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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3 09:27
개인적으로는 승률이나 포스는 잊혀지기 때문에
커리어 위주로 본좌를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승률 1위 서지훈선수, 승률만은 최고였던 전상욱선수, 포스는 역대 최고였던 박태민선수 등등 다 본좌후보에도 못 오르고 사라져버렸죠. 다음 시즌에 김택용이 2회 더 우승 한다고 가정했을때 그때도 본좌아니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을것 같지만 만약 그래도 김택용 선수가 본좌가 아니라고 대세가 기울어지면 본좌도 다시 재정립해야겠죠. 임요환 선수를 빼던가 기욤선수도 넣어주던가. 왜냐면 임요환선수가 그 당시 무적이고 우승도 많이 했지만 결국 정규리그는 3회밖에 못했는데 김택용선수가 2회 우승 더하면 총 5회 우승인데 마재윤의 4회우승보다도 높은 기록인데 그게 본좌가 아니라면 3회우승한 선수인 임요환선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퇴색하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그 전의 최강이었던 기욤선수가 묻힌것도 있어서... 기욤선수가 전 세계 대부분의 메이저대회 휩쓸고 99~2000시즌에는 적수가 없는 무적이었는데 온겜우승 1회밖에 없다고 본좌 논쟁으로부터 아예 제외되어 버렸죠. 아무튼 김택용선수가 내년에 우승을 과연 이뤄낼지 궁금합니다.
08/11/23 09:37
제가 생각하는 본좌의 기준은 그 선수를 싫어하는 안티들 마져도
"본좌"다 라고 인정할 때, 본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 싫어한다고 본좌라는 호칭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 있나요?
08/11/23 09:54
지금은 많은 텀이 지났지 않습니까. 본좌란 한 기간 내에 응집된 포스를 한번에 내 뿜을때, 그게 본좌입니다. 그냥 꾸준히 커리어 누적하는걸로 본좌한다면 박성준선수는 벌써부터 거론되었겠네요. 그리고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 이 4선수 전성기때 적수가 있었습니까? 시각의 차이? 그런거 상관없이 닥치고 이겨버렸죠. 그에 따라서 모든 안티들도 부정할 수 없는 당대 최강자가 되었고요. 김택용 선수는 지금 떠오르는 선수만 해도 이제동,박지수,이영호,박성균,송병구,도재욱 ... 물론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하고 기대됩니다.
08/11/23 10:03
스타판에서 본좌라는 단어는 이미 초심을 잃은지 오래입니다.팬들이 선수생명이 짧은 스타판의 특출난 스타에게 주는 강력한 명예직에서 이제는 기존 본좌 세력 라인에 새로운 본좌가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즉 엄청나게 높은 기준을 자격조건으로 들이미는지라 스타판의 팬들의 떡밥이 되어 버리고 있죠.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본좌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출전하는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이겨서 우승하는 것이기에 꼭 본좌가 되어야 최고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죠.김택용 선수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전 참 좋습니다.
08/11/23 10:07
본좌논쟁에서 커리어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포스의 척도로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포스가 바로 커리어죠. 앞선 본좌들은 우승준우승에 텀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포스가 있었다는것이죠. 지금 본좌에 근접한 선수는 없고 그나마 김택용선수가 선두권이라는것은 인정하지만 누적커리어를 언급하면서 본좌를 논하는것은 맞지않다고 봅니다.
08/11/23 10:29
임이최마 이후로는 힘들껍니다. 어떤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개인리그 우승 2번정도하면서 엄청난 포스를 풍긴다고 해도
그 다음 리그에서 탈락하면 =>본좌라인 탈락 이렇게 될게 뻔하거든요. 언제부터인가 '본좌라인 들려면 적어도 우승 3회는 해야지'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무지막지한 포스를 내뿜어도 '우승 3회도 안했 으면서 무슨 본좌타령이야'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죠. 정말 정말 대단해서 요즘과 같은 시기에 MSL에서 연속 3회 우승을 한다면? 그래도 인정안하는 사람은 안합니다. '아니 OSL도 우승 못했으면서 무슨 본좌? 스타리그 우승 1회라도 해야지' 결론은 끝이 없다는 겁니다. 그냥 자기만의 본좌라고 마음속에 담아두는게 편합니다.
08/11/23 10:52
글쓴 분의 말씀중에 딱 하나 와 닿는게 있네요.
그냥 어느 순간 본좌다라고 다들 느끼는 순간이 본좌 탄생의 날인것 같네요. 김택용을 이겨라라는 명제가 따라붙고 그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본좌가 되는 날입니다.
08/11/23 11:07
제가 어제부터 올라오는 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
1. 임이최마 이후의 본좌는 나타나지 못할 것 같다. 2. 이정도 논쟁이 일어나는 걸 보니, 김택용은 이미 준본좌는 되었구나.
08/11/23 11:24
어차피 본좌논쟁이라는 것 자체가, 팬들 스스로 재미를 위해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뿐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이미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 '프로토스 최초의 단일리그 3회우승' 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니 이미 잊혀지지 않을 족적을 남긴겁니다.
..... 하지만 역대 본좌들이 충족시켰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본좌는 아니죠....
08/11/23 21:45
솔직히 마재윤선수의 포스는 엠에셀 3회우승이 아닌 엠에셀 5회연속 결승진출이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5시즌이면 2년에 가까운 세월인데
그 세월동안 결승에 계속 진출했던 것으로 보면 엄청난 포스를 증명했다고 보여집니다..
08/11/24 22:56
훗 본좌 그런거 어차피 분위기상 안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러면 저렇다. 저러면 이렇다. 온갖 각종 딴지 투성이로 비생산적이고, 추잡한 논쟁으로 본좌는 다시는 만들어지지 않을 겁니다. 마재윤선수 이후 그 누구도 소위 기준이란 걸 충족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설사 충족한다 해도 소위 본좌로 추대되지도 못할 것이라 강력하게 확신합니다. 솔직히 이곳도 몇몇 사람들이 몇몇 선수들 까대기에 참 바쁜 곳이죠. 아무튼 본좌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이미 그는 최고의 프로토스입니다.
08/11/24 23:21
곰티비 시즌3 결승전에서 패배한이후로 꽤오랜시간동안 결승전에 진출하지못했으며 부진했습니다
이제와서 본좌논쟁에 들어간다는거자체가 무의미하며 자격상실이라고봅니다. 앞으로 3연속 우승을한다면 모르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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