
07 - 08 vs Terran : 81 전 54 승 27 패 (66.67%) 임요환 01-02 vs Terran : 101 전 62 승 39 패 (61.39%) 허영무 08 - vs Protoss : 57 전 36 승 21 패 (63.16%)
09/03/16 01:06
임요환 과 김정민의 대결은 황제 vs 귀족 이 가장 유명하죠.
임요환은 겜큐시절부터 별명이 테란의 황제 였지만 김정민은 정석테란.. 뭔가 둘의 매칭을 이슈화, 네임화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온겜sky배 4강인가..에서 임요환 대 김정민의 대결을 황제와 귀족 이라 칭하고 그후 그게 가장 보편적인 네이밍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네이밍은 엄위원이 아닌 정일훈 캐스터가 붙였을 겁니다.
09/03/16 01:09
하만님// 정태영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
왕자, 황태자, 귀족 등의 별명이 모두 쓰이지 않았던가요? 하;
09/03/16 01:14
전성기의 임요환의 천적이 김정민, 최인규 선수의 프로토스였죠...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게임큐 3차 4강에서 김정민선수, 결승에서 최인규 선수를 연달아 격파하며 누가 임요환을 이기나 했었는데.... 그립네요 그 시절....
09/03/16 01:17
CR2032님// 투신 박성준 선수라면 전성기 때를 봐도 그렇고, 오히려 테란전보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저전 강자라는 이미지가 약한 것 같습니다;; 삼성의 박성준 선수라면 전성기 기간이 너무 짧았기에 뺐습니다.
09/03/16 01:22
김정민 해설은 원래 테란의 왕자로 불렸었죠.. 스카이배 4강대결서 임요환선수의 황제칭호를 물려받는게아니라 귀족으로써 황제의 자리를 빼앗아야된다고 중계진이 귀족테란으로 강등(?!)시켜줬었죠;;
09/03/16 01:37
06년 김준영선수도 저그전 좋았었는데..당대 마재윤 - 김준영 투톱이었죠. 비슷한 시기 한동욱 선수도 스피드의 테란전을 선보이며 소닉테란이란 닉을 얻기도 했었구요.
세월이 주마등같이 흐르는군요.
09/03/16 01:42
이해가 안되는 수많은 천적관계가 있지만 역시 이윤열-최연성, 이윤열-서지훈 관계가 제일 오묘하군요...
테테전 역대최강 이윤열선수가 항상 최연성선수만 만나면... 테테전 역대최강(2) 서지훈선수가 항상 이윤열선수만 만나면... 그리고 천적까진 아니지만 최연성선수가 서지훈선수한테 밀리던 것도... 최강자들끼린 보통관계는 평범하다 이건가요 ^^
09/03/16 02:17
저...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프프전 몰락은 피지컬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도재욱 선수의 프프전은 왜 몰락한 것일까요? 최근 20경기 9승 11패... 단순히 슬럼프일까요? 흠;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09/03/16 02:40
고인규선수가 10연승 달성 할때 당시 해설이 변형태선수의 10연승과 타이기록이라고 말했던것 같은데 잘못 알고 있었나요 음. 바로 11연승 도전하는 경기가 변형태 선수와의 폭풍의 언덕에서 패배해서 변형태선수가 자신의 기록을 지켰다고 했던것 같은데 잘 못 알고 있었던건가요. 프로리그 내에서만의 기록인가요.;
이영호선수의 테테전 경기중에 임팩트 있던 경기는 진영수선수와의 블루스톰 경기를 꼽고 싶네요. 속도의 이영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화려한 드랍쉽 움직임으로 적은 병력으로도 효율적인 방어를 해내면서 초패스트 배틀쿠르져.. 그때만큼은 정말 아마추어대 프로의 대결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원사이드하고 또한 완벽했었죠. 또 하나를 꼽자면 박성균선수와의 오델로 경기가 있겠네요. 당시 완벽한 천적관계에 있던 이영호-박성균. 박성균선수가 빌드의 유리함으로 천적관계를 풀어가나 싶었지만 이영호선수의 빠른 판단과 움직임으로 박성균선수의 앞마당 언덕을 장악하고 역전해버린 경기가 생각나네요.
09/03/16 02:53
신예ⓣerran님// 변형태 선수의 10연승 기록 말입니다. YG에서는 신한은행 마스터즈를 비공식전으로 기록했고, 포모스에서는 공식전으로 기록했습니다. 어디가 맞는 것일까요?; 공식전이라면 10연승 기록이 맞겠지만 예전 공식이냐 비공식이냐로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09/03/16 03:08
최후의토스님// 아 신한마스터즈 때문에 그런가보군요. 그렇다면 고인규선수의 10연승이 유일하다고 봐야할까요? 신한마스터즈가 공식전이면 홍진호선수는 본좌...(?)
09/03/16 03:31
강민 선수의 프프전은 두 패러다임 정도가 지나는 시간 동안 강력함을 유지했었죠.
반박자 빠른, 말로 표현하기 미묘한 타이밍에 확장을 빨리 가져가는 특유의 기본 빌드에 패스트 닥템, 리버, 노동 드랍 등과 같은 전략이 간간히 어울리면서 프프전이 재밌다는 것을 각인시켰었습니다. 그 뒤로 한 번쯤 더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던 패러독스에서 옵커세어-다크 전략은 정말 충격적이었구요. 강민 선수가 종종 보여주는 불가사의한 컨트롤은 프프전에서도 일 년에 한 두 장면씩 보여줬었는데, 마이큐브 결승전 2경기(길로틴)의 분노의 한 방 러쉬, 박용욱 선수에게 3:1로 지던 MSL 4강에서, 두 번째 경기에서 보여준 역시나 분노의 한 방 러쉬, 역시 MSL에서 박정길 선수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기막힌 자리 배치로 한배 반 가까이 되는 병력을 막아내던 장면 등이 떠오르네요. 사실 강민 선수가 오랜 기간 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건 슬럼프가 찾아올려하면 맞이한 플토전을 모조리 잡아낸 측면이 컸습니다. 당시 저그전이 가장 강한 플토 선수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5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었고 테란전이 엄청 강력하긴 했지만, 최연성 선수에게 안드로메다를 갔다 오면 꼭 단기 슬럼프를 겪었으니까요. 플토전에서는 중요 경기마다 박용욱 선수와의 대결에서 패했던 것이 그 긴 기간 동안 플토전에서 남긴 거의 유일한 오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대개 강민 선수가 자신의 천적인 선수는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은퇴하였는데(최연성, 박성준, 마재윤 등) MSL 4강에서 '악마스러운' 플레이로 3:0의 패배를 박용욱 선수에게 안겼으니 강민 선수의 입장에서 은퇴 후에도 먼가 하나는 청산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하나 강민 선수의 프프전은 MSL에서만큼은 지존에 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3.3 혁명 당시 김택용 선수가 MSL 전적을 기준으로 하면 마재윤 선수를 이길 확률보다 강민 선수를 이길 확률이 더 낮았죠. 파마 머리에 색깔있는 테를 끼고 나와 시원하게 지고 멍하니 있던 강민 선수가 기억납니다. 아마 본인이 제일 놀랐겠죠. 그렇게 실력차가 나게 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더구나 그 충격의 여파 때문인지 강민 선수 자체가 재기 불능으로 치달았으니 정말 '쩝쩝..' 하군요. 그의 미묘하게 반 박자 빠른 멀티가 왠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09/03/16 03:41
배불뚝이님//
아, 진짜 강민 선수의 미묘한 반박자 빠른 멀티.. 박정석 선수 팬으로썬..참 얄미웠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했던 선수임은 분명하지만요. 최고의 컨트롤과 생산력, 공격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해왔던 박정석 선수의 3게이트 질드라를 그것도 개방형 맵인 기요틴에서 번번히 강민 선수는 마법의 2게이트로 방어 하며, 선멀티..ㅠ
09/03/16 09:41
재밌네요. 강민 선수의 동족전 강자시절때 신인이었던 송병구 선수가 동족전을 잘한다그래서
둘이 붙으면 어떻게 될까 했는데 송병구 선수가 이겼었죠. 원래 김택용 선수가 저그전을 매우 잘한다고 알고 있어서 그런지 김택용 선수가 강민 선수를 3:0으로 이겼을때는 마재윤 선수를 3:0으로 이겼을때보다 충격이었습니다.
09/03/16 13:06
테테전 공식전 연승기록의 고인규선수가 짤막한 참고로 언급되고 한줄정리에도 없는것이 아쉽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전적이 적거나 승률이 많이 낮은가요? 기록적인 면은 모르겠지만 본문에서 그부분이 걸리네요.
09/03/16 13:58
제가 최연성 선수의 센게임배 우승하던 당시의 포스가 인상적이었던지라
최고의 승률로 넣으려다보니 2003년만 넣어버렸네요. 2004년 말에 너무 승률을 깎아먹어서 2005년 승률도 좋은데 연결하기가 애매했습니다; 아무튼 2004년 전반기를 넣어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09/03/16 14:07
BlazinBeat님// 고인규 선수의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확실히 '테테전의 황제'라고 불렸던 고인규 선수를 뺀 것은 큰 실수입니다. 하;
09/03/16 14:24
강아지님//
프프전은 어떻게보면 3대토스간의 치열한 접전, 택뱅록, 6룡대전 등으로 확실한 강자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2006년에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를 극복해내면서 승률 8할을 기록하며 첫 프프전 최강자로 우뚝 섰고, 2007년에는 송병구 선수가 별다른 적수가 없었고, 승률 또한 73%로 평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18 전 15 승 3 패 (83.33 %)를 기록하고 있는 김택용 선수가 최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09/03/16 14:53
마이큐브배 4강 강민대 박정석 기요틴 경기 아직도 기억이나네요...크크크크
그때..다크1기인가 2기로 채력3?남고 옵저버나왔던경기....
09/03/16 22:20
네오위즈 피망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이전 프로리그 MVP인 최연성선수와 당시 리그의 최고의 루키 이병민선수와의 신개마고원 테테전을 기억하시는 분들 안 계시나요????
게임전부터 엄청나게 이슈되었었는데;;
09/03/16 23:00
삼성준 선수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넣어야 한다는 분의 숫자가 넣지 말아야 한다는 분의 숫자보다 많더군요. 확실히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09/03/17 04:35
07 ~ 08은 이성은선수보다 염보성선수가 전적도 많고 승률도 더 높은데....
이성은선수가 게임외적인 임팩트가 크긴했지만, 그래도 안정감과 꾸준함에서 염보성선수의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09/03/17 13:18
旼님// 염보성 선수가 아니라 이성은 선수를 넣은 이유는 공식전에서 이성은 선수는 약 7할의 승률(이벤트전과 OSL 예선에서 많이 졌더군요), 염보성 선수는 6할의 승률 이기도 하고, 특히 전체적으로 이긴 선수를 살펴봐도 이성은 선수가 보다 질 높은(?;) 전적을 보인다고 생각하기에 이성은 선수를 택하였습니다.
09/03/17 23:24
비공식전적과 더불어 공식전전적도 보고싶네요;
도재욱 토토의 위력은 공식전에서 워낙 포스가 더욱 강렬한지라..; 07-08년 공식 토토 37 전 28 승 9 패 (75.68 %)
09/03/18 06:31
내기억속의 최고의 테테전.................
센게임 결승 4차전..... 이윤열vs최연성 데토네이션...... 이윤열 전진투배럭.... 그리고 또하나... 임요환 vs 구성훈 블루스톰 프로리그
09/03/18 22:38
김정민선수가 테란의 왕자나 황태자는 조금 아니죠.
나이는 임요환선수보다 어리지만, 게임경력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전세대에 해당하는데... 후배가 황젠데 선배가 황태자라는건 말도 안되죠. 귀족이야 연령이나 세대와 무관한 개념이라지만 왕자나 황태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시절에 그렇게 부르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요.
09/03/28 00:10
최연성 선수 전적은 따로 토까지 달아주셨는데..
이윤열의 01-02 테테전 전적입니다 .vs Terran : 13 전 11 승 2 패 (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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