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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6 00:24
Epicurean님// 그게 쉬운게 아니죠.. 저도 속은 썩어나고 있지만 버릴수가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롯데팬들은 정말 대단한거죠.. ToGI님//힘내세요
09/01/06 00:29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박정석 선수의 팬으로 ktf이적과 함께 따라온 ktf팬이라. 다만 저는 오프열심히 뛸정도로 활발하겐 하지 않았지만...
요즘 ktf경기를 봐도 무덤덤해진 자신을보며 깜짝깜짝놀라곤합니다.
09/01/06 00:44
데프톤스님// 야구는 몇년 안봐도 이후에 보는데 전혀 지장 없어서... 롯데 팬들은 그렇게 7년을 지하에서 견뎠습니다...
잘하는 해만 보면 되잖아요... 근데 스타는... 그렇지 못하다는거
09/01/06 00:49
확실히. 방송중 들리는 응원소리를 들으면 "이 팀이 이스포츠 최고의 인기팀...이었었군.." 이란 생각이 듭니다.
인기스타들이 다 떠나고, 팀 성적은 뭐 말할나위도 없고. 지더라도 뭔가를 보여줘야 되는데 마음에 드는 경기라곤 이영호선수 한명밖에 없고. (이 선수라도 없었으면 정말 ktf 어쨌을까요?) 우리팀이 지원을 적게 해준다거나 재정적으로 어렵거나 하는 팀도 아닌데. 팬이 적은것도 아닌데. 팀에 있는 선수들도 아마때부터 날리던 선수들인데...ㅠㅠ 눈물만 나옵니다.
09/01/06 01:00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런것 같습니다.
베르캄프와 피레, 앙리를 좋아해서 아스날을 좋아했는데 이미 그들은 다 팀을 떠났고 최근 성적도 안좋지만 그래도 아스날을 좋아하고있고 김세진과 신진식, 김상우를 좋아해 삼성화재 배구단을 좋아했는데 이미 그들은 다 팀을떠낫지만 아직까지 삼성화재를 응원하고 장종훈, 이강돈, 이정훈, 강석천이 좋아 빙그레의 팬이 됐는데 이미 모두 은퇴했지만 아직까지 다이나마이트타선의 한화를 좋아합니다.
09/01/06 01:39
T1은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박태민 전상욱 KTF는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 강민 변길섭 김정민 이병민
그립네요 그때가...지금은 T1 김택용 도재욱 KTF 이영호 박찬수 이렇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네요.그래도 포모스에서 인기순위 보니깐 두팀다 상위권이던데 그때의 잔상이 쉽게 걷히지는 않는듯 합니다.
09/01/06 02:53
지금의 KTF은 과거의 명성은 다 떠나가고 이영호 선수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 팀이죠. 팬질도 취미생활의 일부로 생각하시고 일상생활의 영향을 받지 않게 조금만 더 KTF와 멀어지시죠. 예를들어 인터넷이 안되는 곳으로 여행을 가신다던지...
지금은 팬으로서 KTF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보여주시는 것 같네요. 실제로 저도 좋아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외국나오고 인터넷을 안하게 되니 그 선수가 지거나 이겨도 내 생활에 큰 상관이 없다는 걸 알게되었지요. 지금은 그냥 이기면 좋고 아니면 그냥 그런 태도로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봅니다. 그게 옳은 것 같아요.
09/01/06 05:23
제가 좋아하던 장진남, 장진수, 조정현, 기욤, 베르트랑 선수가 사라진지 한참된 이스트로입니다만...
여전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적이 좋잖아요"라고 하신다면... 최근 성적이 좋아져서 자꾸져서 슬픈 KTF보다 하위라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듯이, 어떤팀을 응원하는 것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09/01/06 09:33
세월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하지요.
패러다임이 바뀌고, 새로운 강자들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강자들이 몰락하는 건 어쩔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저도 테란1시 시절 T1과 레알 KTF 통합빠였고... 두 팀 다 예전의 모습은 비록 아닙니다만... 요즘은 T1의 택룡-괴수 콤비의 활약에서 옛날 영웅-몽상가 콤비의 향수를 느끼고, 밑바닥에서 올라오면서 새로운 강팀으로 떠오른 Plus - Oz의 파괴신-정벅자의 강력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몰락한 지금의 모습을 좋아하실 수 없다면, 마음을 가볍게 하시고 옛날은 추억으로 덮어두고 새로운 맘에 드는 팀이나 선수를 찾아 응원하는 것도 어떨까요? PS. 추게(세느님 감사합니다. 추게에서 봤는데 착각을...수정했습니다.)의 폭풍검 님이 쓰신 '전(前)본좌 마재윤 우신 날'이란 글을 추천드립니다. 무언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09/01/06 10:20
물론 저도 님과 같은 입장 같은 팀팬입니다.
그런데 시간은 변하는 법이죠 다른팀이라고 하더라도 SKT1 예전에 주축이었던 최연성 임요환 고인규 박용욱 김성제선수는 지금의 주축이 아니죠 CJ는 전신 GO시절의 주축 강민 서지훈 이재훈 김환중 이선수들 프로리그에서 정말 보기 어려운 선수들입니다. KTF가 각성돼서 이영호선수가 아닌 다른선수들이 또 잘하게 되거나 아니면 새로운 좋은기량에 선수가 이적해온다면 KTF에대한 애정은 변함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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