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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0 01:17
뭐 세레머니로 선수들이 앙숙이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세레머니는 그냥 세레머니로 받아들여야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밥을 던진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차라리 타임머신 앞에가서 밥을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08/08/10 01:18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과 농구가 예선 첫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의 노력을 보여주며 저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스포츠라 불리는 e스포츠.. 그곳의 가장 큰 축제의 장이란 곳에서 앞서 느꼈던 모든 감동을 싹잊게 만들어줄 멋진 장면들이 보이더군요. 참.. 씁쓸합니다. 정말.. 스타판 봐오면서 어쩌면 가장 씁쓸한 결승이 아닐까하네요.. 경기전 속칭 올드라 불리는 분들의 발언부터 시작된 비꼬기와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 장면까지.. 멋졌습니다. 오늘. 감동은 없고 승패만 있네요.
08/08/10 01:19
좀 그렇긴 하네요. 경기 전부터 엄청난 도발이 있었고, 세레모니까지는 좋았습니다만.
5경기를 보고 참, 욕하기만 할수도 없고 뭔가 개운치 않은 느김이 듭니다.
08/08/10 01:22
글쎄요. '이제' 가 아니라 '이미' 앙숙관계 아니었을까요. 차재욱 선수의 그 발언시부터요....
이성은 선수에게 앙숙관계의 책임을 물을수는 없을거 같네요. 좀 격하게 말해서 피로 피를 씻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이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는 통쾌하기 그지없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오늘은 통쾌하더군요........
08/08/10 01:24
이정도는 애교로 봐줄수 있음.
이미 볼꺼 다 보여준 판에 생명력을 더해주는 양념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밥던진건 아쉽지만 전후 사정을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08/08/10 01:26
스파키즈는 선수 관리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짓(솔직히 스파키즈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을 해도 누구는 사람들이 재밌어 하고 누구는 욕먹는건 분명히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08/08/10 01:31
시작은 이성은 선수가 아니라 차재욱(김창희)선수겠죠?
x밥이라고 한걸 그냥 밥으로 돌려줬으니 똑같은 짓을 한건 아니구요. 더군다나 한톨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은 그저 이성은선수를 까기 위해서 도덕책을 가져다가 펼치시던데 그래도 이성은 선수는 꾸준히 해외 결식아동을 위해 후원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정말 이상한걸로 트집 잡으시는듯.
08/08/10 01:35
그동안 E-스포츠에서 서로가 너무 잘 아는 것도 있고 선수들끼리 연습을 도와준다는 복싱체육관의 그것과 체제가 닮은 탓인지 이쪽 계열에선 사실 불구대천의 라이벌이라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물론 E-스포츠 10년 역사에 명승부라던가 시대를 대변하는 라이벌같은 건 있을지 몰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경기에서의 라이벌이지 각자 사생활에선 사이가 좋은편이죠.
하지만 스포츠를 통틀어서 팬들끼리 싸움이 붙거나 선수들끼리, 혹은 감독끼리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는 라이벌은 언제나 존재 해 왔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헐뜯고 비웃으며 심지어는 그것 때문에 선수 혹은 감독의 개인의 운명까지 바꿔놓기도 했죠. 하지만 팬들은 그것을 리그자체의 재미라던가 자신의 팀에 대한 열정으로 생각합니다. 서문이 길었지만 저는 이런 일련의 사태(?)가 썩 나빠보이진 않네요. 눈살이야 찌푸려지겠고 심각해지면 제재를 해야겠지만 E-스포츠가 성장해간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결국 자연스러운 더비가 하나 생겼네요. 이 판도.
08/08/10 01:40
무슨 대단한 성인군자들의 대결을 원하시는 건가요? -_-;;; 스포츠에서 이런것은 당연한 겁니다.
예를들어 격투 스포츠 였다면. 기자회견에서 x밥 발언이 나왔을때 이미 난투가 벌어졌을껄요? e스포츠에 대해서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스포츠는 경쟁이 기본이고 치고박고 싸우는것이 기본입니다.
08/08/10 01:42
전후사정이 어찌됐든 밥을 던진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고, 그것에 관해서는 작게나마 징계가 내려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냥 간단하게 다른 프로스포츠에서 골을 넣거나 득점을 한 뒤에 상대팀 벤치를 향해 밥을 던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되는데 왜 유독 E스포츠에서만 웃어넘기는 일이 되어야 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후사정이야 당사자들이나 매니아팬들이야 알고 있겠지만, 광안리의 수만관중들중 대부분은 그런 전후사정을 모르고 보지 않았겠습니까? 그들에게 E스포츠와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비쳐졌을까요? 승자가 패자를 향해서 밥그릇을 집어던지는 그런 훌륭한 스포츠맨쉽을 가진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했을까요?
08/08/10 01:45
매콤한맛님// 세상사실때 그렇게 전후사정을 전부 신경안쓰시고 눈에보이는 결과만 가지고 살아가신다면 참 피해보시는일 많으실겁니다.
다른 스포츠와 이스포츠를 같은 기준에서 보신다면 다른부분이 너무나도 심하게 많은데 굳이 이부분만 다른스포츠에 똑같이 비유하시는 그것도 그다지 공감되지않는 비유를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08/08/10 01:46
어;; 정말정말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삼성전자칸의 스파키즈 무시하는 인터뷰가 먼저였나요? 아니면 차재욱 선수의 그 발언이 먼저였나요?
08/08/10 01:48
밥 세레머니는 일단 이판에서 이루어진 도구를 이용한 세레머니의 한종류라고 봐야겠죠.
물통을 이용한 세레머니. 선글라스. 에프킬라.등등등 그리고 도발하는것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신듯. 도발과 비난은 다릅니다. 수위만 조절이 된다면 도발은 스포츠에 있어서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맨유vs첼시전을 앞두로 퍼거슨과 무리뉴 사이에 벌어진 논쟁들. 최흥만선수와 밥샵의 검은콩 논쟁. 조금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내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수위는 지켜져야겠죠.
08/08/10 01:48
발단이 이 판이 대체적으로 안정화된 뒤에 들어온 신인이 아닌 노장축에 속하는 차재욱 선수라는데에서 참 황당함을 느끼죠.
뭐 이번 일로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이 좀 더 철저해졌으면 합니다. 더비고 뭐고 좋으니 제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자구요. 이게 무슨 격투기도 아니고 살기 풀풀 날릴 일 있습니까.
08/08/10 01:50
야구: 홈런치고 베이스 돌면서 상대팀 덕아웃쪽을 향해 밥그릇을 던졌다.
축구: 골을 넣고 상대팀 벤치쪽을 향해 밥그릇을 던졌다. 농구: 덩크슛을 하고 상대팀 벤치쪽을 향해 밥그릇을 던졌다. 골프: 연장전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고 상대선수쪽을 향해 밥그릇을 던졌다. 테니스: 1세트를 따내고 상대 선수쪽을 향해 밥그릇을 던졌다. 이종격투기: 상대를 KO시키고 상대 세컨들쪽을 향해 밥그릇을 던졌다. 제 상식으로는 전후사정이 어떻던간에 위뿐만 아니라 그 어떤 스포츠에 대입해봐도 가만히 넘어갈만한 경우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긴 그래서 E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을 못받는지도 모르겠네요.
08/08/10 01:51
이미 세레모니에 대해선 어느정도 양해가 되어 있는것 아닌가요.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모욕만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허용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밥이 가지는 '신성함'때문에 그 세레머니에 대한 비난이 있는듯한데 저 역시 밥알 흘리면 안된다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지만 이 세레모니에서 그런 신성함을 연결시키는건 너무 고지식한것 같네요. 충분히 재밌었고 환호도 나왔습니다. 마음을 좀 열어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08/08/10 01:52
매콤한맛님//
그래서 지금 나열하신 스포츠 결승전을 앞두고 공식석상에서 한 선수가 상대방에게 x밥 소리 한 적이나 있습니까? 그리고 그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을때 그 발언을 한 선수가 아무런 제약없이 아무런 징계 없이 나오는걸 본적 있으신가요? x밥에 대해서도 따로 징계를 받아야겠지만 이성은선수도 받아야 한다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 x밥 발언 나온게 몇일인데 경기때 까진 아무 징계없다가 이성은선수에게 징계를 줘야 하니까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차재욱선수에게도 징계를 주라는 그런 식의 얘기같네요.
08/08/10 01:52
매콤한맛님// 야구 : 경기시작전에 상대방에게 x밥이라고 욕했다
축구: 무링요가 퍼거슨에게 너네팀은 X밥이라고 비난했다. 농구 : 버클리가 조던에게 너는 X밥이다 라고 비난한다. . . . 계속할까요? E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 못받는것과 밥그릇의 상관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08/08/10 01:53
매콤한맛님은 계속 이성은 선수의 경우만 꼬집으시네요. 왜 차재욱 선수나 전태규 선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하시는지?
저기에 드신예 앞에다가 전부 "상대선수가 공식 인터뷰에서 타 선수에게 x밥 이라고 말했다"를 추가하셔야죠
08/08/10 01:53
매콤한맛님 // 그럼 그쪽들은 욕하면 문제 없이 넘어간답니까?
관대하네요. 그리고 물타기하려면 근거나 제대로 들어서 하시죠. E스포츠 자체를 깎아내리면서까지 그러고 싶습니까?
08/08/10 01:53
그야 유럽에는 밥그릇이 없으니까요.
밥그릇던진거 하나때문에 스포츠로 인정 못받는다는 것도 참 재밌지 않나요. 다른 스포츠에선 관중들이 필드로 뛰어들어오기도 하는데. 아, 술병이나 햄버거같은건 날아오겠군요. 물론 관중이 던지는거지만
08/08/10 01:54
야구: 한국시리즈 전 선수들과의 인터뷰 중 A선수가 B선수에게 'X밥' 운운하였다.
축구: FA컵 결승 전 선수들과의 인터뷰 중 A선수가 B선수에게 'X밥' 운운하였다. 농구: 챔피언 결정전 선수들과의 인터뷰 중 A선수가 B선수에게 'X밥' 운운하였다. 골프: 마스터즈 개막전 선수들과의 인터뷰 중 A선수가 B선수에게 'X밥' 운운하였다. 테니스: 윔블던 개막전 선수들과의 인터뷰 중 A선수가 B선수에게 'X밥' 운운하였다. 뭐 또 없을까요? 이성은 선수의 '밥' 세러머니에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는 선후가 있는 법이지요...
08/08/10 01:54
저는 두 팀의 안좋은 행동? 발언? 들..
이미 팬들에게 징계받았다고 생각하고 좋게 좋게 생각하고 이 판을 더 즐겁게 지켜보렵니다. 위의 어떤 분이 말씀하신 자연스러운 더비가 생긴것 같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온겜에서 진행해온 라이벌브레이크 편파방송과 여러 분위기를 조장했지만 결코 라이벌은 그렇게 생기는게 아니죠.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삼성전자 칸의 다음 대결이 기다려집니다.
08/08/10 01:55
물론 스파키즈 선수들도 징계를 받아 마땅하죠. 누가 아니라고 했습니까?
그거도 문제고 이거도 문제라는거죠. 제가 요 밑에밑에글에 댓글로 적은건데 다시 옮겨보겠습니다. 작년이었던가 UFC에서 소브랄이라는 선수가 다른 선수를 상대로 초크를 걸어서 실신시키고 심판이 말리는데도 계속 안풀어주고 버틴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전날 계쳬량에서 상대선수가 소브랄선수의 부모욕을 해서 화가난 소브랄선수가 경기에서 나름 본때를 보여준 것이었지만, 결국 소브랄선수는 크게 징계를 먹고 팬들에게 욕은 욕대로 먹었습니다. 상대선수 역시 전날 발언으로 인해 욕을 먹은건 마찬가지였구요. 도발을 해서 이미 욕을 무지하게 먹은 선수인데 거기에 밥까지 던져서 상대팀원들에게 모욕을 준건 소브랄선수의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전후사정이 어떻던간에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런식의 행동은 프로로서 적합하지 않은 행동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8/08/10 01:55
장담하는데 다른 프로스포츠에서 누군가 x밥 발언하면 그날 바로 기사 올라옵니다. 밥 던진건 센스죠 정말.
(개인적으로는 먹어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08/08/10 01:56
매콤한맛// 어떻게 하면 저렇게 편향된 시각이 나올 수 있는건지..
혹시 온게임넷 지능형 안티십니까? 분명 이성은 선수의 밥을 던진 행동 자체에는 문제제기를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동자체는 전후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무례한 행동을 가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전후사정을 알고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과연 어떤 반응들입니까? 그리고 프로라는 명칭을 달고있는 그들의 공식석상에서의 언행자체(X밥)이라고 한건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억지로 외면하시는겁니까?
08/08/10 01:56
개인적으로는 미디어데이 당시에 이성은선수가 wow밥 발언에 발끈하지않고
이정도의 퀄리티높은 세레모니로 응수한것자체가 최고의 센스넘치는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8/08/10 01:57
둘다 문제였다면 차재욱선수나 전태규선수의 발언때는 잠자코 계시고 이성은선수의 세레머니가 나오자마자
이런 논쟁을 하시는것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물타기 이상으로는 안보이네요. 이성은선수의 밥던진 세레모니는 상대의 욕설을 센스있게 대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08/08/10 01:57
매콤한맛님// 비유가 잘못됐군요. UFC의 사건은 승리후에도 직접적인 공격을 가한것이고
이번에는 승리후에 상대팀을 향한 시위? 정도의 의미를 가진 세러모니입니다. 이미 이 판에서 여러차례 세러모니가 있었는데 도발을 갚아준거에 대해서 크게 문제 된적 있습니까?
08/08/10 01:57
매콤한맛님// 자꾸 이런 리플을 다시니까 물타기 소리가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군요.
그래서 김창희 선수가 밥그릇에 맞고 실신이라도 했답니까? 그릇이 깨져서 누구 피라도 흘렸답니까? 왜 자꾸 이상한 예만 들고 오시는지요.
08/08/10 01:57
매콤한맛님// 예를 게임 내적인 걸로 드시면 어떡합니까 ㅡ; 이성은 선수가 게임 내적으로 버그 플레이를 한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게임 이 끝난후 세레모니를 한건데 비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네요.
08/08/10 01:59
루시퍼님// 그러니까요, 우리같은 매니아들이야 알고보니까 그나마 이해한다해도 광안리의 수만명의 관중들중에
그 전후사정이란걸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거죠. 대부분의 관중들은 그 행위를 보면서 E스포츠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가질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후사정이 어쨌든간에 밥을 던진건 프로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습니다. 갚아줄거면 나중에 인터뷰할때 스파키즈선수들을 향해서 멘트를 날려주면 되는건데, 굳이 그 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해야했느냐는거죠.
08/08/10 01:59
매콤한맛님// 실례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E-Sports가 스포츠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게 이성은선수같은 행동이 가만히 넘어가는것 때문이라는 님의 주장 때문입니다. 댓글의 내용이 이리저리 바뀌는게 그다지 보기 좋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스스로를 변호하고자 한다면 실수는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08/08/10 02:01
그런 이야기도 어느 스포츠나 나오는 이야기죠. Am so Hot taste(...)님께서도 말을 하시다가 보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징계는 징계고 팬이 즐기는 건 즐기는 겁니다. 세상의 어떤 스포츠도 그런 선수나 감독의 도가 지나친 도발이나 플레이에 제재를 가하지 않는 스포츠는 없습니다. 야구에서 흔히 말하는 벤치 클리어링도 엄연히 따지면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그것 또한 재미중 하나로 보고 있는거죠.
결론을 말하자면 제재는 해야하지만 굳이 팬이 나서서 이러면 안된다거나 이러니 E-스포츠에 발전이 없다는식으로 말하면 안된다는겁니다.
08/08/10 02:01
그리고 제가 포모스에서 차재욱 전태규 선수 관련 발언들에 대한 반응을 전혀 안해서 저를 온겜빠로 생각해시는 모양인데,
그 발언 동영상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포모스에서 신나게 자판을 두드리며 지겹도록 깠습니다. 여기서는 언어를 최대한 순화해야하기 때문에 그 사건관련해서 글을 쓰러 아예 오지 않아서 그런거일 뿐입니다.
08/08/10 02:02
먼산바라기님// 그건 그냥 이성은선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를 비꼬려고 한거지 그거 때문에 스포츠가 아니란게 요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ㅡㅡ;;
08/08/10 02:03
매콤한맛님//왜 이성은 선수가 꼭 멘트를 날려주길 원하는겁니까?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다른사람까지 꼭 그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겁니까? 왜 프로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규정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승자에 대한 세레모니의 권한을 없애고 싶어하시는겁니까? 그리고 아까부터 계속 이해가 안되는데 전후사정이 어찌야 됬건,전후사정이 어찌됬건 이 말씀은 단순히 과정을 전부 무시한채 결과만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08/08/10 02:05
매콤한맛님// 그런가요; 저는 솔직히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히 중립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제가 즐겨보는 이스포츠가 그런식으로 매도당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댓글을 달았던 거구요. 단지. 그것뿐입니다.
08/08/10 02:05
매콤한맛님 여기서 정리해야겠습니다.
저희는 전후사정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은선수의 행동은 충분히 받아들여집니다. 게다가 이성은선수의 캐릭터도 한몫했습니다. 혹여나 그 일때문에 대외적 이미지에 문제가 생긴다면 차후에 이성은 선수와 삼성전자 칸 그리고 협회서 처리하면 될 문제입니다.
08/08/10 02:05
일단 이성은선수의 행동을 까시는 분들은 도재욱 선수의 행동도 물론 깠을꺼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어디 감히 상대 선수 면전에 대고 엄지를 내릴까요. 그건 정말 몰상식한 행동일껍니다. 그렇죠? 김창희 선수가 무슨 짓을 하건 무슨 행동을 하건 맞 받아치면 둘다 똑같은 놈 취급해야 하는게 옳은거군요. 정말 이해할수 없는 사고방식이네요.
08/08/10 02:09
저도 이 글을 떠나기전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삼성에게 굴욕세레머니를 많이 당한날 평소엔 없던 성인군자들이 나타났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도덕적이라는 명분으로 이성은 선수를 까대려는 이러한 시도가 저는 정말 곱게 볼수가 없군요. 오늘 글 쓰신 몇 분들 기준으로 보면 프로리그 내내 일주일에 한번씩은 이 관련 주제로 글이 올라왔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전 이만 이 글을 떠나야겠습니다.
08/08/10 02:10
저도 글쓴 분과 웬지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네요.
이성은 선수의 과도한 세리모니나, 이승훈 선수의 버티는 모습이나. 인터뷰에서 상대방 선수가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해서 그 많은 관중들과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런 행동을 굳이 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솔직히 하의벗고 그러는 것도 참 보기 민망했구요. 이번 결승전을 계기로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한층 성숙하는 이스포츠가 되었으면 합니다..
08/08/10 02:16
아... 왜들...........
누가 더 잘했느냐 잘못했느냐가 아니라 수위가 어찌되었건 양쪽다 문제가 있어보입니다만... 오늘 사정으로 인해 결승을 보지 못한것이 다행이라 생각되는군요
08/08/10 02:21
'성숙'한 e스포츠판이라는 게 그저 다들 부처님이 되어서 까이지 않을 행동만 하는 선수들만 존재하는 판이 아니죠. 일정 수위를 지켜가면서 표출하면 되는 겁니다. 이성은 선수는 승자로서 그 수위를 넘지 않았다고 보고요. 이승훈 선수는 대체 역전할 기미가 하나도 없는데 경기 내에서 뭐하는 짓이었나요?
08/08/10 03:00
음 전 경기만보고 세레모니는 안봐서 무슨 큰일이 벌어졌는줄 알았는데... 밥던진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글만 읽고선 김창희선수 얼굴에 밥던져서 맞춘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승훈선수의 파일론버티기가 상당히 짜증났었더라는...
08/08/10 03:07
푸하하하
"유독 오늘 경기이후에 성인군자분들이 버로우를 푸셔쎄요?" 아마 이성은 선수에게 징계를 가할려면 여태까지 재미있는 세레모니라고 했던 모든선수들에게 징계를 줘야할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용납 못합니다. 아니 마패관광 및 온갖 관광게임을 선사한 선수도 전부 징계해야할것입니다.
08/08/10 03:37
박지호선수도 예전에 녹차 머리에 뿌리면서 먹는 걸로 장난쳤었는데 좀 까도 되나요 -_-;;;;
'타 스포츠와 비교되는 추태다' 라고 보기보다는 e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이채로운 볼거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물론 적절한 수위조절은 필요하겠습니다 -_-;;;
08/08/10 06:12
전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오늘 피지알 반응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이성은 선수 세레머니가 욕먹어야될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뭐 마지막 이승훈 선수의 숨김 파일런은 좀 황당하긴 했지만, 아쉬워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8/10 11:11
그냥 과유불급 같습니다. 적당히 해야죠. 밥 투척을 하면서 얻는건 뭐죠? 그걸 하면 기분이 좋아지나요? 서로 감정만 안좋아지고 나빠질텐데요. 뭐 밥 발언에 대한 할수 있는 정도 인것도 같고 분해서 지지 못치고 파일런 짓고 도망간 행동 모두다 이해하자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능하지만 그런 행동들 나중에 자신들이 보면서 환하게 진심으로 웃을수 있는 행동인지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재미없지만 감동있는 케텝선수들의 악수나 그냥 진짜 승리 자체의 기쁨으로 손만 번쩍들던 임요환선수의 세러모니가 훨씬 보기 좋고 즐거운것 같습니다. 뭐 요즘 이런것들 볼때 재미는 있지만 하고나면 이런 논란만 남고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해 인것 같습니다.
08/08/10 11:56
저도 이성은 선수 세레모니 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아니, 고마웠습니다. 이성은 선수 아니었으면 최악의 결승전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08/08/10 19:33
어흥 어흥님// 비속어를 세레모니로 돌려준 이성은 선수와 삼성칸 선수들은 당연히 기분이 좋아졌겠지요?
삼성칸 팬분들도 속 시원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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