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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2 02:31
놀랍게도 저그는 프로리그에서 플토를 상대로 25승 23패를 기록중입니다.
플토 라인의 대 저그전을 보면 윤용태 선수의 4승 0패, 김구현 선수의 4승 1패, 김택용 선수의 3승 0패가 눈에 띄지만, 저그 라인의 대 플토전을 보면 김윤환 선수의 3승 1패를 제외하고는 압도적인 수준의 선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글쓴이님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로 양대 스타리그 + 프로리그를 성적을 합산해보면, 저그의 대 플토전 성적은 34승 36패네요. 최근 20경기를 봐도 10 vs 10 이구요.
08/11/22 02:43
온게임넷이나 SKT1 저그라인이 무너진 감이 있죠.
그 두 팀중에 한팀을 응원하신다면 그렇게 체감하실수도 있지만, 과거 머큐리로 대표되던 플토압살때는 ... 답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프징징이 문제가 아니라 뭘해도 안되는 시절이었죠.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는건 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08/11/22 03:00
플토대 저그는 드디어 밸런스가 괜찮아 진거지 어디가 압도적인것은 아닙니다. 혹시 상성이기에 옛날의 머큐리시절의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되는것은 아니지요?
08/11/22 03:19
그냥 맵도 그렇고 운영흐름도 그렇고 토스가 너무 좋은 시기네요.
사실 저프전은 모르겠고 테프전에서 토스가 너무 압도적인거 같긴 합니다.
08/11/22 03:28
와이고수 가서 공식전 놓고 2008시즌 확인해 봤는데 흥미롭네요
저그 vs 플토 : (Z 기준)185전 91승 94패(승률 49.19%) 참고. 최근 40전 20:20(5:5 밸런스 유지 中 ) 테란 vs 저그 : (T 기준)189전 112승 77패(승률 59.26%) 참고. 최근 70전 35:35(5:5 밸런스 유지 中) 테란 vs 플토 : (T 기준)296전 140승 156패(승률 47.3%) 참고. 최근 50전 16:34(32% 승률을 보임) 2008공식전만 놓고 보면 저플 테플전은 5:5로 보이고 저테전은 4:6으로 암울해보였는데.. 최근 공식전만 놓고 보면 저플전과 테저전은 5:5로 보이고 있으며 테플전이 3:7로 급격히 깨지고 있다는걸 알수있네요.
08/11/22 05:59
우유맛사탕님// 와이고수는 왠지 모르겠지만 데이터로서의 신뢰는 없습니다. 오류가 너무 심하지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더군요.
포모스 나루님이 08시즌 종족밸런스를 항상 업데이트 하시는데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free&wr_id=307729&sca=&sfl=wr_name%2C1&stx=%B3%AA%B7%E7&sop=and 최근에 정리한 공식전이 08시즌 공식전 (11월 16일 현재) P vs T 375전 198승 177패 (52.8%) P vs Z 253전 134승 119패 (53.0%) Z vs T 280전 114승 166패 (40.7%) 이렇게됩니다. 숫자로 보는 저플전 자체는 사실 5:5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다만 본문에도 나왔 듯 저그는 기습으로 이기고 힘싸움으로 지는 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체감 밸런스로는 토스가 다 이기는 것 처럼 보일 밖에요. 최근 MSL에서 비잔티움등의 영향으로 토스가 저그를 압살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저플은 아직 밸런스의 영역입니다. 테플역시 최근에 갑자기 토스가 치고 나온 것이지 08시즌 전체로 보면 밸런스범위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테저전이지요.
08/11/22 06:07
최근 벌어진 리그가 클럽데이 MSL, 인크루트 OSL, 신한 프로리그 08-09인데 이 세 리그의 밸런스를 보면 이렇습니다.
클럽데이 플 20: 9 테 / 플 6 : 1 저 / 테 5 : 7 저 프로토스 전성기입니다. 비잔티움님녀석을 원망해야 할 성 싶습니다. 인크루트 플 23: 26 테 / 플 7 : 8 저 / 테 14 : 8 저 후기리그 플 22 : 19 테 / 플 20 : 22 저 / 테 22 : 19 저 이런 양상을 보입니다. MSL을 제외하고는 OSL, 프로리그 모두 괜찮은 밸런스를 보입니다. 전기리그에 완전히 말아먹었던 맵 밸런싱을 엠겜을 제외한 온겜과 프로리그에서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듯 합니다. * 데프톤스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08/11/22 06:30
단한가지 저플전에 체감밸런스가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6룡의 존재입니다.
로벨리우스님이 조사하신 08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08.11.16)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21992&sca=&sfl=wr_name%2C1&stx=%B7%CE%BA%A7%B8%AE%BF%EC%BD%BA&sop=and 송병구 P vsZ 7 : 2 77.78% 허영무 P vsZ 11 : 3 78.57% 도재욱 P vsZ 7 : 8 46.67% 김구현 P vsZ 6 : 3 66.67% 김택용 P vsZ 7 : 7 50.00% 윤용태 P vsZ 7 : 2 77.78% 이렇듯 7할대가 무려 3명에 김택용 선수도 최근 슬럼프를 극복하고 저그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반면 저그진영은 이제동 Z vsP 12 : 6 66.67% 박찬수 Z vsP 11 : 9 55.00% 박성준 Z vsP 10 : 3 76.92% 박명수 Z vsP 6 : 6 50.00% 김윤환 Z vsP 4 : 6 40.00% 이렇게 박성준, 이제동 선수를 제외하고는 저조합니다. 막말로 도재욱 선수를 빼 놓고 top 5:5로 싸우면 토스가 압승하는 구도지요. 이런 최상위층에서의 역전 현상이 체감밸런스를 더 암울하게 느껴지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08/11/22 07:22
정말 격세지감이네요.
옛날에는 토스가 저그 어떻게 이기냐고 징징대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토스빠로써 요즘처럼 신나는 때가 없군요. 하지만 저그 대 토스 저그가 징징거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밸런스는 개인적으로 테저전이라고 봅니다.
08/11/22 08:02
저플전은 그래도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할만해 보이는데 테저전은 저그 입장에서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맵이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무너지는 느낌이라서... 왠지 테저전 밸런스는 홍진호 선수 시절부터 이미 무너졌는데, 뮤짤의 발견과 마재윤, 이제동이라는 걸출한 온리원의 활약으로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정말 힘들어요.
08/11/22 08:29
모든 플토들이 저그에 압살당하던 시절 김동수 선수가 유일하게 저그전 70%에 육박하는 승률을 보인다고 혀를 내두르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육룡은 저그 상대로 승률들이 정말 엄청납니다. :)
08/11/22 09:42
저프가 균형을 이루면 테저에서 저그가 힘든건 뭐 거의 늘상있었던 일이니...
제가 볼땐 가장시급한건 테프인듯...뭐 테란이야 물량이 많으니...징징거리긴 뭐하지만...
08/11/22 09:55
애국보수님// 저그가 플토상대로 힘싸움을 한다는건 미친짓입니다.
그건 저그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하실듯... 저그가 플토를 이기려면 크게 1. 자원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한 소모전 양상 2. 앞에서 깔짝대다가 본진 or 멀티에 드랍 3. 초 중반 기습 올인 이 세가지 전략 전술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토스가 더블넥으로 인해 자원 수급이 용이해진 만큼 1번의 양상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저그가 꽤나 고전하는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08/11/22 10:01
저테전을 살려야죠. 저그상대로 테란이 좋기만 한 맵만 잔뜩 있으니 테란이 살맛나죠.
테란 죽이는 맵이 계속 더 나와야합니다.
08/11/22 10:20
예전에 저그들의 토스승률 순위를 보면 5~10위 정도의 선수들의 승률이 60%대였죠
그떄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08/11/22 10:38
피나님//
원래는 하드코어 막고 러커/무탈 혹은 1게이트를 저글링이나 히드라로 뚫기 혹은 1게이트를 자원 많이 먹으면서 막고 러커밭 이런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더블넥으로 인해 자원이 순식간에 두 배가 되면서 저 플레이들이 다 불가능해졌죠 그러면서 저글링 몰빵 혹은 어찌됐든 드랍 한 방 밖에 안 남았구요 원배럭 더블을 봐도 저그는 성큰 짓고 방어하다 뚫리던 테저전을 보는 느낌이죠(박성준 말고는 저그는 B급 테란도 못 이기던 2004년경) 체감상으로 플토전이 강한 저그는 박성준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이제동이 무너지면서) 어차피 다른 상위권 저그들은 토막이라는 불치병을 안고 살아가는 선수들이었고; (박찬수는 좀 어중간하네요;) 반면 6룡씩이나 존재하는 게 문제랄까요; 저플전 기준으로 박성준 하나에 토스는 4팀 이상에 분포되어 있으니;
08/11/22 10:39
답글을 쓰다보니 피나님뿐 아니라 그냥 종합적으로 쓰게 됐네요
뭐 예전에 플토가 저플전 죽을 쒔으니 이제 반대로 당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 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기본적으로 당하고 있다는 점에선 저랑 의견이 같으니까
08/11/22 10:50
애국보수님// 와이고수가 정확하지 않은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포모스에서 발취하신 데이터나
제가 와이고수에서 발취한 데이터나 총전적면에서만 차이만 있을뿐 승률면에서는 별반 다를게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지요? 또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2008시즌 전체 밸런스가 아니라 지금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종족 밸런스를 말씀드리고 싶던 거였습니다. 저테전이 심각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많은데 테플전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입니다. 최근 저테전은 70경기나 5:5의 스코어를 나타낼 만큼 밸런스 부분에서 오히려 안정감을 찾고있지만 최근 50경기를 놓고 본 테플전 같은 경우 10번싸워 테란이 3번밖에 못 이길만큼 밸런스 부분이 깨져있다는 거였습니다. 50경기 뿐인데 뭘 그러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저 데이터가 만약 테플전이 아니라 저테전에서 나왔다면 분명 심각하게 문제라고 금새 다들 지적하셨을텐데 테란이 암울한건 그냥 지나치시는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이게 잠깐의 플토들의 선전이라면 제 기우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저테전보다 테플전이 심각할 만큼 밸런스가 깨졌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ps. 애국보수님// 전체적 승률은 비슷한데 전적이 너무 차이나 포모스 나루님 전적을 확인해보니 2008시즌이 아닌 2008년도 기준으로 자료를 집계하시고 계시더군요 박카스와 msl 곰티비 시즌 4 거기다 비공식인 곰티비 인텔클래식 도 포함하신것으로 확인되던데 제가 와이고수에서 가져온 데이터는 2008시즌 공식리그 데이터이기 때문에 전적차이가 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08/11/22 11:02
테플전이 심각하게 깨졌지만, 우유맛사탕님 외에는 아무도 테란을 옹호하지는 않는군요. 그저 토스가 기세가 좋을뿐이라고 해석될 뿐...
테뻔뻔도 이제 옛말인듯...--;
08/11/22 11:17
프로리그 저플전 - 25승 23패. 메두사에서는 저그가 7-3, 데스티네이션에서는 플토가 7-3으로 앞서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합니다.
프로리그 테저전 - 26승 24패. 메두사에서는 저그가 7-3, 레이드어썰트에서는 테란이 7-3으로 앞서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역시 흠잡을 곳이 없군요. 프로리그 플테전 - 29승 23패. 콜로세움과 네오레퀴엠에서 플토가 4-1로 모두 앞서고 있습니다. 플토의 승률이 55.7%인데, 전 5.5 vs 4.5가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즉, 프로리그에서는 '어느 종족이 죽어난다' 라는 말을 하면서 맵을 교체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교체의 이유라면 어느 한 맵에서 한 종족이 너무 자주 나와 지루한 동족전만 지속된다는 점? 그것이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8월 4일 이후의 주요 대회 합산 성적입니다.(인크루트 스타리그, 클럽데이 온라인 MSL,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먼저 저플전입니다. 70전 34승 36패, 49%. 흠잡을 곳이 없군요. 여기서 문제라고 골라보자면, 저그를 이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인 이제동, 박명수, 박찬수 선수가 각각 3승 4패, 3승 6패, 2승 4패로 부진하다는 것이지요. 다음은 테저전입니다. 84전 45승 39패, 54%. 제가 생각하는 종족전 붕괴 밸런스는 최소 6 : 4 인데, 그 정도는 아니군요. 전체적으로는 테란이 앞서 있지만, 테란 다승 1,2,4위에 해당하는 정명훈, 이영호, 박지수 선수의 전적도 5할을 간신히 넘거나 5할이 조금 못 되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플테전입니다. 130전 72승 58패, 55%. 플토가 유리한 건 사실이나, 역시 5.5 vs 4.5 의 밸런스가 나오는군요. 종합적인 결론을 지어보자면, 맵 때문에 울거나, '불평을 말할 필요는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08/11/22 11:18
요즘 플토가 너무 유리해요
상위권 저플전 테플전 밸런스 다 깨졌죠 테플전은 컨트롤 좋은 프로토스들에겐 테란이 안 되는 거고 (리버/다템이 무서워서 터렛 까는데 트리플 vs 리버/다템에 당하기) 저플전은 힘싸움하기 시작하면 저그가 안 되는 거고 (이건 빌드빨이 강하다고 봅니다) 테플은 테란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같은데 저플은 맵이 좀 지원해줘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08/11/22 11:41
Why님// 저플전이고, 테플전이고, 지금 플토 상위권 선수들의 기세가 너무 좋습니다.
승률을 떨어뜨리는 게 동족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무서운 승률을 보이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전체적인 맵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음에도 체감상 그렇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아이러니한 것이, 만약 관계자들이 이런 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상위권 플토 선수들의 성적을 좀 낮춰보자'라고 판단 후 성적을 결국 낮췄다고 봤을 때, 지금도 죽쓰고 있는 하위권 성적의 플토 선수들은 더 암울해지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되면, 밸런스가 좋았던 맵들도 오히려 나빠지고, 다시 한 쪽에서 울면 또 그거 받아주고.. 악순환만 반복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스타에 대한 애정이 있으시다면, '상위권 vs 상위권 = 5 : 5 = 개념맵' 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밸런스라는 게 통합되었을 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지, 한 대회나, 최근 상위권의 기세만으로 잘못 판단되어 방출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08/11/22 11:58
Battery님//
엄밀히 저는 테플전은 상관없다고 보구요 문제는 저그입니다 님 통계에 의하면 저플 저테는 70-80전인데 테플은 130전이죠 이건 테란과 플토가 다 숫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반면 저그는 절반밖에 안 되죠 이건 저그 자체가 압살당하고 있다는 느낌이구요 다만 제가 저테전을 별로 문제삼지 않는 것은 상위권 저그들의 저테전 성적이 좋고 그 이유가 '무탈리스크 컨트롤'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컨트롤 향상'이라는 돌파구가 마련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반면 저플전은 전체적으로 저그의 승리가 '저글링 몰빵'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상위권 저그들의 저플전 성적이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저그 진영에 해법이 없다'는 뜻이구요 특히 종족 의무 출전이 없던 시즌엔 죽어라 테플만 했었는데 지금도 저그를 주력으로 하는 팀은 저그 라인이 좋아서가 아니라 테란 플토가 너무 부실해서구요 (CJ) 잘하는 저그들을 팀플로 돌려버린 감독들이나 팀플이 존재하던 제도 탓도 있지 않나 싶지만 (이제동 제외하고는 저그 탑클래스인 박성준 마재윤 박명수 전부 다 팀플로 돌려졌었죠 그것도 이제동은 팀플을 너무 못해서라고 하구요 드론 너무 뽑는다고 나름 기세좋은 이주영 김동현 등도 다 팀플 메인이었죠) 특히 저그는 드론 조율 감각 자체가 팀플에 맞춰지면 나중에 개인전 적응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구요 아무튼 저그를 살리기 위해 저플전에 있어서라도 저그를 좀 배려해줘야 되지 않나 싶은 게 제 의견입니다
08/11/22 12:07
온게임넷 저그가 무너졌었나요;;
박명수 문성진이었나;; 박명수는 원래 데뷔때부터 지독한 토막이었으니 신경 안 쓰구요 SK는 원래 저그막장 명가로 유명했으니 별 신경 안 쓰구요 (그 잘나가던 GO의 박태민 데려와서 프로리그 두 시즌 정도 돌릴때쯤 되니 막장 되고 박성준까지 사 와서 양박을 만들었는데도 거의 출전기회도 못 잡다시피 하다가 STX로 갔죠)
08/11/22 12:24
물론 동족전중에 플플전이 제일 흥미있는 쪽으로 분류가 되는 건 사실이고
(강민 박정석을 다전제 역대 명승부 안에 꼽는 분들 꽤 있죠) 테테전은 잘하는 사람끼리 한 건 흥미있어하는 것 같고 (예전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구도라든가 최근엔 이영호) 저저전은 누가 해도 관심이 없죠 (박성준 박태민이나 마재윤 조용호는 모두 흥행실패였죠) 그러니까 방송사 입장에서 플토를 미는 건 이해가 가지만 (특히 마재윤 조용호와 마재윤 심소명을 모두 겪은 엠겜이 더 심한 건 인지상정 수준) 프로리그가 꼭 그럴 필요는 없는건데 싶어서요 물론 표면상으로 승패가 엇비슷하면 별 문제는 없어보이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플플전이 해설하기가 제일 좋죠 포인트가 초반 매너 파일런과 이후 리버와 스톰에 집중해주면 다들 환호하기 쉽고 가끔 다템이라든가 게임 길이도 적절하고 저저전은 누가 이겨도 요즘 저플전에서 저그가 이기는 경기들을 보는 느낌이니까 허무하죠
08/11/22 12:27
저는 저프전보다는 테저전 저그가 압도하는 맵 좀 최근에 나와봤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테저전은 저그가 압도해도 시간 지나면 테란이 해법을 어느정도 찾아오는데 말입니다...
08/11/22 13:20
더블넥 나오고 저프전 힘들어지고 나서부터 그냥 저그 떄려치고 플토유저로 전향했습니다. 테란전도 저그로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고 저그전도 재미있고 승률도 잘나오더라고요.
08/11/22 13:44
저그가 이렇게 죽어나가고 있는데, 조용한거 보면 역시 저묵묵이 맞는것 같습니다.
예전엔 정말 후반가면 토스가 어떻게 이겨?!! 였는데, 최근엔 후반가면 저그가 어떻게 이겨?!! 인것 같습니다.
08/11/22 14:36
최근에 그냥 저그가 힘든 시기인듯 합니다. 06년부터 저그가 현재까지 힘든 시기라고 보고요. 저그 대 토스에게 얼마전까지 이제동선수가 실드를 쳐주었지만 최근에는 힘에 부치는 느낌이 강합니다. 무난히 장기전가서는 저그가 토스이기는 것이 정말로 어려워진 시기인듯 보이고요. 맵도 저그에게 힘든맵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것도 현재의 저그가 힘들어하는 이유인듯 보입니다. 저그가 토스상대로도 테란상대로도 좋은 맵이라고는 없죠. 레이드 어썰트는 최근 맵은 아니죠.
08/11/22 14:52
저그는 너무 발전이 없어요..예전이나 지금이나 경기운영이 비슷한듯..
프로토스는 더블넥의 발전과 리버의 활용으로 승률이 높아진것 같아요.. 물론 맵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앞마당에 가스가 무조건 있으니 플토가 가스유닛을 많이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듯..
08/11/22 15:05
funnyday님// 저그가 발전이 없다니요. ;;
뮤짤, 3햇, 디파운용이라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고 (까놓고 말해서 테란과 같은 경우 저 셋 중 하나 정도의 발전도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원배럭 더블 저격용 2햇 뮤탈이라든지, 비수더블넥 저격용 네오사우론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발전을 안 했다는 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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