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01 23:28:51
Name SkyToss
File #1 stork.JPG (38.1 KB), Download : 29
File #2 stork3.jpg (65.4 KB), Download : 26
Subject Stork,the man who became legend




송병구,
내가 그를 알게된건
박태민 대 송병구,in SKY Proleague, 맵은 레퀴엠..
1시간이 넘었던 캐리어와 디바우러,커세어와 가디언의 진혼곡을

나는 기억한다..

2년이 지나갔다.
꼬마는 중학생이 되었고,

신4대토스라 불리던 그는, 총사령관이 되어 있었다.
그의 첫 결승전
Gom Tv MsL Season 2
대 김택용..

마빠였던 나는 송병구의 승리를 염원했다.

그리고 그는 패배했다.
사소한 실수로,패배해 버리고 말았다.

또다시 시간이 흘렀다.
그의 두번쨰 결승전 EVER Starleague vs이제동

그리고 또다시,그는 패배했다.

3번째 결승전,박카스 Starleague vs 이영호
세인들은 그가 패배하면 그에게 미래는 없을것이라 말했고,
나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또다시 패배한다.
콩라인,콩룡,송x신 그가 스갤에서 안들어본 말이 없을 것이다
그는끝일거라고,나도 생각했고,내친구도 그렇게 생각했고,네티즌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한사람,바로 송병구 그자신

그는 외친다.
자신은 끝이아니며,우승은 자신의 것이라고
이번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정명훈과의 경기.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제로 경기장을 찾아가본 경험이 될것이다.(필자의 집은 삼성동이라 이번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첫경기의 전략과 게이트를 지어 막는센스,그리고 후속타.
두번째경기의 완벽함.
그리고 그대로 끝날줄 알았다,이겼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테란의 지휘자는 다시 쫓아온다,이대로 결과를 뒤집어버릴것이라 말하며,
잠시 난 흔들렸다.
송병구가 지지 않을까.
마지막 경기,그는 상대의 예측을 예측하였으며,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그는 이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Legend Of Fall Stork..어색하지 않다.
지금 이대로
영원하길...
아멘

*글이 횡설수설하네요;;;죄송합니다.
송병구선수 진짜 축하드립니다!!!근데 왜 팬사인회 한다면서 안해요ㅜㅜㅜ

아 그리고 반말체라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밀....
08/11/01 23:36
수정 아이콘
진짜 전율과 감동의 드라마....

원래부터 좋아했던 선수지만 이제 마빠+뱅빠를 겸하기로 했습니다. 스카이2001, 스카이2002, 신한3 이후 이만한 감동의 결승전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외워라 임이최마송! 이 말이 곧 진리가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8/11/01 23:40
수정 아이콘
비밀....님//임이최마송,외우기도 쉽고 읽기도 쉽네여흐흐흐
08/11/01 23:51
수정 아이콘
드디어 송병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군요.
송병구 선수라면 정말 롱런할 수 있으라고 생각이 듭니다.

프로토스로 이렇게 강한 선수. 이렇게 롱런하는 선수는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우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기를.
보름달
08/11/02 00:32
수정 아이콘
포모스는 아직도 두부에러네요. 정말 오늘 여파가 상당했던 모양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59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 VS 르까프/CJvs삼성 [315] SKY925310 08/11/03 5310 0
35958 송병구의 첫 개인리그우승, 그리고 김택용 [9] PuSan_Bisu6096 08/11/03 6096 2
35957 송병구 선수의 5세트를 보고... [25] 멜로6314 08/11/03 6314 0
35956 081101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 현장사진&개인 잡담입니다. [11] RInQ6622 08/11/02 6622 0
35955 송병구선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5] 허풍저그4150 08/11/02 4150 0
35954 곰 TV 클래식 64강 2라운드 4주차 [386] SKY926256 08/11/02 6256 0
35953 송병구=영원한 에이스 [33] swflying5636 08/11/02 5636 0
35952 테란대 프로토스전 전진게이트 [20] 라르쿠6228 08/11/02 6228 0
35951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위메이드/STXvsEstro [195] SKY923956 08/11/02 3956 0
35950 역에 역에 역을 찌르고 [18] happyend5267 08/11/02 5267 1
35949 송병구 선수의 커리어를 모아보니... [48] 9552 08/11/02 9552 0
35948 스스로 구원하라. [6] DEICIDE6000 08/11/02 6000 4
35947 라운드 진출기준 온게임넷 누적포인트 랭킹 [17] 信主NISSI5595 08/11/01 5595 0
35946 Stork,the man who became legend [4] SkyToss3940 08/11/01 3940 0
35945 오늘의 관전기... [15] ISUN4895 08/11/01 4895 0
35944 좀 이르긴 하지만 송병구선수 차기시즌 개막전 지명자가 기대되네요. [29] Fim5618 08/11/01 5618 0
35943 9회 진출만에 우승 [11] MoreThanAir5152 08/11/01 5152 0
35942 오늘 몇명의 남자들이 눈물을 흘렸을까요..? [35] 먼길떠나는사6571 08/11/01 6571 0
35941 결국 당신은 끝끝내 이자리에 서고 말았군요. [25] SKY925305 08/11/01 5305 2
35940 3년여 만의 가을의 전설 [24] ICaRuStoTheSkY5983 08/11/01 5983 1
35939 2008. 11. 1. (土) 30주차 pp랭킹 [4] 택용스칸4169 08/11/01 4169 0
35938 돌부리에 발이 걸리고 나무뿌리가 발목을 잡아챈다해도. [11] Who am I?4642 08/11/01 4642 0
35937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3) [530] SKY927862 08/11/01 78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