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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21 21:08:02
Name 애국보수
Subject 팀리그 1주차 결산.
  팀리그의 장점

  1. 동족전이 감소한다.
  팀리그                      프로리그1,2라운드
  동족전 16회                   239회
  타족전 41회                   328회
  동족전 비율 28.1%         42.2%


  2. 시청률이 상승한다.
  AGB닐슨 시청률 조사.
  1월 17일 KTF vs 상성의 경기.
  케이블 순위 18위 0.31%

  몇달간 케이블 순위에 게임체널이 든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결승전 조차.
  이 외에도 다음팟, 아프리카와 같은 인터넷 체널의 시청률도 폭증세.


  팀리그의 우월한점.
  시청률이 상승한다.
  뭐,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요.






  팀리그의 특징.

  1. 스토리의 존재.
  박정석 선수가 이긴것은 팀리그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팀리그에서는 이 이긴 박정석 선수가 다음경기에 출전이 가능합니다. 각 팀간의 랠리의 중심에 선수가 있고 그 선수를 이기기 위한 상대팀의 분투가 그려집니다. 스토리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의 경기로 분해된 프로리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지요. 그렇게 하면서 오히려 팀 대 팀의 대결이 그려집니다. 시청자들은 죽을 맛입니다. 체널을 함부러 돌릴 수가 없거든요.


  2. 감독의 역량이 가시화된다.
  기존 프로리그 방식 역시 감독의 엔트리짜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시청자들이 볼 수 없는 커튼 밖의 일이었지요. 반면 팀리그에서는 감독의 용병이 바로 눈에 들어오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독의 입장에서 전체 경기를 바라보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김가을 감독은 케텝전에서 이영호에게만 신경쓰며 카드를 아끼다가 박찬수에 의해 자멸했습니다. 김양중감독은 초반부터 초강수로 승부를 봤고 결과적으로 대박을 쳤습니다. SK대 케텝에서는 사실상 두 감독 모두 전략운용에서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은 그 즐거운 혼전을 감상했습니다. 김현진 감독은 2,3경기를 내다보지 않은 근시안적 운영덕에 토스카드가 말라서 3킬을 허용했고 경기에서 졌습니다. 이런 용병술을 이제는 눈으로 보고 즐길 수가 있습니다.


  3. 올킬을 만드는 상향평준화.
  얼마전 벌어진 이벤트리그에서 케텝의 김윤환선수가 연승을 하며 연습실 포스를 드러냈습니다. 연습실에서의 기량차는 실전보다 훨씬 덜한 것 같습니다. 원래 팀리그 시작전에는 상향평준화 덕분에 올킬이 덜나올거라 예측했는데 틀린 예측이었습니다. 상향평준화이기 때문에 1,2경기 이기고 어께가 가벼운 선수들이 과감한 전략을 사용하고 방송무대에 적응하며 몸을 풀면서 더 좋은 기량을 보이며 3킬이 난무하게 됩니다.


  4. 카드가 다양한 팀이 승리한다.
  팀리그는 공격력(선승한 선수)이 우위에 있는 리그라서 감독과 팀의 입장에서는 자기팀에 강력한 에이스를 두는 것 보다 필 받은 상대편을 저격하는 스나이퍼의 역량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손풀린 선수 막는건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각 맵별로 종족별로 저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은 팀이 유리합니다. 특히 맵의 영향을 덜 받는 종족인 테란선수를 잡아낼 테란 킬러 토스들이 중요할 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스트로는 구성훈 선수가 난리칠 때 1,2경기 토스카드가 말라 버려서 토스맵 메두사에서 저그를 출전시켜야만 했습니다. SK대 KTF에서 SK는 저그잡이 테란이 부족해 주력 투토스를 조기에 투입해야 했습니다. 결국 콜로세움 이영호를 테란으로 잡았어야 했지요. 반면 KTF는 토스가 약체에 테란전이 강한 배병우 카드를 써 버려서 7차전에 테란전이 약한편인 김재춘 선수가 나왔어야 했습니다.

  사실 이런 모든 최적의 카드를 모든 팀이 다 가지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9인엔트리의 체제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런 조합을 완성하는건 바로 감독의 역량이지요.


  팀리그의 카드는 고스톱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먹을카드도 중요하지만 상대편이 점수가 날 카드를 미리 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앞패는 수비, 뒤집는 패는 공격이지요. 즉 연승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맞겨두고 감독은 상대편의 필받은 선수를 스나이핑할 선수를,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상대편 에이스를 잡을 카드를 고려하며 내밀어야 합니다. 즉 감독은 2킬을 노린 선수기용이 아닌 1킬만을 노리며 전력을 운용해야 합니다. 선수 육성이나 연습에서도 이런면을 고려해야 겠지요.







  팀리그의 단점.

  1. 재미있다.

  팀리그는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더 우려됩니다. 프로리그는 밥으로 치면 그냥 쇠고기 무국에 김치 하나로 밥을 먹는것과 흡사합니다. 매끼 주지만 그래서 맛없다고 투정을 하긴 하지만 최소한 비만으로 고생할 일은 없지요. 반면 팀리그는 갈비와 불고기 같습니다. 배가 터져 괴로워하는 지경이지요. 7전제 주10경기는 좀 가혹합니다. 저도 주말경기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단순한 경기수문제뿐 아니라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더욱 고사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프로리그가 밋밋했기 때문에 개인리그가 버틴 면도 크거든요.



  2. 올킬은 팀리그의 적.

  팀리그에서 제일 멋진 경기는 SK대 케텝과 같은 랠리가 있는 경기입니다. 이런 경기는 오히려 프로리그보다 더 팀단위 리그에 걸맞습니다.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경기가 더 팀을 단합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경기에서는 올킬과 3킬이 난무합니다. 5전제 팀리그를 했으면 이미 결과는 참혹할 뻔 했습니다. 각 팀들은 상대편 선수를 스나이핑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듯 합니다.


  3. 스타의 산실.

  프로리그에서 신상문 선수는 이영호 선수와 쌍벽을 이루는 톱테란입니다. 그럼에도 그 인지도는 미미했었는데 이번 팀리그 경기 하나로 스타덤을 얻었습니다. 개인리그만이 스타를 키워낸다는 기존의 통념에 일격을 가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팀이 죽습니다. 개개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수록 팀들은 관심에서 벗어납니다. 팀을 후원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팀리그가 썩 달가운 것은 아닙니다.






  프까기.

  프로리그 주5일제 도입이후에 등장한 반대파들의 주장은 크게 네가지입니다.

  1. 팀플폐지.
  2 .동일종족연속출전금지.
  3. 팀리그도입.
  4. 주5일제 축소.

  팀플폐지와 팀리그도입은 성공했습니다. 2번은 4,5라운드에서 도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5일제가 남았습니다. 최소한 팀리그체제에서는 주5일제를 축소해야합니다. 그래도 주 7일간 스타리그를 돌릴 수가 있습니다. 양방송사 동시중계를 하루로 축소하고 나머지 4일간 하루씩 돌아가며 중계하면 됩니다. 전체 스토리를 가진 팀리그는 2체널 신공만으로 소화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루에 한경기씩. 이미 이정도로도 사람잡는 스타리그는 충분히 가능하지요. 초반의 폭발적인 반응은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높은 텐션은 언제까지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주5일제 도입이후 1/3토막난 시청률로 확인했지요. 줄여야 합니다. 그게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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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aekyong
09/01/21 21:15
수정 아이콘
윗쪽에..

ktv vs 상성의경기...한참생각했어요 무슨상성인지^^;
하리하리
09/01/21 21:15
수정 아이콘
일단 1주차는 맨날 3킬이상이 한번씩이라도 나오긴했지만

글쎄요...전 올킬이 팀배틀방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SK대KTF처럼 랠리가 많은경기가 진정한 팀단위리그라고 보기엔..이건 그냥 7전4선승제 보통 프로리그와 다를게없죠(재미없었다는말은 아닙니다)

올킬이 진정한 팀배틀의 묘미고 꽤 많은분들이 올킬의 향수떄문에 팀배틀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주차는 3킬이 심하게 난무하긴했습니다..
서정호
09/01/21 21: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이 확 와닿네요. 확실히 프로리그 경기가 많긴 많죠. 저도 2,4번 적극 주장하고 싶습니다. 경기수는 주 3~4일제로 줄이고 동일종족 연속 출전금지는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크론드
09/01/21 21:22
수정 아이콘
이미 주5일제로 돌아가는 것을 줄이는 것은 어렵죠.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것인지도 의문이고, 일단은 현재에 만족합니다.
위너스 위주의 프로리그만 되어준다면. (가능하면 그냥 위너스리그만 있는 프로리그)
OnlyJustForYou
09/01/21 21:23
수정 아이콘
올킬과 물리고물리는 상황이 같이 병행한다면 보다 이상적인 리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 경우 모두 재미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개인리그만이 스타를 키워낸다는 기존 통념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니라고 봅니다.
팀리그는 원래 스타를 키워낸 곳이죠. 대표적인 예가 최연성 선수이고요.
팀리그가 사라지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만이 존재했기 때문에 개인리그에서 스타가 만들어지긴 했지만, 원래 스타를 만들었던 것은 팀리그도 크게 한 몫했었죠.
09/01/21 21:25
수정 아이콘
1주차인데 올킬도 2번이나 나왔죠. 확실히 한 번 승리하기 시작하면 손도 풀리고 방송울렁증(?)도 사라지면서 연습실모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상향평준화라는 건 이런 킬수에서도 보여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족전이 줄어드는 점도 좋아보입니다. 특히 예전에는 어느 맵에서나 안정적인 승률을 올리는 테란을 선호했다면 지금 위너스 리그에는 저그가 - 초반이긴 하지만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거는 예전처럼 6룡들을 선두로 토스가 저그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던 거에서 탈피해서 저그들이 슬슬 토스의 더블넥운영을 맞춰잡기 시작했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1,2라운드에서는 기세탄 토스, 그것도 6룡급의 토스를 상대로 저그카드를 내미는 건 무리한 선택이라고 불릴 수도 있었겠지만 요즘에는 윤용태선수를 제외하면 토스들의 대저그전 성적이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09/01/21 21:40
수정 아이콘
제가 지난주부터 도배(?)하고 있습니다.

"주3일제 + 팀리그 = 프로리그 대박"

저도 시청률 알아보려고 했었는데 18위나 했군요.

시청률로 먹고 사는 방송사이니만큼, 즉각적인 반응이 오리라 믿습니다.

말 그대로 스캔 찍어보고 성큰 없는 것 확인한 마린메딕 2부대 같은 상황이거든요!
AerospaceEng.
09/01/21 21:46
수정 아이콘
주5일제가 시청자입장에선 힘드네요. 양방송사 동시에 보려니까 힘들어요.
그럴때마다
09/01/21 21: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주5일(욕심)제를 주3일(실속)제로 줄이고

과감하게 전라운드 팀리그를 도입하면 어떨까 싶네요.

5일동안의 토막난 프로리그 시청률보다 팀리그 3일의

높은 시청률이 더 효과적인것이 사실이니까요.

팀리그의 단점 1번에 심히 공감하고 추천하고 갑니다.

스타판의 마지막 불씨를 살릴수 있는건 역시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팀리그...참 재밌죠?
09/01/21 21:50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은 죽을 맛입니다. 체널을 함부러 돌릴 수가 없거든요.(2)


취업하고 싶어요!
진리탐구자
09/01/21 21:52
수정 아이콘
공격을 주도하는 건 준에이스, 수비를 하는 건 종족전 스페셜리스트, 최종보루는 에이스. 이런 식이 기본이 될 듯 싶습니다.
sun-horus
09/01/21 21:55
수정 아이콘
주3일제를 하자고 하는 이유가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건강때문이므로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09/01/21 21:5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 5일제 저는 참 좋습니다.

동시 중계가 문제이긴 한데 시간을 달리해서 2시 6시 이렇게 하는 것이 3일제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경기가 많으면 많을 수록 에이스들의 소비가 빨라진다는 의견도 일견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팀에서는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신인을 육성 한다던지 에이스를 좀 더 아낀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경기가 적으면 잘 나가는 에이스 외에는 고참급 내지 신인들은 현재보다 경기에 나가는 출장수가 훨씬 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에이스에 대한 혹사(?)가 경기수가 준다고 과연 얼마나 줄까요?

주5일 나가는 것에서 3일로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물론 부담은 조금 덜 할 수 있겠지만, 지금보다 신인이 발 붙일 공간이 많아질까요?
시청자가 원한다면 주5일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판은 좀 더 키워나가는게 장래적인 관점에서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분이 얘기 했듯이 프로야구는 주6일 거기다 겜도 동시에 이것에 비하면 스타리그는 뭐 양호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기수는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합니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는 팀이라면 신인육성에 게을러질순 없겠지요!

팀리그 참 재밌네요!
날빌도 재밌고 스나이핑으로 나오는 동족전도 재밌구요!
진리탐구자
09/01/21 21:57
수정 아이콘
음...스폰서 입장에서는 주3일제로 회귀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반대할 것 같네요. 본문에서 제시한 것처럼 주5일제는 유지하되, 동시 중계를 축소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렇게 할 때 양방송사에서는 동시 중계하는 날에 방송사의 중계역량을 집중할 테니, 이걸 감상하는 맛도 있겠죠.
09/01/21 22:0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3일제는 스폰서도 싫어하겟지만 주5일제에 길들어진
팬들에겐 너무나도 힘들 하루가 될듯하여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단 프로리그를 주4일제로 줄이고 대신 수,토요일 낮경기를 저녁
경기로 편성하고 일요일 경기를 더블헤더로 편성하는건 어떨까요..

더불어 기존의 목,금은 각방송사에 완전 보장하고 비게되는 월요일에 비정규적으로
수,토에 편성되어있는 스타리그와 MSL을 옮겨와 양방송사를 경쟁 시키는것은 어떨런지..

가능하다면 년간 양방송사가 각 3회씩 배정하는 개인리그를 2회로 줄이고 공인리그인
곰클래식을 케이블 송출 확정만 받을수 있다면 월요일에 배치 공식리그로 인정하고
공군을 제외한 11개 전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격상시켯으면 합니다..

덧)곰클이 공인리그를 벗어나는 길은 케이블 송출과 공군을
제외한 11개 팀 모두가 참가하는 방식 밖엔 없다고 봅니다 현재로선..
라이시륜
09/01/21 22:13
수정 아이콘
고스톱 비유 좋네요ㅡ

각팀 감독들이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용병술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은데,
곧 익숙해지면 예상한대로 성적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애국보수
09/01/21 22:23
수정 아이콘
주3일제를 한다고 해서 5일하던거 3일하자는게 아닙니다.
예를들자면 토일월화수를 하되
토일월화는 양방송사가 번갈아 가며 한경기씩만 중계하고
수요일은 양방송사 동시중계를 하는 격이지요.

사람들이 잘못생각하는게 있는데 주2일 프로리그 하던 시절에도 스타리그는 일주일에 7일간 방송했습니다.
서바이버, MSL, 첼린지, OSL, 팀리그, 팀리그, 프로리그. 일요일은 놀아도 일주일에 6일은 경기를 했습니다.
여기에 실질적으로 프리미어리그까지 겹쳐서 일요일도 경기가 있었지요. 일주일에 9가지 경기로 화요일과
토요일은 경기가 겹쳤습니다. 주3일도 아닌 양대 팀단위리그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프로리그 10경기, 개인리그 4경기, 곰클1경기로 총 15경기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토, 일의 경우에는
리그가 무려 3가지가 되지요.

주3일제 한다고 쉬는날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즘처럼 하루 세가지 리그를 하지 않을 뿐이지요. 정확히는 동시중계를 줄이자는 이야기입니다.

선수들은 주5일제를 좋아합니다. 출전기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불쌍한 개인리그ㅠ.ㅜ)
시청자는 주5일제를 싫어합니다. 정확히는 골라보지요. 좋아하지만 시청률은 떨어지는 구조랄까요.



그리고 곰클의 공인은 쉬운일이 아니지요. 양 방송사가 SK의 노예가 된 이유가 바로 곰클을 견제하기 위해서인데요.
리니시아
09/01/21 22:23
수정 아이콘
줄여야 합니다. 그게 살길입니다.

크게 공감합니다.
09/01/21 22:33
수정 아이콘
스폰서 입장도 선수 입장도 더이상 생각하기 귀찮습니다. 생각할 필요도 없는거 같지만요. 그냥 시청자인 제 입장에서 주 5일제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다보고 싶은데 다보기 너무 피곤하거든요.
09/01/21 22:33
수정 아이콘
당장 확 줄이기는 힘들 것 같고
수요일 낮경기만이라도 폐지하면 어떨까 싶네요.
낮시간이라 시청률도 높지않다고 들었는데..
돌아와요! 영웅
09/01/21 22:34
수정 아이콘
주3일제로 하면 스폰측이 싫어할테니 3일제 팀리그로 하고 일주일에 하루 프로리그 방식 컵대회 형식으로 늘상 나오던 방식인데
다른점은 팀리그와 프로리그 주종관계가 바뀌었군요
서성수
09/01/21 22:45
수정 아이콘
1. 스토리의 존재.
박정석 선수가 1경기 이기고 2경기 나온게 스토리가 되나요? 박정석 선수가 이기고 2경기에 또 나온게 왜 스토리가 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다만 프로리그라면 철저히 전략을 연습하고 온 상대에 의해 공군에 있는 박정석 선수가 이길확율이 줄어겠죠.

2. 감독의 역량이 가시화된다.
위메이드가 오히려 에이스를 초반에 넣었다가 스나이핑 당했다면??
그러나 선수의 상태등을 미리 체크해야되고.. 감독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3. 올킬을 만드는 상향평준화.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져도 뒤에 에이스가 다 이기면 되기때문에
방송경기에서 긴장하여 지는 선수가 .. 긴장감이 줄어들어 실력이 올라가 더 상향평준화는 될수 있을꺼 같습니다.

4. 카드가 다양한 팀이 승리한다.
이건 좀더 지켜봐야 할듯.

단점..
1. 재미있다.
결론은 너무 재밌어진 팀리그 때문에 개인리그의 재미가 반감된다??
오히려 프로리그의 준비성 때문에 준비가 부족해 보이던 개인리그 더 돋보일꺼 같은데요..

2. 올킬은 팀리그의 적.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인데..
가끔 나오는 올킬은 멋질지 몰라도..3킬 4킬이 자주나와 제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못볼까 걱정되네요.
양대 탈락하고 프로르기 2~3회 못보면 .. 2달에 1번 보는건가요?

3. 스타의 산실.
현 체제의 리그라면 스타가 나오기가 더 힘듭니다. 물론 본좌급으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올킬을 한다면 모를까.
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신상문 선수가 팀리그 방식으로 했다면 부각 되었을까요?
이번에 박명수 선수가 올킬을 했는데.. 다음주 경기에 1킬 또는 등장도 못한다면 금세 잊혀질 뿐입니다.
서성수
09/01/21 22:53
수정 아이콘
추가로..
프까기 부분에 주5일제 폐지부분.
팀리그 방식으면 개인리그 떨어진 선수들의 경우 방송에 나오기가 너무 힘듭니다.
주 3일제로 바뀌면 팀당 1주에 1경기가 안될수도 있는데
3킬만 몇번되어도 3~4주에 1번 겨우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3~4주에 1번 나올려구 죽어라 연습해야하는 선수가 좀 ...
바카스
09/01/21 22:5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팀리그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DynamicToss
09/01/21 23:07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없습니다


한마디로 팀리그 킹왕짱이자 최곱니다



진짜 이렇게 재미있는게 있다니요!!!!!!!
09/01/21 23:23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말씀하신 부분은 반대를 하기 위한 반대라고 생각됩니다.

박정석 선수가 1경기를 이기고 2경기에 나와서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박정석 선수가 1승 1패를 해준 상황에서 오영종 선수가 뒤에서 3킬을 해주면서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킬이 팀리그에 적이라,, 이건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스타의 산실,, 만약 팀리그 제도가 조금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이영호, 이제동, 신상문 선수가 훨씬 먼저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일례로 신상문 선수가 3킬 한 번으로 더욱 더 부각된 현상황을 들 수 있겠군요.

그리고 박명수 선수가 올킬을 했는데 다음주 경기에 1킬 또는 등장을 못하면 금새 잊혀질 뿐이라는 말씀의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프로리그 내에서 겨우 1승하고 다음에 나와서 지거나 하면 뭐 이름을 익힐 수가 없겠군요.
스킨로션
09/01/21 23:37
수정 아이콘
팀리그 정말 재미있는데 말이죠 안좋아하시는분도 계시는것 같군요.. 예전의 프로리그에서는 여간 잘하지 않는한 눈에 잘띄지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너스 리그가 시작되고 부터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확확 눈에 띄는 군요.
음 어떤분들은 너무 잘하는 선수 위주로만 나온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라도 프로리그에 출전해서 1승을 해도
처음 보는 시청자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위너스리그에서는 그선수가 연승을 거두게 되면 어 쟤 누구지? 하고 이목을 집중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의 세계는 원래 실력순이죠^^

결론은 재미! 정말 재미있어요 위너스리그
레인저
09/01/22 00:07
수정 아이콘
프까기 말 들어서 재미없었던적이 있었습니까?
무한낙천
09/01/22 00:16
수정 아이콘
팀리그 경기를 양쪽 다 번갈아 보면서 보려니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예전엔 주요선수들 나오는 경기만 골라보니까 가능했는데..
이젠 거의 다 보게 되니까요..
주 5일제를 줄인다면 주 4일제 정도로 해서 하루에 한 방송사만 해도 될듯 싶습니다.
확실히 지금 경기가 너무 많긴 많습니다.
진리탐구자
09/01/22 00:34
수정 아이콘
위기 상황의 올킬이나 3킬은 약이 되지만
선봉 올킬이나 차봉 3킬 같은 것은 독이 됩니다.
yellinoe
09/01/22 00:50
수정 아이콘
팀리그를 재밌게 하자면 경기중 선수 한번 교체권이 있으면 어떨까요?
가령, 2킬한 선수가 세번째 경기에서 자기를 스나이핑할 카드에 대한 대비로 패하자니 자기팀에서 새로운 선수를 내보내는거죠,
패한팀도 상대가 대타를 쓰면 자기도 대타를 쓰는거고, 이때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교체된 선수는 완전히 소멸되는 카드가 아니라 다음경기에 나올 수 잇고요. 대신에 이긴팀의 2킬한 선수는 대타 되는순간 경기 소멸이고요.
어떤가요?
Teachist
09/01/22 01: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창 팀리그와 프로리그 방식간 문제가 되었던 것이 정말 팀의 리그이냐는 것인데, 프로리그를 찬성하는 쪽의 입장은
주로 팀플의 존재였엇죠. 거기다 물고물리는 감독의 엔트리 싸움까지요.
하지만 이제는 엔트리도 미리 공개, 팀플도 폐지.. 더 이상 프로리그와 팀리그간의 팀싸움은 구별이 불분명해졌습니다.
이제 더욱 재미있는 팀리그가 대세가 될 듯 하네요. 저역시 전에는 재미를 따지기 전에 팀간의 싸움은 프로리그다라는 쪽으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팀리그 방식의 현 라운드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09/01/2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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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방식이 되니 재미없는 경기와 재미있는 경기의 편차가 큰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지난 프로리그 방식에서는 재미를 10점 만점이라고 볼때 보통 6 7 6 7 6 이런 식의 재미였다면
팀리그는 10 5 10 5 10 이런 느낌?
솔직히 월요일과 수요일 경기는 너무 재미없었어요.
반면 토요일과 월요일 경기는 대박이었죠.
.....SKT랑 KTF때문인가?;;;;;

그리고 팀리그 방식으로 1년 단위를 돌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홍보효과가 어쩌구 저쩌구하는 건 저 뒤로 밀어놓더라도
현 상황에서 출전하는 선수 숫자를 따져본다면 한 팀당 10명 이상의 선수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판이 다시 축소될 지도 모른다고 하면 너무 비약일까요.
위너스리그 1주차에 출전한 선수는 52명입니다. 2라운드6주차에 출전한 선수는 58명입니다.
7전4선승제인 위너스리그보다 5전3선승제인 프로리그의 선수 숫자가 더 많죠.
Bright-Nova
09/01/22 01:37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각론에 대한 비판을 조목조목 해주셨는데 정작 요지를 말씀 안 하셨네요. 님께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지 궁금합니다. 나는 프로리그가 더 맘에 든다 인가요? 비판을 하셨으되 입장을 분명히 하시지 않아서 비판을 위한 비판처럼 보이는 겁니다.

1. 스토리의 존재.
박정석 선수가 1경기 이기고 2경기 나온게 스토리가 되나요? 박정석 선수가 이기고 2경기에 또 나온게 왜 스토리가 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다만 프로리그라면 철저히 전략을 연습하고 온 상대에 의해 공군에 있는 박정석 선수가 이길확율이 줄어겠죠.
-> 간단하게 말하면 다전제 같은겁니다. 다전제에서 앞경기가 다음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팀리그에서는 이긴 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앞경기와 다음 경기간에 스토리가 생기는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프로리그 나와서 3번에 걸쳐 벙커링 하는것보다 3연벙이; 더 스토리가 되지요. 다만 다전제와 다르게 복수의 선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팀리그에서는 다전제보다 폭 넓은 스토리가 나타납니다.

2. 감독의 역량이 가시화된다.
위메이드가 오히려 에이스를 초반에 넣었다가 스나이핑 당했다면??
그러나 선수의 상태등을 미리 체크해야되고.. 감독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스나이핑 당하면 스나이핑한 감독이 칭찬받는거지요.


3. 올킬을 만드는 상향평준화.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져도 뒤에 에이스가 다 이기면 되기때문에
방송경기에서 긴장하여 지는 선수가 .. 긴장감이 줄어들어 실력이 올라가 더 상향평준화는 될수 있을꺼 같습니다.
->선수들 실력이 엇비슷하니까 당일의 기세나 컨디션에 많이 좌우된다는겁니다. 실력이라는 조건이 같다면 다른 요소가 승부에 영향을 더 많이 주는 거죠. 그게 팀리그에서는 1승 후에 타는 분위기 인거구요.

단점..
1. 재미있다.
결론은 너무 재밌어진 팀리그 때문에 개인리그의 재미가 반감된다??
오히려 프로리그의 준비성 때문에 준비가 부족해 보이던 개인리그 더 돋보일꺼 같은데요..
->이건 제가 본문과도 입장 자체가 달라서 패스.

2. 올킬은 팀리그의 적.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인데..
가끔 나오는 올킬은 멋질지 몰라도..3킬 4킬이 자주나와 제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못볼까 걱정되네요.
양대 탈락하고 프로르기 2~3회 못보면 .. 2달에 1번 보는건가요?
-> 본문이 올킬을 걱정하는 이유는 너무 올킬만 나와도 재미없다. 이기고 지는 걸 주고받는 경기가 (더) 재미있다. 이런 경기도 자주 나와야 한다. 어찌보면 이런 경기가 보다 팀대결답다 입니다.
헌데 님께선 올킬나오면 내가 보고 싶은 선수가 안 나올 수 있어서 걱정이다 이시군요. 뭐 푸념정도로 받아들이겠습니다.


3. 스타의 산실.
현 체제의 리그라면 스타가 나오기가 더 힘듭니다. 물론 본좌급으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올킬을 한다면 모를까.
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신상문 선수가 팀리그 방식으로 했다면 부각 되었을까요?
이번에 박명수 선수가 올킬을 했는데.. 다음주 경기에 1킬 또는 등장도 못한다면 금세 잊혀질 뿐입니다.

->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팀리그에서 올킬한 선수 이름이 기억에 잘 남습니까? 프로리그 다승왕 선수 이름이 기억에 잘 남습니까? 기억이라는 것은 임팩트가 강한 것이 남기쉽습니다. 3개월걸쳐서 10번이기는 것보다 하루에 4연속으로 이기는게 더 기억에 남기쉽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올킬한 선수가 다음주에 왜 못나옵니까? 올킬아무나 하나요? 올킬한 박명수만한 선수가 4명더있지 않고서야 안나올수가 없죠; 팀리그의 스토리는 박명수 하나로 나오고 안나오고가 아닙니다. 박명수 선수가 못나오거나 1킬밖에 못하면 그건 그거대로 sk vs ktf 같은 또는 3킬로 분전한 신상문같이 팀의 또는 다른 선수의 스토리가 나오는 겁니다. 다음주에 박명수 선수가 나와서 별활약못했다. -> 잊혀진다. 가 아니라 박명수선수가 아닌 다른 주목할 만한 스토리가 나오는 겁니다.



팀리그 재미있게 잘 봤는데 애국보수님이 잘 정리해주신 것 같네요. 팀리그덕에 간만에 생방으로 스타봤습니다 흐.
팀리그 단점 1,2는 통념을 역으로 짚어주신것 같군요. 발상이 신선해서 재밌게봤습니다. 둘다 많이 동감합니다. 다만 전 개인리그의 재미가 최강자를 가리는 재미이고, 팀리그로도 최강자 가리기가 가능하기때문에 개인리그의 관심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상관없다 주의입니다. 아마 애국보수님은 팀리그와 개인리그의 조화라는 입장에서 얘기하신 것 같은데 그래서 차이가 나는 것이겠지요.
Ace of Base
09/01/22 03:11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되면 재미있는건 당연한거였습니다.
그 이전에 팀플 폐지를하고 개인전을 더 넣으면 재미있는건 당연한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왜 팀리그를 그렇게 반대했을까요?

저도 반대입니다.
생각한다면 팀플 폐지도 반대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지금 당장의 팀리그의 재미는 예측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속적으로 오래도록 할 수 만은 없습니다.
팀리그는 팀웍의 프로리그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리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러한 패턴도 상당히 많은 점이 노출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
추후에 개선적으로 이러한 단점을 커버할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프로리그를 찾아야 하는 단계에서의
팀리그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저 역시 지지합니다.
하지만 이 리그가 오래도록 자리매김하는것은 반대입니다.

양산형게이머들이 이미 잠식한지 오래인 게임판에 개인리그의 연장선상과도 같은 팀리그가
오래도록 계속해서 이뤄진다면 이 고집은 독이 될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09/01/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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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팀리그 3라운드 / 프로리그 2라운드로 돌리면서
팀플의 환원 + 비중증가가 오히려 나을지도 모르죠.

사실 프로리그가 팀단위 리그라고 불릴수있었던 이유는 참가선수층이 많다는것과
팀플의 존재가 컸습니다. 팀플폐지 이후의 프로리그는 뭔가 많이 밋밋한 느낌이랄까.
(팀플레이는 충분히 맵과 중계방식의 도입으로 훨씬 재미있는 경기장면을 보여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지마저 날아갔죠.)
3라운드의 팀리그는 즐겁고, 몰입도 되고 해서 좋은데 좀 찝찝한 기분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주3일제는 반대하지만 확실히 수요일 낮경기는 어떻게 손을 좀 봐야할듯합니다..
차라리 수요일-엠겜,목요일-온겜으로 프로리그/개인리그 교차중계를 시도하던지요. (스타리그/MSL가 동시에 먹히는건 같으니..)
서성수
09/01/22 09:29
수정 아이콘
Bright-Nova 님/
비판을 적은거 맞습니다. 본문에 장/단점을 적으셨는데.. 제가보기에는 장/단점이 전혀 이해가 가지않아서 적은겁니다.
Bright-Nova 님이 적으신 글이 좀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1. 스토리의 존재.
Bright-Nova 님이 설명하신대로 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본문 내용은 ..박정석 선수가 1승하고 2판째 졌습니다. 제가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2경기때도 비록 졌지만 엄청난 각인을 시킨 경기였나요? 그럼 그게 프로리그랑 무슨차이가 있으데 스토리가 만들어 지죠?
오히려 2경기를 안했으니 패가 1개 안생기고..더 스토리가 만들어질 확율이 높죠.

3. 올킬을 만드는 상향평준화 : 생각의 차이같은데.. 강요하기는 어렵죠. 전 분명히 생각을 합니다.. 프로리그 방식이라면 자기가 1패하면 부담이 분명히 많이갑니다. 근데 팀리그 방식이면 1명 지는게 부담이 훨 적죠. 그래서 긴장감/부담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가 3라운드에서 뜨기 시작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3. 스타의 산실.
->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팀리그에서 올킬한 선수 이름이 기억에 잘 남습니까? 프로리그 다승왕 선수 이름이 기억에 잘 남습니까? 기억이라는 것은 임팩트가 강한 것이 남기쉽습니다. 3개월걸쳐서 10번이기는 것보다 하루에 4연속으로 이기는게 더 기억에 남기쉽다는 말입니다.
- 생각자체가 다르네요. 3개월에 10번 이긴것이 하루에 4번연속 이기고 나머지 3개월 동안 못나오면 3개월에 10번 이긴게 더 기억이 남을듯 합니다.

3ROUND가 정리되었을때.. 무엇이 더 괜찮은지 나오겠죠.
전 위너스 리그 반대하는 팬 맞고요.. 라이트 유저라.. 위너스 리그 후 게임 골라보기도 너무 힘들고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게임에 못나오면 아예 안볼경우도 많습니다.
09/01/22 09:50
수정 아이콘
시청자는 정말 죽을맛입니다. 양방송사 챙겨보기가 너무 힘들군요.
제발 주 3일제로..
09/01/22 10:18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다른 건 몰라도 3번은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으셨군요. 4번 연속 이기고 왜 나머지 3개월 동안 못나오죠?
비교를 하려면 똑같이 10번 이긴 걸 비교해야죠. 프로리그에서 10번 이긴 거하고 팀리그에서 4번 이긴 걸 비교한다는 건 너무 아전인수죠.
그리고 3개월에 10번 이기면 그래봤자 한달에 세번입니다.
뭐 굳이 4연속 이긴 것과 10번 이긴 걸 비교하다더라도 제가 보기엔 스타리그 10번 진출한 사람과 1회 우승자를 비교하는 거와 똑같은데 사람들은 과연 10회 진출을 높게 칠까요 1회 우승을 더 높게 칠까요?
09/01/22 10:20
수정 아이콘
선수들 하나하나 골고루 성장하는 데는 아무래도 프로리그가 더 낫습니다.
하지만 스타를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서 스타판을 시끄럽게 만드는 건 팀리그가 더 우위죠.
Ne2pclover
09/01/22 11: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존재하려면 팀플이 있어야 합니다.
1년 5라운드제로 가려면 제 생각에는 프로리그 3, 팀리그 2로 가면 좋을 듯 하고, 위에 Yang님 말씀대로 팀플을 오히려 증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예전처럼 5전제 중 2,4세트 팀플이 좋아보이는데요. 그게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 팀플레이 아닌가 싶어요.
09/01/22 11:41
수정 아이콘
선수들 인터뷰에서도 보면 1경기 승리하고 팀에 돌아와서 다음 상대선수를 예상하면서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팀원들과 함께 조율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진 팀의 경우에도 상대선수의 장점이라던가 이전 경기에 대한 분석등이 활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방식에서는 이미 자신이 출전할 맵과 상대선수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경기전에 이미 선택할 빌드라던가 마음가짐등이 이미 갖추어진 상태에서 전경기가 끝나면 홀로 2경기준비하러 올라온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습니다.
엄재경해설이 자주 언급하시는 '으싸으싸'하는 분위기가 팀리그에서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그렇기때문에 평소에는 연습실내에서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함으로써 좋은 모습 보여주기때문에 3킬하는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 개인에게 있어서도 10번 출전해서 6승 4패의 무난한 승률을 기록하는 것보다는 한번의 올킬과 이후의 경기에서 2승 4패를 주고받거니 하는 편이 자신의 기세를 높이는 면에서나 팬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면에서나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성수
09/01/22 12:11
수정 아이콘
A1B2C3 님 / 강량/ 님은 위너스 리그 최적의 사항을 적으시는 거잖아요.
가끔씩 나오는 올킬과 이후에 종종 이겨주는 모습. 이렇게 된다면 제가 생각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부분 또한 최적의 사항 (올킬도 없고..선수도 여러면 나오고..)에서 나온부분 이기도 하거니와
기존 프로리그 방식은 연습실에서 이미 논의를 다 하고 나오니깐 그 부분이 안보일 뿐이죠
DynamicToss
09/01/22 12:45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억지 논리 는 세치혀라고 인정합니다 팀리그 단점만 날카롭고 조목 조목 지적을 말도 안되는 지적도 많네요

올킬이 문제 되면 프로리그 맨날 3:0 이것도 문제죠-_-
팀리그 관련 다른글 봤는데 유독..이분 댓글이 눈에 띄네요 딱 팀리그 까는 댓글
긴지로
09/01/22 13:00
수정 아이콘
주 5일제 폐지는 너무 재미있는 팀리그에서 선수들을 위한다고 그나마 억지로 꼽는 단점이라고 봅니다.
계속 이런얘기가 많아지다가 정말 5일제 폐지되면 우울해요..주5일제 폐지되면 스타 보고싶은 날 심심해서 어떡하라구..
당장 설날만 되도 스타 안하면 심심하지 않나요?
09/01/22 15:34
수정 아이콘
긴지로님//
현재 개인리그가 주4일이라서
팀단위리그 3일만 해도 일주일내내 스타볼 수 있어요.
거기에 +곰클까지 있으니까 프로리그 줄어들어도 심심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민재
09/01/22 15:49
수정 아이콘
전 온겜보다가 경기끝나면 엠겜은 경기중이고 이렇게 번갈아가면서보는게 재밋던데..주5일이괜찮습니다. 지금 이대로가 괜찮다고봅니다
이민재
09/01/22 15:55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팀리그 좋아하는분들도잇고 싫어하는분들도잇을텐데 팀리그까는댓글이라니요..
sun-horus
09/01/22 23:28
수정 아이콘
이민재님// 서성수님만...
H.P Lovecraft
09/01/23 18:28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거면 말 다했죠.
황제의 재림
09/01/24 16:31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억지가 상당하네요. 이기든 지든 박정석선수의 스토리가 되죠. 단순한 1승에 그치는게 아니니까요. 게다가 박정석선수를 보고싶던 팬들은 무려 2경기나 볼수있었으니 그것대로 좋은점이고 또한 뒤에 나온 오영종선수는 3승으로 공군승리로 마무리지은것도 큰 스토리겠죠. 물론 기존 프로리그가 스토리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소년가장 이영호선수가 2연승에결로 마무리짓는것도 크나큰 장점이죠.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가 섞인 지금 방식이 전 좋다고 봅니다. 한쪽만 고르는건 가혹한 문제니까요. 둘다 장단이 있고요.

또한 프로리그방식이든 팀리그방식이든 경기에 임하는 선수중 누가 부담이 없다고 경기를 대충하겠습니까. 그러면 감독이 기용하지도 않죠. 또한 올킬선수가 기억에 더 남는건 당연한거죠. 하루 1승보단 3-4승씩 하는 선수가 기억에 남는법입니다. 다만 지금 너무 많은 3킬선수가 나와서 문제라면 모를까요.
서성수
09/01/28 12:14
수정 아이콘
황제의 재림 님/ 페이지가 넘어가서 안볼꺼 같지만..
프로리그 방식으로 되었다고 해서 박정석 선수가 스토리가 안되냐..전 이점을 얘기하였습니다.
오히려 2경기를 그때 안하고 프로리그 방식이라 다음주 경기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이겼다면 더 큰 스토리가 되지않나 하는 점 이였습니다.

DynamicToss 님 / sun-horus 님.
대부분의 글이 팀리그의 장점만이 적혀있으니 . 제가 장점은 따로 언급자체를 안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점이 100% 현실이 될수 없는 부분인가요?
제가 적은 단점이 현실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때까지 왜 프로리그 방식으로만 진행된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뭔가 위험성이 있으니 그런거 아닙니까..
방송사나 ...흥행하면 다 좋은데.. 그냥 안했겠습니까..

이제동 선수가 퀸 활용하기 전에는 대부분 팬들이 퀸은 유리할때 보여주기 위한 유닛일 뿐이다 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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