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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8 02:54
멋진글이네요... 한명더 추천하자면.. 김명운선수도.. 그닥 뛰어난 뭔가가 있는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자연스럽게 밀려가는 그의 운영능력도
정말 멋진듯 합니다. 저저전이 좀 안습이라 그렇지...
09/01/08 02:57
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문제는 문제점을 정면으로 풀지 않고 임시,임기응변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의 문제점은 언젠가 한계가 보인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초반 박성준 선수를 프로리그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들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김윤환선수 테란을 상대로 초반적인 움직임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며 먼저 10승고지를 찍었습니다만 결국 2라운드의 부진으로 초반 좋았던 성적에 비해서는 좋지 않은 14승에 머물고 맙니다 박성준 선수는 2라운드 들어와서 토스를 밟고 저그전 연패를 끊고 이성은까지 잡으며 부진한 김윤환 선수 대신 활약해 주었으나 팀리그로 경기방식이 바뀌면서 만나게 될 소위 6룡이라 불리는 정상급 토스들과 메카닉까지 곁들여서 저그를 짓밟고 있는 테란들과 맡붙어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내줄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부분에 대해 조금씩 뛰어난 김윤환 선수와 토스전에 대해 현재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박성준 선수, 이 개성있는 카드를 사용하게 될 김은동감독의 신트리가 STX 프로리그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9/01/08 03:50
99, 00년에는 가장 피지컬을 필요로 하는 종족이 테란, 그다음이 토스였고 제일 단순한 종족이 저그였는데
이제 저그에게 요구하는 피지컬의 수준은 토스나 테란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가 되 버렸네요. 이제는 제일 어려운 종족이 저그가 되 버렸습니다. 테란과 토스에 비해 이기기 여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저그 유닛을 제대로 컨트롤하고 자원을 배분하고 운용하는 난이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본문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박태민은 매크로나 교전컨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음에도 한때 극강의 위치에까지 올라섰었고 마재윤 역시 최연성과 비슷하게 피지컬이 최강이라 본좌 된게 아니었지요. 전성기 조용호와 홍진호를 비교해보면 피지컬이 뛰어난건 오히려 조용호였구요. 산술급수적인 SCV나 프로브가 아닌 기하급수적인 드론과 해처리를 다루는 저그 특성상 단순 손놀림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시야와 지략입니다.
09/01/08 08:52
저도 대체로 공감은합니다. 다만, 게임을 보는 시청자로서, 맞춤게임으로 몇게임이기는 것은 정말 죄송하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이유는 뭐 다아시겟지만, A급 몇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테란의 이영호, 저그의 이제동 처럼 S급의 1등을 좋아하는 팬이 많다는게 아닐까요.. 6룡급 토스 그리고 많은 A급 테란(테저전은 문제는 아실테니)을 이기는 피지컬의 보유자인 이제동과 그 이하의 모든 저그들은 사실 그 격차가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눈높이를 이제동선수과 그 이하선수로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커서 저그팬들이 쉽사리 만족하지 못하는게 아닐까하거든요.. 저도 박성준선수나 김윤환선수를 싫어하는것은 아니나, 그 선수들이 프로리그 맞춤1승카드가 아닌 프로리그 에결승리카드(최소한) 그리고 개인리그 우승카드로 볼수 있느냐?.. 이건 의문이거든요. 그래서 김정우선수에게 기대하고 있고.. 많은 저그 선수들이 나와서 피지컬의 시대를 좀 열어줬으면 기대합니다.
09/01/08 09:29
박성준 선수는 팀리그 방식에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12개 팀중에서 육룡이 나왔을때 제대로 상대할만한 팀은 몇안됩니다. (무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평소 인터뷰를 볼때 저그전은 최고 수준인 김구현 선수와의 잦은 연습을 통해서 대 육룡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도 경기력이 좋았기에 STX의 순위 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할것이라 봅니다.
09/01/08 10:22
글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손이 느린 사람이 이제동식 플레이를 하면 자멸하는건 당연하죠. 송병구 선수가 김택용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건 송병구 선수가 김택용 선수만큼 손이 빨라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았기 때문이지요.
09/01/08 10:47
피지컬은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100% 뽑아낼 수 있지만 그게 한계라고 봅니다.
하지만 로지컬은 자신 보다 강한 상대도 이길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언젠가 임요환 선수에 대해 이런 말이 있었죠. " 준비된 임요환은 누구보다도 강하다." 뒷담화에서도 엄재경해설이 " 짱구를 굴려서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이기는게 임요환." 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09/01/08 11:18
박성준처럼 하면 프로토스는 그저 저그의 밥일 뿐이죠. 편하게 더블넥 먹고 맘놓고 커세어 리버 활개치게 놔두질 않으면 되는건데 그러한 시도조차 하질 않는 저그가 대부분이죠. 저그 유저들의 반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피지컬의 문제가 아닙니다.
09/01/08 11:23
스타에서 운영이란 말이 언제부터 판짜기와 동의어가 된 겁니까?
스타에서 말하는 운영이란 상대의 체제,상대의 상황,상대의 능력을 고려하여 자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가요? 바꾸어 말해서 자신의 능력범위내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손빠르기,순간반응속도, 순간판단속도를 피지컬로 규정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피지컬 역시 운영의 한부분입니다. 판짜기도 운영의 한 부분이구요. 따로 떨어뜨려 생각해서 한쪽은 운영이고 한쪽은 운영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09/01/08 11:51
박성준 선수는 피지컬이 대단히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20대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멀티태스킹이 여타 어린게이머들에게 밀릴수는 있으나 APM만은 거의 최강급(맥스900대도 종종보이는 덜덜;;)이므로 피지컬에 신경을 써서 연습을 하면 엄청난 향상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09/01/08 12:14
화이트푸님//평균 apm이 1000이 나오는게 아니라 max apm을 말씀 드린것 같내요. 멕스 apm은 1000이 넘는 선수들도 꽤나 있습니다. 과거에 서지훈 선수가 1000이 넘은 리플레이가 공개된 후 멕스apm이 이슈가 됐었죠.
09/01/08 12:16
프로토스 전만 놓고 보면 박성준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 방식이 전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박성준 선수는 상대를 자기의 전략에 말리게 하고. 이제동 선수는 상대의 전략에 맞쳐서 이기고.. 박성준 선수의 전략에 말리는 플토보면 불쌍하게 느껴질때도 많더군요. (이번 박재영 선수의 경기를 보니..마지막 히드라 러쉬때는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09/01/08 12:16
김우진님// 물론 맥스로 보았습니다... 대부분 평균 200~400대를 유지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서지훈 선수 개인화면 정말 눈이 아플 정도였고... 하지만 승률이 받쳐주지 못했다는건... 결국 그렇게 빨라봤자 소용없다.. 라는 결론이;;;
09/01/08 12:18
화이트푸님// 아마추어긴 하지만 G.S)kyo란 사람도 MAX APM이 1000이 넘는 리플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이윤열선수도 800상회하는정도 많았구요.. 그리고 박성준선수가 다른건 몰라도 APM은 꾀 준수한편이죠. EAPM도 김택용선수에게 그닥 밀리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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